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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과분하게 사랑받는 엑스트라
작가 : 로셀린
작품등록일 : 2019.10.14

소설의 비극적 결말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소녀 아리는 졸지에 황제이자 남자주인공인 에르즈의 마음에 들어버렸다. 심지어 여자 주인공 루시아는 자신을 친동생 아리엘이라 여기며 품에서 놓아주려 하질 않는다. “내 여인에게서 손 떼어라.” vs “제 여동생이에요.” 남주와 여주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리의 이야기

 
26. 착한 생각, 착한 생각
작성일 : 19-10-31 16:37     조회 : 194     추천 : 0     분량 : 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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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거리에도 포탈을 만들 정도로 마력이 썩어나나 보구나.”

 

  에르즈가 인상을 찌푸리자 루시아는 얼른 아리에게 바짝 붙어 아리의 어깨를 살포시 주물러주었다.

 

 “싫으시다면야 저희만 먼저 가겠습니다. 우리 아리엘 하루 종일 걷느라 발이 많이 아파보여서요.”

 “뭐하느냐, 포탈 안 열고.”

 

  아리의 이야기가 나오기 무섭게 에르즈의 태도가 돌변했다.

 

  아리는 그것이 민망하면서도 기뻤다.

 

  세 사람이 산 속으로 돌아오자, 진영을 만들고 기다리던 기사단장이 얼른 에르즈에게 다가왔다.

 

  그는 당연히 에르즈가 자신과 이후의 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리라 생각했다.

 

  특이 케이스인 루시아를 제외하면 여기서 황제 다음으로 신분이 높은 이는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르즈는 그를 돌려보낸 후, 아리가 묵는 곳으로 향했다.

 

  아리와 오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함이었다.

 

 ‘운이 좋으면, 아리가 오늘 일에 대한 답을 갖고 있겠지.’

 

  숙소는 루시아가 마법으로 만들어낸 것이었다.

 

  출발 전, 루시아는 팔짱을 낀 채 에르즈에게 몇 번이고 다짐을 받았다.

 

  아리는 여자이니, 묵는 숙소는 기사단의 숙소에서 떨어진 곳에 만들겠다는 이야기였다.

 

 “물론, 거기서 저도 묵겠습니다.”

 “마음대로 하거라.”

 

  루시아는 자신의 말을 순순히 들어주는 에르즈를 반신반의했다.

 

 ‘뭐 별다른 속셈이 있지는 않겠지.’

 

  어깨를 으쓱인 루시아는 기사단 숙소를 지난 곳에 작은 집을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

 

 “허이구.”

 

  에르즈는 루시아가 지은 집을 보며 쯧쯧 혀를 찼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2층 집은 산속에 있을법하지 않았다.

 

  누가 봐도 의심하기 딱 좋은 상황이었다.

 

 “이곳이 발각되면, 전부 자기 탓인 줄 알아야 할 텐데.”

 

  한편 언니에게 아기취급을 당하는 아리는 잘 시간이 되기 한참 전부터 침대에 걸터앉아 있어야 했다.

 

 “우리 아리엘, 언니랑 그동안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자꾸나.”

 

  루시아는 잠옷을 입은 아리의 머리를 예쁘게 빗겨주었다.

 

  아리는 베개를 끌어안은 채 눈을 깜빡이며 언니를 올려다보았다.

 

 “왜 그러니?”

 “언니, 저, 이제 아기가 아니에요. 해가 지고 나서 잠들어도 돼요.”

 “오구구, 그랫쪄영?”

 “정말인데….”

 

  루시아에겐 시무룩해진 아리조차 귀여웠다.

 

  루시아는 아리를 꼭 끌어안았다.

 

 “그래서 말인데, ‘한국’이라는 곳에선 어떻게 지냈니?”

 “그, 으….”

 

  아리는 급하게 머리를 돌렸다.

 

  학대당하다시피 살아온 세월을 말하면, 언니가 분풀이로 여신의 신전을 무너뜨릴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안색이 하얗게 질린 아리를 보며 루시아가 얼굴을 굳히기 시작했을 즈음, 밖에서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뭐야, 이 시간에 예의도 없이!”

 

  해는 중천에 떠있었고, 남의 집을 방문하기 딱 좋은 시간이었다.

 

 “지금 내 앞에서 예의를 논하였-.”

 “꺄악!”

 

  에르즈를 본 루시아는 반사적으로 들고 있던 베개를 집어 던졌다.

 

  갑자기 날아오는 베개를 잡은 에르즈는 놀람과 언짢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 무슨 짓이더냐?”

 “아니, 폐하께서 왜 이곳에 계세요?”

 “내가 이곳에 오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더냐?”

 “당연하죠!”

 

  루시아가 억울하다는 듯이 소리쳤다.

 

 “여기는 저랑 아리엘만의 공간이고, 지금부터 저희는 파자마 파티를 할 생각이었거든요!”

 “잠깐, 어째서 여기가 둘 만의 공간이라는 것이더냐?”

 “따로 지내겠다고 했잖아요!”

 “오지 말란 말은 하지 않았었다.”

 “파렴치하게 여인들의 숙소에 오실지는 몰랐지요!”

 “파렴….”

 

  에르즈는 시대를 앞서가는 루시아의 발언에 머리가 지끈거렸다.

 

  이세계는 황제의 권력이 절대적이었다.

  여인을 여럿 거느린 선황제의 기록을 찾아보긴 어렵지 않았다.

 

  때문에, 황제가 특정 가문의 여인을 찾아가는 일은 그 가문의 경사였다.

 

  대륙에서 황제보다 지위가 높은 자는 없었고, 그의 옆에 있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은혜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다른 세계에 살다 온 아리라면 모를까.

 

  오히려 루시아가 황제의 방문을 거부하는 쪽이 예의가 아니었다.

 

  그런데도 루시아는 지금 동생과의 시간을 방해받았다는 이유로 황제를 치한으로 몰고 있었다.

 

  물론 잘 시간에 사람을 찾아가는 것이 예의가 아니긴 했다.

 

  하지만 해가 중천에 뜬 시간에 두 사람이 잘 준비를 한 이유는 모두 루시아의 ‘두근두근 파자마 파티’ 계획 때문이었다.

 

  애석하게도, 지금 찾아온 에르즈를 치한으로 모는 것은 억지였다.

 

  오히려 황실모독죄가 성립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도대체, 생각이 없는 건지, 있는데도 없는 척 하는 건지 모르겠구나.’

 

  에르즈는 어지러운 이마를 짚었다.

 

  차분히 생각을 정리하던 에르즈는 문득, 다른 세계에서 살다 온 아리가 지금 일을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이 되었다.

 

 ‘그러고 보니, 다른 세계에선 이가 당혹스러운 행동일지도 모르겠구나.’

 

  에르즈가 아리를 바라보았다.

 

  아리는 속이 반쯤 비치는 파자마 치마를 입은 채, 베개로 에르즈의 시선을 가리고 있었다.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에서 민망함이 드러나고 있었다.

 

  에르즈 역시 볼이 화끈 달아올랐다.

 

  그간 많은 이들이 에르즈를 유혹해 그의 단 하나뿐인 반려가 되겠다며 접근했었다.

 

  개 중에는 옷이라 부르기 어려운 것을 걸친 이들도 있었다.

 

  에르즈는 실오라기뿐인 여인들을 싸늘한 시선으로 바라보곤 했다.

 

  부끄러움조차 벗어버린 그들의 몸을 에르즈는 생물학적인 나신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베개를 끌어안고 있는 아리는 왜 이리도 유혹적으로 보이는지.

 

  분명 입을 건 다 갖춰입고 있었는 데도, 살짝 보이는 실루엣에 정신이 어지러웠다.

 

 “그…으.”

 

  에르즈는 고개를 돌리고 헛기침을 했다.

 

 “내 너희 시간을 방해한 건 미안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얼른 이 일을 끝내는 것이 아리가 원하는 바가 아니겠더냐.”

 “윽….”

 

  루시아는 그제야 아리가 제발로 이 위험한 곳에 온 이유를 생각해냈다.

 

  뚱하니 볼을 부풀리고 에르즈를 바라보던 루시아는 하는 수 없다는 듯 한숨을 내쉬었다.

 

 “들어오시지요.”

 “아니, 그….”

 “왜 그러십니까?”

 “아리에게 겉옷이라도 하나…. 흠흠….”

 

  에르즈의 말을 들은 루시아는 그제야 아리를 돌아보았다.

 

  아리와 에르즈를 번갈아보던 루시아는 생긋 웃으며, 황제의 면전에서 문을 닫았다.

 

 ‘안 돼, 두 사람이 더 친해졌다가는…!’

 

  집안의 커튼이란 커튼은 전부 친 루시아가 다급히 아리의 옷을 갈아입혔다.

 

 ‘우리 아리엘이 진짜 시집 가버릴 지도 모른단 말이야!’

 

  루시아는 아리가 황후가 되는 상상을 하며 눈물을 머금었다.

 

  루시아가 열심히 아리 옷을 갈아입히는 사이, 아리는 언니가 왜 눈물을 흘리는 지도 모른 채 멀뚱히 루시아를 바라보았다.

 

 “됐다….”

 

  루시아는 자신이 만든 작품을 보며 뿌듯하게 웃었다.

 

  두터운 겨울옷을 껴입은 아리는 어딜 봐도 엿볼 틈이 없었다.

 

  단지, 단점이 하나 있다면….

 

 “언니.”

 “응?”

 “더워요….”

 

  당사자가 무척이나 덥다는 것이었다.

 

  결국 루시아는 평범한 옷을 들고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그 긴 시간동안, 에르즈는 자꾸 아리의 파자마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려서 애를 먹었다.

 

 ‘이러면 안 돼. 나는 녹빛 마을이 의심스러워 여기 온 것이지, 결코 아리를 보러 온 것이 아니야.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도 전부 아리가 떼를 써서 일어난 일이니 아리를 위해서 그랬다고 할 수 있지만….’

 

  에르즈는 아리가 황후의 관을 쓰고 자신의 옆에 앉아있는 모습을 떠올렸다.

 

 ‘미치겠구나….’

 

  에르즈가 두 손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 사이, 옷을 다 갈아입은 아리가 조심스레 문을 열었다.

 

  무어라 중얼거리는 에르즈를 보며 고개를 갸웃이던 아리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폐하?”

 “뭐? 아니! 난 아직 마음의 준비가…!”

 

  깜짝 놀란 에르즈가 망언을 이어갈 즈음, 아리 뒤에 서있던 루시아가 생긋 웃으며 천천히 문을 닫았다.

 

 “진정되실 때까지 못 들어오십니다.”

 

  이 한 마디만을 싸늘하게 남겨놓고.

 

  몇 분 뒤, 이마가 빨개진 에르즈가 문을 두드렸다.

 

  이마에 세로 줄이 가있는 것이, 근처 나무에 머리를 찧고 온 듯 했다.

 

  루시아는 고양이의 눈빛으로 에르즈를 바라보다가, 조심스럽게 문을 열어주었다.

 

 “참으로 자연스럽더구나.”

 

  에르즈가 한숨을 쉬며 소파에 걸터앉았다.

 

  급하게 만든 숙소라 들었는데, 소파에 침대에 식탁까지 제대로 갖춰져 있었다.

 

  에르즈는 루시아의 마력이 얼마나 남아도는지 다시 한 번 실감했다.

 

 “우리가 올 것을 알고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자작이 의심스러우시옵니까?”

 “지금 상황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

 

  세 사람은 서로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이야기를 모아보기로 했다.

 

 “녹빛 마을은 지금, 섀도의 통치 하에 있다고 들었다. 그렇기에 나도 손을 못 쓰고 있었지. 그런데 내 오늘 찾아가보니 반응이 영 시원치 않더구나.”

 

  상식적으로도 그랬다.

 

  만일 다른 나라의 점령을 받아, 핍박을 받고 있다면, 그 마을은 국가에서 지원군이 내려오길 기다릴 것이었다.

 

  그런데 녹빛 마을은 친히 내려온 황제를 보고서도 영 껄끄럽단 반응이었다.

 

 “폐하의 말이 옳습니다.”

 

  아리가 조심스레 말했다.

 

 “폐하께서 친히 강림한 것은 녹빛 마을을 섀도의 손에서 구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심이옵니다. 저였더라면 반가이 맞이했을 것이옵니다.”

 

  동생을 보던 루시아는 에르즈를 뚱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난 아냐. 우리 아리엘을 폐하께 빼앗길 바에야 섀도 손에 찌부러지고 말지.’

 “시선이 불손하구나.”

 

  에르즈의 말을 듣고서야 루시아는 뾰로통한 시선을 거두었다.

 

 “저 또한 이상한 점이 있었나이다.”

 “무엇이더냐?”

 “뭔데 그러니?”

 “대륙의 태양께서 강림하셨을 때, 햇살이 깃드는 곳은 마을에서 가장 세력이 큰 귀족가문으로 알고 있나이다. 그런데….”

 

  아리가 잠시 호흡을 고르고 말을 이었다.

 

 “자작은 마을의 다른 가문 저택이 아닌 황궁으로 돌아갈 길을 안내했사옵니다. 먼 길을 오신 폐하께 예의가 아니올 뿐더러, 굳이 텔레포트 마법을 이용하여 가문 전용의 마법사의 마력을 소진시킨 점이 이해가 가지 않사옵니다.”

 “우리 아리엘 똑똑하기도 해라.”

 

  루시아는 아리에 대한 칭찬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저 또한 자작의 말이 의심되옵니다. 자작은 섀도에 의한 피해가 없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없다시피 하다고 말했지요. 그 말인 즉, 피해가 존재하긴 하다는 말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 가장 의심되는 것은….”

 “자작의 딸이옵니다.”

 

  아리의 말에 두 사람이 고개를 끄덕였다.

 

 “섀도에 의해 마음이 병든 사람들은 보통 격리한다 알고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지. 악감정에 물든 이들은 전부, 사형에 처하니 말이다.”

 

  세 사람의 추리가 차곡차곡 맞아 들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우연히’ 전염병에 걸린 딸을 보일 수 없다는 것은….”

 “아마도 섀도에 의해 마음을 앓는 딸을 숨긴 것 같사옵니다.”

 “동의하느니라.”

 

  마지막 퍼즐 조각까지 맞춘 세 사람은,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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