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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SSS급 스마트폰이면 준비 끝!
작가 : 해비베어
작품등록일 : 2019.10.6

2016년 가을 초입에 독도라는 대형급 태풍이 한국을 강타한다.
휘몰아치는 폭풍우 속에서 '곰'이라는 별명의 한 노총각이 소지하던 핸드폰과 함께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된다.
노총각이 사라짐과 동시에 태풍 독도는 소멸되고, 노총각은 지구와는 전혀 다른 라스로사스 대륙에서 깨어나게 된다. 라스로사스에서 깨어난 그는 소지하고 있던 핸드폰과 융합된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포위망을 뚫어라!
작성일 : 19-10-30 10:38     조회 : 208     추천 : 0     분량 : 7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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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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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샐러맨더, 저 테란의 화살에 불을 입혀죠”

 

 “크확! 화살에..불을?”

 

 “어 샐러맨더… 불화살을 쏴야해…

 지금 늑대인간에게 포위됐다.”

 

 “크화확! 으음…크확! 알았다.

 저자가 불화살을 견딜수 있을지 모르겠군 크롸학!”

 

 “크화악! 불이여 내 부름에 따라 나타나라! 파이어 에로우!”

 

 샐러맨더의 눈에서 붉은 레이저가 다중화살을 잡고 있는 박웅의 화살로 날아갔다.

 

 “앗 뜨뜨뜨!”

 

 “고옴님 쏘세요!”

 

 “네!”

 

 검푸른 무형의 화살에 파이어 에로우가 더해져 검붉은 빛으로 변했다.

 

 박웅은 다중화살을 거점에서 20~30m 지점으로 날렸다.

 

 슈! 슉!

 

 투웅! 투툭!

 

 4발의 화살은 땅에 박히자 마자 바로 불길이 솓아나기 시작했다.

 

 “고옴님! 성공입니다!”

 

 “와…이런게….되나? 근데 겁나 뜨거운데...!!!!”

 

 “고옴님 멈추지 마시고, 바로!!”

 

 “네네”

 

 엘윈의 활에 다중화살을 먹이자, 샐러맨더가 파이어 애로우를 구현했다.

 상당히 호흡이 잘맞는 박웅과 샐러맨더.

 

 거점으로부터 약 20~30m 반경을 불로 방어막을 치자 늑대인간과 늑대가 경계에서 으르렁 거리며 일행을 노려보고만 있었다.

 

 “고옴님 성공이에요!”

 

 “아우 뜨거워라!!”

 

 “어디 손좀 봐요~”

 

 박웅이 손을 내려다 봤지만, 화상을 입거나 하지는 않았었다.

 

 “크화화확! 테란. 뜨거움을 느꼈겠지만, 그대에게 피해가 가진 않았을 거야! 크화확!”

 

 “샐러맨더…생각보다 세심한걸?”

 

 “크화확! 세실리아의 동료 같은데… 손을 익게 할 순 없지~ 크화확!”

 

 “히히 샐러맨더 잘했어~! 오늘 이만 가도 좋아!”

 

 “크화화학! 재미있었다. 테란. 다음에 또 한번 같이 불화살을 쏴보자. 너! 마음에 든다 크화확!”

 

 크화확! 웃으며 이내 불이 꺼지듯 사라지는 샐러맨더.

 

 “고옴님, 샐러맨더가 고옴님이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혹시, 고옴님에게도 불과 교감이 높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에이 설마요… 그런 무서운 불의 정령들과 가깝게 지내고 싶지 않아요~”

 

 “키득키득”

 

 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는 세실리아.

 

 그런 세실리아가 싫지만은 않은 박웅이었다.

 

 아니 그저 이뻐 보이기만 한 것 같다.

 

 '주인님, 대단합니다. 다시 봤습니다.'

 

 '야 넌 날 뭘로 본거야~ 하하하하 이제 고기를 먹어볼까???'

 

 “세실리아 이제 고기 먹어요!”

 

 “네에에!!”

 

 하지만 고기는 불에 그을려 반쯤 타있었다!

 

 “헉!!!! 와…..씨…..네 요리를….이 늑대들이...와…씨....”

 

 “고옴님 괜찮아요, 탄부분 잘라내고 먹어요 네?”

 

 “아놔….감히 내 요리를…… 저 자식들을….”

 

 박웅의 머리에서 마치 김이 올라오는 것 같았다.

 

 박웅은 어쩌면, 불과 교감이 정말 높은지도 모를 일이다.

 

 와일드 보어 구이의 탄 부분을 잘라내니 고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허기를 겨우 가시게 할 정도의 양.

 박웅과 세실리아는 그래도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고옴님, 양이 적어서 그런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네에….”

 

 시무룩한 박웅.

 세실리아에게 본인의 요리를 한껏 자랑하고, 배부르게 먹게 해주고 싶은 사나이의 목적이 실패로 돌아가 실망한 박웅이다.

 

 “고옴님~~~ 정말 맛있다니까요~”

 

 “네에…”

 

 “아이 고옴님~~엘프는 적게 먹어도 되니까 괜찮아요!”

 

 박웅의 곁으로와 어깨에 얼굴을 기대며 애교를 부리는 세실리아.

 

 어깨에 얼굴을 기대자마자 박웅은 화르륵! 얼굴이 빨개지며… 베시시 거렸다.

 

 '주인님…. 못말려…..'

 

 “세실리아, 그런데 이제 부터는 어떻게 하죠?? 불이 저렇게 밤새 붙어 있을까요? 번지거나….”

 

 “네… 밤이 되면, 늑대인간 무리가 더 다가올꺼에요.”

 

 “그러니까 이대로 있으면 저는 좋긴 한데… 조금 걱정이 되네요?”

 

 “걱정 마세요~”

 

 씽긋 웃으며 정령을 소환하는 세실리아.

 

 “땅의 기운이여 계약에 따라 나를 도와라 노움!”

 

 누르스름한 난쟁이 노움이 모래로 솓아나며 나타났다.

 

 “어따 세실리아! 요새 자주 부르는구만~”

 

 “응 노움. 좀 도와줘~”

 

 “어험! 험! 세실리아가 콧소리를 내면.. 해야제! 뭘 하면 될랑가?”

 

 “저기 우리 주위를 불로 둘러쌓았는데… 불 근처에 구덩이들을 만들어줘~”

 

 “으음? 구덩이를? 뭐땀시?”

 

 “저 불 뒤로 늑대인간 무리가 우리를 노리고 있는데… 불이 사그라지면 바로 공격을 할 것 같아.”

 

 “아… 함정을 파놓으란 얘기제?”

 

 “응 맞아 노움!”

 

 “그건 또 내 전문이제~~~~ 늑대인간이라고 했제??”

 

 “응~”

 

 “음 그럼 깊이 5m 정도 폭은 10m 정도 해야겠네…. 그래야 빠져서 허우적 될 것 아녀~”

 

 “글쎄~ 늑대인간 무리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점프해서 넘어오면 어쩌지??”

 

 “끄으음…. 그럼 2배씩 키워서…. 쪼까 힘들겠고만?”

 

 ”여기 꽃 맥주가 있는데~~~”

 

 “아 그려~??? 어따 세실리아의 배려심이 아주 날 감동시켜버리는구만~ 후딱 파놓고 올텐께 꽃 맥주 한잔…약속해 주드라고!”

 

 “응! 노움 부탁해!”

 

 박웅은 세실리아와 노움의 대화를 가만히 듣다가, 급히 꽃 맥주를 짐봇에서 꺼내어 나무 잔 가득 따랐다.

 

 “저기…노움님? 여기 꽃 맥주..”

 

 아르바이트생이 짓는 어색한 미소.

 

 “어따메~~ 지금 먹으면 일을 할 수 있겠는가? 생각이 있는겨 없는겨? 다 하고 와서 시원하게~ 그때 주드라고!”

 

 “아 네네…”

 

 노움은 파스스 모래로 돌아가더니 불 경계 쪽에서 다시 솓아 났다.

 세실리아는 재미있는 구경거리를 보듯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노움을 바라봤다.

 

 “땅이여 내 부름에 응답하라! 샌드 웜!!!”

 

 갑자기 땅이 진동을 일으키더니, 단단하던 땅이 고운 모래로 변하며, 땅이 꺼져 내려가기 시작했다.

 

  “세실리아… 노움은 왜 땅을 안파고.. 서서 중얼거리기만 하는 것 같죠?”

 

 “고옴님~ 노움 앞을 잘 보세요~ 땅이 흐물흐물 거리며 밑으로 내려가고 있을껄요?”

 

 “음….엇!! 땅이 꺼졌다.”

 

 “그쵸? 정령들은 참 신기한 재능을 가졌어요~~”

 

 노움은 불의 경계 사방을 돌아다니며, 깊이 10m 폭 10m 정도의 구덩이를 만들었다.

 

 노움의 이마에선 모래가 땀처럼 흘러 내렸다.

 

 “어따~ 범위가 넓어서 정말 죽겄네! 얼추 된 것 같은데~ 꽃 맥주 한잔 시원하게 주더라고!”

 

 “네! 노움님 여기~”

 

 “치워라마! 세실리아가 줘야 제맛 이제!”

 

 세실리아는 노움과 박웅의 타닥거림을 재미있는 바라보더니 꽃 맥주를 노움에게 주었다.

 

 “노움 정말 고생했어~ 마나 많이 소모 했을 텐데, 꽃 맥주 맛있게 먹고 또 도와줘~~!”

 

 벌컥 벌컥 벌컥

 

 노움은 순식간에 꽃 맥주를 들이키더니 세실리아를 보며 말했다.

 

 “그라제~ 내가 세실리아를 도와줘야제!”

 

 “고마워 노움 이제 가서 쉬어도 돼~”

 

 “그려~ 담에 또 부르더라고~ 그때는 좀 쉬운걸 부탁하면 안될란가?? 하하하하하”

 

 노움은 파스스 모래로 변하더니 사라졌다.

 

 “와…. 정령… 정말 유용하고 신기하네요.”

 

 “네 4대 정령을 모두 다루는 엘프는 몇 없어요~”

 

 “아 그래요? 모든 엘프가 다 하는게 아닌가 보군요?”

 

 “네~ 칼리스, 엘리아, 저, 그리고 사라진 마리엘 정도죠.”

 

 “마리엘?”

 

 “네, 왕족은 아니지만, 정령과의 교감이 특출난 엘프였어요~ 그레이홀 정찰을 갔다 실종됐죠.”

 

 “이런….근데 그레이홀이… 뭔가요?”

 

 “아 몬스터 혈전이 일어나게 된 문제의 장소라고 하면 이해되실 것 같네요.”

 

 “아…. 뭔가 위험한 지역 같군요…”

 

 “네 그레이홀에서 나타나는 몬스터가 문제의 발단이었죠.”

 

 '음… 그레이홀에서 몬스터가 나타난다???'

 

 '주인님, 그레이홀도 뭔가 공간왜곡 같은…'

 

 '그치? 그럴것 같지???'

 

 '네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결국, 안톨라파스를 만나 마나 운용법을 익힌후 가야할 곳은 그레이홀 같군요.'

 

 '음… 그래 가볼 가치는 있겠어. 집으로 돌아가야지…'

 

 '네 그레이홀이… 뭔가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응'

 

 “고옴님, 날이 좀 서늘해지는데 따뜻한 꿀차 타드릴까요?”

 

 “아 좋아요 세실리아~~”

 

 세실리아는 남아있는 모닥불을 이용해 꿀차를 타기 시작했고, 박웅은 불경계 주변의 늑대인간 무리들을 살펴봤다.

 

 아직도 늑대인간 무리들은 주변을 돌아다니며 일행을 노려보고 있었다.

 

 불이 사그라지면 당장이라도 달려들 듯이 이글거리는 눈빛들… 그리고 살기.

 

 오다안은 세실리아와 이런 여행이 익숙한지 편안하게 풀을 뜯고 있었지만, 디아블은 마냥 풀이 죽어 픽~! 쓰러져 있었다.

 

 그러면서도 박웅을 쳐다보고 있는 디아블.

 

 어느 순간 박웅과 눈이 마주친 디아블이었지만, 이내 고개글 휙 돌리고 말았다.

 

 “야 디아블, 고마움이라도 표시하지 그러냐? 아까 내가 늑대무리에서 널 구한 것 같은데?? 응?”

 

 “푸힝….”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한다는 듯한 푸념…

 

 “디아블! 그렇게 풀 죽어 있지말고, 이리와봐~”

 

 터덜터덜 일어나 박웅에게 다가오는 디아블.

 

 '어? 어? 디아블 이자식!!!! 뭔가 굴복한 느낌이닷?'

 

 '그러게요? 오라니까 터벌터벌 오네요? 하하하 웃기다'

 

 '그러게…요놈 보게?'

 

 디아블은 박웅에게 다가오더니 머리를 박웅 어깨쪽에 들이밀며 부드럽게 비벼댔다.

 

 복종!

 

 디아블은 아까 늑대무리에게서 자길 구해준 박웅의 실력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사실 디아블은 그 나름대로, 본인이 이 그룹의 리더로 착각했던 것이긴 하지만…

 

 

 마냥 안타까운 디아블이다.

 

 “세실리아, 디아블 보세요~~ 하하 왜이래~”

 

 디아블은 박웅을 심지어 핥기까지 했다.

 

 “어머! 고옴님! 디아블이 고옴님과 교감이 시작됐네요~ 이제 등에 타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에이….설마요~~~”

 

 디아블은 세실리아와 박웅의 대화를 듣더니 다리를 굽혀 박웅이 타기 좋은 자세를 취했다.

 

 “어? 어??? 디아블 나 타라는거니??”

 

 “푸히힝~”

 

 드디어 박웅에게 등을 허락하는 디아블이었다.

 

 박웅은 조심스럽게 디아블에게 몸을 맡겼다.

 

 이전까지는 난리 피던 디아블은 가만히 박웅을 태우고 있었다.

 

 “오~~~ 세실리아 제가 탔어요~ 디아블이 가만히 있네요~”

 

 “축하드려요~ 말들의 시초인 프셰발스키를 타셨네요!”

 

 “히히히 이제 어떻게 움직이나요~?”

 

 “음 가고 싶은 방향으로 고삐를 틀어 방향을 정하고, 발로 뒷배를 살짝 치면 걸어갈꺼에요~ 두번 툭툭 치면 경보, 세번 치면 구보~ 그리 어렵지 않아요.”

 

 “아… 좀 익혀야 겠군요~ 디아블 앞으로 가볼까?”

 

 박웅이 발로 디아블의 뒷배를 치기도 전에 디아블은 박웅의 말을 알아듣고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 배 안찼는데 가는데???”

 

 '주인님, 아무래도 디아블은 사람말을 알아듣나 봅니다. 생각외로 엄청 똑똑한 녀석 아닐까요??'

 

 '호 너도 그렇게 생각하냐? 와 말이 말을 알아듣다니 신기하다.'

 

 “고옴님, 프셰발스키는 지구력도 좋지만 지능도 매우 높은 종이에요~ 말을 알아들을 수도 있어요.”

 

 “아하~~~~신기하네요”

 

 '이야 말로 명령하는 말이라…. 꼭 너 같다 호야 흐흐흐'

 

 '아….어찌보면 또 그렇네요~'

 

 “디아블 조금 빨리 걸어볼까?”

 

 두그득 두그득

 

 조금 속도를 내어 가는 디아블.

 

 박웅과 세실리아가 디아블 조련에 여념이 없을 때, 늑대무리들은 불의 경계를 서성이고 있었다.

 

 하지만, 늑대인간들도 마냥 서성이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박웅과 세실리아에겐 불의 경계에서 서성이는 것 처럼 보이곤 늑대인간 무리는 몇 개의 조를 나눠 벌목을 하고 있었다.

 

 큰 나무만 골라 잘라내곤, 불 위에 올려 건너갈 심산인 것 같았다.

 

 이네, 늑대인간들이 큰 나무를 들고 불의 경계쪽으로 와 나무를 불의 경계 쪽으로 쓰러트리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박웅과 세실리아는 디아블에 정신이 팔려,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오로지 호만 반응 했을 뿐이었다.

 

 '주인님! 늑대인간들이 뭔가 커다란 것을 우리쪽을 향해 쓰러트리고 있습니다.'

 

 '뭐? 그게 무슨 소리야..?'

 

 '정확한 것은 모르겠지만, 크고 긴 무엇인가를 우리쪽으로 쓰러트리고 있습니다.'

 

 '….. 설마… 불을 넘기 위해 다리를 놓고 있다는건가…???'

 

 '모르겠습니다.'

 

 쿵!

 

 쿠웅!

 

 2개 정도의 나무가 불의 경계를 넘어 쓰러지고 곧이어 3개 정도의 추락음이 들렸다.

 

 “디아블 멈춰~!”

 

 '호 몇시 방향이야?'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9시, 8시, 6시, 5시, 3시 방향 총 5군데 입니다.'

 

 “세실리아! 뒤에요 뒤에 늑대인간들이 불을 넘으려고 합니다!”

 

 박웅이 급하게 세실리아를 부르며 뒤를 돌아봤을 때, 이미 세실리아는 해당 위치를 보며 운디네를 소환한 상태였다.

 

 '저…인어는 뭐냐….'

 

 '모르겠는데요…..'

 

 “운디네… 저번에 아쿠아 버블 불완전 시전했더라???”

 

 “아…..음….”

 

 “오늘 좀 고생좀 할 것 같지? 저번에 아쿠아버블을 시전했던 테란이 지금은 내 링크라는 사실만알려줄께 알아서 행동해… 원한다면 샐러맨더도 불러줄수 있어.”

 

 “……히익!..테란이 세실리아의 링크라로????”

 

 “어. 운. 디. 네 넌 내 링크를 죽일 뻔 한거야….”

 

 섬뜩한 눈빛으로 운디네를 바라보는 세실리아.

 

 박웅의 눈에도 운디네가 벌벌 떨고 있다는 것이 보일 정도로 운디네는 불안해 하고 있었다.

 

 “미….미안하다 세실리아…”

 

 “미안하긴~ 운. 디. 네. 너의 고생길이 열린거지 뭐~”

 

 “…..히잉…정…정말…미안해….”

 

 “자 이제 운디네 지옥을 경험하게 해줄께~ 소환될때마다 모든 마나를 쏟아붇게 해주지!”

 

 “아아아악!!!!안돼!!”

 

 원소 정령의 경우 마나가 상당히 풍부한 편이지만, 마나를 다 소비하고 나면, 마치 몸살이 걸린 것처럼 며칠을 골골 거리며 어느정도 회복하기 전까지 괴로운 시간을 보낸다.

 

 이 점을 잘 파악하고, 박웅의 생명을 위협했던 아쿠아버블의 불완전 시전의 복수를 하는 세실리아.

 

 “거부 할 수 없을걸??? 가라 운디네 늑대인간들을 막아!”

 

 “힝…….”

 

 “노움이 땅을 파놨을 거다. 그 부분을 이용해서 수장 시키자!”

 

 “….. 이 넓은 곳을…”

 

 “싫어? 알았어, 불의 기운이여~”

 

 “이이이이!!! 하면 돼잖아!!!!”

 

 운디네는 곧장 불의 경계쪽으로 쪼로로 날아갔다.

 

 세실리아는 아직도 매서운 눈으로 날아가는 운디네를 노려봤다.

 

 “저…세실리아… 왜 운디네에게 그렇게 무섭게…”

 

 “네 고옴님, 그런 이유가 있습니다. 운디네 때문에 고옴님이 위험할뻔 했거든요~”

 

 “음…그런일이…????”

 

 박웅은 어리둥절해서 세실리아를 바라봤지만, 세실리아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늑대인간 무리들이 통나무 위로 하나둘 넘어오기 시작했지만, 통나무 인근에 불이 활활 타고 있어 그 움직임은 매우 조심스러웠다.

 

 그래도 선발 늑대인간이 넘어온다면, 궁중심리로 많은 늑대인간이 빠르게 넘어올터.

 

 박웅은 디아블 위에 앉아 엘윈의 활시위를 당겼다.

 

 피이잉~!

 

 퍽!

 

 선발 늑대인간의 머리를 정확하게 맞춰 비명횡사 시키는 박웅.

 

 박웅은 각 통나무들을 향해 계속 화살을 날렸다.

 

 “운디네! 내 링크가 시간을 벌어주고 있네?? 어서 방법을 생각해!!”

 

 “세실리아!! 통나무가 웅덩이를 모두 넘지 못하고 걸쳐 있어!”

 

 “그래? 그럼 넘어오다 웅덩이로 빠진단 얘기네?”

 

 “음…. 전부는 아니지만 대다순….”

 

 “그럼 정해졌네, 물을 채우고 피라냐를 소환해!”

 

 “억!…..소환까지?? 정말 내 마나를 바닥낼 셈이야? 세실리아?”

 

 “아까 말했을 텐데….????”

 

 “하아….세실리아…다음엔 정말 잘 도와줄께 제발….나 마나 떨어지면 일주일은 넘게 힘들다고…”

 

 “그래 알아! 이번에 계약이행을 잘 한다면, 저번 아쿠아버블은 용서해주지!”

 

 “하아….별수 없나…??”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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