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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불꽃축제
작가 : 오율레디
작품등록일 :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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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판타지
신선에 사는 선녀 남자와 엘리트 집안 여성의 만남.

 
-4화-
작성일 : 19-10-25 15:13     조회 : 205     추천 : 0     분량 : 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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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직원: 선녀.

 선녀: 엉?

 회사직원: 사우나 안갈래?

 선녀: 왜?

 회사직원: 나 잠깐 사우나 같다가 올게-

 선녀: 응-

 회사직원 회사 건물 내 지하에 있는 사우나로 간다.

 회사직원 40도씨 온탕에 몸을 담구고 등을 기댈 수 있는 곳으로 가 고개를 젖히고 눈을 감고 수건을 눈가에 올리고 있다.

 회사직원: 아------------------

 작게 소리를 낸다.

 금일 오전

 선녀 나무꾼과 사무실에서 책을 꺼내다 둘이 부딪친다. 얼핏 보면 둘이 포옹하는 거 같다.

 선녀 나무꾼이 책을 꺼내는 중 뒤로 가서 더 위에 있는 책을 꺼내어낸다. 기척을 못 느낀 선녀 책을 책장에서 꺼내어 뒤돌아 보는 순간 나무꾼의 가슴팍에 코를 박는다.

 나무꾼: 아 코야-

 선녀: 아 미안- 나 잠깐 책 좀 꺼내고-

 사무실 문이 열린다.

 회사직원: 들어가도 되지?

 선녀: 어-

 나무꾼: 어— 나와-

 팔꿈치로 선녀 옆구리를 치며 책장과 선녀 사이를 나오는 나무꾼.

 회사직원: 전화가 왔는데 저번 문의주었던 곳이야- 계약하려는데 1년 단위로 하고 싶으시다는데?

 선녀: 애매하다-

 나무꾼: 2년 되고 3년 되고 하면 좀 고비 오겠는데? 흠---

 회사직원: 어 나도 그런거 같아서-

 나무꾼: 어떻게 해야 되나- 흠---------

 그 시간 주피터

 주피터: 열대어야- 이제 좀 익숙해

 열대어 입을 벌린다. 도망가는 주피터의 상의 뒤부분 옷 끝자락을 찢어버린다.

 주피터: 꺅! 왜 나한테만 그러는 거야-

 오른손을 들어 열대어 얼굴 방향에 대고 주피터 눈을 감고 주문을 외운다.

 주피터: 나와라

 주피터 손에서 물이 얼음이 되려고 하는 듯이 하얗고 파란색이 섞이어 끝이 동그랗게 마치 엔틱 장식에 많은 모양으로 된게 나오고 열대어를 입부분을 얼려 버린다.

 열대어 입이 얼어 입을 벌리고 다닌다. 고드름을 매단 모양이다.

 주피터: 좀만 고드름 녹을 동안만 그러고 있어-

 열대어는 입이 얼었는지도 모르고 집안을 돌아다닌다.

 주피터 오른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여 책을 만든다.

 표지가 두껍고 큰 모양의 책이 나온다. 오래된 책에서 보아지는 색이 바래고 찢어진 페이지.

 주피터: 열대어가 왜 나한테만 그래?

 책이 저절로 넘겨지며

 글자가 빔에 비추듯이 책에서 나오고 동굴에서 나오는 소리처럼 울리는 남자의 목소리로 읽어 준다.

 열대어는 낯선 이들에게 경계를 한다. 낯선이들이라 함은 만들어준 주인이 만들 때 보지 못한 이를 말합니다.

 주피터: 아- 그럼 열대어랑 친해지려면?

 어렵습니다- 열대어 괴롭히지 마십시오-

 주피터: 나 그럼 다른데 가야돼?

 아마도

 주피터: 어디가서 살아?

 책이 넘겨진다. 동네 지도가 나온다.

 이 곳으로 가십시오

 주피터: 음 좀 더 자세히 보여줘 잘 모르겠어-

 확대를 한다.

 주피터: 건물은? 몇층? 몇호?

 건물이 아니라 이 근방으로

 주피터: 안돼 자세히 알려줘

 내일 다시 하십시오

 주피터: 음.. 왜지?

 당신의 영력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만- 내일 뵙겠습니다-

 주피터: 고마워- 수고했어-

 주피터 책이 사라진 후 손을 엎치락 뒤치락 하며 회전을 한다.

 주피터: 흠- 영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쿠키를 먹으며 티비를 본다. 입이 얼은 열대어 집을 돌아다닌다.

 다음날

 주피터: 나와줘-

 책이 열린다. 어제 궁금해하셨던 부분에 대하여 다시 말씀해주십시오-

 주피터: 어디로 가라고?

 책이 넘겨지며 한 장 한 장 촤르륵 넘겨진다. 책이 덮인다.

 주소가 나온다.

 마포구 높은 건물 아파트로 가시기 바랍니다. 층과 호수는 낮은대로 하십시오-

 동네 고양이들이 오거든 참치캔을 나누어 주십시오-

 주피터: 고양이-

 네- 그 외 다른건 없습니다-

 주피터: 응 그냥 돌아가야겠지?

 네- 신선으로 돌아가는게 좋습니다- 말해 뭐합니까-

 주피터: 그렇긴해- 봐~ 선녀랑 나무꾼이랑 엮어지게 해주는 건 어때?

 글쎄 전 반대입니다만-

 주피터: 알겠어-

 주피터 책이 사라진 후 손가락운동을 한다.

 주피터: 후~ 마포구 별론데- 신선으로 가야겠어-

 주피터 편지를 쓴다. 주방 냉장고에 붙이고 신선으로 돌아간다.

 어떻게 돌아가나

 싱크대 물을 틀고 잠군다.

 주피터 그 속으로 들어간다. 손이 마직막으로 들어간다.

 주피터: 빠이-

 열대어 뻐끔거리며 돌아다닌다.

 집으로 돌아온 선녀 냉장고에 붙여진 편지인지 메모인지를 본다.

 나 돌아갑니다. 신선으로 갑니다. 옷이 필요한 거 같지 않아보입디다.

 선녀 메모를 띄어내어 팔랑이게 휴지통으로 보낸다.

 휴지통으로 들어간 메모 사르륵 하얀 미세한 모래알 되고 휴지통으로 사르륵 떨어진다.

 선녀: 아- 든 사람 몰라도 난 사람은 안다고-

 선녀 후라이팬을 잡고 스냅을 준다. 팬케이크가 공중에서 뒤집힌다.

 식탁으로 옮겨 달달한 메이플 시럽을 뿌린다. 조그마한 버터 위 올려지는 메이플 시럽이 퍼지는 모양이 맛깔스럽다. 메이플 향기에 위안을 받는지 선녀의 쓸쓸한 모습이 감추어 지는 듯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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