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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코리아. 워
작가 : 솔거
작품등록일 : 2019.9.16

홍 호태 판사와 양 아버지 조 동기 또 탈북 간첩 김 미주와 그의 애인 김 우식이 힘을 합해 한반도 통일을 이룬다는 이야기.

 
52화. Q기지의 핵 쟁탈전
작성일 : 19-10-30 17:23     조회 : 329     추천 : 0     분량 : 4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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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의주 산간에 있는 Q기지 경비병 김성환 특무장은 매일 매일이 한가롭다. 그렇게 할 일없이 빈둥거리니 생각나는 것이 먹는 것뿐이다.

 

 나른한 초여름이라 얼큰한 민물고기 매운탕이 먹고 싶어 경비병 일행과 밤낚시를 해서라도 민물고기 매운탕을 끓여 먹으려고 낚시도구를 챙겨 압록강가로 나갔다.

 

 강가 아래쪽 건너편을 보니 중국 안동시 불빛이 압록강을 환하게 비추고 있다. 반대로 북한 쪽은 캄캄 절벽이다.

 

 성환은 언제나 북한도 중국같이 풍요로운 사회가 될까 그런 생각을 하니 집에 계신 어머니가 떠오른다. 풍족하지는 않지만 북에서는 그런대로 잘 사는 편에 속한다.

 

 성환이 북에서는 일급비밀에 속하는 핵 저장소에서 군 복무를 하기 때문에 집에 계신 어머니가 배급을 많이 타 중급 생활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즈막에는 어머니가 실실 아프시다니 걱정이다. 어머니는 그 동안 동네 사람들 일거수일투족을 보위부 지부에 일일이 보고하는 동네 세포조로 일 하셨다.

 

 그 바람에 동네 주민들로부터 많은 미움을 받았다. 하지만 아들을 위해서라면 욕을 먹어도 괜찮다고 버텨 사상 양호자로 인정받아 성환이 북의 일급비밀 핵폭탄 저장소에서 근무하게 된 것이다.

 

 아프시니 처음에는 인민병원에 잠간 계시다가 쉽게 나을 병이 아니라는 진단에 따라 종합병원에 입원해 계시다.

 

 아들이 핵 저장소에서 근무하는 바람에 종합병원에서도 후한 대접을 받는다.

 

 그동안 북한은 미국이 김일성 일가를 붕괴 시킬 것이라고 생각해 비밀리에 핵폭탄 개발을 했다.

 

 성환이 추측으로는 핵 저장소에 원자폭탄 20개 내지30개 또 수소폭탄도 3개쯤 있다고 생각된다.

 

 핵폭탄이라는 것이 실험 없이는 완성 할 수 없는 것이라 그동안 비밀리에 1000m지하 핵 실험을 해 미국의 북 폭에 대비해 핵폭탄을 극비 장소인 Q기지에 저장한 것이다.

 

 그 기지는 압록강 중간에서 중국 쪽으로 치우친 곳에 저장되어 있어 만에 하나 미국이 북 폭을 한다 해도 Q 기지는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미국은 그 동안 여러 차래 북한에 최후통첩 비슷하게 저희 미국 말 안 들으면 북 폭 한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북한은 그러는 미국의 협박을 들은 척도 안했다.

 

 북한 정권은 만약 너희가 북 폭 하면 남조선의 미군은 물론이고 일본에 있는 미군까지 사정권 안에 들어 있으니 하려면 하라는 느긋한 태도로 버티고 있었던 것이다.

 

 북한주민도 그렇게 알고 있는데 미국이 경제 제제를 하니 주민의 생활이 극도로 궁핍해지니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그래도 북한 정권은 미국에 한 치도 양보 않고 버티고 있다. 핵폭탄 30개가 Q기지에 있으니 너희들 마음대로 하라는 배짱으로 버티는 것이다.

 

 북한 정권은 북한 주민에게 미국도 안 무섭고 일본 한국도 안 무섭다고 큰소리치지만 한쪽으로는 초조한 나머지 더 요란하게 선전을 해 댔다.

 

 남한 고위층 인사를 만나면 우리를 건드리기만 하면 한 시간 안에 한국에 있는 미군기지와 한국의 중요부분을 핵폭탄으로 초토화 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것이다.

 

 북한 권력층의 생각을 훤히 꿰뚫고 있는 성환은 이러다가 미국이 별안간 북 폭 하면 우리는 다 죽을 텐데 속으로 걱정이 태산 같다.

 

 그러나 그런 걱정 이제 그만하고 낚시해서 매운탕 끓여먹을 생각으로 동료들과 2개조로 50m씩 떨어져 낚시를 하고 있었다.

 

 낚시해서 씨알 굵은 것 열 마리만 잡아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낚시를 드리우고 찌만 보고 있으면서 잡생각을 하다가 초저녁에 두 마리 잡고는 못 잡았다.

 

 그것 가지고는 매운탕 끓여 먹기 부족해 동료들에게 한잠 자고 새벽에 잡아보자 고 등산 텐트를 치고 잠자리에 들었다.

 

 한잠을 자고 일어나 새벽낚시를 하려고 낚싯대를 던지려고 강을 쳐다보니 시야에 먼발치서 큰 배들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어제 저녁까지 안 보이던 배들이 보이니 성환은 저 배들이 왜 저기 있을까 의아하게 생각하는데 배들이 서서히 움직여 Q기지 쪽으로 오는 것이 아닌가?

 

 성환은 낚시하다 말고 야 너희들 저기 좀 봐! 그러니 동료들도 어딜 보라고? 성환은 저기 저기를 보라니까.

 

 그러니 동료들이 그 쪽을 쳐다보다가 왜 중국 배들이 우리 쪽으로 오는 거야, 이거 뭔가 이상하지 않아? 빨리 부대로 가 알려야 되는 것 아니야?

 

 성환은 그래 아무래도 이상해 빨리 부대로 가서 보고 해야지 하고 낚시 도구를 주섬주섬 챙겨 핵 저장소 소장에게 가 본대로 보고했다.

 

 핵 저장소 김 소장은 서성환 특무장의 보고를 받고 벙커 밖으로 나와 배가 오는 쪽을 보다가 소스라치게 놀랐다. 중국해군 소해정들이다.

 

 김 소장은 위급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바로 국무 위원장 비서실로 전화를 했다. 그러나 전화를 받지 않는다.

 

 어제까지 핵 저장소에서 보낸 전화를 안 받은 적이 없는데 뭔가 이상하다. 그래도 계속 전화를 해도 안 받으니 인민 무력부 부부장에게 전화를 했다.

 

 부부장은 지금 남한 반란군이 평양에 와서 시가전이 벌어져 전면전이 일어날 위기 상황이니 너희 핵 저장소 특수군은 경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악을 쓰고 전화를 끊었다.

 

 김 소장은 부부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전 부대에 비상을 걸어 완전무장을 시켰다.

 

 그리고 조금 있으니 1번 초소로 부터 보고가 왔다. 소장님 중국해군 배들이 우리 기지로 오고 있습니다.

 

 보고를 받은 김 소장은 이곳 Q저장소는 국무 위원장 하고도 직통전화가 연결되어있는 곳인데 통화가 안 되니 누구의 지시도 받을 수가 없다.

 

 이를 어쩌나? 어쩌나? 하다가 자기 의중대로 방어하기로 하고 인원 점검부터 했다. 그렇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중국군의 동태를 살피고 있었다.

 

 중국 정부는 북한서 반란이 일어난 것 같은 기미를 알아채고 재빨리 비밀 회담에 들어갔다.

 

 그런데 미국정부도 고성능 도청장치로 중국과 북한 백두산 근처를 항상 정찰하고 도청하다가 이상 기류를 탐지 한 것이다.

 

 그래서 중국정부에 북 핵 제거를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중국 정부는 시침을 뚝 떼고 그들의 핵 저장소가 어데 있는지도 정확히 모르는데 어떻게 핵을 제거할 수 있겠느냐고 난색을 표했다.

 

 미국은 북한 핵만 제거해 주면 무역제제를 풀겠다고 제안한다.

 

 중국은 핵 저장소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는 핑계를 대며 계속 난색을 표하니 미국은 그렇다면 북 폭을 해도 괜찮겠느냐고 물었다.

 

 중국 공산당 서기장 대변인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과 중화 인민공화국은 방위 조약이 맺어져 있어 조선민주주의공화국이 폭격 받으면 우리 중국이 자동개입하게 되어 있는데 그것을 모르고 하는 말이냐고 으름장을 놓았다.

 

 만약 함부로 북 폭을 하면 그것은 3차 대전을 일으키자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퉁명스럽게 쏴댔다.

 

 그러면서 너희 미국이 정히 북의 핵이 두렵다면 너희들 우방인 이스라엘도 핵 제거를 해야 쌍방 간 형평이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겉으로 그렇게 말했지만 속으로는 미리부터 핵 제거 훈련을 시킨 3개 대대 병력을 압록강 하구에 정박시켜 놓았다가 비상시 Q기지로 상륙시키기 위해 항상 핵 해체부대를 정박해 두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북한에 이상 기류가 흐르니 이때다 하고 핵을 제거하기 위해 출동시킨 것이다.

 

 Q기지 김 소장은 서성환 특무장의 보고 받고 압록강 아래쪽을 쳐다보다 소스라치게 놀랐다.

 

 중국군 수송선 수십 척이 Q기지 근처로 접근하는 것이다. 김 소장은 재빨리 핵 특수부대를 방카 밖으로 나오게 해 매복시켰다.

 

 그리고 Q기지 지하 방공호 앞에는 보초 네 명만 남기고 핵 저장소 삼중 문을 잠그고 보초 에게는 일부러 조는 것 같이 위장하고 있으라고 지시했다.

 

 보초는 알았습니다. 자는 것 같이 위장하고 있겠습니다. 중국 핵 제거 부대는 그런 줄도 모르고 상륙해 수색조를 보냈다.

 

 수색조는 납작 엎드려 포복하다시피 Q기지 앞 까지 접근해 보니 보초 들이 졸고 있다.

 

 수색조는 보초 앞으로 살살 기어가 조는 보초의 총을 살그머니 빼앗고 본진으로 돌아와 보고했다.

 

 보고를 받은 중국 핵 제거 부대장은 소리 없이 Q기지로 접근 해 보초들을 생포하고 삼중 문을 열라고 호통을 쳤다.

 

 그러나 보초들은 문의 비밀번호를 모르니 우리는 문의 비밀번호를 모른다고 솔직히 이야기해도 믿지를 않고 계속 비밀 번호를 대라고 윽박질렀다.

 

 보초들은 저희는 비밀번호 모르니 교대시간 되면 안에서 문을 열고나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말했다.

 

 중국군은 보초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고 교대하려고 나오는 보초병을 생포하면 된다고 생각 할 수밖에 없었다.

 

 미국 정보국은 북경의 요소는 물론이고 안동 근처까지 고성능 도청장치로 도청을 하고 특히 Q기지 근처는 더욱 정교한 도청장치를 설치해 중국 쪽에서 보이는 압록강변의 북한 인민군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었다.

 

 미국도 Q기지를 정확히는 모른다. 하지만 압록강 변에 북한의 뭔가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은 알고 첩보위성으로 항상 감시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6월1일 새벽에 중국 핵 제거부대의 교신을 도청했던 것이다. 도청해 보니 압록강 하구에 있던 중국 소해정 대대장에게 신의주 위쪽으로 움직이라는 명령을 도청한 것이다.

 

 첩보위성이 포착한 정보는 미국 중부 방공사령부로 보내졌다. 그러니 국방부 첩보 국에서 정밀 분석 한 결과 Q지점에 뭔가가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Q기지 김 소장은 부대원들과 기지에서 100m고지 위장막에 숨어 중국군의 동태를 살피다가 별안간 확성기에 대고 중국말로 너희 중국군은 완전 포위되었다.

 

 살고 싶으면 무기 버리고 손들고 Q기지 정문 앞으로 나오라고 소리쳤다.

 

 중국군 측에서는 한참 반응이 없다가 오히려 너희들이 거꾸로 포위 되었으니 무기 버리고 손들고 Q기지 앞으로 나오라고 한국말로 말했다.

 

 중국군이 그렇게 나오니 김 소장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발포명령을 내렸다. 김 소장 1개 대대와 중국군 3개 대대가 불을 뿜었다. 그때가 6월1일 새벽이다.

 

 그것을 첩보위성으로 보고 있던 미국은 이때다 하고 북 폭 명령을 내렸다.

 

 동해상에 정박해 있던 미 항공모함에서는 미 국방성의 지시로 200m 지하도 뚫을 수 있는 고성능 벙커 폭탄을 Q기지에 퍼 붙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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