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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과분하게 사랑받는 엑스트라
작가 : 로셀린
작품등록일 : 2019.10.14

소설의 비극적 결말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소녀 아리는 졸지에 황제이자 남자주인공인 에르즈의 마음에 들어버렸다. 심지어 여자 주인공 루시아는 자신을 친동생 아리엘이라 여기며 품에서 놓아주려 하질 않는다. “내 여인에게서 손 떼어라.” vs “제 여동생이에요.” 남주와 여주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리의 이야기

 
13. 혼자 두지 않을게요.
작성일 : 19-10-31 15:12     조회 : 183     추천 : 0     분량 : 6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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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려드는 새로운 사실들에 아리는 무척 혼란스러웠다.

 

  있는 줄도 몰랐던 ‘아리엘’이란 소녀의 존재부터, 여신이 시간에 개입한 것까지.

 

  모두가 중요한 정보임에도 책에는 적혀있지 않았었다.

 

  진짜 예언 능력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이런 일을 아리가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내가 개입한 뒤로 이야기의 흐름이 뒤틀려버렸어.’

 

  아리는 눈을 좌우로 굴리면서 불안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렇게나 뒤틀린 사건들이 과연 아리가 읽었던 이야기와 이어질지도 의문이었다.

 

 ‘만약 내가 읽은 이야기와 완전히 다른 사건이 일어나면, 나는 두 사람을 구할 수 없을 지도 몰라.’

 

  아리는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었다.

 

 ‘내가 소설에 개입한 순간부터, 이야기가 줄거리대로 흘러갈 거라는 보장이 없었는데. 난 왜 그렇게 당연하게 내가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걸까? 점성술사를 사칭했던 내가 바보 같아. 내 예언이 하나라도 엇나가면, 분명 에르즈는 더 이상 날 믿지 않겠지. 어쩌면 나를 버릴 지도 몰라.’

 

  아리가 반역 계획을 밝혀낸 순간부터 섀도 일당은 아리를 노리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 주인공들에게까지 ‘필요 없다’고 버림받는다면, 아리는 정말 오갈 곳 없게 될지도 모른다.

 

  어쩌면 섀도 일당에게 점성술사 행세를 한 게 들켜 목숨을 잃게 될지도 몰랐다.

 

 ‘그렇다 해도 난 저 두 사람을 지키고 싶어.’

 

  아리에게 지금 자신의 목숨 ‘따위’는 중요치 않았다. 지금 중요한 것은 주인공들의 안위였다.

 

  지구에서, 아무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던 아리를 처음으로 위로해 준 건 두 사람의 대사였다.

 

  괜찮다고, 너도 사랑받아도 된다고, 행복해져도 된다고.

 

  섀도를 품에 안으며 두 사람이 중얼거린 말들 위로 아리의 눈물자국이 또렷이 남아있었다.

 

 ‘이 이야기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걸까, 내가 아는 한에서 예측할 수는 없을까?’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며 아리는 이 이야기의 미래를 점쳐보았다.

 

  일단, 아리는 루시아의 잃어버린 동생 ‘아리엘’과 모든 조건에서 동일했다.

 

  다른 세계에서 왔다는 것부터 머리색이나 눈동자 색까지.

 

  거기에 둘은 나이까지 비슷했다.

 

 ‘지금 저 사람들은 내가 아리엘이라고 굳게 믿고 있어. 여기서 내가 아니라고 말을 하면, 실망하고 나를 내쫓을지도 몰라.’

 

  아리는 맨 처음, 에르즈와 만날 계획을 세웠고, 이는 완벽하게 이루어졌다.

 

  그 뒤 아리는 에르즈를 이용해서 루시아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전할 생각이었다.

 

  두 사람이 조건 없는 사랑에 빠지고, 서로의 운명이 하나로 묶인다면, 루시아도 에르즈의 말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그 계획이 비틀어진 아리에겐 루시아와의 접점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접점은 ‘아리엘’이라는 소녀의 존재로 만들어지고 있었다.

 

 ‘일단은 내가 아리엘인 척 하는 게 루시아에게도 좋을 거라 생각했지. 마법을 사용하는 루시아에게 ‘내가 다른 세계에서 왔어요.’하고 말할 수는 없었으니까.’

 

  다른 사람들이라면 먼저 루시아에게 다가갔을지도 몰랐다.

 

  마법사인 루시아라면 당연히 다른 세계를 믿어줄 거라 생각했을 터이니까.

 

  하지만 아리는 달랐다. 한층 더 깊이 생각했다.

 

 ‘만약 다른 세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아리가 다른 세계에서 이곳으로 오자마자 한 생각이었다.

 

  가장 먼저 열어놓았던 가설은 자신이 정신 착란을 보이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현실을 버티다 못해 소설 속의 세계에 자신을 가둔 게 아닌지 의심했었다.

 

  그러나 도로 중앙에 멍하니 서있던 아리는 마차에 치일 뻔하며 뒤로 넘어졌다.

 

  그 때 느꼈던 손바닥의 아픔은 많은 것을 알려주었다.

 

  누가 뭐래도 이곳은 실존했다.

 

  그 다음으로 아리가 생각한 것은, 자신이 원래 주인공들 세계의 사람이었고, 지금까지 책을 읽은 사실 자체가 꿈이 아닐까 하는 것이었다.

 

  이 가설은 상당히 신빙성 있었다.

 

  아리가 여기 실존하는 것에 대한 설명이 되어주었다.

 

  더불어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실도 단순한 기억상실로 치부하면 되었다.

 

  하지만 아리가 이 세계에 열여덟 살이 되기까지 존재했다고 칠 수 없었던 이유는, 바로 지인의 부재였다.

 

  꿈을 꾸고 일어나면 아침을 반겨주는 가족이 있어야 했다.

 

  없다면 적어도 그동안 떠돌이 생활을 한 흔적이라도 남아있어야 했다.

 

  그러나 로즈에게 물었을 때, 아리는 자신이 이세계의 시민이었다는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처럼, 아리는 갑작스럽게 나타났다고 되어있었다.

 

 ‘그래서 다른 세계를 믿게 된 것이었지.’

 

  결국 아리가 할 수 있는 말과, 둘러댈 수 있는 변명은 하나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입버릇처럼 ‘나는 다른 세계에서 왔습니다.’라고 말한 것이었다.

 

 ‘하지만 마법을 사용하는 루시아와 만날 때까지 불확실성에 의존하고 싶지 않았기에 에르즈를 이용해서 그녀를 만나려고 했었어.’

 

  아리가 생각에 잠겨갈수록 포크질은 점점 느려졌고, 어느새 아리의 손이 아예 멈춰있었다.

 

 ‘다른 세계의 존재가 확실해진 지금, 루시아에게 거짓말을 할 필요는 없어졌어. 그냥 내가 보고 듣고 살아온 이야기만 쭉 해도 믿어주겠지. 하지만 나는 내가 아리엘이었으면 좋겠어. 그럴 가능성도, 분명히 있으니까.’

 “아리엘, 얘야?”

 

  두 부부가 걱정스럽게 아리를 불렀지만, 아리는 그 말도 듣지 못했다.

 

 ‘아리엘을 다른 세계로 보낸 건 이 대륙의 여신이라고 했지. 어느 가설이 맞던 일단 신전을 가봐야겠어. 여신이 이 사건들에 개입했다면, 아마 답을 알려줄 수 있는 것도 여신뿐일 거야.’

 “아리엘.”

 “네, 네?”

 

  안절부절 못하는 아리의 시선을 읽은 루시아가 다정하게 아리의 어깨를 흔들었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골똘히 하니?”

 “신전에!”

 

  아리는 저도 모르게 목소리가 높아진 것을 깨닫고 부끄러워 헛기침을 했다.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리가 개미 기어드는 목소리로 말을 마쳤다.

 

  방금 큰 소리를 낸 것이 민망해서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아리의 빨개진 얼굴조차 사랑스러운지, 루시아는 다정한 눈길로 아리를 바라보았다.

 

 “그래, 일단 오늘은 푹 쉬고, 내일 같이 신전에 가보자.”

 “안 된다.”

 

  그 말에 에르즈가 날카롭게 반응했다.

 

 “해가 지기 전, 아리와 함께 황궁으로 돌아가겠다.”

 “그렇다면 혼자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리가 가지 않으면 나도 가지 않겠다.”

 “방이 없습니다.”

 

  퉁명스럽게 고개를 돌리는 루시아를 보며, 루시아의 어머니는 얼른 루시아의 발을 밟았다.

 

 “당연히!”

 “아야!”

 “…방을 내어드려야지요, 루시아, 넌 말버릇이 그게 뭐니?”

 “하지만 어머니, 폐하께서 계속 아리엘을 데려가려고 하시잖아요!”

 

  아픈 발을 꼼지락거리며 루시아가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실 리 없어. 폐하께서 얼마나 백성들을 위하시는데. 한 가족을 떨어뜨려 놓으실 리 없단다.”

 

  애절하면서도 단호한 말투에, 에르즈는 더는 아리를 요구할 수 없었다.

 

  루시아의 어머니가 한 말처럼 에르즈는 한 때 사랑하는 가족의 품에서 행복했었다.

 

  그리고 지금, 가족을 잃은 그는 그 어느 때보다 가족의 사랑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만약 가족이 연금술로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면 그는 아마 황관을 바쳐서라도 가족을 만들어 냈을 것이었다.

 

 “묵어가겠다.”

 “괜찮으시겠습니까, 폐하. 황궁의 모든 이들이 폐하께서 돌아오시기만을 고대하고 있을 것이옵니다. 특히 데미안 경은 폐하를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을 터인데요.”

 “아리, 너마저 나를 버리려는 것이더냐?”

 

  에르즈가 슬픈 눈길로 아리를 바라보았다.

 

  아리는 순간 가슴이 먹먹해졌다.

 

  마음이 아파왔다.

 

  그동안 얼마나 사람의 온기를 갈구했기에, 자신이 나눠준 체온에도 이렇게 매달리는 것일지 상상조차 가지 않았다.

 

  아리와 에르즈 사이의 미묘한 분위기를 읽어낸 루시아의 아버지가 얼른 아리의 어깨를 잡아 돌려세웠다.

 

 “괜찮단다, 아리엘. 이 애비가 얼른 황궁에 다녀오마.”

 “그러실 필요 없어요, 아버지.”

 

  루시아가 기세등등하게 입을 열었다.

 

 “제가 부엉이를 바로 황성으로 날려 보내겠습니다. 폐하의 인장만 편지에 찍어주세요. 아, 물론 폐하께서 인장도 안 챙겨 오실 정도로 부주의하시다면야 문제가 되겠지만요.”

 “루시아, 너, 새들도 다룰 줄 알았니?”

 “그럼 오빤 내가 방에 틀어박혀서 마법공부 말고 뭘 한 줄 알았는데?”

 “아니, 나야 널 믿었지. 하지만 이렇게 마법을 자유자재로 쓰게 될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야.”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던 황제는 슬쩍 아리에게 다가가 귓속말을 했다.

 

 “예전부터 부엉이는 마녀들이 다루는 것이었지. 저 루시아라는 여인, 알고 보면 마법사가 아니라 마녀가 아니더냐?”

 “지금 저를 보고 마녀라 하셨습니까?”

 “귀도 밝구나. 역시 마녀로 밖엔 보이지 않아.”

 

  루시아랑 에르즈의 기 싸움이 다시 시작되었다.

 

  그 모습을 보고 어쩔 줄 몰라 하는 아리의 귓가에 루시아의 어머니가 속삭였다.

 

 “폐하와 네 언니, 정말 친해 보이지 않니?”

 “‘친해’ 보인다 하셨습니까?”

 “그래, 어쩌면 저리 닮았는지 모르겠어.”

 

  아리는 빤히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대화를 한참이나 듣고서야 아리는 알 수 있었다.

 

  사실 두 사람은 외로움을 탔고, 겁이 많았다.

 

  그렇기에 두 사람 모두 아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을 잃고 싶지 않아 하는 것이었다.

 

 “아….”

 

  뒤늦게 깨달은 아리는 굳었던 얼굴에 미소를 띠워보였다.

 

 “정말 닮으셨어요, 두 분께서는.”

 “내가 저 여인과 닮았다니, 네 무슨 망언을 하는 게냐!”

 “절대 아니란다. 그건 아주 깊은 오해야.”

 

  그와 동시에 루시아와 에르즈가 아리를 보며 변명을 시작했다.

 

  두 사람의 말이 어린아이 같아서, 아리는 풋, 하고 웃을 수밖에 없었다.

 

  그날 밤, 아리엘의 방에서 잠들어있던 아리는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눈을 떴다.

 

  어둠에 적응하지 못한 두 눈에는 널따란 암흑밖에 들어오지 않아서, 아리는 한참이나 두 눈을 깜빡였다.

 

 ‘설마, 섀도의 첩자인가?’

 

  삐꺽이는 소리가 점차 가까워졌다. 아리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여기서 죽을 수는 없어!’

 

  곁으로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에 귀 기울이던 아리는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났다.

 

  손에 쥐고 있는 것은 곰 인형과 베개밖에 없었지만, 어떻게든 상대에게 한 방 먹일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아리가 베개를 쥔 손에 힘을 준 순간이었다.

 

 “아리엘!”

 

  아리는 이 목소리의 주인을 금방 알 수 있었다.

 

 “루시아님?”

 

  얼굴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분위기로 보건데, 루시아는 상당히 고무된 것 같았다.

 

 “같이 자자!”

 

  루시아는 제 베개를 아리 옆에 두고 얼른 누웠다. 당황한 아리는 반항 한 번 못해보고 옆자리로 옮겨갔다.

 

 “이렇게 같이 자보는 게 도대체 몇 년 만인지 모르겠어.”

 

  루시아는 아리 쪽으로 아예 몸을 틀어버렸다. 어딜 봐도 이야기를 나누러 온 모습이지, 자러 온 사람의 태도는 아니었다.

 

 “혹시 기억나? 나 어렸을 때 매번 네 방에 자러 와서 어머니께 혼 많이 났었는데. 새벽까지 떠들다가 점심 늦게 일어나서 혼 많이 났었잖아.”

 “아뇨….”

 

  솔직한 대답이었지만, 아직도 아리는 루시아를 속이는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

 

 “정말 죄송해요.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서.”

 

  아리의 말뜻은 ‘내가 아리엘이라 생각하는 네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서 미안하다.’였지만, 루시아는 이를 다르게 이해한 것 같았다.

 

 “오오, 아리엘. 왜 그게 미안하다는 거야.”

 “하지만….”

 “기억 따위 없으면 어때. 이제 우리가 함께인데.”

 

  루시아가 아리의 손을 꼭 잡았다.

 

 “그리고 미안한 건 나야. 그 날, 널 지켜주지 못했잖아.”

 

  아리는 ‘그 날’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기에 침묵했다. 루시아는 이를 대답으로 오해한 듯, 아리의 손을 더욱 꼭 잡았다.

 

 “너무 분했어. 아무리 여신이라도 용서할 수 없었어. 그러기에 열심히 마법을 배웠고.”

 

  아리는 원작 뒤에 숨겨져 있던 새로운 사실을 알아내었다.

 

  루시아가 열심히 마법을 공부한 이유는, 전부 아리엘을 되찾기 위해서였다.

 

  그만큼이나 루시아에게 동생은 소중한 존재였다.

 

 ‘그런데도 난, 저 마음을 이용할 생각이나 하고….’

 

  사람의 마음은 이용하는 게 아닌데도, 아리는 언제부터인가, 상대의 마음을 먼저 계산하고 있었다.

 

  반성의 기미를 보이는 아리를 본 루시아는 아리가 피곤해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얼른 말을 줄이고, 아리의 등을 토닥여주었다.

 

  아리는 루시아가 불러주는 자장가를 들으며 눈을 감았다.

 

  머릿속이 복잡해 잠이 쉽사리 오지 않았다. 그 사이, 정작 먼저 잠든 것은 루시아였다.

 

  루시아는 꿈을 꾸었다.

 

  그 날, 여신이 동생을 거둬가던 최악의 날을, 다시 한 번 꿈속에서 경험하고 있었다.

 

 “가지 마, 가지 마, 아리엘….”

 

  아리는 루시아가 흘리는 눈물을 보고 마음이 아파왔다. 아리는 루시아를 닮은 새하얀 손가락으로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었다.

 

 “걱정 마세요. 이제 더 이상 혼자 두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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