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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미래에서 온 신녀
작가 : 시엔시엔
작품등록일 : 2019.9.21

걸쭉한 입담을 가졌다는 것 외에는 평범한 취준생이던 한미리. 혼자만의 여행 중 갑자기 백제로 이동했다? 현대로 돌아갈 단서를 찾지도 못한 채 백제궁으로 가게 된 미리. 그곳에서 엄청난 일에 휘말리게 되는데... 치열한 궁에서 살아남기 위한 미리의 생존기가 시작된다. 잠깐, 그런데 여기에 로맨스가 빠지면 또 서운하지. 백제의 남자들은 또 왜 이렇게 멋진 거야. 과연 미리는 휘말린 위험도 극복하고 사랑도 쟁취할 수 있을까?

 
36화-계절제의 전설
작성일 : 19-10-23 16:49     조회 : 241     추천 : 0     분량 : 5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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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전각과 담벼락에 걸린 등불에서 새어나오는 은은한 불빛으로 아름다운 세상 속에 섞이지 못하듯 나는 하염없이 나무 아래에 앉아 눈물을 흘렸다.

 

  현대로 돌아갈 단서는커녕 지금 내 목숨조차 지키기 어려운 이 상황이 눈물 나도록 서럽고 화가 났다.

 

  살려고 발버둥 칠수록 점점 더 수렁에 빠지는 느낌이었다.

 

  “흐흐흑. 진짜 멍멍이 같아.”

 

  “왕! 왕!”

 

  “아니… 진짜 멍멍이 말고, 멍멍이 같은 상황이라고.”

 

  멀지 않은 곳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리자 눈물을 소매로 문질러 닦으며 내가 혼자 중얼거렸다.

 

  “헥헥헥.”

 

  어느새 내 곁에 다가온 개가 덤비며 눈물범벅된 내 얼굴을 쓱쓱 핥았다.

 

  “차우차우?”

 

  “왕!”

 

  “근데 너 꼴이 이게 뭐야? 완전 누더기견이네.”

 

  그새 못 본 사이에 차우차우의 꼴은 말도 아니었다.

 

  풍성한 긴 털은 진흙인지 뭔지가 잔뜩 묻어 뭉텅뭉텅 무겁게 발과 가슴께에 혹처럼 달려있었다.

 

  “왕! 왕!”

 

  자신의 모습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저를 예뻐해 달라며 애교를 피우며 덤비는 차우차우를 보며 나는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있잖아…. 나 오늘 완전 기분 잡쳤어. 내가 아는 남자 귀족이 있는데, 얼굴은 기생오라비처럼 고운 것이 마음씨는 어찌나 독한지. 진짜 못됐어.”

 

  “왕!”

 

  마치 대답이라도 하듯 차우차우가 날 보며 우렁차게 짖었다.

 

  “뭐? 너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맞아, 그 남자는 완전 X새끼야. 멍멍이 새끼, 소새끼, 돼지새끼야.”

 

  “흠, 흠. 그것 참 유감이군.”

 

  차우차우를 쓰다듬으며 정신이 팔렸던 나는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에 화들짝 놀랐다.

 

  “해동… 나리?”

 

  고개를 드니 은은한 불빛에 부드럽게 물든 해동의 잘생긴 얼굴이 보였다.

 

  주변을 은은하게 물들인 불빛 필터로 그의 모습은 평소보다도 더욱 멋있어 보였다.

 

  맑은 눈동자는 별빛과 불빛을 담아 밤하늘보다도 영롱하게 빛났고 그의 귀 언저리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귀걸이는 신비한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해동도 다른 귀족들과 같이 화장을 한 것 같았다.

 

  워낙 피부가 도자기처럼 고우니 눈가에 보일 듯 말 듯 은은한 아이섀도로 포인트만 준 과하지 않은 화장은 오히려 그의 미모를 부각시켜주었다.

 

  아, 그러고 보니 해동이 차우차우의 주인이었지.

 

  “금수새끼만큼 날 그리도 귀여워해주는 줄은 몰랐구려.”

 

  “아, 아니! 아까 한 말은… 그게 아니고!”

 

  당황함에 내가 말을 버벅대자 그의 얼굴에 철없는 소년 같은 장난 끼 가득한 미소가 번졌다.

 

  “농이었소. 그런데… 또 울고 있었소?”

 

  해동의 말에 민망함을 느낀 나는 소매로 얼굴을 가렸다.

 

  기껏 정성스럽게 화장했는데 아마 지금은 눈물, 콧물로 엉망이 되었을 것이다.

 

  이런 못난 모습을 그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나리의 개가 하도 얼굴을 핥아서 그런 것입니다.”

 

  “차우차우 이 녀석을 나중에 엄히 꾸짖어야겠군.”

 

  해동의 입에서 차우차우란 소리가 나오자 소매 밑에 숨은 내 입꼬리가 슬쩍 올라갔다.

 

  내가 붙여준 이름을 쓰니 왠지 기분이 좋았다.

 

  “주인으로서 사죄하는 뜻으로 내 손수건을 빌려주겠소. 허나, 이것은 엄청난 장인이 만든 작품으로 이 세상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물건이라 코는 풀면 안 되오. 내 그대에게 특별히 빌려주는 것이오.”

 

  거들먹거리며 품속에서 손수건을 꺼내는 해동을 보며 내가 괜히 입을 삐쭉였다.

 

  쳇, 얼마나 대단한 장인의 작품인데 저리 설명이 장황해?

 

  그런 거면 빌려주지를 말던가.

 

  해동이 쭈그려 앉은 내 앞에 손수건을 내밀었다.

 

  못마땅한 표정으로 그가 내민 손수건을 바라보는데 어딘가 매우 익숙했다.

 

  아니, 저 사오정 머리 같은 자수는 절대 잊을 수가 없지.

 

  “제가 봤던 자수 중 으뜸이군요. 이런 귀한 물건을 지니고 계시다니 대단하십니다.”

 

  해동의 장난에 나 또한 뻔뻔함으로 받아쳤다.

 

  해동의 장난스런 눈이 뻔뻔한 내 눈과 마주쳤다.

 

  눈이 마주친 우리의 입가는 웃음을 참듯 씰룩였다.

 

  “흐흐흐흐.”

 

  “하하하하하!”

 

  결국 우리의 웃음이 터지고야 말았다.

 

  나와 해동은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 기분 좋은 웃음을 터트렸다.

 

  “왕! 왕!”

 

  웃음소리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는지 차우차우가 우리 주위를 겅중겅중 뛰어다녔다.

 

  “자, 일어나시오. 이러고 있기엔 이곳은 너무 아름답소.”

 

  손수건으로 대충 눈물을 닦고 나는 해동이 내민 손을 잡아 몸을 일으켰다.

 

  그의 말 대로였다.

 

  이제야 주변의 풍경이 제대로 들어왔다.

 

  나와 해동은 조금 떨어져 나란히 걸었다.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한 이곳을 걸으려니 아까 화인이 처소에서 해준 말이 생각났다.

 

  “계절제에 얽힌 전설에 대해 아시는지요.”

 

  “글쎄, 언뜻 들어본 것도 같으나 잘 생각이 나지 않는구려. 그대가 한 번 말해보시오.”

 

  “백제궁 곳곳에 등불이 걸린 곳을 마음에 품은 정인과 함께 거닐면 두 사람은 서로 이어진다고 하더이다.”

 

  말을 하는 내 심장이 빠르게 쿵쿵거렸다.

 

  미쳤어, 한미리.

 

  대체 무슨 말을 듣고 싶어서 수작질이야.

 

  “오호. 들어본 것도 같소. 그대가 살던 나라의 표현에 따르면 정인이란 사랑하는 사람이 맞소?”

 

  “네. 맞습니다.”

 

  해동의 입에서 사랑이란 단어가 나오자 왜 이렇게 몸이 배배 꼬이는지 모르겠다.

 

  사랑이란 단어가 이렇게도 엄청난 단어였던가?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한없이 간질이고 흔드는 단어였던가?

 

  “나리께선 혹… 마음에 품은 여인이 있으신지요.”

 

  미친! 진짜로 미쳤구나.

 

  하아, 그래도 용기를 낸 나에게 경의를 표한다.

 

  잘했어, 나님아.

 

  나는 내심 기대하는 마음으로 흘끗 해동의 얼굴을 바라봤다.

 

  “나는 혼인을 하였소.”

 

  제길! 그러면 그렇지.

 

  저렇게 완벽한 남자가 아직까지 솔로면 말도 안 되는 거지.

 

  흑흑, 나는 왜 골라도 임자 있는 남자를 고른 걸까.

 

  “허나… 그 사람이 삼도천을 건넌지도 벌써 몇 해가 지났구려. 정략으로 맺어진 사이라 진정으로 마음에 품었다는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소.”

 

  나는 소리를 죽이고 환호를 올리며 연신 주먹을 쥔 팔을 가슴께로 끌어당겨 기쁨을 표현했다.

 

  여봐라! 풍악을 올려라!

 

  천지신명이시여, 부처시여. 감사합니다.

 

  “그대는 어떻소?”

 

  해동이 고개를 돌려 묻자 나는 방금까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손을 모아 다소곳한 모습으로 돌아갔다.

 

  “무엇을 말입니까?”

 

  “그대도 마음에 품은 사내가 있소?”

 

  그 질문에 나는 냉큼 ‘그건 바로 너!’라고 대답할 뻔 했다.

 

  참아, 한미리.

 

  이미 넌 깨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지만 더 이상의 추잡함은 나조차도 감당할 수 없어.

 

  “자꾸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은 있습니다.”

 

  “어떤 사내인지 몰라도 인복이 있구려. 그대처럼 좋은 사람이 곁에 있으니 말이오.”

 

  덤덤하게 말하는 해동의 말에 가슴속 깊은 곳에서부터 뜨거운 불길이 화르륵 타올랐다.

 

  아, 이 남자. 아주 내 마음으로 저글링을 하는구나.

 

  그래, 허락하지. 유일하게 내 심장으로 저글링 하는 것을.

 

  “왕!”

 

  우리 곁에서 뒹굴며 놀던 차우차우가 별안간 어딘가로 달려갔다.

 

  “어! 차우차우!”

 

  “놔두시오. 워낙 자유로운 성격이라 어디 한 군데에 메어있는 것을 싫어하오.”

 

  “그래서 저렇게 누더기가 된 거군요.”

 

  “워낙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가 삼엄해 씻기기가 하늘에 별 따기만큼 힘들어 그렇소. 내가 게을러 보살피지 않는 것이 절대 아니오.”

 

  “예. 예. 누가 뭐라고 했답니까?”

 

  괜히 제 발 저린 도둑처럼 발끈하며 변명을 늘어놓는 해동이 귀여워 나는 소매로 입을 가리고 쿡쿡 웃었다.

 

  “흠, 흠. 혹시 왕흥사에 가본 적이 있소?”

 

  “없습니다.”

 

  “그럼 내가 안내하리다. 따라 오시오.”

 

  “그런데 왕흥사는 왕실 직속 사찰이 아닙니까? 듣기로는 고위귀족과 왕족만 갈 수 있다고 들었는데….”

 

  리타가 언젠가 왕흥사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백제궁에서 조금 북쪽으로 가면 사찰이 하나 있는데 그곳이 바로 왕흥사였다.

 

  왕흥사는 백제 왕실 직속 사찰이라 아무나 드나들 수 없고 왕실의 중요한 행사도 종종 그곳에서 이루어진다고도 했다.

 

  “다행히 나는 그곳에 갈 수 있는 자격이 되오. 그러니 걱정 말고 따라오시오.”

 

  와, 진짜 해동은 엄청난 귀족이구나. 긴 다리로 성큼성큼 걷는 해동을 부지런히 따라가자 궁 밖으로 드나들 수 있는 쪽문에 다다랐다.

 

  별다른 어려움 없이 문을 통과해 조금 걷자 앞에 드넓은 강이 펼쳐졌다.

 

  “왕흥사로 가려면 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 하오. 백제의 왕도 종종 혼자서 배를 타고 홀로 왕흥사를 방문한다고 하더군.”

 

  배에는 사공 한 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해동과 내가 다가가자 사공이 그를 향해 엎드려 절을 했다.

 

  “오르시지요.”

 

  “왕흥사까지 부탁하네.”

 

  “명 받잡겠습니다.”

 

  사아악, 촤악.

 

  해동과 나란히 앉아 일정한 노 젓는 소리를 들었다.

 

  달빛이 비치는 잔잔한 강물을 바라보는 해동의 옆얼굴이 사뭇 진지했다.

 

  지금 저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할까? 왜 나를 이렇게 다정하게 챙겨줄까?

 

  저 사람 마음도 나와 같을까?

 

  매끈한 조각상같이 반듯한 얼굴을 보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던 마음속에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해동이라는 남자에 대해 더 알고 싶다.

 

  평소에는 무슨 일을 하며 지내고, 무슨 음식을 좋아하고, 무슨 취미가 있는지. 생각해보니 나는 그에 대해 아는 것이 개미오줌만큼도 없었다.

 

  “도착하였습니다.”

 

  “내리시오.”

 

  “네.”

 

  “자네는 여기서 대기하게.”

 

  “명 받들겠나이다.”

 

  충직한 사공은 배에 남고 나와 해동 둘만 왕흥사로 향했다.

 

  왕흥사는 강가에 위치해있어 도착하는데 얼마 걸리지 않았다.

 

  절 앞에 위치한 넓적한 큰 바위를 지나 사찰 입구로 들어갔다.

 

  깊은 밤이라 그런지 사찰은 쥐 죽은 듯 고요했다.

 

  미륵사만큼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사찰의 건물마다 칠한 화려한 색의 단청에서 직속 사찰의 위엄이 느껴졌다. 마당에는 거대한 목탑이 자리하고 있었다.

 

  “부처님께 향불을 올리려고 하는데, 같이 가십시다.”

 

  “저는 불자가 아니라서….”

 

  “괜찮소. 마음을 담아 향불을 올리는 것은 꼭 불자가 아니라도 가능하오. 조용한 곳에서 향내를 맡으면 혼란했던 마음도 조금은 편해질 것이오.”

 

  그제야 나는 해동이 울고 있던 내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왕흥사에 온 것임을 깨달았다.

 

  “알겠습니다.”

 

  해동을 따라 불상이 모셔진 법당 안으로 들어갔다.

 

  사찰의 승려들도 모두 잠자리에 들었는지 넓은 법당엔 우리 둘 뿐이었다.

 

  거대한 불상을 향해 절을 올리고 해동이 정중하게 향을 피워 향로에 꽂았다.

 

  “괜찮으니 이리 오시오.”

 

  작은 소리로 속삭이는 해동의 목소리에 내가 발소리를 죽이고 천천히 불상 앞으로 다가갔다.

 

  해동이 했던 것을 떠올리며 절을 하려고 했으나 영 자세가 어설펐다.

 

  “팔을 조금 내리고 발은 붙이시오.”

 

  곁에 다가온 해동이 내 자세를 교정해주었다.

 

  그가 가까이 다가오니 언젠가 맡았던 청아한 소나무 향이 코끝을 간질였다.

 

  “손은 공손하게 합장을 하면 되오.”

 

  나는 해동의 안내에 따라 천천히 불상 앞에 절을 했다.

 

  그리고 그의 도움으로 향에 불을 붙여 향로에 향불을 올렸다.

 

  ‘부처님. 제가 백제에서 살아남아 현대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세요.’

 

  마음속으로 간절히 빌었다.

 

  해동은 조금 더 법당에 머물겠다고 하여 나는 먼저 사찰 마당으로 나왔다.

 

  거대한 목탑을 바라보며 사찰을 구경하던 내 눈에 목탑 옆에 한 노승이 서 있는 것이 보였다.

 

  이상하다? 분명 아까는 아무도 없었는데?

 

  노승은 매우 나이가 많은지 얼굴엔 온통 쭈글쭈글한 주름으로 가득했다.

 

  가만히 있기 민망하여 나는 합장으로 하고 허리를 숙여 인사를 했다.

 

  그러자 노승도 내게 인사를 했다.

 

  “많이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오.”

 

  뒤에서 들려오는 해동의 목소리에 내가 뒤돌았다.

 

  “아닙니다. 마침 저기에 스님이 계셔서…. 어라?”

 

  내가 가리킨 목탑 언저리엔 아무도 없었다.

 

  “왜 그러시오?”

 

  “아, 아닙니다. 제가 잠깐 졸았나 봅니다.”

 

  “시간이 늦었소. 이만 돌아갑시다.”

 

  왕흥사를 빠져나오는 해동의 뒤를 쫓으며 나는 고개를 돌려 목탑을 쳐다봤다.

 

  내가 잘못 본 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깜빡 잠이 들었나?

 

  하지만 꿈이라기엔 너무도 생생했다.

 

  쭈글쭈글한 얼굴을 한 노승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했다.

 

  의아함에 내 고개가 갸웃거리며 기울어졌다.

 

  꿈이든 꿈이 아니든 그 노승은 대체 내 앞에 왜 나타난 것일까?

 

  풀리지 않는 의문을 가슴에 지닌 채 백제궁으로 나는 돌아가는 배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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