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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회귀 없는 플레이어
작가 : 슥슥
작품등록일 : 2019.9.15

현상세계에서 나는 S급 헌터였다.
누구도 가질 수 없는 무력, 제력, 권력을 지닌 S급 헌터.
그러나 그 날 나는 그 힘을 잃었고 헌터로서에 인생도 끝났다.

'후회는 없어.'

거짓말 이었다.
몇 번이고 후회했다.
후회하고 후회했다.
기회만 된다면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
더 강해지고 싶었다.
그런 나에게 기회가 왔다.

 
<prequel 떨어진 별(3)>
작성일 : 19-10-22 13:58     조회 : 232     추천 : 0     분량 : 6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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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읍…….”

 

 가장 먼저 방에 발을 디딘 유성은 이질적인 마력에 파도에 순간적으로 숨을 들이쉬며 마력을 방출해 저지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질적인 마력은 그의 그런 행동을 비웃기라도 하듯 유성을 몇 차례 거세게 몰아친 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질적인 마력이 사라진 뒤 기운을 거두어 드린 유성은 숨을 깊게 내쉬었다.

 

 “하아…….”

 

 순간적으로 유성을 향해 덮쳐온 마력은 체력뿐 아니라 정신력마저 공격해왔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곳에서 집요하게 몇 차례 거세게 몰아치니 신경질마저 날 지경이었다.

 그 순간 그 어두운 곳에서 붉은 보석이 생겨나고 전음이 그들의 머릿속에 울려 퍼졌다.

 

 「누구지? 이곳에 발을 들인 자가.」

 

 붉은 눈동자와 눈을 마주친 일행들은 몸이 빳빳하게 굳어 아무런 답도 할 수 없었다.

 그러자 붉은 눈동자는 다시 한번 물었다.

 

 「다시 한번 묻겠다. 너희들은 누구냐? 이곳에 발을 들인 유가 무엇이지?」

 

 유성은 이야기가 통하는 상대라고 생각하고 들고 있던 ‘지염검’을 검집에 집어넣은 후 고개를 숙여 예의를 표한 뒤 입을 열었다.

 

 “저희는 지구에서 왔습니다.

 부득이하게 이곳에 들어오게 되었고 다시 지구로 돌아가려면 이곳에 있는 게이트를 이용해야 해 폐를 끼쳤습니다. 너그러이 봐 주시고 밖으로 나가는 게이트만 열어주신다면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조용히 물러나겠습니다.”

 

 유성은 대화가 통하는 상대에게 말하는 듯 최대한 돌려서 이야기했지만, 그것이 더 심기를 거슬리게 했는지 막대한 양에 이질적인 기운이 폭사하듯 터져나가며 유성을 압박했다.

 처음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압박이었지만 유성은 이를 악물고 고개를 숙이며 게이트를 열어 달라고 다시 한번 부탁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밖으로 향하는 게이트를 열어주십시오.”

 

 유성은 이 용왕과는 절대 싸우고 싶지 않았다.

 어떤 이유에서든 그 용왕과 싸우게 된다면 용왕을 죽일 수 있겠지만 동료 중 누구 하나, 아니 둘이 죽을 수 있는 극에 치닫는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컸다.

 물론 용왕을 죽일 자신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단지, 그는 희생을 치르고 싶지 않았다.

 웬만하면 대화로 풀어나가길 원했다.

 그러나 그것은 전적으로 유성의 의견이었다.

 

 「내 휴식을 방해하고 그냥 어물쩍 넘어가겠다는 것이냐?」

 

 협상 결렬은 곧바로 전투로 이어졌다.

 그 순간 유천이 달려들어 백광을 터트렸고.

 

 [백광]

 

 -번쩍

 

 강렬한 백광이 터져나가고 잠시 뒤 주위에 빛이 내려앉으며 주위를 밝혔다.

 검은 비늘과 붉은 눈을 가진 거대한 용왕이 모습이 드러났다.

 

 -우웅

 

 용왕은 자신의 입에 검은 마력을 잔뜩 머금은 용왕은 그것을 최대로 압축시킨 후 이내 방출시켰다.

 히드라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에 위력이었다.

 

 [백광폭류]

 

 유천은 들고 있는 대검에 마력을 잔뜩 불어넣고 있는 힘껏 휘둘렀다.

 마력을 잔뜩 머금은 대검에서 백광이 터져 나오며 날아오는 브레스를 상쇄시켰다.

 브레스가 사라지기 무섭게 유성은 ‘지염검’과 ‘천뢰검’을 동시에 뽑아 들어 마력을 불어넣으며 온몸을 뇌기로 휘감았다.

 순간적으로 극한까지 가속한 그는 찰나의 순간에 용왕에 머리 코앞에 도달할 수 있었고 미개한 인간이 이 정도로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에 놀란 용왕은 아무런 반응도 하지 못했다.

 유성은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모든 마력을 검에 불어넣었다.

 대량의 마력에 검이 삐꺽거렸지만, 유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두 검을 있는 힘껏 휘둘렀다.

 

 [천뢰염화]

 

 검을 휘감고 있던 마력이 일순간 소진되며 천뢰와 염화를 동시에 뿜어냈고.

 

 “캬아아아악!”

 

 얼굴에 천뢰와 염화를 직격당한 용왕이 괴성을 지르며 뒤로 넘어갔다.

 

 [암기투척 – 폭탄비]

 

 유리는 유성의 공격으로 의해 단단한 비늘이 녹아내린 용왕의 얼굴을 향해 여러 가지 암기를 박아넣었다.

 또 한 번에 폭발을 터지고 그 안으로 파고든 암기들은 용왕을 중독시키기에는 충분하다 못해 넘쳐났다.

 

 「단 한 놈도 살려두지 않겠다!」

 

 용왕의 섬뜩한 붉은 눈을 번뜩였고.

 

 -우웅

 

 용왕의 뒤에 족이 백은 넘을 법한 마법진이 생겨났다.

 태생적으로 마력의 회복이 빠른 유성은 곧장 캐스팅을 하고 있는 희천의 앞에 섰다.

 

 「사라져라!」

 

 마법진에서는 각가지 마법들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다.

 유성은 자신을 향해 날아드는 마법들은 모조리 쳐내기 시작했다.

 천뢰검과 지염검을 들고 마법을 흘러내는 모습은 마치 광대의 묘기와 흡사해 보였다.

 그런 유성의 모습이 용왕의 화를 더욱 북돋웠다.

 

 -우웅

 

 용왕은 입에 브레스를 잔뜩 머금은 채 전음을 내뱉었다.

 

 「흔적도 없이 사라져라!」

 

 죽음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브레스가 유성을 향해 길게 뻗어 나갔다.

 

 “흐읍…….”

 

 유성은 숨을 깊게 들이쉬며 머리를 비우고 회복한 마력을 모두 검에 불어넣기 시작했다.

 브레스가 코앞까지 다다른 순간.

 

 [쌍검술 – 몰아치기]

 

 그는 두 개의 검을 빠른 속도로 휘두르기 시작했다.

 

 -쾅

 

 검에서 한 차례 불꽃 불꽃이 터져 나왔고.

 

 -쾅

 

 뒤이은 참격에선 뇌기 터져 나왔다.

 강력한 위력은 확실했지만 브레스의 위력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유성은 이미 알고 있었는지 별 당황하는 기색 없이 연거푸 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쾅

 

 이름 그대로 두 자루에 검을 가지고 브레스를 몰아붙이기 시작하자 브레스가 서서히 힘을 잃기 시작하고.

 

 -콰앙

 

 이내 참격이 브레스를 뚫어버렸다.그러나 유성의 검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 검을 휘두르며 앞으로 전진하기 시작했다.

 참격을 휘두르면 휘두를수록 그 위력은 계속해서 증폭되고 있었다.

 용왕은 그런 유성을 향해 거친 분노를 드러내며 미친 듯이 브레스를 난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위력이 강해지고 있던 참격은 처음 날아오는 브레스를 3번 만에 상쇄시키고 뒤이어 날아오는 브레스를 2번 만에 상쇄시켰다.

 그리고 나머지 브레스들은 모두 일격에 상쇄되고 말았다.

 계속해서 증가하는 참격의 위력에 위험은 느낀 용왕은 날개를 홰치며 하늘로 올랐다.

 그 순간.

 

 [백광포]

 

 -번쩍

 

 유천의 대검 끝에서 날아간 백색의 광선이 용왕에 날개 가죽을 찢어발겼다.

 

 “캬아아아!”

 

 용왕은 공중에서 균형을 잃고 추락했고.

 

 “흡.”

 

 그 순간 유성이 바닥을 박차며 용왕을 향해 달려들었다.

 

 -콰직

 

 첫 번째 참격이 용에 비늘을 부수고 두 번째 참격이 살을 베어냈다.

 세 번째 참격이 용왕에 뼈를 부쉈고 네 번째 참격이 용왕의 심장이 다다를 무렵.

 -깡

 

 용에 몸에서 대량의 마력이 빠져나와 유성에 검을 막아냈다.

 

 -끼끼끼끼끼긱

 

 유성은 그 뒤로도 계속해서 검을 휘둘렀고 백 번째 검을 휘둘렀을 때 위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물론 그만큼 검과 유성이 받은 부담감 역시 켜져 갔다.

 유성은 이미 팔 근육은 이미 한계를 한 참 넘은 지 오래였고 검은 금방이라도 부서질 듯 떨리고 있었다.

 그러나 유성은 그런 것들을 무시한 채 무리해서 검을 휘둘렀다.

 그리고 마침내 110번째 참격 끝에 ‘지염검’이 부서져 나갔고 그 순간 용왕에 꼬리가 유성을 향해 날아들었다.

 

 -쾅

 

 유성은 천뢰검을 휘두르며 꼬리를 막아냈지만, 뒤로 크게 밀려 나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쾅

 

 뒤로 한참을 밀려난 유성은 결국 벽에 처박히는 신세를 면하지 못했다.

 

 “컥…… 쿨럭…….”

 

 유성은 울컥 피를 토하곤 용왕이 있는 곳을 노려보았다.

 

 “크윽…….”

 

 피를 토한 직후 유성은 온몸에서 느껴지는 고통에 소리 없는 비명을 질렀다.

 몸에 가해진 물리적인 충격과 스킬이 중간에 끊어진 반발력은 그의 상상을 아득히 초월했다.

 그의 몸에 마력 순환기관이 크게 뒤틀리며 마력이 역류하였다.

 

 “쿨럭…….”

 

 유성은 피를 토하는 자신의 입을 막으며 천뢰검을 들어 올렸다.

 마력을 사용하면 할수록 고통이 몰려왔지만, 유성은 마력을 사용하는 것에 있어 망설이지 않았다.

 마력을 있는 힘껏 끌어올린 유성은 한 차례 피를 토했다.

 그쯤 완성된 희천에 마법이 완성되었고.

 

 [아이스 체인지]

 

 주위에 대기가 얼어붙었다.

 물론 용왕도 그 대규모의 마법 앞에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온몸이 얼어붙은 용왕은 붉은 눈동자를 이리저리 돌리며 마법의 발연지를 찾았다.

 마법을 사용하고 있는 희천을 발견한 용왕은 주저 없이 대량의 마법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희천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마력을 조작하는 것에 집중했다.

 날아오던 마법들은 유천과 유리에 의해 사전에 차단되었다.

 용왕이 마력을 미친 듯이 방출하며 자신의 몸을 구속하고 있는 얼음 부수려 했지만, 얼음에 금이 가는 족족 대기의 있던 냉기들이 스며들며 원상태로 돌려 놓았다.

 그 과정이 몇 번이고 반복되었지만, 용왕의 마력이 워낙 방대한 나머지 그 균형이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마력을 끌어올린 유성은 곧바로 스킬을 연달아 전개했다.

 

 [첫 번째 톱니바퀴 – 되감기]

 [두 번째 톱니바퀴 – 되감기]

 

 부서졌던 ‘지염검’이 원상태로 돌아오고 끊어졌던 스킬이 다시 이어졌다.

 그뿐 아니라 뒤틀렸던 마력 순환기관이 원상태로 돌아오고 마력이 급류마냥 온몸 곳곳을 순회했다.

 유성은 연속해서 111번째 참격을 용왕을 향해 휘둘렀다.

 

 -콰직

 

 얼어붙어 있던 얼음이 부서지고 그 안에 있던 용왕의 몸에 큰 흉터가 생겨났다.

 그러나 마치 좀비라는 되는 것처럼 용왕에 상처는 말끔하게 회복되었다.

 마찬가지로 위력을 버티지 못한 ‘천뢰검’이 부서졌지만.

 

 [첫 번째 톱니바퀴 – 되감기]

 

 어김없이 원상태로 복구되었다.

 그렇게 몇 차례 참격을 휘두르고 200번째 참격을 휘두르는 순간 그 위력은 다시 한번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쾅

 

 200번의 참격은 내구도 자체가 상당히 높은 S급 던전을 반파시킬 정도에 위력이었다.

 

 “크아아아아!!!‘

 

 몸이 비스듬하게 잘린 용왕은 잇따라 비명을 지르며 자신의 몸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용왕의 몸이 흰빛에 휘감기며 한 곳으로 모여들었고 이내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갔다.

 유성은 폴리모프 중인 용왕을 향해 망설임 없이 검을 휘둘렀다.

 참격 하나하나의 담겨 있는 위력은 이미 웬만한 A급 보스는 저항도 하지 못하고 압살할 수 있을 정도에 위력이었다.

 

 -쾅

 

 그러나 변신을 끝마친 용왕은 한 손으로 그 참격을 받아냈다.

 

 「이 모습을 보이게 만들다니.」

 

 용왕은 굴욕이라는 듯 이를 빠득 갈며 살의가 가득한 눈으로 유성을 노려보았다.

 그 후 유성과 용왕만의 공방이 시작되었다.

 

 -콰직

 

 ‘지염검’을 손으로 잡은 용왕은 힘을 주어 검신을 부숴버렸지만 유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뒤이어 ‘천뢰검’을 휘둘렀다.

 

 -콰직

 

 용은 또 다른 손으로 ‘천뢰검’을 막아냈지만 이내 복구된 ‘지염검’이 날아들었다.

 그렇게

 

 202번째…….205번째……. 207번째 …….210번째.

 

 211번째 참격이 인간으로 변한 용왕의 비늘에 균열을 만들어냈고 당황한 용왕은 빠르게 몸을 뒤로 뺐다.

 유성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더욱더 용왕을 몰아붙이기 위해 용왕과 거리를 좁혔다.

 

 -우웅

 

 그 순간.

 

 -쩌엉

 

 용왕이 변신 후 입에 머금고 있던 브레스가 유성을 향해 작렬했다.

 그 브레스의 위력은 전에 브레스와는 차원이 달렸다.

 유성은 연거푸 검을 휘두르며 위력을 상쇄시키고 자 했지만, 어느새 뒤로 이동한 용왕은 간악한 미소를 지으며 또다시 브레스를 내뿜었다.

 

 -퍼엉

 

 결국 두 개의 브레스 사이에 있던 유성은 엄청난 폭발에 휘말렸고 덕분에 그의 몸을 지켜주던 장비는 완전히 걸레짝이 되어버렸다.

 스킬도 다시 끊어지며 마력이 역류하기 시작했다.

 유성은 급하게 톱니바퀴를 굴려 몸을 안정화하고 다시 용왕을 향해 달려들었다.

 그런 유성을 본 파티원들은 어떻게든 싸움에 도움을 주고 싶었지만, 용왕과 유성의 결투에 끼어들 수 있는 그 어떤 틈도 나지 않았다.

 자칫 잘못 나섰다가 유성의 발목만 잡는 꼴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섣불리 나설 수 없었다.

 유성은 계속해서 똑같은 전술에 당했지만 굴하지 않고 차근차근 참격에 횟수를 늘려나갔다.

 

 “크윽…….”

 

 그러던 도중 유성은 몸에 서서히 한계가 찾아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여기에서 더 멈추지 않으면 죽으리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깨달은 몸은 필사적으로 그의 움직임을 막아보려 했지만, 유성은 그럴수록 더욱 거칠게 몸을 움직였다.

 

 「이런 힘이 인간에게서 나올 리가 없다.」

 

 용왕은 계속해서 몰아치는 유성의 존재를 부정하며 자신의 심장에 모든 마력을 끌어올렸다.

 

 ‘이번 건 위험하겠어.’

 

 유성은 조금이라도 더 위력을 올리기 위해 검을 더욱 빠르게 휘두르기 시작했다.

 

 -콰르릉 콰직

 

 용왕의 방은 이미 예전에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되어갔다.

 

 ‘세 번만 더.’

 

 유성은 용왕의 최후에 공격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더욱 빠르게 검을 휘둘렀다.

 이미 수십 번을 반복한 되감기도 슬슬 한계였다.

 

 ‘300!’

 

 유성의 300번째 참격을 내리긋는 순간 용왕에 입에서 브레스가 터져 나왔고 그와 동시에 하늘에서 전과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에 규모를 가진 마법진들이 나타났다.

 

 -콰르릉 쾅

 

 300번째 참격과 브레스가 격돌하며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고 뒤이어 대규모의 마법들이 유성을 향해 날아들었다.

 301번째 참격은 무수히 많은 마법들을 일순간 가루로 만들어버렸고 302번째 참격은 용왕을 향해 날아들었다.

 

 “크아아아아!!!!”

 

 용왕은 주위로 잔뜩 피어를 뿌리며 마력이 가득 실린 자신에 손을 앞으로 뻗었다.

 

 -콰르릉 콰콰콱

 

 302번째 참격과 격돌한 용왕에 팔을 터져나갔고 그것도 모자라 용왕의 몸에 큰 상처를 남겼다.

 

 ‘한 번만 더’

 

 유성이 303번째 참격을 휘두르려는 순간.

 

 “쿨럭…….”

 

 몸에 최대에 한계까지 다달은 유성의 몸이 빠르게 무너져 내렸다.

 

 -콰르릉 콰아앙

 

 그로 인해 통제하지 못한 강력한 힘이 터져나가며 유성과 용왕 둘 모두를 거세게 밀쳤다.

 

 -쾅

 

 그나마 형태라도 남앙 있던 벽에 처박힌 유성은 몇 번에 피를 토한 뒤 다시 몸을 일으켰다.

 

 ‘한 대만. 한 대면 돼.“

 

 그런 유성의 움직임은 집념을 넘어 광기까지 느껴졌다.

 반대쪽 벽에 처박힌 용왕은 유성으로 인해 심장에 손상을 입은 덕분에 당분간 마력을 사용할 수 없었고 육체마저도 이미 몸 하나 까딱하기 어려울 지경에 이르러 뭔가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다.

 

 「크하하, 내가 인간에게 이런 수모를 당하다니 용왕으로서 부끄럽기 그지없군.」

 

 용왕은 어떻게든 응급조치를 취하기 위해 자신의 손상된 심장에 정신을 집중했다.

 대기하고 있던 파티원들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는 용왕을 향해 모든 스킬을 퍼부었다.

 

 [백광천폭]

 

 [최후에 일격]

 

 [아이스 제로]

 

 유천, 유리, 희천이 셋은 자신이 쓸 수 있는 최상에 기술을 하나씩 선보였고 무방비에 가까웠던 용왕에게 정확하게 들이박혔다.

 모든 공격을 받아낸 용왕의 몸은 서서히 흐려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마나로 변하며 각각 파티원에게로 스며들었다.

 파티원들은 보상을 확인할 새도 없이 정신을 잃은 유성을 들쳐 매고 서둘러 게이트를 벗어났다.

 

 
작가의 말
 

 공모전 막바지에 달립니다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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