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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코리아. 워
작가 : 솔거
작품등록일 : 2019.9.16

홍 호태 판사와 양 아버지 조 동기 또 탈북 간첩 김 미주와 그의 애인 김 우식이 힘을 합해 한반도 통일을 이룬다는 이야기.

 
41화. 통일 작전전야
작성일 : 19-10-24 18:04     조회 : 319     추천 : 0     분량 : 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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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철을 보내놓고 숙소로 돌아온 동기는 대원들 저녁을 먹이고 다음날은 안동으로 가 관광을 시켰다.

 

 처음부터 대원들에게 중국 관광과 북한 관광을 시킨다고 해 놓았기 때문이다.

 

 동기는 인천공항에서 호태와 헤어지고 아직까지는 정보가 새나가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 좋은 일 하는데 어찌 신이 도우시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하고 만약 배신자가 있어도 일은 일대로 진행시키기로 결정했다.

 

 ‘동기호태’ 대원들은 압록강 유람선을 타고 북한을 가까이서 보게 된다. 아무리 보아도 그 쪽은 무언가 텅 빈 것 같고 을씨년스러운 황량한 산하로 보인다.

 

 ‘동기호태’ 선장 동기는 30일 저녁에 각자 할 일에 대해서 최종 점검을 했다. 우선 범수하고 종태가 한 팀, 인범과 수철이 한 팀, 억금과 오창식이 한 팀 그리고 또 팀이 필요할 시는 김태권과 용철이가 한 팀이 되도록 조를 짰다.

 

 그리고 각 팀장들에게 다짐을 시켰다.

 

 각 팀장들은 평양을 떠나고 난 다음부터는 나나 우식을 항상 의식하고 있다가 우리가 사인을 보내면 팀장 인솔 하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한다. 1팀장은 범수, 2팀장은 인범이다. 3팀장은 억금이 맡는다.

 

 범수팀은 김우식(최곤) 보위부장의 지휘를 밭게 되고 인범이 팀은 조용기 즉 나의 지휘를 받게 된다.

 

 그리고 억금이 3팀장은 내일 나의 별도 지시가 있을 때 까지 대기조다. 그렇게들 알고 오늘밤은 푹 자도록, 이들은 동기의 훈시가 끝나니 각자 잠자리에 들었으나 뭔가가 불안하니 잠을 푹 자지 못한다.

 

 늦잠을 자고 일어난 대원들은 아침을 먹고 관광객으로 위장해 압록강을 산책했다. 정오도 지나고 오후가 되었다. 이제 마지막 작전지시를 해야 할 시간이다.

 

 우선 특전대 대원들이 수수 밭으로 가기 전 동기는 일장 연설을 했다.

 

 자 여러분 여러분은 각자의 성공 기원을 위해 종교를 가진 사람은 자기가 믿는 종교의 신에게 빌고, 무신론자는 그냥 하느님에게 성공기원을 빌어야 합니다.

 

 그러더니 자기를 따라 할 사람은 자기와 같이 기도를 하자며 하늘을 향해 하느님, 우리는 숭고한 이념으로 배고픈 자와 너무 배부른 자를 해방시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하느님 우리의 숭고한 뜻이 관철되도록 지혜와 용기를 넣어 주십시오, 이렇게 두 손 모아 비나이다. 비나이다.

 

 이들은 동기의 선창에 맞춰 하느님께 빌고 세 번 절했다.

 

 그리고 성공기원의 박수를 치고 여기 모이신 여러분은 그동안 나의 뜻이 옳다고 생각하고 여기까지 오신 분 들입니다.

 

 여기 있는 사람은 돈이 많은 사람과 지위가 높은 사람도 있으나 대다수는 상대적 빈곤으로 삶에 지친 사람들입니다.

 

 우선 여기 김우식씨를 소개하겠습니다. 이 분은 너무 많이 가진 사람에 속합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하는 일에 동참하겠다고 1천억을 내 놓으셨습니다.

 

 이분은 아무 걱정 없는 그야말로 한국에서는 선택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는 일이 정의를 위한 일이다.

 

 그래서 대의를 위해 자기도 희생한다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우리 일에 동참하겠다고 해서 내가 좋다고 동참시켰습니다.

 

 지금은 21세기입니다. 그런데 우리 한반도는 너무 배부른 자와 배고픈 자가 으르렁 거리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그 두 부류의 인간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내일은 횃불을 높이 들고 ‘동기호태’호에 탑승하게 됩니다.‘동기호태’ 호에 타신 이상 자신을 가지셔야 합니다. 그래야 항해를 순조롭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런 허황된 일에 참여 할 수 없다 그런 사람은 ‘동기호태’ 호에서 하선 하십시오.

 

 저 유명한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신념을 가진 인간은 한없이 강하며 결코 죽지 않는다.”라고 설파했습니다.

 

 우리는 가진 것이 없어서 못 먹는 자와 먹을 것이 넘쳐흘러 살빼기에 여념이 없는 자들을 해방시켜야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해방의 대열에 선다면 절대로 죽지 않을 것입니다.

 

 강한 신념을 가지십시오. 강한 신념 강한 자신감으로 해방의 깃발을 높이 들고 진군하면 틀림없이 성공할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는 기독교 신자도 있고 무신론자도 있습니다만 상식적으로 모세의 신화는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에집트에서 노예로 살던 유태인을 모세가 하나님께 빌어 홍해가 기적적으로 갈라져 해방 시킨 것을 기독교신자가 아니라도 알 것입니다.

 

 오늘 저녁 우리가 가는 길이 그것과 비슷한 길입니다.

 

 즉 모세는 홍해를 반으로 갈라지게 해 유태인을 해방시켰는데 나는 우리 한반도 휴전선을 홍해로 생각하고 기적을 일으키려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 신에게 빌어 홍해가 갈라졌는데 나 조동기가 기독교도도 아니면서 무슨 기적이야 하실지 모르나 내가 믿는 신은 우리가 평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면 부르는 하느님을 뜻합니다.

 

 기독교인이 빌어 홍해가 무너지듯 나도 하느님에게 빌었습니다. 우리 한반도는 70년을 주권 없이 강대국 의지대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우리도 해방의 날이 오게 하기 위해 나도 모세와 같이 하느님께 빌어 홍해가 갈라지듯 휴전선을 갈라지게 할 것입니다. 그래서 한반도 통일을 꼭 시키겠다는 것입니다.

 

 나는 믿습니다. 우리 보통사람들의 유일신이신 하느님께서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휴전선 철책도 무너지게 해 주실 거라고 굳게 믿고 오늘 장도에 오를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확신을 가지십시오. 하느님이 불쌍해서도 우리들에게 홍해의 기적 같은 은혜를 줄 것입니다.

 

 내 말에 이해가 되셨다면 그래 나도 모세와 같은 우리들의 지도자가 꼭 성공할 것이다. 하고 확신을 가지십시오.

 

 조금 있으면 벤츠와 중형버스 또 컨테이너 두 대가 올 것입니다. 벤츠와 버스는 창광상회 옆의 주차장으로 가게 되고 컨테이너는 안동시내로 들어오기 전에 한적한 도로 옆에서 특전대원 50명을 태우게 될 것입니다.

 

 특전대원들은 지난해 베지 않은 수수밭 옆 도로에 컨테이너가 도착하면 문을 열고 안의 라면상자 반을 밖으로 꺼내 옥수수 밭 속으로 던져버리고 그 안에 타게 됩니다.

 

 그러니까 알려준 지점에 가서 대기했다가 컨테이너가 도착하면 타고 내 명령이 떨어지기 전 까지는 그 안에서 말도 크게 하면 안 됩니다.

 

 앞으로 6시간 동안 컨테이너 속에 있어야 하니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큰 비닐봉지를 많이 가지고 타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번 같이 관광 같던 사람들은 중형버스에 타고 신의주로 해서 평양으로 가게 됩니다.

 

 물론 미주씨도 그 버스에 타고 가게 됩니다. 여러분은 거기서 부터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나의 명령에 절대 복종해야 합니다.

 

 우선 31일 저녁때 직할군 사령부에 도착할 것이고 거기서 만찬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변화가 생겨 용기 평양보위부장이 직할군단장이 됐다고 하니 오히려 잘된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가지고 간 단고기는 약물을 주입해 다섯 점만 먹어도 정신이 혼미 해질 것입니다.

 

 한 그릇을 먹으면 거의 정신을 잃게 됩니다. 그런데 계획대로 안 될 때를 대비해 조를 짠 것입니다. 오늘이 작전 첫날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오후 6시경 직할군단 사령부에 가서 작전을 벌이게 됩니다. 그렇게 알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잘해야 됩니다. 알겠습니까?

 

 물론 나와 여기 우식은 최곤과 용기하고 술을 먹게 되고 미주는 최곤이 옆에 현주는 용기 옆에 앉게 됩니다.

 

 그러니까 위급한 상황이 닥치면 내가 사인을 보냄과 동시에 여러분들은 팀장 인솔 하에 똑같이 행동해야 합니다.

 

 팀장 세 사람은 회식자리에서 내가 통합군 기를 꺼내들고 사인을 보내면 1조 범수와 종태는 최곤의 급소를 가격해서 권총을 뺏고 그와 동시에 2조 인범과 수철은 용기의 무장을 해제해야 한다.

 

 물론 밖에는 보초가 있을 것이다 보초는 불러서 한방으로 쓰러뜨려 자동소총을 뺏어야한다. 그것은 억금조가 한다.

 

 그러면서 동기가 꺼낸 깃발은 하얀 바탕에 푸른빛으로 한반도가 그려졌고 손잡이는 금빛 실로 횃불은 붉은 실로 수를 놓아 밤에 불에 비춰보면 미국 자유의 여신상을 연상케 하는 깃발이다.

 

 이 기가 통합군 기다. 너희들은 내가 통합군 기를 꺼내 한번 휘두르면 전광석화처럼 행동해야 한다.

 

 그렇게 무장해제 시킴과 동시에 그들의 입을 가져간 테이프로 봉해야한다. 그렇지 않고 우리가 준비한 약물이 먹혀들면 일은 아주 쉽게 끝날 것이다.

 

 “다들 내말 뜻 알아들었나?”

 

 “예,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행동하겠습니다.”그동안 컨테이너 안의 진짜 행동 대원들은 연대장들이 도착할 때까지 컨테이너에 대기 상태로 있어야 한다.

 

 조금도 겁먹지 마라! 내가 그 동안 저들이 안심하게 정지작업을 다 해놔서 저들이 조금도 의심 하지 않을 것이다.

 

 그 외에 일이 순조롭게 진행 안 될 시는 각자가 최고의 순발력을 발휘해 저들을 제압해야 한다.

 

 내가 죽으면 어쩌나 그런 사람은 지금 여기서 집으로 가도 된다. 절대로 자신 없는 사람은 일에 참여시키지 않을 것이다. 물론 생활비로 준 1억도 회수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자신이 없는 사람은 여기서 집으로 가라. 끝까지 참여한 사람은 모든 것이 실패해도 20억씩 가족에게 줄 것이다. 그러니 용기 있는 사람만 간다.

 

 “어떤가?”

 

 “가겠습니다. 조 선장님의 큰 뜻에 동참 하겠습니다.”

 

 “다들 고맙다,”

 

 그런데 동기는 자기 형 용기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난처하다. 그러나 대의를 위해서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될 수 있는 한 최곤과 자기 형 용기는 죽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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