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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북마스터
작가 : 빙그
작품등록일 : 2019.9.2

평화롭던 일상을 깨버리는 듯 어느 날 갑자기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거대한 지진과 해일이 발생했다.
그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했고, 고통스러운 신음소리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의 울음소리가 세상을 울렸다.
이에 세계 각국은 지진과 해일의 원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그들은 거대한 사실과 직면하게 되는데...



※화/금 연재됩니다.

작가 메일 : bjsalth@naver.com

 
25화
작성일 : 19-10-29 19:56     조회 : 249     추천 : 0     분량 : 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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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병실의 문이 열리고 걱정스러운 표정의 박수환과 장은주가 들어왔다.

 두 사람의 모습에 박은수가 몸을 일으키려 하자 박수환이 황급히 제지시켰다.

 

 “은수 씨, 저희는 괜찮으니 누워있으세요.”

 “네, 감사합니다.”

 ‘이 사람... 대단한 능력자구나.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어.’

 

 체감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다가와 만류하는 박수환의 모습에 은수는 놀란 기색을 감추며 침상에 다시 몸을 뉘었다.

 

 “정말 큰일 날 뻔했어요. 부적으로 제가 은수 씨 위치를 알게 돼서 다행이지...”

 “감사합니다.”

 “감사 받자는 건 아니니 너무 그러지는 마시고요. 근데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네? 혹시 저랑 같이 있던 김선우는 발견하지 못하셨어요?”

 “김선우요?”

 

 뜬금없이 은수의 입에서 나온 김선우라는 이름에 장은주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장은주의 반응에 은수는 당황한 표정으로 당시의 상황을 짧게 설명했다.

 밤마다 건물 옥상에서 감시를 하다가 어떻게 김선우를 포착하고, 전투를 벌이게 되었는지를.

 믿기지 않는 은수의 설명에 박수환과 장은주는 놀라워했다.

 

 “이런... 그래서 지금까지 잡을 수가 없었군요. 당연히 남자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러게요. 김선우가 여자라니...”

 

 두 사람이 자신의 말에 황당한 표정을 짓자 은수가 주위를 환기시키며 재차 물었다.

 

 “자자, 잠시 만요. 그래서 저랑 같이 쓰러져있던 김선우는 어떻게 됐어요? 그 여자도 정신을 잃고 쓰러졌는데?”

 “제가 현장에 도착했을 땐 정신을 잃은 은수 씨만 쓰러져있었어요.”

 “네? 김선우는요? 그 여자는 없었어요?”

 

 은수가 놀란 표정으로 재차 김선우의 행방을 묻자 장은주는 가만히 고개를 저었다. 김선우의 행방이 묘연해진 것에 은수는 불안감을 느꼈다.

 

 “우선 몸부터 회복하세요. 아! 그리고 김선우를 확실히 봤다고 하셨죠?”

 “네.”

 “그럼 지금 머릿속으로 김선우의 이미지를 그리라고 한다면 그릴 수 있겠어요?”

 

 아리송한 장은주의 물음에 은수가 고개를 끄덕이며 얼떨떨하게 그렇다고 답했다.

 은수의 대답에 장은주가 환하게 웃으며 무전기로 누군가를 호출했다. 그러자 몇 분후 검은 양복을 입은 여자 요원이 이젤과 미술도구를 들고 병실로 들어왔다.

 

 “이분이 김선우와 접촉해서 얼굴을 보신 분이에요. 그럼 수고 좀 해줘요.”

 “네, 알겠습니다.”

 

 요원에게 은수를 짧게 소개한 장은주가 이번엔 은수에게 여자 요원에 대해 설명을 덧붙여 소개했다.

 

 “은수 씨, 이쪽은 우리 측 요원 김희영 씨라고 해요. 능력은 미켈란젤로인데, 아시죠? 천재 화가? 우리 요원이 은수 씨 손을 잡는 순간 머릿속에서 김선우의 이미지를 강하게 그려주세요. 그래야 우리 요원이 몽타주를 그릴 수 있어요.”

 “엥? 요원의 능력을 저한테 함부로 알려주셔도 되나요? 극비 아니에요?”

 “김희영 씨는 몽타주 전문이라 능력이 비밀은 아니에요.”

 “아, 그렇구나.”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장은주의 소개가 끝나고 김희영과 은수는 서로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본격적으로 몽타주를 그리기 전, 김희영이 은수에게 주의사항을 일러줬다.

 

 “망설이지 마시고 무조건 강하게 김선우의 이미지를 떠올리셔야 해요. 그래야 저도 확실하게 그릴 수 있으니까요.”

 “네, 알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김희영은 자신의 앞쪽으로 이젤을 옮긴 후 은수의 손을 조심히 잡았다.

 처음 잡아보는 여자의 손에 은수는 살짝 긴장했지만 이내 주의사항을 떠올리며 김선우의 이미지를 강하게 떠올리기 시작했다.

 그 순간, 김희영의 눈이 하얗게 변하더니 빠르게 그림을 그려가기 시작했다.

 

 

 얼마 후 그림을 완성했는지 김희영이 붓을 놓았다. 그리고 얼굴을 붉히며 박수환과 장은주에게 완성된 그림을 건네고 조용히 병실을 나섰다.

 김희영의 어색한 반응에 두 사람은 고개를 갸웃하며 건네받은 그림을 확인했다.

 

 “이거 너무 강렬한데.... 흠흠, 김선우의 진짜 이미지를 떠올리신 게 맞나요? 상상이나 과장을 더했다거나 뭐, 이런 거 전혀 없이?”

 “네, 진짜 김선우의 모습만 생각하며 떠올린 게 맞습니다.”

 

 그림을 확인한 박수환이 헛기침과 함께 얼굴을 붉히며 은수에게 질문했다. 그러자 은수는 비장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상당히 글래... 흠, 흠.”

 

 그림 속 김선우의 모습에 감탄사를 내뱉던 박수환은 장은주의 싸늘한 표정에 황급히 헛기침을 하며 입을 닫았다.

 

 “변. 태. 들.”

 

 장은주는 은수와 박수환을 노려보며 한자 한자 힘주어 말하더니 몸을 쌩하니 돌려 병실을 나갔다.

 장은주의 반응에 이상함을 느낀 은수가 고개를 갸웃했다.

 

 “혹시 제가 뭘 잘못했습니까? 그게 아니면 갑자기 왜....”

 “아, 그게. 설명을 드리기가 힘드니 직접 확인을 하시는 게...”

 

 은수의 물음에 박수환이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이 뚫어져라 보고 있던 그림을 넘겼다.

 

 “헉, 젠장!”

 

 건네받은 그림을 확인한 은수는 얼굴을 붉히며 단발마를 내뱉었다.

 거기에는 상당히 글래머러스한 김선우가 나체 상태로 그려져 있었다.

 

 “박요원님, 이게 어떻게 된 거냐면...”

 “괜찮습니다. 김선우가 그림 속 얼굴과 몸매의 소유자라면 이런 상상을 하실 수도 있죠. 한창 혈기 왕성한 나이 아니십니까.”

 “아니, 그게 아니고...”

 “허허허, 부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그럴 때가 있었죠, 다 이해합니다.”

 

 은수에게 위로 아닌 위로를 하던 박수환은 그림을 빼앗듯이 가져갔다.

 왠지 그 그림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지 어느새 소중히 품에 안고 있는 박수환이었다.

 그는 헛기침과 함께 몸조리 잘하라는 말을 끝으로 병실을 서둘러 나갔다.

 휑한 병실에 혼자 남게 되자 은수는 속으로 절규하며 소심하게 몸부림을 쳤다.

 

 ‘아아악! 시발, 시발! 이게 무슨 개망신이야! 이제 저 사람들 얼굴을 어떻게 봐!’

 

 장은주와 김희영이 병실을 나가며 자신에게 보냈던 눈빛의 의미를 알게 된 은수는 머리털을 쥐어뜯으며 괴로워했다.

 

 ‘내 변명은 왜 듣지도 않고 나가! 왜!’

 

 은수가 괴로움에 몸서리치던 그때, 다시 한 번 확인 사살을 하는 얄미운 목소리.

 

 [으, 이 왕 변태. 그런 취향인 거니? 너도 참 대단하다. 목숨 걸고 싸운 상대의 벗은 몸이나 떠올리고. 쯧쯧쯧.]

 “아니라고! 네가 뭘 알아! 그 요원이 그랬다고! 강하게 김선우를 떠올리라고! 김선우의 강한 이미지가 그런 모습인데 나보고 어쩌라고!”

 [그러니까 변태라고 하는 거야. 떠올려도 하필... 으, 변. 태.]

 “하, 정말. 항상 잠만 자더니 이런 순간에만 깨어있는 건 뭐야?”

 [흥, 다시 잘 거네요. 이 왕 변태 씨!]

 

 팡이가 은수의 가슴에 확실하게 비수를 꽂고는 그대로 잠에 취해 눈을 감았다.

 

 ‘변태... 변태라니...’

 

 한동안 은수는 공황상태에서 쉽사리 헤어 나오지 못했다.

 그렇게 조금 전 상황을 생각하며 괴로워하던 은수의 눈이 갑자기 빛났다.

 무언가 떠오른 듯 황급히 자고 있는 팡이의 볼을 잡아당겼다.

 

 “팡아, 팡아! 일어나 봐!”

 [아, 왜! 자려고 하는데 왜 그래!]

 “너 혹시 나 정신 잃었을 때 자고 있었어?”

 [아니. 나 그때 깨어있었는데?]

 “뭐? 근데 왜 아무 말도 안 해줘?”

 [무슨 말? 네가 먼저 물어봐야지.]

 

 뻔뻔한 팡이의 대답에 어이가 없어진 은수의 입이 떡하고 벌려졌다.

 자신을 향한 은수의 강렬한 시선에 팡이가 딴청을 부리며 다른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너, 이 씨! 진짜 나 죽고 나면 다른 사람한테 가려고 그렇게 무신경하냐?”

 [응, 그러니까 빨리 좀 강해져!]

 

 은수의 말에 퉁명스럽게 대꾸한 팡이였지만 은수가 쓰러지던 날.

 걱정스러운 마음에 몰려오던 졸음도 힘겹게 이겨내며 발을 동동 구르던 팡이였다.

 

 “이 쪼끄만 판다를 때릴 수도 없고. 마음 착한 내가 참아야지.”

 [뭐래?]

 “됐고. 나 쓰러지고 나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서 알려줘.”

 [음, 그게...]

 

 팡이는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이 보았던 상황을 풀어내기 시작했다.

 

 은수가 김선우를 따라 정신을 잃어버리자 걱정스러운 마음에 팡이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때, 의외의 인물이 나타났다.

 그건 바로 김선우에 의해 기절했던 잘생긴 남자.

 

 “잠깐! 그 남자가 나타났다고?”

 [이렇게 이야기 끊으면 나 말 안 한다?]

 

 갑자기 끼어들어 자신의 말을 끊어버리자 팡이가 볼을 부풀리며 협박했다.

 팡이의 협박에 은수는 머리를 긁적이며 어색하게 웃어 보였다.

 눈치를 보며 입을 다문 은수를 한번 노려봐주고는 팡이는 다시 설명을 이어갔다.

 

 두 사람이 쓰러진 장소에 나타난 남자는 잠시 고민에 잠긴 듯 보였다. 그러다 이내 결정을 내렸는지 쓰러진 김선우를 향해 음흉하게 웃어 보이더니 그대로 안아들고 사라졌다.

 그렇게 남자가 사라지고 얼마 후.

 장은주가 헐레벌떡 달려와 은수를 발견하고 황급히 병원으로 옮겼다.

 

 [여기까지가 내가 본 거야. 그 후로는 네가 계속 자기에 나도 잤어. 이제 자도 되는 거지?]

 “응, 이제 방해 안 할게, 얼른 자.”

 

 팡이는 짧은 설명을 마치고 그대로 곯아떨어졌다.

 그 모습에 은수가 절레절레 고개를 잠시 젓다가 팡이의 이야기를 다시 떠올려보며 생각에 잠겼다.

 

 ‘그놈 뭐지? 기절한 척을 한 건가? 근데 김선우는 왜 데리고 갔지? 흠, 도통 이해가 가질 않는데... 단서가 너무 부족해.’

 

 아무리 생각해봐도 부족한 단서로 인해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다.

 한동안 고민하던 은수가 머리를 가득 채우고 있던 생각을 털어버리며 졸린 눈을 천천히 감았다.

 그렇게 병실에는 잠든 은수와 팡이의 숨소리만 조용히 울려 퍼졌다.

 

 

 다음날.

 잠에서 깨어난 은수는 등 쪽에서 느껴지는 뻐근함에 굳어있는 몸을 천천히 풀고 있었다.

 그때 병실 문이 열리며 무표정한 장은주가 들어왔다.

 

 “아, 요, 요원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아하하, 아침 일찍 무슨 일이실까요?”

 

 냉랭한 장은주의 태도에 은수가 어색하게 웃으며 용건을 물었다.

 그런 은수를 무섭게 노려보던 장은주가 딱딱한 어조로 이유를 말했다.

 

 “그럼, 용건만 간단히 말하겠습니다. 은수 씨의 경과를 살핀 후 특별한 처치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일반 병원으로 이송하라는 상부의 지시가 있었습니다.”

 “아, 네. 그렇죠. 저는 정부 요원이 아니니까 당연한 거죠. 하하하, 알겠습니다.”

 “그리고 김선우의 추적은 어제 협조해주신 몽타주 덕분에 얼마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추적조가 김선우를 쫓고 있으니 금방 소재를 파악할 겁니다.”

 “다행이네요.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기 전에 얼른 잡혀야 할 텐데.”

 “또한 김선우의 추적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판단. 완쾌 시까지 병원비는 저희 D.S.에서 책임지는 것으로 상부에서 지시가 내려왔으니, 그 부분은 걱정 마시고 치료에 전념하시면 됩니다. 그럼 이만.”

 

 빠르게 자신의 할 말만 하고 나가버리는 장은주의 모습에 은수는 억울하여 울고 싶어졌다.

 

 ‘나 완전 변태로 찍혔네, 찍혔어.

 

 하소연할 곳 하나 없는 은수는 울상을 지으며 주섬주섬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얼마 후 D.S.의 배려로 일반 병원의 특실로 이송된 은수.

 저번 전투에서 부상을 치료한 경험으로 미루어봤을 때.

 몸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내공 수련이 제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은수는 병실에서 천천히 무한 구타권을 펼치기 시작했다.

 

 ‘내공 수련이 자가 치유력을 높여줬었어. 그래서 지난번 전투 이후에도 빨리 회복됐던 것이고.’

 

 그렇게 은수는 빠른 퇴원을 위해 수면과 식사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에 무한 구타권을 수련했고. 일주일이 지나자 몸이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다.

 회진을 돌던 의사에게 완치됐음을 판정받자 은수는 기분 좋은 얼굴로 퇴원을 위한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은수는 퇴원에 앞서 자신이 생활했던 병실을 돌아보고는 몸을 돌려 병원을 나섰다.

 병원에서 떨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누군가 멀리서 은수를 불러 세웠다.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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