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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천무행
작가 : 백두혼
작품등록일 :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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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무협소설이다. 무협소설은 결국 초인에 관한 이야기로서 그 초인이 무엇인지 따져보려 한다. 물론 역사와 운명의 굴레 바퀴를 피할 수 있는 초인은 절대 없다.
천륜과 인륜이 교차하는 강호 천하의 모든 은원이 어떤 식으로 생기고 해소되는지 정교하게 엮어보았다. 대의를 위해 자식을 없애야 하는 아버지, 또 다른 대의를 위해 그 부친을 넘어서야 하는 아들. 나름의 대의를 위해 그 둘 사이를 이용하고 이간하는 절세의 협객.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던져야 하는 가인. 정의가 무엇인지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지...

 
8. 당과(糖菓)의 값 (1)
작성일 : 19-10-25 18:34     조회 : 354     추천 : 2     분량 : 6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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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당과(糖菓)의 값

 

 

 간밤의 소란에도 불구하고 어둠은 물러가고 해는 밝았다. 연화루 내부 곳곳에서 하녀와 하인들이 움직이고 있었고 식당엔 이미 쌀죽 끓이는 향기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연화루 어느 건물, 약향이 진하게 나는 어느 방 안. 연화루주 정영영이 누워있는 이소창의 상세를 살피고 있었다. 잠들어 있는 이소창의 안색은 파리했다. 그의 복부는 온통 무명천으로 칭칭 동여져 있었고 주위에는 피 묻은 솜과 천이 널려 있었다

 .

 “생명엔 지장이 없겠지요?”

 “그렇습니다. 상처가 크긴 해도 다행히 깊지는 않아 내장이 상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대로 잘 치료한다면 서너 달 후엔 일어설 수 있을 겁니다.”

 

 전날 불려 와 밤을 새워서 이소창의 상처를 돌보고 있던 염소수염의 의원이 대답을 했다.

 

 “다행이군요. 정말 하늘이 도왔어요.”

 “그러게 말입니다. 루주.”

 

 혼잣말인지도 모를 정영영의 말에 침상의 아랫쪽에 서 있던 사청기가 대답을 했다. 아마 그의 진심일 것이다.

 잠시 후 의원이 탕약을 살피러 방을 나서자 정영영이 다시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냉흔이란 자가 그대로 물러난 이유를요.”

 “저 역시 백번을 생각하고 따져 봐도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그대로입니다. 갑자기 공격을 멈추고 허공에 몇 마디 중얼거리더니 그대로 나간 것 말입니다.”

 “고인이라... 그런 고인이 어디에 있었을까요? 아니 있기나 있었을까요?”

 “제 생각엔 그렇습니다. 막상 우리 두 사람의 목숨을 취하고 이곳 연화루에서 혈겁을 치르려고 보니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고 느낀 것 아니겠습니까? 냉흔 그자는 계산이 빠르기로 유명한 자입니다. 당장 우리 청성파에서 가만히 있을 리 없는데 그가 얻는 게 무에 있겠습니까? 술기운에 취해 여아 한 명 욕심난다고 그 엄청난 일을 한다는 것은 누가 봐도 어리석은 일이니까요. 그리고 중요한 건 어젯밤 이곳 연화루 어디에서도 그런 고인이 없었습니다.”

 “과연 그럴 듯 하군요. 문지기는 물론 일하는 이들 누구에게 물어봐도 손님들 이외에 외인이 들어 온 것을 본 사람은 없었어요. 어제 본 루를 찾은 손님들은 모두들 우리가 아는 사람들이었어요.”

 “그렇습니다. 냉흔 그 자가 정신을 차린 겁니다.”

 “어쨌든 좋아요. 이대로 그 자가 일을 마무리 지을 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셈을 따질지는 모르나 유비무환이겠지요.”

 “이미 청성산으로 전서구를 날렸습니다. 아마 며칠 이내에 본 파의 고수께서 당도하실 겁니다.”

 “믿겠습니다. 청성을.”

 

 그 말을 남긴 채 정영영은 방을 나섰다.

 사청기는 침상 곁의 걸상에 털썩 주저앉았다. 어젯밤의 일이 꿈같기도 했지만 아직도 눈에 선했다. 피를 흘리며 쓰러지던 이소청, 냉흔의 칼을 받아내지 못한 채 죽음을 기다리던 그 순간. 절명의 그 순간 냉흔의 기도가 무뎌졌고 칼의 역도가 사라졌다. 역시 그의 생각이 옳았다. 그 스스로 힘을 풀어낸 것이다.

 이제 청성에서 내려 올 사람이 누군지, 기다리면 될 일이었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그것밖에 없었다.

 

 그 시간. 금혼전장의 깊은 곳, 온갖 황금색 물건과 칠로 화려하게 치장된 집무청에 냉흔이 홀로 앉아 찻잔을 홀짝이고 있었다.

 

 “대체 누구였을까. 여기 사천성 내에서 그 정도의 음공을 지닌 고수는 없는데... 중원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흘러들어온 것이군. 이 정도의 고수를 모른 채 그냥 놔둘 수는 없지. 벗을 삼든지, 아니면 뭐.. 여봐라!”

 

 냉흔이 바깥을 향해 소리를 치자 곧 금혼전장의 총관이 들어와 머리를 조아렸다.

 

 “자네는 즉시 나가서 연화루에 최근 드나들거나 자리 잡은 자가 있는지 알아보게. 특히 금을, 그래 칠현금과 관련된 자가 있었는지...”

 “금이라. 그 연주하는 악기 말씀이시지요?”

 “그렇다니까. 어서.”

 “네. 명을 받잡겠습니다. 장주님.”

 

 그날 오후가 되자 금혼전장의 총관이 냉흔을 찾았다. 칠현금을 지닌 자에 대한 수소문은 아주 쉬웠던 모양이었고 그에 대해 세세하게 듣고 와 냉흔에게 보고를 올렸다.

 반달 전에 성도 길거리에서 우연히 연화루의 장총관과 어울리게 됐고 곧바로 연화루에 들어와 자리를 잡은 금 사부가 있다는 소식이었다. 이름은 선우용이고 나이가 그저 약관을 겨우 넘어섰을 정도로 보이는 젊은이라는 사실까지 전해들은 냉흔은 고개를 끄덕였다.

 

 ‘나름대로 어딘가에서 고명한 음공을 익힌 자로군. 나이로 보아 강호 초출이나 되었을 테고. 그 음공은 참으로 무서웠다마는 만약에 놈의 손이 비어있다면 과연 나의 상대가 되겠는가.‘

 

 음공은 익히기가 너무나 까다롭고 어려워서 사실 전 무림을 통틀어도 음공의 고수는 그 숫자가 몇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 한계도 뚜렷해서 당금 무림 전체를 꼽아 봐도 냉흔 스스로가 겁을 집어먹을 정도의 고수는 몇 떠오르지 않았다. 더구나 음공을 전문으로 연성한 무인들의 손에 악기가 없는 상태에서는 일반적인 고수의 상대가 전혀 되지 않는다는 게 무림의 상식이었다.

 

 “여봐라. 이제부터 연화루 앞을 지키고 있다가 그 금 사부 선우용이라는 자가 문밖을 나서면 지체 없이 나에게 고하도록 하라.”

 

 그로부터 며칠 후. 오전의 공부를 마친 여자 아이들이 선우용이 기거하는 별채의 대청에서 선우용을 둘러싸고 서서 왁자지껄 떠들고 있었다.

 

 “사부님. 정말이지요?”

 “허허. 그럼 이 사부가 너희들에게 헛된 약속을 했겠느냐?”

 “야. 신난다. 호호호..”

 “근데 언니. 저기 무서운 문지기 아저씨가 허락을 해줄까?”

 

 오늘에야 음을 잡은 나이 가장 어린 열 살짜리 동기 혜련(惠蓮)이가 가장 나이 많은 언니 초연에게 묻자 머리에 콩하고 가볍게 알밤을 먹이며 재잘거렸다.

 

 “요것아. 우리 사부님이 이곳 연화루에서 제일 높은 분이라는 걸 모르니? 루주님께서도 공경하시는 거 봤잖아!”

 

 되는대로 마구 떠들고 있는 아이들에게 선우용은 얼마 전 약속을 한 바 있었다. 금을 겨우 잡은 아이들이 궁상각치우(弓狀角鴟宇)의 음계를 모두 정확히 낸다면 전부 데리고 저자에 나가 당과와 꿀을 넣은 냉차를 사주기로. 그리고 오늘이 그 약속을 이행해야 하는 날이 되었다. 마지막까지 음을 잡지 못하던 막내 아이가 드디어 음을 잡아낸 것이다.

 

 “자자.. 이 녀석들 그만들 좀 떠들거라. 이 사부 귀청이 남아 나겠느냐? 하하하...”

 

 흥분한 나머지 괴성에 가까운 웃음을 터트리는 아이들을 데리고 평소처럼 식당으로 향하는 선우용의 표정이 진정으로 행복해 보였다.

 사실은 당과나 꿀차가 문제가 아니었다. 여러가지 이유로 나이 어린 동기들의 바깥 출입은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었다. 그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얼마나 바깥 구경을 하고 싶어 하는지 알게 된 선우용이 일부러 아이들에게 내건 상급이었던 것이다.

 

 아이들은 점심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했고 서둘러서 연화루의 대문으로 선우용을 내몰았다.

 

 “선우 사부님. 원래는 안 되는데..”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거요. 저 앞 대로 변의 저잣거리에 나가 아이들 주전부리나 좀 하고 돌아 올 테니까요.”“네. 알겠습니다. 그저 사부님만 믿겠습니다.”

 

 그렇게 선우용은 열 명에 이르는 여자 아이들을 데리고 길에 나섰다. 꽃처럼 예쁘게 꾸민 아이들이 거리에 나서자 온통 사방이 환해지는 듯 밝아졌다. 게다가 하얀 비단 장포를 입고 머리에 역시 하얀 비단에 금실로 수를 놓은 문사건을 동여 맨 선우용의 외모까지 더해지자 거리를 지나던 수많은 사람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구경을 하였다.

 

 그는 외양과 달리 이미 세수 백 수십에 이르는 노인이었다. 지금 그의 눈에 세상 그 무엇보다 아름답고 어여쁜 것은 오직 어린 아이들이었다. 친 자식이나 손자는 아니었으나 겨우 같이 한 지 이십 여일 만에 그 아이들에게 친 손자 같은 사랑스러움을 느끼고 있었다. 세상에 진실로 귀하고 아름다운 것이야말로 어린 아이들이란 생각이 든 것이다.

 

 겨우 걸어서 한 식경 거리의 개천 변에 저자가 열려 있었다. 시내를 흐르는 작은 개천에는 근처의 주민들이 놓아먹이는 오리들이 떼를 지어 놀고 있었고 천변의 실버들나무는 줄지어 선채 흔들리고 있었다.

 아이들은 서두르는 바 없이 길가의 모든 것들을 궁금해 하고 구경해가며 떠들어가며 걷다보니 그 짧은 거리를 꽤나 시간이 걸려서야 저잣거리에 당도했고 그 저자 구경도 꽤나 재밌는지라 이미 당과에도 꿀차에도 관심들이 없어 보였다.

 저자에서 특히 아이들의 관심을 끈 곳은 갖가지 동물들을 파는 노점이었다. 노란 병아리, 하얗고 검정의 오리새끼들부터 강아지, 아기 고양이, 아기 염소 등등.. 온갖 어린 동물들이 망 속에 갇혀 있거나 줄에 묶여서 그것들을 사 갈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린 것들은 모두가 귀엽고 어여뻤다. 눈빛들은 맑게 반짝였고 털은 부드러웠고 내는 소리들은 가늘고 애처로웠다.

 연화루 안에서는 전혀 보지 못했던 그 어린 동물들을 발견한 아이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그 동물 노점에 몰려가 앉아 넋을 잃고 구경을 하기 시작했다. 병아리를 손에 좀 안아보고 싶고 강아지를 좀 쓰다듬고 싶었지만 그 노점의 주인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척 봐도 그 동물들을 살 리가 없는 귀찮은 구경꾼들일 뿐이었으니까. 하지만 그도 차마 아이들을 내쫓지는 않았다.

 아이들이 쪼르르 주저앉아 어린 동물들을 구경하고 있는 모양새를 지켜보던 선우용은 왠지 모르게 가슴이 저려 왔다. 눈물이 핑 돌기도 했다. 저 어여쁜 어린 아이들의 신세와 모양이, 저기 줄에 묶이거나 망에 갇힌 채 주인을 기다리는 어린 동물들의 신세와 모양과 같다고 느낀 것이다.

 

 ‘세상은 고해란다. 얘들아. 부디 강하게들 커야한다.’

 

 상념에 젖어 있는 그에게 문득 익숙한 기감이 느껴졌다. 그가 고개를 돌리자 저잣거리를 거들먹거리며 걸어오는 금혼마도 냉흔의 모습이 보였다. 그의 뒤로는 네 명의 무사들이 칼을 찬 채 따르고 있었고 주위의 상인들은 냉흔의 모습을 보는 대로 고개를 숙여 절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곧 선우용의 앞에 다가와 섰다.

 

 “저 자이옵니다. 전주님.”

 

 뒤따르던 무사 하나가 냉흔의 귀에 대고 속삭이는 것이 선우용의 귀에도 들렸다.

 냉흔이 차가운 눈빛으로 선우용의 외양을 훑어보았다. 겨우 스무 살을 넘긴 듯한 외모에 무공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태양혈도 밋밋하고 하얀 손엔 굳은 살 하나 보이지 않았고 무엇보다 어떠한 내공의 흔적도 느껴지지 않았다. 과연 저 백면서생 같은 놈이 지난 날 밤 그의 심신을 제약하여 내쫓았던 놈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확인은 해 봐야 하는 법.

 

 “이보게. 그대가 연화루의 금 선생이 맞는가?”

 

 뒤의 동물 노점 앞에 쪼르르 앉아 있는 아이들의 모양을 봐서라도 뻔한 일이었지만 딱히 달리 물을 말도 없었다.

 

 “그렇소만...”

 

 그때 들려 온 냉흔의 목소리에 깜짝 놀란 아이들이 고개를 돌렸고 그 중 특히 초연이라는 아이는 냉흔을 보자마자 기겁을 하며 일어섰다.

 그날 밤 연화루의 정원에서 우연히 만나자마자 그녀를 희롱하던 괴인이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아이들도 귀가 있어서 이야기를 전부 들었다.

 그 날 그녀를 원하는 이 자의 요구를 거부하다가 칼싸움이 벌어졌고 평소 다정한 성품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었던 무인 아저씨가 그에게 칼을 맞아 중상을 입고 누워있다는 사실을.

 선우용은 고개를 돌려 아이들을 바라봤다. 모두들 일어서서 두려운 눈빛으로 냉흔을 바라보고 있었다. 조금 전까지 세상을 다 가진 듯 즐겁고 행복하게 떠들던 아이들이 도살장에 들어 온 동물들 같은 모양새로 떨고 있었다. 선우용은 참으로 오랜만에 분노라는 감정이 생기고 있음을 깨달았다.

 

 “아이들아. 이 사부는 이제 여기 아저씨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어야겠으니 저기 보이는 당과집에 가서들 당과를 고르고 꿀차를 주문하거라. 내 곧 가마.”

 

 아이들은 사부인 선우용의 말에도 곧 걸음을 옮기지 못하고 그들을 지켜보고 있는 냉흔의 눈치를 살폈다. 그가 풍기고 있는 살기가 그 아이들을 묶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자 선우용이 고개를 돌려 냉흔을 똑바로 바라봤다. 그러자 순식간에 아이들을 묶고 있던 냉흔의 살기가 사라졌다. 대신 느슨했던 냉흔의 표정이 바싹 날카로워 졌다. 눈 앞의 젊은이에게서 그날 금음을 통해 느꼈던 기도가 다시 느껴진 것이다.

 냉흔은 은연중에 그의 철마공을 언제라도 출수할 수 있도록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보내고 우리들끼리 얘기합니다. 아이들이 듣고 봐서 뭐 좋은 게 있겠소.”

 

 선우용의 말에 냉흔은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질 여유가 더 이상은 없었던 것이다. 이제 선우용의 기도가 점점 유형화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주저하면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불과 다섯 장 거리, 뻔히 보이는 곳에 당과집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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