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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검은 심장의 마도사
작가 : 이그니시스
작품등록일 : 2016.7.7
검은 심장의 마도사 더보기

작품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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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구원 최종 병기 리벨 라이온은 홀로 배덕자가
되어 영욕의 세월 10년을 보내야 했다.
동료들의 죽음 앞에 용족의 개가 되어야 했던 오늘을 부수다.
마도 제국 알터 레그눔의 유산을 발견하고 잃어버린 마도비학을 얻어
역사에 숨겨진 진실을 마주한 순간 리벨, 그가 징벌의 길을 걷다.

용족과 인간, 대립된 두 존재의 분쟁과 다툼, 평화와 공존을
리벨, 지금 그의 손에 모든 질서가 결정된다.
바로 이것이 심장이 검게 타 버린 한 위대한 마도사의 기록이다.

 
제 13 화
작성일 : 16-07-12 11:32     조회 : 598     추천 : 0     분량 : 5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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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력원소 자체는 의지가 없다. 따라서 마도사의 의지를 마력원소에 부여하여 뜻대로 움직일 수 있게 만든다. 이것이 바로 간섭의 단계이다.

 마도비서에는 손바닥을 펴고 그 위에 마력원소를 모아 구체를 빚어내라고 쓰여 있었다. 간섭에 의한 추출로 형성을 마무리하라는 소리였다.

 ‘간섭과 추출, 형성의 단계를 한 번에 처리하는 셈이로군. 마력원소를 움직이고, 그 안에서 마력을 뽑아낸 뒤에 하나의 모양으로 빚어낸다.’

 마력원소는 어디까지나 마력의 원초적인 요소에 불과했다. 마력은 마력원소가 한데 엉겨 붙음으로써 생성되는 힘이었다.

 간섭을 통한 추출이란 마력원소를 모아 마력을 발생시키는 과정이었다.

 비술에서 비법을 사용하는 경지에 오르면 보다 많은 마력원소에 간섭하여 많은 마력을 발생시킬 수가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의의 경지에 오르면, 그때는 마력을 모으지 않아도 의지만으로 마도주문을 사용할 수 있다.

 마도주문에 필요한 마력양은 제각각 달랐다. 이것을 얼마나 빠르고 효율 좋게 모을 수 있느냐에 따라 마도사의 격이 나뉘게 되는 것이다.

 리벨은 눈을 감고 마력원소와 감응하기 시작했다.

 집중력을 쏟는 것과도 같이, 마력원소를 움직이고자 했다. 그러자 그 의지에 감응하여 소리 없이 마력원소가 모여들기 시작했다.

 리벨은 손바닥 위로 미증유의 힘이 모여드는 것을 느꼈다. 마력원소가 모여듦에 따라 생성된 마력이었다.

 이것에 형태를 부여해 하나로 만들어 낸다.

 마도사의 의지가 확고할수록 마력의 형태는 흐트러지지 않는다. 얼마나 견고하게 마력을 고정할 수 있느냐 또한 마도사의 수준에 달려 있었다.

 ‘끌어들이고, 뽑아내어…… 빚어낸다!’

 마도비서에는 좁쌀 크기부터 시작해 점차 그 크기를 불려 나가도록 권장하고 있었다.

 처음부터 무리해 많은 마력원소를 끌어 모아도 그것을 제대로 빚어 내지 못하면 의미가 없었다.

 리벨은 적당량의 마력원소를 모아 마력을 추출한 뒤 구체로 빚어냈다. 약간의 시간이 걸렸지만, 마력은 형태를 무너뜨리지 않을 정도로 견고하게 형성되었다.

 좁쌀만 한 크기라도 좋다. 제대로 만들었다면 다음부터는 시간을 들여 크기를 키우면 되니까.

 그는 눈을 떴다.

 “어……?”

 순간 그는 얼이 빠졌고, 덕분에 마력이 흩어질 뻔했다. 리벨은 얼른 집중하여 마력의 구체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했다.

 그리곤 저도 모르게 혼잣말을 내뱉었다.

 “대체 이게……?”

 손 위에는 커다란 사과 크기의 마력이 모여 있었다. 분명 적당히 마력원소를 모아서 수월하게 빚어냈다. 그리 고생하지도 않았고, 어려울 것도 없었다.

 한데 그 크기는 예상을 초월했다.

 커 봐야 앵두만 한 크기 정도라 생각했건만, 두 손으로 잡을 만한 크기가 될 줄이야.

 일단 리벨은 손을 휘저어 마력을 해체했다. 그러자 손안에 모인 마력이 일순간 사방으로 흩어지며 마력원소로 환원되었다.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딱히 힘든 것도 없었다.

 ‘어떻게 된 일이지?’

 리벨은 고개를 갸웃하며 마도비서를 읽어 보았다.

 책에서 읽은 것과는 결과가 달라도 너무 다르지 않은가.

 이건 비술이 아닌 비법의 경지에서 볼 법한 마력양이지 않은가.

 이것은 리벨이 아직 마도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잡지 못했기 때문에 생겨난 의문이었다.

 강한 마도사는 강한 의지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의지라는 것은 오랜 시간 동안 하나의 가치를 관철하면서 더욱 굳건해진다.

 신념을 가지고, 그 신념을 추구하며 오랜 시간 노력을 기울인 이는 자연스럽게 그 의지가 강해진다.

 고난이 있어도 그것을 뛰어넘고, 장애에 부딪쳐도 포기하지 않기에 신념을 유지할 수 있다.

 리벨은 10년의 세월 동안 좌절과 슬픔에 시달리면서도 계속 살아남았다. 젠더크의 의지를 잇기 위해, 인간을 자유롭게 만들기 위해서.

 그는 신념을 관철했다.

 정작 본인이 스스로의 행위에 그다지 큰 가치를 두지 않으며 그저 살아 있었을 뿐이라고 평가절하하고 있었지만, 그사이에도 그의 의지는 끊임없이 담금질하고 있었다.

 모르는 사이에 그는 마도사로서 최적의 기반을 닦고 있었던 것이다.

 그 결과로서 이미 그는 비술의 단계를 뛰어넘을 정도가 되었다.

 그만큼 그의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다.

 리벨은 마도비서를 꼼꼼하게 읽어 본 뒤에야 어렵사리 납득할 수 있었다.

 그저 이만 갈고 있을 뿐인 시간이 마도사로서 기초를 닦는 시간이 되어 주었을 줄은 꿈에도 상상할 수 없었다.

 어쩌면 지난 10년이란 세월은 바로 이때를 위해 준비되어 있던 시련이었을지도 모른다.

 “하, 하하하…….”

 그는 희비가 동시에 스며든 웃음을 터뜨리며 오른손을 들어 올렸다. 그러고는 조금 전 했던 일을 다시금 해 보았다.

 마력원소가 모여들어 마력의 덩어리를 이룬다. 그리고 그것을 구체의 형태로 견고하게 굳힌다.

 한 번 해 보았기 때문인지 이 과정은 순식간에 끝났다.

 리벨은 거기에 마지막 과정까지 추가했다.

 구현.

 화아아악!

 마력의 구체가 환한 빛을 내기 시작했다. 마법사가 흔히 만들어 내는 마법의 빛과 같이 마력이 현실에 구체적인 형태로 현현(顯現)한 것이다.

 이 모든 과정에 있어 아무 거리낄 것이 없었다.

 리벨은 열기도 없이 순수하게 빛만 내뿜고 있는 구체를 보았다. 이것으로 마도에 입문하고, 비법의 경지에 오르는 전 과정을 끝낼 수 있었다.

 단 사흘 만에.

 그는 손을 휘저어 마력을 흐트러뜨렸다. 그러자 빛의 구체가 소리없이 사라졌다. 하지만 그 빛은 여전히 그의 눈동자에 남아 있었다.

 뜨거운 열기와 함께 그의 눈이 번뜩였다.

 “이제부터 시작이로군.”

 그가 버리듯이 살아온 10년의 세월이, 이제야 뒤늦은 보상을 받은 셈이었다.

 

 

 

 Chapter.04: 10년 만의 승리.

 

 

 

 라빌레는 최근 리벨이 너무 방 안에만 틀어박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 조금 걱정이 되었다.

 리벨은 마치 농성하듯이 방 안에 처박혀서 나오질 않았다. 식사 때는 꼬박꼬박 식당으로 나왔지만, 그 외의 시간은 모두 방 안에서 보내고 있었다.

 유일한 취미를 못하게 막으니 그 반동으로 이렇게 된 건가 싶었지만, 그렇다고 그림자 기사 없이 리벨을 바깥에 내보낼 수도 없었다.

 ‘그렇다고 해도 너무 틀어박혀 있는 거 아닌가?’

 라빌레는 리벨의 방 앞에 서서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언제 어디서라도 깔끔함을 잃지 않는 것이 그의 신조 중 하나였다.

 그는 문을 두들겼다.

 똑똑.

 “라빌레입니다, 영주님.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예에, 들어오세요.”

 안에서는 대강대강 대답하는 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라빌레는 문을 열었고, 긴의자에 누운 채 한가하게 책을 읽고 있는 영주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리벨은 책 너머로 슬쩍 라빌레를 보고는 책을 덮었다. 그는 몸을 일으키며 지루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무슨 일이라도 있습니까?”

 “……심심하신 모양이로군요.”

 “해야 할 일은 거의 다 끝났으니 여유를 즐기는 중이지요.”

 “저택 내의 서적은 전부 읽으셨지 않습니까?”

 “책을 한 번만 보고 마는 물건으로 생각하진 않으시겠지요?”

 라빌레는 책의 겉표지를 보았다. 꽤 옛날에 나온 그저 그런 모험 소설이었다. 밖에 나갈 수 없으니 책에서나마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려는 게 아닐까.

 총관은 이내 책에서 신경을 껐다. 당분간은 영주의 정신 상태를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였다.

 “시간의 여유가 있으시다니 다행이로군요. 대공 각하께서 답신을 보내셨습니다.”

 “오, 꽤나 일찍 왔군요.”

 “사안이 사안인만큼 서두르신 모양입니다.”

 라빌레는 정중하게 서신을 내밀었다.

 서신의 내용은 간략하게 세 가지로 나뉘어 있었다. 리벨은 그중 첫 번째와 두 번째를 읽으며 짧게 혀를 찼다.

 조만간 오르빌로 암룡족 관계 인사를 보낸다는 것과 두나레 가문에서 정식으로 사람을 파견할 거라는 내용이었다. 이 경우는 안부차 들르는 것이다.

 “서 제이나의 집안에서 가만히 있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온건하게 나오는군요.”

 “예상했던 일입니다. 서 제이나가 오르빌에 부임할 때부터 그 정도는 생각했겠지요. 서 제이나에게도 아마 서신이 갔을 겁니다.”

 “뭐, 할 말이 있으면 알아서 찾아오겠지요. 그리고 대공 각하의 측근 한 분이 조만간 도착할 거라고 하니, 대접할 준비를 해 두어야겠군요.”

 “알겠습니다.”

 “그 외에는…… 딱히 할 게 없군요.”

 “그럼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혹시 방 밖으로 나오실 일이 있으면 기별을 주시길 바랍니다.”

 “그러지요.”

 라빌레는 공손하게 고개를 숙인 뒤 방을 나섰다. 리벨은 책으로 손을 뻗으려다가 이내 거둬 깍지를 끼고 무릎 위에 올렸다.

 그는 소파에 등을 깊숙이 묻은 채 서신에 쓰여 있던 세 번째 주제를 떠올렸다.

 ‘무슨 일을 벌이려고 직접 나섰는지 제대로 설명해야만 할 것이다라……. 흠, 이라무스 그 양반도 감이 죽진 않았군.’

 솔직히 조금 뜨끔하긴 했다. 무슨 일을 벌이려고 한 건 맞으니 리벨을 양심적이라 불러도 될 것이다.

 그림자 기사를 치료하기 위해 오는 사람은 이라무스의 심복 중 하나였다.

 동부의 대공은 그림자 기사단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은 암룡족으로만 이루어진 기사단이며, 이번에 오르빌로 오는 이는 그 기사단의 단장이었다.

 동부 내에서 리벨과 이라무스의 계약에 대해 아는 이는 본인들을 제외하고 다섯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었다.

 그중 두 사람이 그림자 기사단의 단장과 부단장이었다.

 그랑 솔리스 전체로 봐도 리벨이 반란군의 수석 참모였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극히 드물었는데, 그중 한 사람이 찾아오는 것이다.

 리벨은 눈살을 찌푸렸다.

 ‘골치 아파졌군.’

 그의 원래 경력을 알고 있는 이들은 그를 허투루 대하는 법이 없었다.

 3년 동안 동부 전역을 전란에 휩싸이게 만든 천재 전략가에, 인간 전체의 존속을 위해 7만 8천의 동포를 팔아넘긴 냉혈한이자, 또한 동부의 구석에서 발톱을 숨긴 채 웅크리고 있는 맹수.

 리벨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이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생각이었다.

 빈틈을 보이면 당하는 건 이쪽이 될 터였다.

 “하지만…… 그리 걱정할 필요도 없겠지.”

 리벨은 어깨를 으쓱했다. 이라무스가 경계심을 풀지 않는다고 해도 발켄 산에서 있은 일련의 사태는 아무리 봐도 불의의 사고에 불과했다.

 모든 상황은 보이는 그대로였다.

 현재 행정청 지질 검사국의 국장으로 있는 자는 과거 델레투스 구릉지에서 리벨의 전략에 의해 패배했다.

 그로 인한 지질 검사관 파견 요청에 어느 정도 저어되는 점이 있다는 사실 또한 명백하다.

 이 점에 대해선 법정에서도 이길 자신이 있었다. 오히려 경계심을 느슨하게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

 위기는 호기로 바뀔 수 있다.

 그림자 기사단 단장은 사실상 감찰관이나 다름없다. 바꿔 말하면, 그를 잘 속여 넘긴다면 쓸데없는 의심을 불식시킬 수 있다는 소리이기도 했다.

 애초에 용족은 에테르나 레가티의 존재를 모르며, 또한 발켄 산의 토굴 안에 들어가 봐도 이미 남아 있는 게 없었다.

 그러니 리벨의 머릿속을 꿰뚫어 보지 않는 이상, 그들이 뭔가 알아낼 수 있을 리 만무했다.

 리벨은 혹시나 모를 추궁에 대비해 몇 가지의 변명거리를 머릿속에 정리해 둔 뒤, 탁자 위에 올려 둔 소설책을 펼쳤다.

 그 책은 표지를 바꿔치기 한 마도비서였다.

 겉보기에 그저 그런 모험 소설이었기에 들춰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며, 영주의 독서 목록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 또한 없을 것이다.

 사람들의 무관심이 이어질수록 리벨은 시간을 버는 셈이었다.

 그는 창밖으로 시선을 던졌다.

 서녘 저편으로 저무는 태양에 하늘은 주황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곧 있으면 어둠이 올 것이며, 만인이 잠에 빠져들 것이다.

 “그림자 기사단의 단장이 오기 전에 해 둘 건 미리 해 둬야겠군.”

 앞으로 다가올 시간에 이렇게 설레어 본 것이 대체 얼마 만의 일일까.

 리벨은 즐거운 마음으로 밤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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