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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언하모닉 베네딕투스
작가 : 대홍수
작품등록일 : 2019.9.22

제국의 멸망 이후 120년. 전란 속에서 사람들은 황제의 귀환을 꿈꾼다.

 
EP.3 암살자와 원용(8)
작성일 : 19-10-22 15:55     조회 : 206     추천 : 0     분량 : 6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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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이건 도대체......”

 “멋지지?”

 

 아이를 따라 이동한 노아는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다.

 사람을 규정하는 기준은 제국법의 보호 아래에 있나 없나로 정해진다.

 인간, 웅퉁몸, 박회, 하디는 사람이다.

 원용, 흡혈귀, 수괴, 조인, 늑대인간은 사람이 아니다.

 너무 우월해서 사람과의 소통이 무의미한 원용이나, 인간의 피를 먹어야만 하기에 공존하기 어려운 흡혈귀, 지나친 호전성으로 사고를 일으키는 늑대인간, 끝없는 분열과 결합으로 번식하는 특성 탓에 신분의 개념을 담기가 불가능한 수괴, 단 하나뿐이라 종족이라 부르기 어려운 조인은 사람과 소통할 충분한 지능을 가졌음에도 사람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은 사람이 아니라는 점 외에 한 가지 공통점이 더 있다.

 

 그렇기에 노아는 흡혈귀와 늑대인간이 씨름하고, 수괴가 분열하며 야바위를 하는 모습을 장이와 함께 바라보는 이 순간을 멸종한 사람들을 보고 있다고 해야 할지 멸종한 동물을 보고 있다고 해야 할지 혼란스러웠다.

 

 “저들이 대체 얼마나 있는 거죠?”

 “웨어울프 591명, 뱀파이어 132명, 슬라임은 모르겠네. 수가 계속해서 바뀌니까. 충분히 많지는 않지만, 충분히 많게 만들 수 있는 수지.”

 

 아이는 난장에 애정을 담아 바라보았다.

 

 “저들이 내 빛이야. 정확하게는 모든 지성종족이 공존할 수 있는 것이 내 빛이지.”

 

 노아는 늑대인간에게 호미걸이를 걸어 자빠뜨리고 자신을 보며 입맛을 다시는 흡혈귀를 심란하게 바라보았다.

 아이가 말했다.

 

 “네가 길을 헤매다 여기로 왔을 때, 그리고 그아참실다 언니보다 내가 먼저 발견했을 때 난 그게 운명이라고 생각했어. 너는 수비대니까.”

 “수비대......였죠. 그게 이거랑 무슨 상관입니까.”

 

 아이가 노아의 옆에 앉았다. 아이는 노아가 자세를 고쳐 편히 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말했다.

 

 “저들은 다 사람이야. 하지만 법적으로는 동물이지. 나는 어린 슬라임을 장난으로 터뜨리고 더럽히는 인간들을 봤어. 그리고 견디다 못해 가볍게 겁을 줬다는 이유로 근방의 슬라임을 모조리 태워 죽이는 모습도 봤지. 그게 인간의 악함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야. 그냥 그렇게 배웠기 때문에 인식하지도 못하는 거야.”

 

 아이가 늑대인간을 가리켰다. 흡혈귀의 손을 잡고 일어난 늑대인간은 곧바로 2차전을 시작했다.

 

 “그리고 소유물 분배에 대한 문제도 있지. 가령 어떤 마을이 100년 전에 웨어울프를 몰살하고 자리 잡은 마을이라고 치자. 100년 뒤 그 마을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그곳에 정착한 사람들은 이미 100년 전 사람들의 다음 세대 사람이고, 100년간 그 땅을 개간하고 다듬은 사람들이야. 그들을 쫓아내고 웨어울프에게 돌려주는 것은 합리적일까? 그렇게 처음에 집착한다면 인광보의 승려들의 말대로 모든 공간을 신에게 바치고 우리는 전부 죽어야지.”

 “그래서 제국을 파괴한 겁니까? 제국법이 저들을 받아들이지 않으니 제국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제국을 세우고 저들도 함께 사람으로 인정하는 법을 만들려고?”

 “맞아. 대장은 다른 목적이 있었지만, 내가 그를 대장으로 모신 건 그 때문이야.”

 “그럴 거면 요직에 올라가는 방법이 있지 않습니까. 제국의 높은 자리에 올라가서 법을 개정하는 게......”

 

 노아는 입을 다물었다. 아이가 말을 끊었기 때문이 아니라 노아가 떠올릴 수 있는 생각을 장이가 못 했을 리 없다는 생각에서였다.

 

 “괜찮은 생각을 떠올릴 정도의 머리는 있지만, 그걸 남들도 생각해봤을 거라 생각할 정도로 똑똑하지는 않군. 그래, 박회도 처음에는 사람이 아니었지. 다른 인간의 도움으로 신분을 숨기고 과거시험에 붙어 문관이 된 최초의 박회 히데오 덕에 박회는 사람으로 인정받게 되었어. 나 역시 같은 방법을 고려했지만...... 잘했다 케이토!”

 

 아이는 마침내 흡혈귀를 상대로 뒤집기에 성공한 늑대인간에게 가벼운 환호를 던졌다. 흡혈귀는 날개로 바닥을 세게 때리며 분통을 터뜨렸다.

 

 “불가능해. 저들은 저 아이들을 그저 머리 좋은 가축으로밖에 생각하지 않아. 가축이 아무리 열심히 밭을 갈아도 그 수확물은 인간의 것이지. 내가 모두가 살 방법을 제안할 때마다 황제는 ‘공존해도 먹고 살 수 있다면, 독식하면 얼마나 풍요로워질까?’를 계산하며 기뻐하더군.”

 

 노아는 아이를 비판하기를 포기했다. 물론 인간의 관점에서 인간을 죽인 아이를 미워할 이유는 충분했다. 하지만 닭이 인간에게 태아 학살자라고 부르는 것만큼의 가치만을 가진 비난이 될 것이 뻔했다.

 아이가 노아를 바라보았다. 아이의 표정에 웃음기가 사라졌다.

 

 “난 실패했어. 인정은 다음 걸음을 옮길 지지대지. 대장이 실종되면서 그는 황제가 되지 못했고, 제국은 주인이 바뀌는 대신 그대로 소멸했어. 지금 와서 저들의 인권을 보장하기엔 저들을 신경 쓸 여유가 있는 사람이 없어. 그때 네가 나타났지. 넌 박씨야. 황제의 자격이지. 그리고 수비대야. 공존의 자격이지.”

 “공존의 자격? 수비대는 적군보다 증오받고 아군보다 고통받는 자들입니다. 후자는 모를까 전자는 공존과 거리가 있는데요.”

 “정치를 모르는 자는 고관대작에게 칭송을 보내지. 정치를 조금 아는 자들은 욕설을 보내고. 정치를 잘 아는 자들은 그 고관대작이 돼. 어차피 모든 사람은 공평에 만족하지 않아. 남들보다 더 갖고 싶어 하지. 모두가 만족하기는 불가능하고, 특정 사람들만 만족한다면 그건 공평하지 않은 거야. 마치 모두를 똑같이 지키기에 미움받는 수비대처럼.”

 

 노아는 머리가 아파졌다. 아이의 말은 알아들을 수 있지만 이해할 수는 없었다.

 아이는 새로운 대륙의 지배자가 저들을 사람으로 인정하고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정치 체계를 만들기 원한다. 그리고 그 지배자로 노아를 지목했다.

 노아는 그 제안이 노아와 아이 양쪽에게 조악하고 불안정한 관계라고 생각했다.

 아이는 노아의 생각을 읽듯이 노아의 불안 사항을 미리 지워냈다.

 

 “우리는 초면이지만 말했듯 나는 널 계속 지켜보고 있었어. 4년이면 그럭저럭 짧지 않은 기간이겠지. 넌 날 신뢰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건 상관없어. 난 널 일방적으로 도울 거고, 너는 황제가 된 뒤에 약속을 수행하면 돼.

 네게 지지세력이 없다는 것도 문제 될 것 없지. 원용은 혼자서도 군단이야. 나는 앞으로 나서기 힘들고, 그아참실다 언니도 어디까지나 우정으로 돕는 만큼 시도 때도 없이 부를 수는 없지만, 그 정도 토대를 가지고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면 그건 나가 사람을 잘못 본 거겠지. 저 아이들도 필요하다면 널 도울 거야. 물론 대홍수의 잔재를 떠올리는 종족들인 만큼 위험이 따르겠지만 선택지에 두는 그것만으로 도움이 될걸.

 저 아이들을 정착시키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터전을 빼앗을 필요는 없어. 이건 내가 앞으로 나설 수 없는 두 번째 이유인데, 우리는 지금 십이산맥 서쪽 땅을 개간하고 있어. 척박해서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넓으니까 후에 인구가 두 배로 늘어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거야. 내가 원하는 건 인간들을 몰아내고 그 땅을 절반 내놓으라는 게 아니야. 우리가 만든 땅에 ‘새로운 비옥한 땅에 가축까지 가득!’ 같은 개소리를 하는 인간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해달라는 말이지. 저들이 사람으로 인정받고 편견을 이겨낼 수 있을 때 비로소 합쳐지도록. 그리고 가장 마지막 문제일 텐데......”

 

 아이의 표정에서 불타는 엄숙함이 사그라들고 말똥이는 웃음이 비집고 올라왔다. 이어지는 말이 질문이 아니라 그저 확인일 뿐임을 증명하는 얼굴이다.

 

 “네 입으로 말해봐. 능력도, 명분도, 조력자도 없을 때의 너는 타인에게 휘둘려 꼭두각시 황제밖에 될 수 없었지. 그때는 야망을 드러내기 싫은 것도 이해해. 하지만 어때? 내가 네게 힘을 줬어. 지금도 평범하게 살고 싶어?”

 

 노아는 입이 달라붙은 것처럼 떨어지지 않았다. 가슴이 너무 크게 뛰어서 입이 덜컹거려서 말을 할 수 없었다.

 

 “나는......”

 

 *****

 

 “탁월한 선택입니다. 아이는 정말 대단한 분이죠.”

 

 자신을 트레드밀이라 소개한 흡혈귀가 쾌활한 목소리로 손뼉을 쳤다. 회색 피부를 제외하면 쾌활한 호인 느낌의 청년이었다.

 

 “대홍수의 난이 여러분에게는 끔찍한 기억이겠지만 저희 중에는 그 전장에서 운 사람도 있습니다. 저들이 해수 구제가 아니라 전쟁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처음으로 우리를 사람으로 인정했다는 말처럼 들렸거든요. 아, 제가 울었다는 건 아닙니다.”

 

 노아는 누가 울었는지 알 것 같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민망해진 트레드밀이 날개를 활짝 펼쳤다. 검붉은 빛의 피막이 붙은 날개가 통로를 가득 채웠다가 다시 접혔다. 피부에 그림처럼 안착하는 날개를 보며 노아는 생각했다.

 흡혈귀가 사회에 섞이게 된다면 상의는 어떻게 입을까?

 날개를 억압하는 평범한 인간의 옷은 흡혈귀에게는 구속복처럼 불편할 것이다. 그렇다고 흡혈귀 여자들이 젖가슴을 드러내고 돌아다니는 모습은 노아에게는 상상하기 힘들었다.

 

 ‘아니, 그건 시대가 변하면서 인식이 변하려나?’

 

 “군단을 모두 비사람으로 선별하자는 제안도 아이님의 제안이었다고 해요. 법적으로 인권 박탈을 인정받은 이상 아무런 거리낌 없이 전쟁에 참여할 수...... 아, 죄송합니다. 인간에게는 불쾌한 이야기겠군요.”

 

 트레드밀이 고개 숙여 사과했다. 노아는 적당히 불쾌하지만, 적당히 괜찮은 얼굴로 손을 휘저었다.

 

 “괜찮습니다. 하지만 주제를 바꾸는 게 낫겠다 싶긴 하군요.”

 “아 그렇죠. 음...... 선지 좋아하십니까?”

 

 노아는 고개를 저었다. 트레드밀은 노아의 고갯짓을 못 본 척하며 처음으로 선짓국을 먹어본 이야기를 꺼냈다.

 

 “혹시나 시도했지만 별 소용은 없더라고요. 동물의 피는 배는 채워주지만 그뿐입니다. 물을 억지로 마셔서 배를 불리는 것과 비슷할까요? 사람과 동물의 차이를 정의하는 법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흡혈귀에게는 흡혈귀의 구분법이 있습니다. 피를 마셔서 포만감이 느껴지면 사람이죠.”

 “아, 예.”

 “언젠가는 흡혈귀가 사람 피에만 포만감을 느끼는 이유를 밝혀내 대책을 세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불쾌감 가득 담은 시선을 받으며 식사를 하다 보면 식사와 급체가 송곳니 끝에 잇몸처럼 하나가 되지 뭡니까.”

 

 노아는 절대로 부러지거나 빠지지 않는 송곳니를 자랑스러워하는 흡혈귀의 관용어를 알고 있지는 않았지만, 문맥상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물었다.

 

 “원용은 어떻죠? 원용의 피는 포만감을 주나요?”

 

 트레드밀이 무서운 소리를 들었다는 듯 몸을 부르르 떨었다.

 

 “궁금해한 사람은 많았죠. 하지만 누가 그걸 물어보겠어요? 그아참실다님은 아이님과 친해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그래도 무섭거든요. 아, 나중에 오늘 밟혀 죽어도 자연사겠다 싶게 나이를 먹으면 한 번 물어보려고요. 돌아오지 않으면 적극적인 거절을 당한 거고, 혹시 살아서 그 맛을 보게 되면 후손들에게 전해 줘야죠.”

 

 트레드밀이 유쾌한 미소를 지었다. 노아는 저 말이 진심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무서운 원용이 ‘실수로’ 도란을 밟아 죽였으면 참으로 기분 유쾌할 일이라고 기대했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원용은 도란이 손가락만 까딱해도 곧바로 밟아 죽인 뒤 자신이 위협받았다고 주장할 표정으로 도란을 바라보았고, 도란은 누군가가 도란을 숨기고 똑같이 생긴 석상을 가져다 놓은 것처럼 꼼짝도 하지 않고 있었다.

 트레드밀이 험악한 분위기에 살짝 주눅이 든 목소리로 말했다.

 

 “그아참실다님. 아이님이 저 아이를 불러 달라고 하십니다.”

 “너 지금 이 분위기에 말장난이 나오니?”

 

 트레드밀이 황급히 노아 뒤로 숨었다.

 

 “그럴 리가요! 그저 전해달라는 말 그대로 전해 준 겁니다.”

 “왜 아이가 직접 안 오고 네가? 설마 네놈이 무슨 수를 쓴 거냐?”

 

 그아참실다가 도란의 코앞까지 얼굴을 들이밀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트레드밀이 끼어들었다.

 

 “케이토와 씨름이 붙었습니다.”

 

 그아참실다는 콧김을 뿜고 인상을 썼다.

 

 “운 좋은 녀석. 가봐.”

 

 도란은 튕겨지듯 자리에서 일어나 뻣뻣해진 몸을 주체 못 하고 비틀거리며 기괴한 걸음으로 양 벽을 들이받으며 노아와 트레드밀을 지나쳐 사라졌다.

 

 “잠깐만요! 길도 모르잖아요! 같이 가!”

 

 깜짝 놀란 트레드밀이 도란을 쫓아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노아는 그아참실다가 정말 꽁하고 뒤끝이 긴 용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노아는 석상화의 취미는 없기에 굳이 입밖에 드러내지는 않았다.

 잠깐의 침묵이 지나고 그아참실다가 말했다.

 

 “야.”

 “예...... 예?”

 “쟤 마음에 안 들지?”

 “네.”

 

 일단 대답부터 한 노아는 뒤늦게 ‘쟤’가 누군지 깨달았다.

 다행히 원래 싫은 놈이었기에 정정할 필요는 없었다.

 

 “죽이고 싶을 정도로?”

 

 노아는 잠시 고민했다. 기괴한 곳에 휘말리면서 도란을 향한 살의가 가라앉았기에 죽이고 싶을 정도로 밉지는 않았다. 하지만 안전을 위해 죽여야겠다는 생각은 변치 않았다. 노아는 모든 생각을 한 글자로 요약했다.

 

 “네.”

 “네가 죽일래?”

 “네?”

 “산에서 떠나면 아이도 널 말리지 못하겠지. 그 뒤에 네가 죽여.”

 “이미 죽이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진짜로?”

 

 노아는 정말로 유감이라는 표정으로 말했다. 물론 어느 정도 유감이기도 했지만, 그러지 않으면 그아참실다의 꽁함이 노아에게 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이기도 했다.

 

 “당자가 원하는 건 다름의 가치와 친해질 수 없는 다양종 간의 공존 가능성이니 서로 적대하는 눈앞의 사람부터 화해하라더군요.”

 “젠장.”

 

 그아참실다가 짜증을 담아 입술을 푸르럭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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