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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데이드림
작가 : 마침표
작품등록일 : 2019.10.20

13번 도시의 보안대 소속 3팀장 로건
불미스러운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데

 
11. 신고자
작성일 : 19-10-31 18:03     조회 : 200     추천 : 0     분량 : 6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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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습니다. 제가 연락드린 G 지구대 1팀장, 조엘입니다."

 

 한 여자가 자신을 소개하며 손을 내밀었다. 키가 작고 짧게 자른 머리카락에 화장기가 하나 없는 민낯이었다. 외견이나 어조 모두 털털하기 그지 없었지만 그건 현장을 많이 굴러본 자의 여유였다.

 

 로건은 짧게 악수를 나눈 뒤, 왼손만 주머니에 찔러넣고 오른손은 허벅지에 늘어뜨린 채 다시 한 번 건물을 올려다보았다.

 

 불길이 얼마나 강렬했는지 양 옆 건물까지 새까맣게 그을려 있었다. 주변 땅 위로 까맣게 재가 내려앉아 있었고 바람이 불 때마다 잿가루가 날아다녔다. 아직도 매캐하게 탄내가 남아 있었다.

 

 "대체 언제 이렇게 된 겁니까?"

 

 로건이 물었다. 조엘은 외투 안쪽에서 로건이 소지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크기의 메모용 수첩을 꺼냈다.

 

 "화재 신고는 11월 5일 밤 22시 40분경에 들어왔습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한 시각은 당일 22시 50분 경. 그리고 화재가 완전히 진압된 시각은 11월 6일 00시 30분 경 입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화재 원인도 밝혀졌습니까?"

 

 "일단 소방당국에서는 노후된 전선이 합선되어 발생된 사고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2층에 살던 한 남자가 TV를 틀어놓고 잠시 외출했는데 화재가 그 쪽에서 시작된 것 같다더군요."

 

 로건은 무의식적으로 홀스터 밖으로 튀어나온 총 손잡이 부분을 손끝으로 툭툭 두드렸다.

 

 "대런 씨는 몇 층에 거주하고 있었습니까?"

 "3층입니다."

 

 로건은 다시 건물을 올려다보았다. 원래 3층 건물인 듯한 이 아파트는 윗층이 화재로 무너져 내려 있었다. 이제 1.5층 정도 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그마저도 벽에 균열이 나 있는 것을 보아하니 당장이라도 추가 붕괴가 일어날 것 같았다.

 

 "올라가서 확인해 보기에는 무리겠군요."

 

 "예, 언제 또 무너질지 모르니 가까이 접근하지 않는 게 나을 겁니다. 원래 낡고 오래된 건물이었는데 이번 화재로 아예 위층이 폭삭 내려앉았으니까요. 구조가 더 약해졌을 겁니다."

 

 로건은 끙 하고 입 속으로 신음을 흘렸다. 증거가 될 만한 것들이 한낱 잿더미로 사라져 버린 셈이다.

 

 그는 수첩을 꺼내서 화재 시각과 추정되는 원인 등을 적어 넣었다. 그러다가 문득 오늘 아침 대장실에서 적어놨던 내용이 눈에 들어왔다.

 

 "제가 듣기로는 대런 씨에 대해 실종 신고가 들어왔다고 하던데, 맞습니까?"

 "아, 맞습니다."

 "그러면 그의 집을 조사한 일이 있지 않습니까?"

 "그게……."

 

 조엘은 약간 머뭇거리더니 털어놓았다.

 

 "실종 신고가 들어온 게 11월 4일 입니다. 그래서 미처 조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실종 신고가 들어온 다음날에 화재가 발생해서 실종자의 거주지를 태워버렸다라……."

 

 로건이 느릿느릿 되짚었다.

 

 "타이밍이 너무 절묘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확실히 지금 보니 이상하긴 합니다만……."

 

 조엘은 멋쩍은 듯이 뺨을 긁으며 은근슬쩍 시선을 피했다. 아마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 것이다. 하긴, 그 실종자라는 사람이 불법 총기와 마약, 그리고 테러에 연루되게 될 줄을 누가 짐작이나 했겠는가.

 

 이제야 좀 길을 잡았나 싶었는데 갑자기 뚝 끊겨버린 기분이었다. 게다가 사건이 뭔가 미묘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아직 연결고리는 남아 있었다.

 

 "실종 신고자 말입니다. 그 사람이랑 한 번 만나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용의자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말입니다. 그 사람이 누구고 어디 사는지 알아봐 주실 수 있으십니까?"

 

 "아, 거기에 대해서라면 지구대에 기록이 남아있을 겁니다. 확인 후에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엘은 무전기를 빼들고 잠시 자리를 벗어났다. 로건은 출동한 3팀 대원들을 불러 모아 주변을 경계하고 혹시 화재 당일 수상한 점을 본 사람이 없는지 탐문을 하도록 지시했다. 그 다음, 부관에게 무전을 보냈다.

 

 잠시 뒤, 수사원의 승합차가 현장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린 수사관들은 혹시 남은 단서가 될 만한 게 없는지 전소된 건물 주변을 조심스럽게 조사하기 시작했다.

 

 우연히 불이 나서 때마침 미수자의 집을 태웠다기에는 확실히 미심쩍은 구석이 있었다. 누군가가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일부러 화재를 냈다고 보는 게 훨씬 그럴 듯 했다.

 

 만약 그렇다고 가정한다면. 게다가 대런 본인이 아닌 다른 제 3자가 불을 지른 거라면, 이 사건 뒤에 생각보다 규모가 큰 조직이 버티고 있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3팀과 수사원 소속 수사관들이 현장 주변을 몇 시간 동안 조사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단서는 없고 의혹만 증폭된 셈이었다.

 

 로건의 시야에 문득 '10번가' 라고 적힌 표지판이 들어왔다. 그는 잠시 물끄러미 그 표지판을 올려다보았다.

 

 아돌프에게 이 장소를 들은 이후로 가시지 않는 마음의 걸림 같은 것이 있었다. 그는 고민하다가 이내 행동하기로 결심했다.

 

 로건은 현장 옆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던 로웬을 손짓으로 불렀다.

 

 "잠깐 다녀올 곳이 있네. 무슨 일이 있으면 부르게나."

 

 그가 무전기를 손가락 끝으로 툭툭 두드리며 말했다.

 

 "혼자서 괜찮으시겠습니까?"

 "괜찮네. 같은 10번가니까 별로 멀지도 않고. 나도 무슨 일 있으면 무전 주겠네."

 "알겠습니다."

 

 로건은 화재 현장을 벗어나 출입 금지선을 넘어 10번가 도로를 터덜터덜 걸어갔다. 거리를 지나다니던 사람 몇 명이 그의 제복과 권총에 흘끔흘끔 시선을 던졌다. 괜히 다들 수상쩍어 보였다.

 

 그는 기억을 더듬어서 한 허름한 임대아파트 앞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다. 그 집이 그 집 같이 다 비슷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곳은 화재 현장이랑 채 10분도 떨어지지 않은, 아주 가까운 거리였다.

 

 로건은 안으로 들어가려다가 문득 자신이 정확한 호수를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아파트 현관에 서서 외쳤다.

 

 "휴버트!"

 

 반응은 없었다. 로건은 시험 삼아 한 번 더 불렀다.

 

 "휴버트, 안에 있나?"

 

 그는 창문을 유심히 살폈지만 얼굴을 내미는 사람은 없었다. 어디선가 TV 프로그램에서 흘러나오는 듯한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휴버트가 어디에 사는지 정확하게 알 방법이야 있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다. 로건은 아파트 현관 벽에 등을 기댔다. 휴버트와 조우했을 때, 그의 몰골과 당황하던 태도가 자꾸만 마음에 걸렸다.

 

 그 때, 무전기가 울렸다. 로건은 주머니에 찔러 넣고 있던 왼손을 꺼내 무전을 받았다.

 

 "3팀 팀장 로건입니다."

 "팀장님, 여기 로웬입니다."

 "말하게."

 "지구대 팀장께서 실종 신고자에 대한 정보를 가져왔답니다."

 "금방 가지."

 

 로건은 다시 왼손을 주머니에 넣고 마지막으로 아파트를 올려다보았다. 2층 창문 안쪽에서 뭔가가 언뜻 움직이는 걸 본 것도 같았다.

 

 그는 몸을 돌려서 다시 현장으로 돌아갔다.

 

 신고자는 소피아라는 이름의 20대 중반의 젊은 여성이었다. G구역 3번가에 거주하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로건은 로웬, 조엘과 함께 신고자가 살고 있다는 1층짜리 목조 주택 앞에 도착했다.

 

 이곳은 G구역에서도 그나마 형편이 나은 사람들이 모인 거리인 모양이었다. 주변에는 아파트가 거의 없었고 대부분 최대 2층짜리 주택들이 늘어서 있었다. 로건은 건물 현관 앞에 섰다.

 

 "소피아 씨, 안에 계십니까?"

 

 로건은 문을 두드렸다. 반응이 없었다. 그는 고개만 돌려서 건물 주변을 휘 둘러보았다.

 

 창문은 블라인드까지 굳게 드리워져 있어서 바깥에서는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현관 앞에는 우편이며 전단지, 통지서, 신문 따위가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었다.

 

 "오랫동안 출입이 없었던 것 같은데요?"

 

 로웬이 신문 하나를 집어 들더니 날짜를 확인했다.

 

 "11월 7일자로 되어 있습니다."

 

 로건은 인쇄된 활자를 보고 잠시 미간을 찌푸린 뒤, 다시 현관문을 두드렸다.

 

 "소피아 씨. 보안대입니다. 안에 계십니까?"

 

 여전히 묵묵부답이었다. 로건은 조엘을 돌아보았다.

 

 "여기가 맞습니까?"

 "확실합니다. 여기 통지서에도 이름이 적혀 있군요."

 

 그녀가 통지서 하나를 집어서 그에게 보여주었다. 수신인에 소피아의 이름이 찍혀 있었다. 로건은 수첩을 꺼내서 내용을 추가했다. '11월 6일 이후로 출입이 없어 보임.'

 

 그 때, 창문 안쪽에서 우당탕거리며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그들은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 안에 누군가가 있는 게 분명했다. 로건은 수첩을 대충 주머니에 쑤셔 넣고는 현관문을 쾅쾅 두드렸다.

 

 "소피아 씨? 무슨 일 있습니까? 이보세요!"

 

 여전히 기별은 없었다. 문고리를 잡고 앞뒤로 당겨보았지만 현관문은 굳게 잠겨있었다. 로건은 문에서 몇 발자국 물러나더니 로웬과 조엘을 돌아보았다.

 

 "강제로라도 진입해야겠군. 로웬 나 좀 도와주게. 조엘 씨, 엄호 좀 부탁드립니다."

 

 둘은 문을 들이받을 준비를 했고, 조엘은 조금 떨어져서 테이저 건을 꺼내들었다.

 

 "하나, 둘 하면 들이받게. 하나……."

 

 "자, 잠깐만요!"

 

 문 안쪽에서 다급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로건은 문에 몸을 부딪히려다가 멈칫했다. 로웬은 급하게 몸을 뒤로 물리려다가 비틀거렸고, 반면 조엘은 테이저 건을 문을 향해 조준했다. 인기척이 문 바로 가까이에서 느껴졌다.

 

 "소피아 씨 입니까?"

 "네, 네…… 맞아요."

 

 상대가 잔뜩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집중하지 않으면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목소리가 작았다.

 

 "무슨 일 있습니까? 안에서 큰 소리가 나던데."

 "아무, 아무런 일도 없, 없어요. 그냥 넘어진… 아니, 떨어뜨린……."

 

 상대방은 크게 당황이라도 한 듯이 자꾸만 횡설수설했다.

 

 "그것보다 누, 누구시죠?"

 "보안대 3팀 팀장, 로건입니다. 조사 차원에서 몇 가지 여쭤볼게 있는데, 실례지만 문 좀 열어주시겠습니까?"

 "보안대요?"

 "예, 그렇습니다."

 

 소피아는 잠시 침묵했다. 대화가 끊기고 안달할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로건이 다시 노크를 하려고 손을 들었을 때, 문이 천천히 열렸다.

 

 문 앞에 서 있는 소피아는 생각보다 많이 흐트러진 모습이었다. 긴 머리는 관리를 안 해 마구잡이로 헝클어져 있었고, 입고 있는 옷도 후줄근했다. 뺨은 핼쑥했고 눈두덩이는 퀭했다. 단기간에 살이 쭉 빠진 것 같기도 했다.

 

 "… 소피아 씨?"

 "아, 네……."

 

 그녀는 잔뜩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웅얼웅얼 대답했다. 시선도 제대로 맞추지 못했고 몸은 작은 동물처럼 잔뜩 움츠러들어 있었다. 겁을 집어먹은 것 같기도 했고, 심하게 불안해하는 것도 같았다.

 

 그녀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곧 정신 나가기 일보 직전인 사람 같았다.

 

 "정말 아무 일도 없으신 겁니까?"

 

 로건이 물었다.

 

 "아까의 큰 소리도 그렇고, 게다가 몇 번이나 불렀는데도 반응이 없었고요. 며칠 째 집밖으로 나오지도 않으신 것 같더군요. 도움이 필요하다면 말씀하십시오."

 

 "아, 아뇨. 정말로 아무 일도 없어요. 전 괜찮아요……. 그냥 잠깐 잠들어 있어서, 그래서 못 들었나 봐요."

 "그런가요?"

 "네. 그, 그것보다 물어볼 게 있으시다고…?"

 

 "예. 11월 4일에 지구대에 방문해서 대런 씨가 실종 되었다고 신고하셨다는 기록이 있는데, 본인이 맞습니까?"

 

 "네, 네, 맞아요. 제가 신고 했는데……. 대런을 찾았나요?"

 

 로건은 로웬과 시선을 교환했다. 어제 벌어진 일이고, 신문이 바깥에 그냥 방치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다. 그녀는 아직 그 소식을 접하지 못한 모양이었다.

 

 "서서 하기에는 뭣한 얘기군요.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안에서 얘기할 수……."

 "안돼요!"

 

 갑자기 소피아가 날카롭게 외치는 바람에 로건은 눈살을 찌푸렸다. 로웬도 깜짝 놀랐고 손을 내리고 있던 조엘도 테이저 건을 다시 치켜들었다. 소리친 그녀 스스로도 자신의 목소리에 놀란 듯 했다.

 

 "아… 그… 집이 지저분해서 보이기가 조금 곤란해서요……."

 

 소피아는 횡설수설 사태를 무마하기 위해 손까지 내저으며 변명했다. 로건은 그녀가 집 출입을 막으려는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지만 한 발 물러섰다. 소피아의 경계 레벨을 더 높여봤자 좋을 게 없을 거라는 판단에서였다.

 

 "강요하거나 강제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혹시 지금 시간 괜찮으시면 지구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몇 가지 질문에 답해주셨으면 하는데, 가능하시겠습니까?"

 

 "지구대요?"

 

 소피아는 로건과 로웬을 번갈아가면서 쳐다보다가 조엘이 들고 있는 테이저 건에 시선을 던졌다. 그 시선을 의식한 조엘이 재빨리 총을 홀스터에 집어넣었다.

 

 한참 뒤에야 소피아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조, 좋아요. 그럼 갈까요?"

 

 그녀는 마치 그들이 억지로 문을 비집고 들이닥칠 거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급하게 등 뒤로 문을 닫았다. 로건은 그녀가 문을 닫기 전, 짧은 틈으로 집 안을 들여다보았다. 딱히 그녀 말고 다른 누군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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