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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SSS급 스마트폰이면 준비 끝!
작가 : 해비베어
작품등록일 : 2019.10.6

2016년 가을 초입에 독도라는 대형급 태풍이 한국을 강타한다.
휘몰아치는 폭풍우 속에서 '곰'이라는 별명의 한 노총각이 소지하던 핸드폰과 함께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된다.
노총각이 사라짐과 동시에 태풍 독도는 소멸되고, 노총각은 지구와는 전혀 다른 라스로사스 대륙에서 깨어나게 된다. 라스로사스에서 깨어난 그는 소지하고 있던 핸드폰과 융합된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여정의 시작 3
작성일 : 19-10-28 09:59     조회 : 235     추천 : 0     분량 : 4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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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그럼~ 또 비비큐 일인자인 제가! 요리를 선보여 드리겠습니다~~”

 

 “와~ 고옴님 기대되요~ 저번에 빅 래빗 요리 엄청 맛있었어요!”

 

 “세실리아의 소금과 샤프란 때문이였죠!”

 

 박웅이 디아블의 짐봇에서 요리도구와 식료품에사 구입한 와일드 보어 고기를 꺼냈다.

 

 드래곤 커터로 와일드 보어의 지방을 잘 도려내곤, 소금, 샤프란, 마유를 섞어 시즈닝을 준비했다.

 손질한 와일드 보어고기에 시즈닝을 치덕치덕 바르곤, 헝겁으로 세심하게 고기를 감싸는 박웅.

 

 “고옴님, 왜 안굽고 헝겊으로 감싸세요?”

 

 “아~ 시즈닝..그러니까 양념이 고기에 잘 베이도록 하는 거에요~ 원래는 하루정도 있어야 속까지 간이 베일테지만, 여긴 야영이니까~ 간을 조금 쌔게~했어요”

 

 “음…. 뭔가 복잡해요.”

 

 '호야..세실리아 정말 요리를 모르는가 보다.'

 

 '에벌레 딸기..구이던가요? 주인님 답 나오시지 않으셨어요?'

 

 '음…세실리아는 화분 경단만 만들라고 해야되겠어~ 큰일나겠다.'

 

 '하하하 주인님, 전 세실리아님의 요리도 궁금하긴 해요. 전 직접 먹질 않으니까 괜찮아요 하하하'

 

 '이런….호…. 배신자 같으니, 우린 같이 살고 같이 죽는 사이다 잊지마라!!!'

 

 '하하하하 네네네'

 

 “자 세실리아 그러면 고기를 구울 수 있도록 틀을 만들어야 겠어요~”

 

 “음…. 그냥 고기를 나무에 꽂아서 불에서 구우면 안되요?”

 

 “그래도 되긴 하는데, 그럼 골고루 익질 않으니… 보자~~ 나뭇가지 좀 굵은 것들을…”

 

 박웅은 자리에 일어나서 굵은 나뭇가지들을 구하러 주변을 탐색했다.

 세실리아는 그동안 주전자에 마유를 넣고 불 가까이에 두며, 음료를 마련하고 있었다.

 

 “좋아, 이정도면 되겠지~”

 

 박웅은 굵고 긴 나뭇가지 6개를 가지고 와선 불 양 쪽에 각각 삼발이 다리를 만들고 고기를 남은 나뭇가지에 꿰었다.

 

 “자~~ 세실리아 이제 고기 들어갑니다~~~”

 

 엄청 즐거워 하는 박웅, 세실리아도 덩달아 얼굴에 홍조를 띄며 기대하고 있었다.

 한편, 디아블은 무심하게 박웅과 세실리아가 하는 행동을 보다가 오다안의 작은 움직임만 보여도,흠칫 흠칫 놀라고 있었다.

 

 평소 마구간에서 디아블은 왕처럼 군림하고 있었고, 오다안은 디아블과 왕래 하지 않는 도도한 말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오다안의 뒷발차기를 맞은 후론, 오다안을 매우 경계하는 디아블이었다.

 엄청 나게 아팠던 모양이다.

 

 오다안은 디아블이 그러던지 말던지 유유히 풀을 뜯고 있었다.

 

 와일드 보어 구이의 냄새가 솔솔 풍기기 시작했다.

 

 “오오오 고기 냄새에~~~~ 잘 익어 가나보군”

 

 천천히 고기를 돌리며, 타지 않게, 익히는 박웅이 말했다.

 

 “고옴님, 정말 냄새가 좋네요~”

 

 “근데 세실리아, 엘프가 얼마 안먹는다고 했죠? 그럼 이 고기 제가 다 먹어도 되는건가요??”

 

 장난끼 가득한 박웅.

 

 “고옴님… 그렇긴 한데요… 고옴님의 고기는 저도 먹겠어요!”

 

 비장한 얼굴로 말하는 세실리아였다.

 

 둘은 지금 늑대인간 무리에 둘러쌓여있다는 것을 마치 전혀 모르는 것 처럼 행동하고 있었다.

 마치 사랑하는 연인들의 알콩달콩….손이 오그라드는 행동들.

 

 고기 냄새가 주변에 퍼지자, 냄새에 민감한 늑대인간 무리에도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고기를 탐하는 그들의 눈빛이 사냥감을 노리듯 날카로워 지기 시작한 것이다.

 

 포식자에 민감한 말들이 우선 반응했다.

 

 오다안이 먼저 귀를 쫑긋 세우며 고개를 들었고, 오다안의 행동에 변화가 있자.

 디아블이 흠칫 놀라며 뒷걸음 치더니 이내 오다안과 같은 곳을 응시하기 시작했다.

 

 푸르륵! 푸르륵!

 

 콧김을 뿜어내는 디아블.

 

 “음? 디아블?? 왜그래?”

 

 “고옴님, 늑대인간들이 고옴님의 고기에 눈이 멀어 움직이기 시작한 것 같아요.”

 

 “이익? 아직 익으려면 멀었는데!!”

 

 “잘 살펴봐야 합니다. 어떤 늑대인간이 무리에게 명령을 하는지….”

 

 “음….”

 

 '호! 우두머리를 찾아야 하나보다. 확인할 수 있겠어?'

 

 '음… 우두머리의 특징을 알지 못하면, 전혀 확인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다만 지금 늑대인간들이 점점 포위망을 좁혀오는 것은 확인하고 있습니다.'

 

 “세실리아, 우두머리의 특징이 뭐가 있나요?”

 

 “음… 늑대인간의 우두머리는 보통 가장 앞에서 무리를 진두지휘 합니다. 아직 모습을 들어내지 않아 알수가 없네요.”

 

 '호? 들었지? 가장 선두에 앞장서는 녀석이 우두머리래.'

 

 '네 초음파로 확인 중입니다. 아직 들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세실리아, 그 이프리트인가…부르면 안되나요?”

 

 “이프리트를 함부로 불러서는 안됩니다. 현재는 하급 정령들을 소환할 수 있어요. 이프리트는 앞으로 일주일 뒤에 소환 가능할 겁니다.”

 

 “아…그런 제약이 있군요?”

 

 “정령을 굳이 소환하지 않아도 늑대인간 쯤이야…..”

 

 “아….네에…..”

 

 '히이이익 역시 세실리아!!! 무서워. 그나저나 늑대인간은 어찌 생겼을라나… 영화처럼 늑대얼굴에..'

 

 '주인님! 말들 근처에 늑대인간이 선두로 나타났습니다!'

 

 '말???'

 

 '네! 거리는 약 50m!'

 

 “세실리아… 늑대인간이 고기냄새를 맞고 말들을 잡으려고 하나 봅니다. 말들 쪽에 늑대인간 한명이 갑자기 선두로 튀어 나왔다고 하네요.”

 

 “???? 고옴님 그걸 어찌????”

 

 “음… 그게 설명하자면 복잡한데… 아무튼 확실한 정보입니다.”

 

 “흠….네 고옴님 믿습니다. 역시 우선 말을 공격하여, 우리를 고립시킬 샘이군…”

 

 “아…그런 작전까지….그냥 동물 같은 본능이 아닌가보군요.”

 

 “네… 늑대인간은 늑대와 테란의 혼종… 이족보행하고, 테란의 뇌로 인해 지능이 높습니다. 보통 무리는 늑대들과 늑대인간이 섞여 있습니다.”

 

 “아…테란과 유사하지만, 본성은 늑대와 가깝나 보군요. 그런데 이런 생물이 어떻게…..”

 

 “네… 일반 늑대 무리 보다 지능이 높아 상대하기 좀 까다로운 편입니다. 대마법사 리은그레인이 몬스터와 대응한다는 명목으로 키메라를 연구했다는데, 그 결과 저런 혼종이 생긴거죠.

 늑대와 본성이 같으니 그래도 우두머리를 잡는다면… 쉽게 물리칠 수 있을 겁니다.”

 

 “아…리은그레인….별것을 다 했나 봅니다..”

 

 “예, 몬스터혈전을 종전시킨 일로 영웅으로 추앙 받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불법적인 마법 연구를 많이 했다고 해요. 자세한 내막을 아는 종족은 리은그레인을 믿지 않고 있죠.”

 

 “그런일이….”

 

 '주인님, 우두머리가 30m 앞에서 멈춰섰습니다. 포위망이 좁혀 집니다.'

 

 '알았어 30m 라고….'

 

 박웅은 고기 돌리는 것을 멈추곤, 고기가 식지 않도록 불 근처 땅에 꼬챙이를 땅에 박았다.

 고기가 잘 익었는지 확인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곤 엘윈의 활을 꺼내 고쳐 잡았다.

 

 '호 정확히 위치가 어디야?'

 

 '네 디아블을 노리는 것 같습니다. 디아블 정면 20m'

 

 디아블도 뭔가 위협을 느꼈는지 전방을 뚫어져라 응시하며 푸르륵 거리고 있었다.

 갑자기 앞으로 튀어나가는 디아블!

 

 “어!?”

 

 “어! 디아블!!!”

 

 '주인님, 디아블…이제 곧 우두머리와 조우 합니다.'

 

 '아 이래선 우두머리를 맞힐 수 없을 것 같은데….?'

 

 '아닙니다 해보시죠. 제가 에임하겠습니다. 주인님은 활시위를!'

 

 '아아 좋아 한번 해보자.'

 

 박웅은 엘윈의 활시위를 당겼다.

 아무런 저항 없이 당겨지는 활시위.

 곧이어 검푸른 형상의 화살이 맺혔다.

 

 '주인님 디아블과 우두머리 만났습니다. 어! 잠시만요!!'

 

 디아블은 늑대인간을 향해 전력질주 하더니 점프했다.

 먹잇감이 갑자기 달려드니 당황하는 우두머리.

 

 디아블은 공중에서 방향을 180도 틀더니, 뒷발을 움크린 자세로 앞발이 땅에 닿자마자 강하게 뒷발차기를 했다.

 성공한다면, 일격에 굉장한 충격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쉬차악!

 

 허공을 가르는 뒷발.

 회심의 점프 뒷발차기였지만, 디아블의 다리는 짧았다. 매우 짧았다.

 

 크르르르

 

 썩은 미소를 짓는 늑대인간.

 

 디아블의 동공이 매우 커지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늑대인간은 손을 들었다 앞으로 내리며 디아블을 향해 손짓을 했다.

 

 아오오우우우~!!

 

 우르르르

 갑자기 소리지르며 디아블을 향해 달려드는 열댓마리의 늑대인간과 늑대.

 

 키해행행행!!!

 

 날 살려달라는듯 내빼는 디아블이었지만, 다리는 짧고, 머리도 크고… 느리고…. 안타깝다.

 

 반면 늑대인간과 늑대는 매우 민첩하게 디아블과의 거리를 좁혔고, 곧 잡힐 것 같았다.

 

 키행행행행행행!!

 

 애절한 디아블.

 

 “디아블!!”

 

 디아블이 소리가 난쪽을 바라보자 박웅이 활을 들고 서있었다.

 

 활에는 여러 개의 무형의 화살이 맺혀있었다.

 

 “디아블!!!! 그대로 몸을 날려 엎드려!!!”

 

 “Burn! Fire!”

 

 디아블은 박웅의 말을 알아들었는지 앞으로 폴짝 뛰며, 땅으로 몸을 날렸다.

 그와 동시에 디아블이 있던 곳에 불이 일어났고, 놀라 잠시 멈춘 늑대인간과 늑대들에게 4발의 화살들이 쏟아져갔다.

 

 곧이어 다시 4발,

 

 연속해서 4발씩 빠른 속도로 화살들이 날아갔다.

 

 다중화살에 속사까지의 연계.

 

 박웅이 양궁연습을 하며, 심심할때 몇번 해보던, 화살 4개를 시위에 걸고 쏘는 기술.

 

 캥!~

 

 캐캥!

 

 아우우!!

 

 컹!

 

 늑대인간과 늑대들이 화살에 맞아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고옴님, 우두머리를 못잡았으니, 더 난폭하게 다가올 겁니다.”

 

 “아 저 디아블……….”

 

 땅에 온몸을 날려 볼품 없는 디아블이 나름 재빠르게 박웅과 세실리아를 향해 뛰었다.

 

 다닥

 

 다그닥!

 

 살려줘서 고맙다는 표정…

 

 반면 박웅과 세실리아는 디아블을 죽일 듯 한 눈빛으로 째려봤다.

 

 흠칫 제자리에 멈춘 디아블…

 이내 고개를 푹 숙이고 오다안 근처로 터벅터벅 걸어갔다.

 

 오다안은 그런 디아블일 몸통으로 퍽! 하고 쳐냈다.

 

 디아블은 완전히 일행으로부터 미움을 받았다.

 

 이리치이고 저리 치인 디아블은 풀이 완전히 죽어서 땅에 엎드리고 몸을 들썩 들썩 거렸다.

 

 울고 있는 디아블….

 

 “고옴님, 밤이라, 늑대인간들이 불에 조금 민감할 겁니다. 혹시 불화살을 날려 우리 주변에 불을 일으키면 어떨까요?”

 

 “음…좋은 생각이긴 한데 불을 어떻게….”

 

 “음 제가 고옴님 화살에 불의 마법을 한번 걸어볼께요.”

 

 “음 밑져야 본전이니 해보죠!”

 

 “불의 기운이여 계약에 따라 나를 도와라! 샐러맨더!”

 

 세실리아의 외침이 끝나자 온몸이 불에 타고 있는 도마뱀이 땅에 툭! 하고 떨어졌다.

 

 도마뱀 치곤, 제법 큰 덩치.

 

 “크확! 불렀는가! 세실리아!”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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