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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회귀 없는 플레이어
작가 : 슥슥
작품등록일 : 2019.9.15

현상세계에서 나는 S급 헌터였다.
누구도 가질 수 없는 무력, 제력, 권력을 지닌 S급 헌터.
그러나 그 날 나는 그 힘을 잃었고 헌터로서에 인생도 끝났다.

'후회는 없어.'

거짓말 이었다.
몇 번이고 후회했다.
후회하고 후회했다.
기회만 된다면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
더 강해지고 싶었다.
그런 나에게 기회가 왔다.

 
<Episode 0. 시련의 시작(5)>
작성일 : 19-10-28 13:16     조회 : 235     추천 : 0     분량 : 6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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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가진 마력 순환 기관에서 소량의 마나가 빠져나감과 동시에 유성은 극심한 고통을 느꼈다.

 

 “크윽…….

 

 그러는 와중에 여왕에 머리 위에 도착한 유성은 허리춤에 차고 있던 두 자루의 검을 뽑아들며 눈앞에 보이는 결을 향해 휘둘렀다.

 

 -쒸익

 

 “어……?”

 

 순간, 보였던 결이 사라졌고,

 

 -띵

 

 두 자루에 검은 허무할 정도로 쉽게 튕겨 나왔다.

 

 “캬아아아악!!!”

 

 그 순간 여왕은 강한 마력을 발산해 유성을 몸에서 때어놓고자 했다.

 마력의 밀려난 유성은 다시 한번 여왕을 향해 달려들었다.

 

 -쾅

 

 오로지 각력만을 이용한 도약은 ‘순보’의 비한다면 하품이 나올 정도로 느렸지만 가까이 있는 여왕 거리를 좁히기에는 충분했다.

 

 “캬아아아악!!!”

 

 여왕이 다시 한번 마력을 분출하며 유성을 떨쳐내려고 했지만 한 번 당한 것에 두 번 당할 그가 아니었다.

 유성은 왼손에 들고 있는 ‘홍도’를 아래로 내리그었다.

 

 [마력 분해]

 

 유성을 밀처내기 위해 날아들었던 마력들은 ‘홍도’에 의해 분해되어 공기 중으로 흩어졌다.그대로 다시 한번 여왕에 머리 위에 오른 유성은 또다시 결을 포착했다.

 

 -쒸익

 

 유성은 당연하다는 듯 결을 향해 다시 한번 검을 휘둘렀고 검이 여왕의 피부의 닿기 직전, 그의 눈의 보였던 결은 원래 없던 것마냥 자취를 감췄다.

 예상하고 있던 유성은 검이 여왕이 피부의 닿기 이전에 멈췄다.

 

 “캬아아아악!”

 

 여왕은 다시 한번 마력을 분출해 유성을 떨쳐내고자 했지만,

 

 [마력 분해]

 

 -쒸익

 

 위로 올려친 ‘홍도’에 의해 마력은 대기 중으로 흩어졌다.

 여왕은 자신의 공격이 무산으로 돌아가자 몸은 흔들며 유성을 떨어트려 놓고자 했다.

 

 “크윽…….”

 

 붙어 있는 것마저도 상당히 힘에 부치는 일이었지만 유성은 필사적으로 매달리며 여왕이 지키고 있는 또 다른 방을 관찰했다.

 

 [‘스킬: 심안(心眼)’이 처음 보는 장소에 대해 분석을 시작합니다.]

 

 [끝자락의 방]

 

 설명: 어디로 이어져 있는지 알 수 없는 의문의 베일이 가득한 곳이다.

 

 위험도: SS

 

 특이사항: ???, ‘붉은 개미’는 들어가지 못하는 아주 작은 크기에 입구.

 

 [‘스킬: 심안(心眼)’의 숙련도가 2.0%만큼 올랐습니다.]

 

 여왕이 지키고 있는 방의 상세 정보를 확인한 유성은 곧장 결을 찾았다.

 

 ‘들어갈 수 있다.’

 

 유성은 자신이 있는 자리와 동굴의 입구를 단번의 이어주는 결을 찾아낸 순간 앞발을 뻗었따.

 

  [순보(順步)]

 

 망가진 마력 순환기관이 미친 듯 비명을 질렀고 속에서 뭔가 울컥하는 것이 올라왔지만 그는 이를 모두 무시한 채 그 방 앞에 도착했다.

 그 순간 여왕은 뭔가 아끼는 것이라도 집어넣은 것처럼 이전과 다르게 전투적으로 유성을 향해 달려들었다.

 아무리 유성이라고 해도 저 돌진을 정면으로 받아낼 순 없었다.

 그는 잽싸게 바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쾅

 

 작은 입구의 들이박힌 여왕은 분한지 연식 괴성을 질러댔고 유성은 그런 여왕의 괴성을 들으며 피식 웃었다.

 

 [던전을 공략하셨습니다.]

 [100,000포인트를 획득하셨습니다.]

 [‘화약가루(B)’를 획득하셨습니다.]

 [???을 획득하셨습니다.]

 

 방 안에 들어온 그는 던전 공략 보상을 받을 수 있었고 유성은 보상을 받은 것 중 ‘???’을 꺼냈다.

 

 [???]

 

 역시 ‘???’는 ‘영혼의 조각’과 상당히 흡사했다.

 크기가 전 것에 비해 컸지만 분명 똑같은 이질적인 마나를 내뿜고 있었다.

 유성은 심안을 계속해서 사용한 끝에 일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영혼의 조각]

 

 등급: ???

 분류: ???

 

 설명: ???의 ??에 ??이다.

 

 효과: ???

 

 특이사항: 이질적인 마나를 내포하고 있다.

 

 [‘스킬: 심안(心眼)’의 숙련도가 2.5%만큼 올랐습니다.]

 

 “쓰읍…….”

 

 유성은 군침을 집어삼키고는 영혼의 조각을 바라보았다.

 

 ‘지금 먹을까?’

 

 유성은 넘쳐나는 식욕을 주체하며 자신에게 물었다.

 그때 ‘영혼의 조각’을 섭취하고 난 후 느껴진 고통은 웬만한 사람들은 견딜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잠시 망설이던 유성은 이내 결심한 듯 ‘영혼의 조각’을 꽉 쥐었다.

 지금 그 고통이 무서워 먹지 않는다면, 이 동굴에서 살아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포기하는 것과 같았다.

 지금 그에게는 더 많은 힘이 필요했다.

 

 [포식자의 이빨]

 

 무형의 기운이 물일 듯 일어나며

 

 -콰득

 

 ‘영혼의 조각’을 탐하기 시작했다.

 

 [스킬 ‘포식자의 이빨’이 ‘영혼의 조각’의 소화를 시작합니다.]

 

 “크흑…….”

 

 소화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영혼의 조각에서 뿜어냈던 검은 기류들이 폭사하듯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 기류는 이전보다 더욱 거셌다.

 

 [경고합니다. 지금 당장 ‘영혼의 조각’의 소화를 정지하십시오.]

 [정지하지 않을 경우, 육체가 붕괴될 우려가 있습니다.]

 

 유성은 시스템에 경고를 보고도 일찌감치 무시했다.

 

 [스킬 ‘포식자의 이빨’이 더욱 강렬하게 작용합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에너지가 흡수되었습니다.]

 [마나에 칠흑의 기운이 깃들기 시작합니다.]

 [육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에 힘입니다.]

 [육체의 붕괴가 시작됩니다.]

 

 “헉…….”

 

 유성은 육체가 붕괴하며 몰려드는 고통을 느끼면서도 소화를 오히려 가속시켰다.

 그의 의지의 호응한 ‘포식자의 이빨’은 더욱 게걸스럽게 ‘영혼의 조각’을 탐식하기 시작했고 처음보다 더한 고통이 잇따랐다.

 

 “크윽…….”

 

 그는 입술이 터질 정도로 이를 악문 채 그 고통을 감내했다.

 아니다 다를까 육체의 붕괴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며 근육이 녹고 뼈가 뒤틀리기 시작했다.

 그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 없이 그의 몸이 들썩거렸다.

 

 [육체가 최후의 저항을 시작합니다.]

 

 긴 고통에 시간 동안 어떻게든 정신을 부여잡은 그의 몸은 이질적인 힘에 천천히 적응하기 시작했다.

 

 [환골(換骨)이 시작되었습니다.]

 [탈태(奪胎)가 시작되었습니다.]

 

 뒤틀렸던 골격이 새로운 골격을 만들며 더욱 견고해 졌고 녹아내렸던 근육은 새로 구성되어 더욱 강해졌다.

 

 [능력치가 대폭 상승하셨습니다.]

 [손상되었던 모든 신체 기능이 일부 복구되었습니다.]

 [포식자의 이빨의 숙련도가 10.1%만큼 올랐습니다.]

 

 유성은 조금이지만 ‘히드라의 독’에 의한 능력치 제한이 경감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새롭게 변화한 몸은 의외로 빠르게 적응했다.

 팔과 다리를 이리저리 움직여본 그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지금의 유성이라면 ‘붉은 개미 여왕’은 충분히 잡고도 남았다.

 

 [‘능력치: 근력’이 기준치 이상이 되었습니다.]

 [‘특성: 불완전한 용근(龍筋)’이 강화됩니다.]

 [‘특성: 불완전한 용근(龍筋)’이 ‘특성: 용근(龍筋)’으로 강화되었습니다.]

 [‘능력치: 체력’이 기준치 이상이 되었습니다.]

 [‘특성: 불완전한 용골(龍骨)’이 강화됩니다.]

 [‘특성: 불완전한 용골(龍骨)’이 ‘특성: 용골(龍骨)’로 강화되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기준치가 넘은 능력치에 의해 강화된 특성은 유성에게 더 큰 힘을 안겨주었다.

 그는 자신의 심장에 고의 잠을 자고 있던 마력 중 일부를 깨웠다.

 

 “흡…….”

 

 약간의 고통이 동반되었지만 그 정도는 여왕과에 싸움에서 느꼈던 고통에 비교하면 간지러울 정도였다.

 마력을 다시 가슴 한 구석으로 몰아넣은 유성은 곧장 방안 깊은 곳을 향해 걸어갔다.

 어느 정도 길을 걷자 웬만한 개미 소굴의 방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에 넓은 방이 나타났다.

 그곳에는 꽤나 많은 장비들과 금은보화가 쌓여 있었다.

 그 덕분에 방 자체가 금빛으로 났지만, 유성은 그런 곳에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그곳을 지나쳐 그 뒤에 존재하는 허름한 제단 이 있는 곳에 선 유성은 제단 위에 올려져 있는 3개의 아이템을 차례로 확인했다.

 아이템들을 차례로 확인했다.

 그의 동생이 전해준 정보에도 어떤 아이템인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다.

 유성은 가장 눈이 가는 검을 집었다.

 

 [바스냐]

 

 등급:???

 분류:???

 

 설명: 지금은 잊힌 태초 시대에 영웅들도 탐내던 신검(神劍)입니다.

 여러 영웅에 손을 거치며 죽음을 만들어냈고 최종적으로 악(惡)한 자의 손에 들어가 무고한 사람들에 피를 흡수하며 타락했습니다.

 그 뒤로 신검에 힘이 탐나 찾아다니는 사람이 있었지만, 신검(神劍)에 행방을 찾을 수 없었고 결국 신검(神劍)은 역사 속에서 잊혔습니다.

 타락한 신검(神劍)을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특별한 방법을 통한 정화가 필요하다.

 **신검의 축복

 적에게는 저주를 아군에는 축복을 내린다.

 **??의 어둠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의 어둠이 깃든다.

 **적이 많을수록 모든 효과의 위력이 증폭된다.

 **신검 주인의 역량이 뛰어날수록 효과는 증대된다.

 

 ** 기능 중 대부분이 제한된 상태입니다.

 일정 자격이나 조건을 갖춰야만 해제할 수 있습니다.

 

 그는 새로운 검을 집어 몇 번 휘두르며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딱 적당한 무게였다.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딱 적당한 무게.

 그가 가장 좋아하는 무게였다.

 그는 검을 허리에 차고 제단에 있던 또 다른 아이템을 집어 들었다.

 [루나]

 

 등급: ???

 분류: 보호구

 

 설명: 밤을 뜻하는 ??에 총애를 받던 ??이 쓰던 얼굴 보호구이다.

 **영혼의 축복

 모든 스킬의 효율과 효과가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대부분의 힘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제약을 풀기 위해서는 그의 상응하는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역시 첫 번째 검과 마찬가지로 아이템의 기능이 상당 부분 제한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아이템이었다.

 그는 곧장 가면을 쓰며 제단의 남은 마지막 아이템을 집어 들었다.

 

 [카테나]

 

 등급: ???

 분류: 장신구, 보호구

 

 설명: 밤을 뜻하는 ??에 총애를 받던 ??이 쓰던 장신구 겸 보호구이다.

 **영혼 수집

 영혼을 수집할 수 있다.

 **??의 축복

 영혼을 소모에 특정한 무언가를 강화 또는 증폭시킬 수 있다.

 또는 상대에게 렌덤으로 저주를 부여 할 수 있다.

 **대부분의 힘이 제약되어 있습니다.

 제약을 풀기 위해선 그의 상응하는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마지막 아이템을 손의 찬 유성은 갑작스럽게 시야가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흡…….”

 

 그 증상은 금방 사라졌다.

 단지 유성의 눈의 적지 않은 힘이 깉들며 그의 눈을 변질 시켰다.

 

 [‘스킬: 심안’이 이질적인 기운에 노출되며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심안의 숙련도가 10.7%만큼 상승했습니다.]

 

 순간 그의 눈에는 수많은 영혼이 보였다.

 

 「캬캬캬캬」

 「키익?」

 「캬악」

 

 순수한 영혼이라고 보이에는 풍기는 기세가 절대 좋지 못했다.

 유성과 맞추진 영혼들은 자신을 알아본다는 것을 확인하고 놀려주기 위해 달려들었다.

 

 [영혼 수집]

 

 물론 그런 영혼들은 어김없이 팔에 차고 있던 카테나의 박혀 있는 보석에 빨려 들어갔다.

 유성이 자신들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영혼들은 유성에게 멀어지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물론 그런다고 보내줄 유성은 아니었다.

 다 저급한 영혼들이었기에 유성은 영혼들을 강제로 굴복시켜 카테나에 집어넣기 시작했다.

 그러던 도중 유성은 문득 다른 영혼들과 전혀 다른 기질을 풍기는 영혼이 딱 하나 있었다.

 지금은 대화할 방법도 없었기에 ‘카테나’에 깊숙한 곳에 박아 둔 유성은 던전을 빠져나가기 위해 빠르게 몸을 움직였다.

 

 [479:51:84]

 

 던전 하나에 하루의 가까운 시간이 날아갔다.

 던전을 다시 나가야 하기에 더 오래 걸릴 우려도 있었다.

 그 방을 나와 다시 ‘붉은 개미 여왕’의 방의 앞에 도착한 그는 심호흡한 후 허리춤에 있는 바스냐를 뽑아 들었다.

 

 [‘??의 어둠’이 강화되었습니다.]

 

 칠흑의 검신이 검은 기운을 연신 내뿜어냈다.

 

 “키이이이이익!!!!”

 

 여왕의 방에 들어간 순간 입구를 포위하고 있던 호위병들이 날려 들었지만, 그의 털끝 하나 건들지 못했다.

 

 [순보(順步)]

 

 결을 밟아 가볍게 회피한 그는 곧장 여왕의 앞에 도착했다.

 

 [‘신검의 축복’이 발현되었습니다.]

 [‘저주: 마비’가 내려앉습니다.]

 [‘저주: 쇠약’가 내려앉습니다.]

 .

 .

 .

 .

 .

 [‘저주: 경직’이 내려앉습니다.]

 

 수많은 저주가 방에 있는 붉은 개미들을 옭아맸다.

 그의 눈으로 보기에도 효과는 확실히 나타났다.

 

 [‘??의 어둠’이 강화되었습니다.]

 

 뒤이어 바스냐를 휘감고 있던 어둠의 기류가 더욱 사나워졌다.

 유성은 호위병이 여왕에 곁에 도착하기 전에 여왕을 죽이고자 했다.

 꽤나 많은 저주에 걸렸기 때문에 호위병이 다가오는 속도는 상당히 느렸다.

 심을 발동시켜 결을 확인 유성은 그곳을 향해 검을 올려쳤다.

 

 -서걱

 

 ‘어?’

 

 생각과는 다르게 너무나도 싶게 여왕의 목이 잘려나갔다.

 당황한 표정으로 있던 유성은 상황을 완전히 이해하고 조소를 지었다.

 아직 마력조차 검의 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위력을 자랑했다.

 지금 유성의 검을 받아 낼 수 있는 개미는 이 동굴에 존재하지 않았다.

 분노의 가득 차 달려들던 호위병들을 사늘한 주검이 되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유성은 시체를 먹어치우기 위해 손을 먹어치웠다.

 

 [포식자의 이빨]

 

 -콰득 콰지직

 

 주위에 있던 개미들에 사체를 마음껏 탐한 무형의 기운 모든 시체를 먹어치우자 조용히 사라졌다.

 분명 모든 시체를 먹어 치웠음에도 유성은 방을 벗어나지 않았다.

 대신 ‘심안’을 열어 방안에 있는 영혼들은 확인했다.

 그곳에는 생각 이외에 많은 영혼이 있었다.

 

 「으흐흐흐」

 「꺄아아악」

 「끼이이익」

 

 그곳에 있는 영혼들은 하나 같이 강한 원한을 품고 있었다.

 아무래도 이곳에서 죽은 플레이어들인 듯 했다.

 

 [영혼 수집]

 

 카테나의 박혀 있는 보석이 빛을 발하자 주위에 있는 영혼을 빨려들어가기 시작했다.

 반항하는 영혼들은 없었다.

 오히려 너도나도 먼저 들어가기 위해 아등바등했다.

 

 [저장할 수 있는 영혼의 한계량이 달했습니다.]

 [현재 저장한 영혼의 개수는 1,000입니다.]

 

 유성은 흡수한 영혼들 중 일부를 소모하며 영혼 수집의 효과를 강화 시켰다.

 

 [10마리의 영혼이 소모되었습니다.]

 [저장할 수 있는 영혼의 상한 수치가 올라갑니다.]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약 1,500마리에 가까운 영혼을 저장한 유성은 곧장 개미의 소굴을 벗어나기 위해 걸음을 재촉했다.

 동굴의 구조 자체는 복잡했지만, 그는 길을 알고 있었다.

 그리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아 동굴을 동굴에서 나온 유성은 곧장 원래의 시련 장소로 복귀했다.

 그곳에는 여전히 엄청난 중력이 그의 몸을 짓눌렸지만, 그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순보를 밟으며 빠르게 시련을 통과했다.

 

 [육체의 시련을 통과하셨습니다]

 [최상의 난이도를 단독으로 통과했습니다.]

 [누구도 쉽게 이룰 수 없는 업적을 세웠습니다.]

 [100,000의 포인트를 얻었습니다.]

 [300,000의 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

 [안전 구역의 입성하셨습니다.]

 

 
작가의 말
 

 아 이제 오늘은 마지막 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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