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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끝까지가보자, 환생!!
작가 : BOTANAA
작품등록일 : 2019.10.29

여주가 세상을 떠나고 홉이라는 천계인을 만나 인도를 받고 여러 환생을 거치며 겪는 많은 감정들로 고통받고 이겨내며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4-2>널 위한 작품
작성일 : 19-10-30 15:50     조회 : 212     추천 : 0     분량 : 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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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그 종이는 제가 가장 많이 가는 곳 즉 저희집 우편함안 천장에 붙어있었습니다. 저는 그 종이를 집으로 들고들어가 제 방에서 읽어보았습니다. ‘내가 작은방에서 나왔을 때 제일 처음 날 봐준 이가있었습니다. 나는 그 이에게 물었습니다 . “너는 텅빈운동장을 보면 무슨생각이들어?”’ 이것은 저와 현성이의 대화였습니다. 저는 다시 글을 읽었습니다. ‘“글세..” 나는 내가 생각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그게무슨말이냐는듯한 표정으로 보았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넘기긴했지만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니였습니다. 나는 그 텅빈 운동장이 내 마음같았습니다. 가끔 놀러 나오는 사람들은 내 감정들이였습니다. 나는 그 사람을 바라보며 말하고싶었습니다. 나좀 살려달라고..하지만 하지 못하였습니다. 너무나 소중했기에..’ 라고 쓰여있었습니다. 이것은 현성이가 저에게 쓰는 편지의 한부분이나 마찬가지였고 고백과도 같았습니다. 자신은 자신이 틀린 것을 알았고 멈출수만 있다면 멈추고싶었다고 ..그리고 그것은 제가 해줬으면 좋겠다고..저는 하늘을 보며 원망아닌원망을 하였습니다. “진작에 말하지..난 괜찮은데..다시 그 시간대로 돌아가 너를 만나면 해주고 싶은 말이있어..너는 잘하고있어..괜찮으니까 확 질러버리라고 살려달라고..” end- “어때?내가 쓴 소설이?” 저는 현성이에게 말했습니다. “소설은 모르겠고 왜 하필이면 너랑 내 이름인건데?” 현성이가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거야 우리얘기를 각색해서 쓴거니까..” 저는 현성이에게 화를내듯 말했습니다. “야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럼 나한테 허락이도 받던지” 현성이가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이 세상에 강현이라는 이름이 너만 있는 것은 아니야” 그리고는 씨익 웃는 것입니다. 저는 현성이의 소설을 찢는 시늉을 하면서 말했습니다. “너 계속 쓸데없는 소리하면 이 소설 찢어버리겠어” “아 ,알았어 안할게” 그러면서 우리는 서로 마주보며 웃었습니다. 현성이는 이번에 드라마 시나리오를 쓰게되어 가야된다고 하며 카페를 나갔습니다. 저 또한 일이 있어서 회사로 돌아갔습니다 . 현성이가 시나리오를 쓰는 동안 저희는 한번도 통화도 약속도 잡지 않았습니다. 현성이와 연락을 한건 2달후였습니다. “강현아~노올자” 저는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하..” 현성이가 버럭 화를내며 말했습니다. “야!내가 놀자고 하는데 왠 한숨이야?내가 그렇게 싫어?” 저는 현성이를 타이르며 말했습니다. “무슨..내가 왜 널 싫어하냐?나한테는 너하나뿐인데” 현성이가 정색을 하며 말합니다. “야 나 여자좋아해” 저는 얼굴이 붉어졌습니다. “나도 여자 좋아해” 현성이가 휴대폰넘어에서 숨이 넘어갈 듯이 웃는 소리가 쩌렁쩌렁하게 들립니다. “하하하하하” “그만 웃어” 현성이가 말합니다. “하하하하 네가 지금 얼굴 붉힐걸 생각하니까 너무 웃기다” 지금 이순간 현성이가 옆에 없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분명히 지금 제 얼굴을 봤으면 오랫동안 놀릴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현성이가 다시 목을 가다듬고 말합니다. “야 너 주말에 시간있냐?” 저는 괜히 바쁘척 뜸을 들였습니다. “글세 ..” “있다고 알았어 그럼 토요일 9시까지 역앞으로나와 1박2일로 여행가자” “야!..” 뚝..뚜뚜뚜.. 현성이가 제 대답은 듣지도 않고 자기할말만하고 끊었습니다. 뭐 어차피 정말 시간이 많아서 괜찮았습니다만 아무리 알아도 상대방얘기는 끝까지 들어야 예의아닌가요? 저는 토요일 9시까지 현성이가 말한 역앞으로 갔습니다. 왠일인지 현성이가 먼저와 저를 발견하고는 손을 흔듭니다. “강현 여기야~” 저는 멀리서도 현성이가 즐거워서 흥분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는 그 모습에 다시 돌아갈까도 생각했습니다. 저는 현성이에게 물었습니다. “어디갈려고 부른건데?” 현성이가 제 어깨를 잡고 우리가 탈 기차에 태우더니 자리에 앉힙니다. 저는 다시 물었습니다. “어디가냐니까?” 현성이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우리 지금 부산갈거야” “부산?부산은 왜?” “우리 지금 바다보러갈거야” 저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뭐?바다?이 추운겨울에? ” 현성은 제 말에 대꾸를 하였습니다 . “야 겨울바다가 얼마나 예쁜데 바람도 쇨겸 갔다오자고” 현성이는 천진난만하게 웃었습니다. 저는 이내 포기를 하고 현성이와 같이 즐기기로하였습니다. “그래 가자” 현성이가 어린아이처럼 좋아합니다. “아싸 그럼 이제 아무말 안할거지?” “그래” 우리는 결국 부산 바다로 향했고 약 2시간후 도착을 하였습니다. 현성이는 내리자마자 출구로 달렸습니다. “와~부산이다 ” 저는 조금 창피하여 현성이와 멀리 떨어져서 걸었습니다. 현성이가 저에게로 다가오더니 흐흐흐실없이 웃으며 빨리 바다보러 가자고 조르기시작하였습니다. “빨리가자 빨리가자” “알았어 우선 짐부터 숙소에 놓고 가야될거아냐 ” 현성이가 역과 바다가 가까운 숙소로 잡아두어 짐을 두고 바다로 가기가 수월하였습니다. 현성과 저는 바다로 나가 발을 적시며 걸었습니다. 현성이가 갑자기 진지하게 말하였습니다. “강현..어쩌면 이게 내 마지막 여행일지도 몰라..” 저는 현성의 눈을 보며 물었습니다. “왜?” 현성은 다시 표정을 풀더니 웃으며 말했습니다. “이 천하의 현성님이 드라마로 바빠질거거든 음하하하하” 저는 현성의 말에 어이가 없었습니다. “하..” 저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현성이와 저는 1박 2일동안 부산에서 바다도 보고 회도 먹고 볼링도 치면서 정말 오랜만에 마음껏 놀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성이는 다시 다음작품을 쓰러 갔고 저 또한 회사로 돌아갔습니다. 그러고 얼마뒤 저는 장례식장에 왔습니다. 현성의 장례식이였습니다. 얼마전 부산으로 여행을 간 것이 정말 현성이와 저의 마지막여행이 되버렸습니다. 현성이는 췌장암이라는 병명과 길어야 한달이라는 선고를 받은 후였다고 합니다. 저는 그런 사실도 모른채 마냥 즐거워했다니..생각해보면 정말 자신을 죽일수밖에없었던 그 소설이 자신을 알리기위한 현성이의 마지막 메시지였다고 생각합니다. 현성이가 죽고 얼마후 저에게 소포하나가 왔고 그것이 저에게 마지막으로 보여주었던 소설이였습니다. 저는 그것을 출판사로 보냈고 그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로 만들어졌습니다. 드라마는 그후로 끈임없이 대박을 내었고 사랑을 받았습니다. 1년후 저는 현성이의 성묘를 갔습니다. ‘야 김현성 네가 쓴 글 대박났어 기분좋냐? 보고싶다..현성아..거기서는 아프지말고 편안히 쉬어라 그동안 수고했다’ 이것이 이번생의 저였습니다. 현성이는 어쩌면 제가 사랑하는 오빠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현성이는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하연이이자 서연이였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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