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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보고만 있어도 좋은걸
작가 : m현림
작품등록일 : 2019.9.27

탑 배우의 짝사랑!
짝사랑이라 우기지만 누가봐도 스토킹.


 
21화_우연
작성일 : 19-10-28 23:37     조회 : 230     추천 : 0     분량 : 5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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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인이 차 밖으로 몸을 빼내며 기지개를 폈다.

 그리고는 팔을 내리지도 않은 채 하늘을 올려다봤다.

 마치 하늘을 처음 본 것 같은 행동에 미소가 피식하고 웃음을 흘렸다.

 

 “계속 하늘만 감상하고 있다가 사진 찍히면 책임 못 진다.”

 “아! 맞다. 우리 빨리 들어가요.”

 

 서둘러 미소의 팔을 잡아끈 예인이 진강을 쳐다봤다.

 진강은 예인과 미소의 뒤를 바짝 따라붙으며 혹시 있을지 모를 기자들을 찾고 있었다.

 긴장을 늦추지 않은 채 룸에 도착한 예인과 진강이 다시 안도의 한숨을 뱉어냈다.

 

 “일단 여기까지 오는 사이에 기자들은 없었어요. 하지만 식당 직원들 말고 기자들이 섞여있을 수도 있으니까 음식은 한 번에 다 들여 달라고 할게요.”

 “응. 그렇게 하는 편이 좋겠어.”

 

 예인이 고개를 끄덕이자 진강이 두 사람을 룸 안에 놔둔 채 홀로 밖으로 나갔다.

 예인과 미소가 진강이 문을 닫는 것을 보며 먼저 자리를 잡고 앉았다.

 조금 뒤 문이 열리는 소리에 예인이 움찔하며 머리에 있던 모자를 푹 눌렀다.

 

 “누나. 나에요. 대표님이 예약하실 때 미리 말했데요. 그래서 음식들 한 번에 들여올 거예요.”

 

 진강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노크소리가 울려 퍼졌다.

 예인은 반사적으로 마스크를 끌어올려 얼굴을 가리는 사이 진강이 문을 열고 밖을 슬쩍 쳐다보며 직원들을 안으로 들였다.

 안에 들어온 직원들은 예인과 미소 쪽으로는 고개도 돌리지 않은 채 빠르게 상을 차렸다.

 이윽고 상 위가 정갈하게 담긴 음식들로 가득 찼을 때 할 일이 끝났다는 듯 직원들이 빠져나갔다.

 진강은 직원들이 나가고 난 뒤에도 문밖을 조금 더 살핀 뒤 문을 닫았다.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아요. 밖으로만 나가시지 않으면 될 거예요. 이쪽에 룸은 이거 하나뿐이니까 아무도 오지 않을 거예요. 그럼 누나, 사모님 전 가볼게요.”

 “왜? 진강씨도 같이 식사하지 않고요.”

 

 미소가 자리를 뜨려는 진강에게 물었다.

 그러자 진강의 얼굴이 빠르게 창백해지며 곰 같은 커다란 덩치로 손과 머리를 내저었다.

 

 “아닙니다. 저 할 일이 남았어요. 그리고 제가 있으면 두 분이 불편하시잖아요. 그러니까 전 가서 밀린 일들을 처리하겠습니다.”

 “일을 하더라도 저녁은 먹어야하는 거 아니에요?”

 “가서 먹으면 됩니다. 저 여기서 밥 먹으면..... 아! 아니에요. 어쨌든 전 가봐야만 합니다. 그럼 즐거운 시간 되세요.”

 

 마치 어디 근사한 식당의 웨이터처럼 인사를 한 진강이 서둘러 밖으로 나가버렸다.

 그런 진강을 쳐다보고 있던 미소가 예인에게 ‘왜 저러냐.’고 묻듯이 시선을 돌렸다.

 예인은 자신도 모르겠다는 뜻을 담아 어깨를 한 번 으쓱하고는 서둘러 모자와 마스크를 벗어냈다.

 미소는 이제야 맨 얼굴이 된 예인을 쳐다보며 장난스럽게 입 꼬리를 끌어올렸다.

 

 “진강이 행동을 보니까... 그 사람이 누군지는 알고 있나 보네?”

 “네. 덕분에 진강이가 맨날 스토커 같다고 놀리기까지 하는 걸요.”

 “거봐. 스토커 취급 받을지도 모른다니까.”

 “.... 그래도 어쩔 수 없잖아요.”

 “그렇기는 하지. 직업이 직업인만큼.”

 

 고개를 끄덕이던 예인이 평소와 다른 상차림을 보고는 미소를 쳐다봤다.

 상 위에 음식들과 미소를 번갈아 쳐다보다말고 한숨 섞인 목소리를 뱉어냈다.

 

 “언니. 스토커는 대표님 같은 사람을 보고 하는 거예요.”

 “큭. 그 말에 딱히 반박은 못하겠네. 만약 내가 성진씨를 좋아하지 않았으면 스토커로 신고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거든.”

 “하... 이 음식만 봐도 그렇잖아요. 이거 이건 여기 메뉴에도 없는 거예요. 언니가 좋아하는 거잖아요. 혹시 이 상위에 있는 음식 전부 언니가 좋아하는 것들이에요?”

 “응. 그러네. 에효.... 그래도 이제는 스토커가 아니라 팔불출이라 다행이네.”

 “네. 그러니 다행이죠. 팔불출... 하... 어쩐지 좀 부럽네요.”

 

 조금 부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예인을 향해 미소가 음식을 권했다.

 예인은 미소의 배려에 조금씩 음식에 손을 대며 쓸데없는 수다를 이어나갔다.

 별 의미 없는 말들이었지만 자신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나누는 대화는 안정감을 줬다.

 예인은 문득 고개를 들어 벽에 걸려있던 시계를 쳐다봤다.

 

 이곳에 도착한 지도 3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약속한 시간이 다 된 것에 아쉬움을 느끼기는 했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아쉬움이 가득 찬 얼굴을 본 미소가 문득 떠오른 것처럼 예인에게 물었다.

 

 “근데. 네가 좋아하는 남자를 스토킹하고 있는 건 알겠는데... 귀찮게 한다는 사람은 누구야?”

 “김용진이요.”

 “김용진? 아! 맞다. 얼마 전에 이상형이 자기라면 환영이라고 헛소리까지 했었지?”

 “네. 그 일이 있기 전부터 샵에서 볼 때마다 들러붙었어요. 자기 말로는 제가 좋다는 데 진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어요.”

 “음.... 아마도 진심인 건 맞을 거야. 적어도 내가 보기엔.”

 

 미소의 말에 예인의 인상이 구겨져버리더니 푸념이라도 하는 것 같은 지친 목소리로 말했다.

 

 “하.. 필요 없는 사람은 날 좋다고 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 예인이 힘들겠네.”

 “하... 그러네요... 언니. 나 그냥 확!”

 “어. 하지 마. 뭘 생각했든 하지 마. 지금 더 사고 치면 나도 성진씨를 말려줄 수 없을 거야.”

 

 예인의 생각을 읽은 사람처럼 단호하게 고개를 저어내며 미소가 말했다.

 덕분에 예인은 규진에게 고백을 하던지 김용진을 제대로 까던지 하는 선택을 생각해 보기도 전에 의지가 꺾여버렸다.

 예인이 침울한 듯 고개를 숙이며 모자와 마스크를 얼굴에 다시 덧씌웠다.

 

 때마침 대표가 도착했다는 연락을 해와 터덜터덜 힘없이 룸을 나서 주차장으로 향했다.

 대표의 차와 자신의 차를 확인한 예인은 진강을 찾았다. 하지만 진강은 차 안과 밖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대표님. 진강이는 어디 있어요?”

 “일 있어서 먼저 보냈어.”

 “그럼 나는 어떻게 가요? 나 술 마셨는데?”

 “대리 불렀다.”

 

 당연하다는 듯 대리를 운운하는 대표를 쳐다보며 예인이 넋 나간 얼굴을 했다.

 마스크에 가려 표정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넋이 사라진 예인을 미소가 쳐다보며 한숨을 뱉어냈다.

 

 “성진씨. 예인이 지금 기자들 눈에 띄어서 좋을 것 없다는 것 알잖아. 그냥 우리 차로 함께 가. 차는 나중에 찾아오면 되잖아.”

 “하.... 내가 왜.”

 

 귀찮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나는 목소리에 결국 예인이 참지 못하고 발끈한 목소리를 뱉어냈다.

 

 “왜냐니요! 나 대표님 회사 소속 연예인이거든요! 것도 지금은 기자들에게 시달리고 있는.”

 “그 상황을 만든 건 네놈 아니었던가?”

 “네! 내가 만들었어요. 그래도 대표님이면 좀 도와줘야죠. 이 상황에 어미 빼앗긴 강아지처럼 미소언니만 쏙 빼서 사라질 궁리를 해요?”

 “그럼 안 되나?”

 “안 되죠! 당연히 안 되잖아요. 나 지금 기자들한테 붙잡히면 먼지 한 톨도 안 남게 털린다고요. 그거 털리면 대표님이 또 뭐라고 할 거잖아요.”

 “당연하지.”

 “아! 짜증나. 대표님은 내가 소속 연예인이라고 생각은 하는 거예요? 어째 지나가는 엑스트라 취급도 안 해주는 것 같은데! 자꾸 이러면 일부러 기자들한테 털릴 거예요. 대표님 야근하느라 미소언니 있는 집에도 못 들어가게!”

 

 예인이 빽 소리를 지르자 대표의 얼굴이 사납게 바뀌었다.

 그리고는 곰곰이 생각을 이어가는 것처럼 턱을 문질렀다.

 그 모습이 예인에게는 먹잇감의 어디를 씹어야 더 빨리 죽일 수 있을 지를 고민하는 맹수 같아 보였다.

 대표의 생각이 길어지자 서늘함을 느낀 예인이 슬쩍 한발 뒤로 물러섰다.

 하지만 대표는 예인이 움직이는 것이 불만이라는 듯 살기를 담아 째려봤다.

 

 “음... 그게 더 귀찮을 것 같군.”

 “그... 그렇죠?”

 “그래. 그러니 네 녀석이 내 차를 타. 내가 네 녀석 차를 타지.”

 “그럼 운전은요?”

 “대리 기사.”

 “아! 진짜! 대표님 왜 그래요? 나 밉죠? 미운 거죠! 내가 미소언니하고 놀았다고 나 미워하는 거 맞잖아요.”

 “....”

 

 대표는 예인의 말에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서늘한 시선만을 보냈다.

 예인이 슬쩍 눈을 돌리려 하자 미소가 대신 입을 열었다.

 

 “예인아 그런 게 아니라 지금 성진씨가 널 데려다 주는 것만으로도 말이 생길 수 있어서 그래. 너 밖으로 나온 거 아무도 모르잖아. 근데 성진씨가 늦은 시간에 나하고 다시 들른다면 추측들이 쏟아질 거야.”

 “하지만....”

 “괜찮아. 지금처럼 얼굴을 감추고 말을 최대한 하지 않으면 대리 기사님은 그냥 네가 취한 줄 알고 조용히 가실 거야. 차라리 그 편이 기자들에게 빌미를 주지 않을 거고.”

 “기자들이 대표님 차를 모를까요?”

 “모를 거야. 성진씨는 일부러 차 자주 바꾸잖아.”

 “피... 그래도... 불안한데.”

 “괜찮을 거야. 그렇지? 성진씨?”

 

 미소의 물음에 대표는 고개만 끄덕였다.

 결국 예인도 어쩔 수 없이 미소에게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대표의 차 뒷좌석으로 올랐다.

 기다렸다는 듯 저 멀리서 대리 기사님으로 보이는 사람이 송림정의 매니저와 함께 걸어왔다.

 그 사이 대표는 미소와 함께 차에 올랐다.

 

 고급 한정식 집답게 대리운전 업체로부터 입이 무겁고 차분한 기사들을 배정받았다.

 덕분에 편히 대리운전을 맡겨도 뒤탈이 없었다.

 어느새 송림정 매니저에게 전달사항을 듣는 듯 연신 고개를 끄덕이던 대리기사가 마침내 운전석에 올랐다.

 

 대표가 미소를 챙기느라 한눈을 판 사이 대리운전 기사가 차에 올랐다.

 그 사이 예인은 낯 선 사람의 등장을 경계하듯 잔뜩 얼굴을 숙이고 모자를 더 푹 눌러썼다.

 차에 오른 기사님이 인사를 하려 몸을 뒷좌석으로 돌렸다.

 

 

 3. 우연

 

 오랜만에 동생들이 먹을 아침까지 미리 만들어 두고 기분 좋게 집밖으로 나서는 규진의 손에는 꽤 커다란 찬합이 들려있었다.

 이미 저물어가는 해를 쳐다본 규진이 손에 있는 찬합을 고쳐 들며 걸음을 재촉했다.

 

 밤마다 대리운전을 하러 나가는 규진은 항상 자정 정도에 출출함을 느꼈다.

 그래서 오랜만에 간식으로 먹을 샌드위치를 조금 만들었다.

 하지만 같이 일하는 아저씨들이 떠올라 결국 커다란 찬합가득 샌드위치를 채워 집을 나섰다.

 물론 다들 이미 콜을 받고 나가 사무실에는 몇 남아있지 않을 것이 분명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걸음을 재촉했다.

 

 한참 빠르게 걸어가고 있던 규진의 핸드폰에 콜이 들어왔다.

 규진은 사무실에 잠깐 들렀다가야하나 잠시 고민을 했지만 첫 일을 놓칠 수 없어 그대로 발길을 돌렸다.

 

 규진이 가야 하는 곳은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한정식 집이었다.

 평소에도 콜이 자주 들어와 가장 가까이에 있던 규진이 항상 왔던 곳이었다.

 물론 다른 사람이 갈 수도 있겠지만 유독 쓸데없는 것들을 요구하는 지라 다른 대리기사들은 꺼려하는 곳이었다.

 

 덕분에 이곳의 일은 규진이 거의 도맡아 하게 되었다.

 다른 곳보다 조금 더 귀찮기는 하지만 규진은 애써 생각을 지워냈다.

 그러다 어제 한정식 집에서 태웠던 나이가 지긋한 노신사가 떠올랐다.

 멀쩡하게 생겨서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차를 탄 노신사는 사사건건 트집을 잡아가며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규진을 괴롭혔다.

 물론 규진은 그 노신사를 조금 특이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별일 아닌 것처럼 넘겼다.

 

 대리 일을 하다보면 욕을 하고 인격 모독을 하는 것도 모자라 손찌검을 하는 손님들도 있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도 생각했었다.

 오늘은 그런 손님이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규진은 다음 달 규서의 학원비를 머릿속에 떠올리며 열심히 걸음을 걸었다.

 

 익숙한 한정식 집인 송림정 앞에 도착한 규진은 매니저를 따라 주차장으로 향했다.

 잘 빠진 검은색 세단이 두 대 서있었다.

 내내 주의사항을 숙지시키는 매니저에게 답을 들려주며 열심히 걸었다.

 

 차키와 주소를 건네 줄 때까지도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는 매니저에게 친절하게 고개를 끄덕인 규진은 드디어 차에 올랐다.

 익숙하게 뒷좌석을 쳐다보며 규진이 인사를 건넸다.

 

 “어... 안녕하세요.”

 “아.... 안... 안녕하세요.”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를 쓴 손님이 잔뜩 당황하며 마주 인사했다.

 규진은 불쑥불쑥 자신의 일상 속에 끼어들던 생각들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 생각들의 주인공인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슬쩍 입 꼬리를 올렸다.

 모르는 척 다시 몸을 앞으로 돌려 조심히 차를 출발 시켰다.

 

 식당을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규진은 룸미러로 흘깃흘깃 예인을 훔쳐봤다.

 계속 일상 속에 나타나던 모습과 다르게 조금은 풀이 죽은 것 같은 모습이었다.

 그게 안쓰러워 규진은 아는 채 하지 않으려던 마음을 뒤엎으며 먼저 말을 걸었다.

 

 

 “...A편의점에 오시는 분 맞으시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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