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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천무행
작가 : 백두혼
작품등록일 :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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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무협소설이다. 무협소설은 결국 초인에 관한 이야기로서 그 초인이 무엇인지 따져보려 한다. 물론 역사와 운명의 굴레 바퀴를 피할 수 있는 초인은 절대 없다.
천륜과 인륜이 교차하는 강호 천하의 모든 은원이 어떤 식으로 생기고 해소되는지 정교하게 엮어보았다. 대의를 위해 자식을 없애야 하는 아버지, 또 다른 대의를 위해 그 부친을 넘어서야 하는 아들. 나름의 대의를 위해 그 둘 사이를 이용하고 이간하는 절세의 협객.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던져야 하는 가인. 정의가 무엇인지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지...

 
6. 금혼마도 냉흔 (金魂魔刀 冷痕)
작성일 : 19-10-24 17:19     조회 : 332     추천 : 2     분량 : 5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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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금혼마도 냉흔 (金魂魔刀 冷痕)

 

 

 “그래서 안 된다는 것이냐?”

 

 호화롭게 장식된 객실 가운데 온갖 좋은 안주와 술이 가득 차려진 상을 앞에 두고 앉은 중년의 거구가 낮은 목소리로 으르릉대고 있었다. 화려한 비단 옷 차림의 그의 좌우에는 연화루에서도 유명한 기녀 두 명이 두려움에 떨며 앉아 있었고 그의 앞에는 총관 장도전이 부복한 채 아뢰고 있었다.

 

 “냉 대협께 삼가 다시 고합니다. 저희 연화루에서는 동기들을 접객청에 들이질 않습니다. 이미 수십 년을 이어온 저희들의 원칙이오니 대협께서는 노여움을 거두시고 지금 옆에 두신 아이들과 더불어 즐기소서. 만일 이 아이들이 마음에 안드신다면 다른 아이들로 바꿔드릴 것이고 그마저도 싫으시다면 오늘 밤 저희 연화루가 무능하다 책하시고 이대로 떠나셔도 무방합니다. 물론 오늘 드신 음식과 술의 비용은 물론이고 이미 앉히신 저 아이들의 해화채(解花債)도 마음 쓰실 필요가 없으십니다.”

 “허어... 너희가 이 냉모를 오늘 너무나 무시하는구나. 당장 루주를 불러오도록 해라.”

 

 그의 이름은 냉흔(冷痕). 별호는 금혼마도(金魂魔刀)였다.

 날이 더웠던 그 날 저녁. 가끔 찾던 연화루를 혼자 방문했다. 술과 안주를 즐기고 기녀를 두 명이나 불러 놀 때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조금 전 소변을 보러 나갔다가 본관 바깥의 정원에서 떠들며 산책을 하던 세 명의 동기들을 발견한 것이 문제였다.

 

 그 중 이제 나이 열네 살이 된 초연(草淵)이라는 아이의 미색에 끌려 흥미를 느끼고는 그 아이를 불러 오라고 채근을 시작한 것이다. 여기 연화루에서는 초경을 치렀다 해도 나이 열여섯을 넘지 않은 동기들의 술시중을 엄격히 금하고 있었다. 장총관이 달려와 그것을 아뢰고 냉흔을 설득했지만 불행하게도 냉흔이라는 사람은 그런 설득이 먹히는 사람이 아니었다.

 

 이곳 사천성은 다들 알다시피 첩첩한 산맥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분지였다.

 그 분지의 땅은 기름지고 기후는 온화하여 예로부터 사천의 논과 밭과 숲은 풍부한 물산들이 나 이곳 사람들을 먹이고 키워왔다. 그리고 그 풍족한 토양에 힘입어 강호에 이름 높은 아홉 개의 문파와 하나의 방파 중 무려 세 개의 문파가 그리 넓은 땅도 아닌 이곳 사천에 자리 잡고 있었다.

 

 그 유명한 아미산(蛾眉山)의 금정봉(錦頂峰)에 자리잡고 있는 불문 무공의 명가인 아미파(蛾眉派)와 여기 성도에서 멀지 않은 관현(管絃) 땅의 청성산(靑星山)에 위치한 도가인 청성파(靑星派). 그리고 용독과 암기술로 흉명을 얻은 당가타(唐家他)의 사천당문(四天唐門)이 그들이다. 그리고 그들 모두 명문 정종의 문파들이다 보니 이곳 사천은 사파의 고수들이나 방파가 발을 붙이기 어려운 곳이었다.

 

 정사지간의 몇몇 고수들이나 저잣거리 수준의 작은 이권에 기생하는 비루한 흑도 방파들이 좀 있었지만 그 존재감은 극히 미미한 곳이 이 사천성이었고 그만큼 아미, 청성, 당문 등 세 문파의 위세가 하늘을 찌르는 곳이었다.

 하지만 어느 곳에서도 예외는 있었고 사천성에서의 예외가 바로 금혼마도 냉흔(金魂魔刀 冷痕)이었다.

 사천성에 숨어들어와 은거한 전대의 사파 절정고수에게 일찌감치 거둬져서 그의 의발전인이 된 냉흔은 중년에 이르러서는 오히려 세상을 떠난 그의 사부를 뛰어 넘는 청출어람의 경지를 이뤘고 이 곳 사천성 내에 그 상대를 쉽게 찾을 수 없게 되었다.

 그의 무공 수위는 아미와 청성의 장로들을 뛰어 넘는다고도, 혹은 장문인에 필적한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결국 그 말은 사천성 내에서 그의 행사를 방해할 수 있는 자가 극히 드물다는 뜻이었다. 특히 그는 재물에 대한 욕심이 하늘을 찌르는 바, 강호에 출도하자마자 일찌감치 고리채 사업에 뛰어들어 금혼전장(金魂錢莊)이라는 성도 제일의 전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기존 고리채 사업을 하던 흑도 방파 전체를 혼자의 힘으로 누르고 그 정점에 자리한 결과였다.

 금욕과 색욕이 극심한 자로서 이미 열 명이 넘는 첩실을 두고 있고 빚에 못 이긴 양가의 처녀와 유부녀들에게까지 손을 댄다는 흉명을 얻은 냉흔이 가끔 이곳 연화루를 찾을 때마다 사실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어왔지만 그를 냉대할 수는 없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제가 루주께 가서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그래. 그렇게 해라. 하지만 오래 기다리지는 않을 터이니 서두르도록 해라.”

 

 장총관이 객실을 나서자 냉흔은 주저 없이 술잔을 비우고는 양 옆에 앉은 기녀들의 품 안과 치마 속으로 손을 넣었다.

 하지만 잠시 후 객실을 들어선 것은 장총관이 아니었고 물론 정영영 루주는 더구나 아니었다. 이곳 연화루에도 간혹 벌어지는 안팎의 소란을 해결하는 무사들이 있었던 것이 당연했던 것이다. 각기 검을 지닌 채 객실에 들어 선 무인은 두 명, 한 명의 노년과 한 명의 청년이었다. 그들을 지긋이 바라보던 냉흔이 중얼거렸다.

 

 “간이 배 밖에 나온 모양이구나. 관을 봐야 눈물을 흘릴 작자들이군.”

 

 그때 두 무인 중 노년의 무인이 먼저 포권을 쥐어 올려 인사를 올렸다.

 

 “삼가 금혼마도 냉흔 전장님을 뵙습니다. 이 곳 연화루의 밥을 먹고 있는 사청기라 합니다.”

 “이소창이라 합니다.”

 

 두 사람의 기도는 차분했다. 눈빛에 정기가 서려 있는 것으로 보아 정파의 정종 무공을 익힌 것이 틀림없었다.

 

 “내 그대들의 이름은 들은 적 있다. 청성파의 무공을 익혔다지?”

 

 연화루 정도의 기루라면 당연히 그 뒤를 봐주는 문파가 있어야 했고 그 역할을 청성파가 하고 있었다. 지금 들어 온 두 사람은 청성파의 속가 제자 출신들이었다.

 

 “저희 두 사람이 고명하신 냉 대협의 상대가 되지 못함은 물론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저 저희를 키운 청성의 안면을 조금 살펴 달라고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성도 강호에서 청화검(靑花劍)이라는 이름을 얻은 사청기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냉흔이 옆에 내려 놓았던 도를 들고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손에 든 도를 들어 올렸다.

 

 “이 냉모는 일단 칼을 꺼내들면 손속에 사정을 두지 않는다. 청성파를 존중하기는 하나 이런 기루에서조차 그대들의 참견을 받을 수는 없지. 그대로 돌아가서 루주를 불러 오든지 아니면 그대들의 솜씨를 내보이든지... 물론, 그땐 팔 다리 정도 내놔서 될 일은 아닐 것이다.”

 

 그 말에 나란히 섰던 두 무인이 좌우로 벌려 섰다. 이대로 물러나지는 않겠다는 무언의 시위였다.

 

 “부족하나 이제 냉 대협의 절기를 견식할 수 밖에 없구려. 비루한 재주인지라 어쩔 수 없이 우리 둘이 힘을 합치려 하니 냉 대협께서는 부디 청성이 비루하다 비웃지 마십시오.”

 

 그리고 사청기의 눈짓을 받은 두 기녀가 파랗게 질린 안색으로 냉흔의 곁을 떠나 객실을 나섰다.

 냉흔이 천천히 살기를 끌어 올렸다. 그리고 그가 일생을 바쳐 연공한 철마공(鐵魔功)을 운용하기 시작했다. 지극히 단순하지만 효율적이고 패도적인 심공이었고 그는 이 철마공을 십 성 이상 연성하여 오늘의 명성을 누리고 있었다. 철마공이 일주천하자 냉흔의 살기는 이미 객실을 가득 채웠다.

 

 어두운 안색의 사청기가 검을 뽑아 들었다. 이소창이라는 이름의 청년 무인도 검을 뽑았다.

 

 “소창아. 우리 청성의 검이 욕되어서는 안 된다. 최선을 다하도록.”

 “명심하겠습니다. 사 사숙.”

 

 그들은 사질의 관계였다. 냉흔의 흉명과 그들의 무위를 비교하니 그들의 최후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냉흔의 발도는 순간적이었다. 하수에게 세 번의 기회를 먼저 양보한다든지 자신의 초식 명을 먼저 발하여 알리는 따위의 예의는 안중에도 없었다. 칼집을 빠져 나온 도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이소창에게 날아들었다. 실전으로 평생을 살아 온 사파의 고수다운 판단이었고 솜씨였다.

 그의 성명절기인 철마도법(鐵魔刀法)의 절초 철마고탑(鐵魔顧塔)이 이소청의 전면으로 쇄도하자 이소청은 아연실색하여 청성파의 구명절초 회산망망(回山茫茫)을 펼쳐 막아갔다. 하지만 냉흔의 내공 수위와 초식의 흉흉함은 그것으로 막아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단 일초에 이소창의 검이 손아귀를 벗어나 튕겨져 나갔고 냉흔의 도첨이 이소창의 옆구리로 파고들었다. 그나마 동시에 칼을 내밀어 냉흔의 배후를 찌른 사청기의 후원으로 몸을 살짝 비껴 피할 수는 있었지만 이미 내장이 보일 만큼의 상처를 입고 말았다. 그렇게 일도를 날린 냉흔은 추호도 주저하지 않고 즉시 몸을 돌려 사청기를 향해 제 이도를 날렸다.

 

 바로 그때였다.

 

 “띠링. 띵.”

 

 냉흔의 귀에 날카롭고도 청아한 금음이 파고들었고 그 금음은 즉시 냉흔의 심혼을 때렸다.

 냉흔이 발출한 이도는 역시 사청기의 검을 날렸지만 이미 그 기운을 태반이나 잃은 후였다. 그 사이 사청기는 빈손으로 몸을 피해 다섯 걸음을 물러섰고 냉흔은 공세를 멈춘 채 허공을 살폈다.

 

 “어느 고인이시오. 이 냉혼이 미쳐 인사를 드리지 못했소이다.”

 

 냉흔이 금음이 들려 온 방향으로 공력을 실어서 외쳤지만 아무런 대답도 들리지 않았다. 사청기는 어느 새 떨어트린 검을 주워들고 쓰러진 이소창의 곁으로 가 그를 살피고 있었다.

 

 “띠리링.... 띠링 띵...”

 

 다시 금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이들의 싸움으로 이미 연화루의 객청은 조용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금음을 듣고 있는 사람은 오직 냉흔 한 사람이었다. 근처의 사람들은 물론이고 한 방에서 칼을 섞고 있던 두 무인의 귀에도 들리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냉흔은 침중한 안색으로 도를 고쳐 잡았다.

 

 “모습을 드러내시오. 삼가 냉모가 인사를 올리리다.”

 

 허공을 향해 혼자 말하고 있는 냉흔의 모습을 사청기와 이소창은 영문을 모르고 바라보고 있었다. 방금 전까지 살초를 휘두르며 두 사람을 몰아갔던 그가 일순간에 동작을 멈추고 혼자서 떠들기 시작했으니 그들에겐 이해 못 할 기사였던 것이다.

 하지만 냉흔의 귓가로는 나른한 음색의 금음이 끊이지 않고 울리고 있었다. 상대는 말로서가 아니고 금음으로 이야기를 전하고 있었다. 어느 새 냉흔의 마음 속에 가득했던 살심과 분노가 가라앉고 있었다. 가득했던 음욕도 사라지고 열화 같던 투기도 차갑게 식어 갔다.

 냉흔은 등골이 오싹해지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이대로 물러 날 냉흔은 아니었다. 단전의 철마공을 극성으로 운기하며 사그러들던 투기와 살기를 다시 끌어 올렸다. 그러자 나른하게 귓가를 파고드는 금음이 다시 날카로워졌다. 그것은 살기였다. 냉흔의 심혼에 직접 전하는 살기. 거역하면 즉시 죽이겠다는 절대적인 살기였다.

 냉흔은 계산이 무척 빠른 자였다. 이미 상대가 그로서는 어찌 할 수 없는 수준의 절대적인 고수임을 알아차렸다. 도무지 이해할 수는 없지만 강호에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무수한 기인이사들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고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보아 굳이 일을 크게 벌이고 싶은 마음도 없는 상대.

 냉흔은 모았던 내공을 흐트리고 살기 역시 떨쳐냈다. 그러자 금음은 다시 나른하게 울리며 그를 달래기 시작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귓가에 울리는 금음의 뜻이 전해져 왔다. 이만하고 가라는 뜻. 다음에 만나지 말자는 느낌도 있었지만 그건 아마도 냉흔 자신의 마음이었을지도 모른다.

 

 냉흔은 들고 있던 도를 칼집에 넣었다. 발도할 때 만큼이나 빠르고 정확한 납도였다. 그리고 즉시 방을 나섰다. 공포에 질려 숨은 채 그를 지켜보는 많은 눈동자를 뒤로 하고 그는 곧바로 연화루를 떠났다.

 

 별채에 앉아서 금을 만지던 선우용이 한숨을 내쉬었다.

 

 “참으로 쉽지 않구나. 안빈낙도 하는 것이. 오늘의 금은 여기까지...”

 

 그렇게 혼자 중얼거리고는 비단 천을 꺼내 줄을 닦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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