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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매의 눈
작가 : 청명복집
작품등록일 : 2019.10.16

리얼한 형사들의 실제 사건 이야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던 실제 사건들을 판타지적 요소를 넣어 각색

판타지 세계에서 살아가던 마법사가 이쪽 세계로 전이가 되지만
사용이 가능한 유일한 마법은 스탯 확인 뿐!
그 스탯 확인을 통해 실제 사건들을 해결해 가는 이야기

 
- 편의점 강도와 꼰대 그리고 선무당(2) -
작성일 : 19-10-21 00:21     조회 : 226     추천 : 0     분량 : 7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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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파일링과 장기 회의를 거쳐 결론을 도출해 냈다.

  형사 짬밥이 짧다는 이유로 조성인 형사의 의견은 묻히게 되었고, 프로파일러와 모형사의 의견을 들어 연쇄 편의점 강도 사건이 소강 될 것으로 여기고, 피곤이 쌓이 형사들의 휴식에 들어가기로 했다.

 

  프로파일러와 모형사의 의견대로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당직 팀만 근무를 하고 대부분 형사는 휴무를 갖기로 하였고, 김동하 형사 또한 너무 오랜만에 단잠에 빠져 들게 되었다.

 

  얼마만에 잠인가? 저쪽 세계에 있을 때에는 레벨이란 개념이 있기에 던전과 탐험을 통해 레벨을 올리기는 했지만 이쪽 세계 만큼의 강행군은 하지 않았다. 아무리 잘란 탐험가라 하더라도 잠은 자면서 레벨업을 하기 마련인데 어찌 된 것인지 이쪽 세계 사람들은 자신의 건강을 깎아 가면서 레벨업을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한지 1분도 되지 않아 김동하 형사는 18평 작은 아파트 내에서 잠이 들어 이내 곯아 떨어졌다.

 

  얼마나 잠이 들었을까? 김동하 형사는 갑자기 살기를 느끼며 눈을 뜨게 된다. 저쪽 세계에 있을 때 잠을 잘 때 습격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어 잠을 자는 동안에도 습격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적은 마소로 주위에 뿌려 놓아 살기를 느껴 목숨을 구한적이 한두 번이 아니였기에 이쪽 세계에서도 적은 마소로 살기를 느끼는 결계 정도는 적은 공간안에 뿌려 놓을 수 있을 정도였다.

 

  김동하 형사가 실눈을 뜨고 살짝 봤을 때 검은색 그림자가 자신의 머리 위로 무언가 들고 자신을 내리치려는 찰라 김동하 형사는 오만 생각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갔다.

 

  ‘언제 잡힌지 모르는 놈이 교도소에서 나왔나? 문은 어떻게 따고 들어왔지?’

 

  검은색 그림자가 어떤 물건으로 자신의 머리를 내리 치는 찰라 김동하 형사는 머리를 젖혀 피한 다음 상대방의 뒷 목 옷을 잡고 등에 올라 탄 뒤 팔목으로 상대방의 목을 조이는 네이키드 쵸크를 시전했다.

  저쪽 세계에서는 이름있는 마법사이다 보니 체술이 필요가 없었지만, 이쪽 세계에서는 마법을 사용할 수 없어 호신술로 최고로 좋다는 주짓수를 배운 것을 이때 써먹게 된 것이다.

 

  “켁! 켁! 켁!”

 

  상대방은 숨통이 조여와서 인지 다 죽어가는 숨을 내 뱉었다.

  그런데! 이 목소리와 체구를 봤을 때 김동하 형사가 잘 아는 사람인 것이다.

  바로 자신의 애인인 최윤정 이였다.

 

  김동하 형사는 급히 자신의 기술을 풀고 자신의 애인의 등을 두둘겨 주며 숨이 돌아오길 기다렸다.

  “자...자기가 왜 여기에!”

  최윤정은 김동하 형사의 멱살을 잡으며 소리를 질렀다.

  “야! 임마! 퇴근 했으면 제깍 연락을 해야지 집에서 잠퍼 자고 있어? 거기에다 애인 목을 조르냐?”

 

  ‘아니다 분명히 살기였다.’

  김형사는 자신의 배게를 보고 자신을 공격했던 물건이 바나나임을 발견했다.

  ‘왠 바나나? 분명히 살기였는데!’

 

  “내가 동하 너 진짜 죽이고 싶을 정도로 밉더라 그래서 다른 것은 아니고 바나나로 몇 대 때릴려 했는데 누가 경찰 아니랄 까봐 반격을 하다니...! 연락도 받지 않고 퇴근하고 잠이나 퍼자고 내가 너를 믿고 어떻게 사냐! 으어어엉!”

 

  심지어 울기 시작했다.

  김동하 형사는 자신의 사정을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애인 입장에서는 그것을 다 받아들이는 것이 어려운 것 같다.

 

  “아무리 바빠도 서로 연락하고 지내야지 카톡도 다 씹고! 퇴근 했으면 제일 먼저 나부터 봐야 하는 것 아니야?”

  “미안! 최근에 잠을 자지 못해서 너무 피곤해서 그랬어!”

  “잠이 더 중요해! 내가 더 중요해!”

  “정말 미안해!”

  “그래서 자기가 좋아하는 부대찌개를 해 주기 위해서 내가 왔지!”

 

  ‘부대찌개 보다는 잠을 더 자고 싶다. 그러나 내 경험칙상 잠을 더 잔다고 하면 바나나로 또 공격하겠지?’

  “그...그래 고마워!”

 

  부대지개를 먹으며 김형사는 자신의 애인에게 이야기를 한다.

  “이번 설에는 쉬게 되었지만 분명히 또 사건이 터질 것 같아 불안해!”

  “설마 강도가 설 연휴는 쉬겠지!”

  “그러면 좋겠지만....! 아참 자기는 이번 설에 고향에 내려가나?”

 

  저쪽 세계도 명절이 있고, 휴일이 있다. 그 때는 이쪽 세계와 똑 같이 자신이 태어난 곳이나 부모를 만나러 가는 것이다. 5년전에 내가 이곳에서 김동하의 몸으로 전이 될 당시 김동하의 가족은 5년전 사고 당시 자신 빼고 모두 돌아가셨다고 한다.

 

  5년전 교통사고 때 부모님과 여동생 모두 죽게 되었고, 본인만 생존을 했다고 하니 이 친구 또한 굉장히 어려운 시절을 보낸 것이 분명 했다.

 

  “나도 이번에 중간에 나이트가 끼어서 고향에 가더라도 명절 전날에 잠깐 들렸다 오는 수준 밖에 되지 않을 것 같아! 자기는 가족 추모관에 다녀 올 거지?”

  “응! 다녀와야지! 다녀온 다음에 자기 일이 끝나면 같이 고향에가서 자기 부모님에게 인사 드리자!”

  “진짜? 너무 좋아! ㅎㅎㅎ”

  보글 보글 끓어오르는 부대찌개의 깊안 맛 만큼 그날의 밤은 그렇게 깊어 갔다.

 

  - 설날 당일 -

 

  김동하 형사는 원래 김동하의 가족 추모관에 도착하여 향을 피우고 잠시 묵념을 하였다.

  ‘현재는 김동하의 몸으로 전이가 되었고, 김동하의 진짜 영혼은 어디로 간지 모르겠으나 그래도 이렇게 이쪽 세계에서 살아 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가족의 유골이 넣어져 있는 칸에 작은 쪽지와 꽃 다발이 눈에 들어왔다.

 

  ‘자기야 시간이 맞지 않아 같이 오지 못해서 미안해! 나 먼저 들렸다 가요! 사랑해!’

 

  ‘감사하게 윤정이가 먼저 왔다 갔구나! 이러니 사랑할 수밖에 없지!’

 

  김동하 형사는 자신의 애인과 약속 대로 애인의 고향에 같이 방문을 하여 애인의 부모를 만나 뵙고 같이 술을 한자 기울이게 되었다.

 

  다만 불안한 것은 조성인 형사의 추리대로라면 분명 오늘 또 연쇄 편의점 강도가 발생할 요소가 다분하다. 거기에 술까지 먹은 상태이기 때문에 광진관내 까지는 약 1시간 거리이긴 하지만 그래도 불안한 기분이 들 수밖에 없다.

 

  윤정이의 부모님이 방을 하나 내어 줘 방에서 취침이 가능해 자고 있을 때 어김없이 새벽 2:30에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형사 핸드폰이 새벽에 울리는 것은 뻔할 뻔자! 가장 불안했던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김동하 형사님! 집합 하라고 합니다. 또 편의점 강도가 터졌어요!”

  조성인 형사의 목소리가 술에 취했지만 똑똑히 들려왔다.

  “젠장! 네 추리가 맞은 것 같은데! 장소는?”

  “역시 우산동이였습니다. 그새끼 뚜벅이 맞다니까요!”

  “그래 장소로 집합 할께!”

 

  김동하 형사는 염치 불구하고 그 새벽에 윤정이를 깨우고 자신이 술에 취해 있으니 사건 현장까지 태워 달라 부탁 할 수밖에 없었다. 술기운이 남아 있어 지금 운전을 하면 분명히 음주운전이기 때문이다. 올라오는 차 안에서 윤정이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 뿐이였지만 윤정이 또한 형사라는 직업의 특성을 이해하며 따뜻한 위로의 말과 이번에는 꼭 범인을 잡으라는 이야기를 해 주기에 오히려 마음이 가벼워 진 것은 사실이였다.

 

  현장에 도착 했을 때 형사 반 이상은 모두 술에 취해 있었다. 대부분 카풀을 하거나 대중교통을 타고 왔으리라! 설 연휴에 술을 먹지 않은 성인이 없을 테니 아마 대부분 술에 취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때 조성인 형사가 형사들에게 이야기를 한다.

  “이녀석 뚜벅이가 맞고, 옷을 갈아 입는 것이 맞습니다.”

  술에 취한 대부분의 형사들의 눈이 빛나기 시작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들의 경찰 경험상 이렇게 사람을 괴롭힌 범인은 없었기 때문이다. 모두들 술기운이기도 하지만 잡는 과정에서 두둘겨 패는 상상만 할 뿐이였다. 체포 과정에서 범인이 저항을 하면 정당한 체포 과정에서의 폭력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칼을 쥐어 주고 때리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조성인 형사가 계속 이야기를 하였다.

  “CCTV 확인상 용의자는 범행 지역에 들어오기 전에 검은색 추리닝을 입고 접근 후 하얀색 추리닝으로 덧입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그 후 다시 하얀색 추리닝을 벗고 도주 하는 것이 CCTV에 찍혔습니다.

 

  “역추적은 어떻게 되었지?”

  “아시다시피 현재 새벽인 상태로 방범용 CCTV 외에는 일반 사설 CCTV의 확인 어려워 도주 동선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X발 이 섹타의 CCTV를 확인 할 길이 없다면 도대체 왜 이 많은 형사들을 모두 집합시킨거야?’

 

  대부분 형사들은 이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이게 좀 애매한 것이 형사규칙상 강력사건이 발생시 가용 형사들은 모두 동원이 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실상 새벽에 그 많은 형사들이 사건 발생지 까지 온다는 것은 1~2시간이 지나간 다음에나 가능하다. 한마디로 사건시간과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또 대부분 새벽 시간이나 한 밤중에 사건이 발생하기 때문에 막상 확인할 CCTV 또한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그러나 이런식으로 모든 형사들을 모의는 까닭은 윗사람! 즉 무궁화 두 개 이상의 계장급에서는 중요사건이 해결도 되지 않고 또 발생한 상황에서 더 윗사람들에게 보이기 민망해서이다. 더윗사람들 무궁화 3개, 4개를 가진 과장, 서장급에서 닦달 하기 때문에 형사들을 다 모이게 하여 그래도 일을 한다고 보여주기식으로 모의는 것으로 큰 의미가 없다.

 

  그렇게 할 일이 없는 대부분의 형사들은 사건 발생지 주변의 모텔, PC방 등을 검문검색과 탐문수사를 하나 이미 도주한 상태인 용의자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자신의 차에서 다시 수면을 취하는 결과를 낳는다. 이 무슨 의미 없는 짓인가?

 

  김동하 형사도 조성인 형사의 차에서 세우잠을 자고 드디어 날이 밝아 본격적인 CCTV 역추적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하루에도 일반 사람이 지나가면서 CCTV에 찍히는 것이 20번이 평균이다. 그만큼 CCTV가 잘 되어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용의자가 검은 옷을 입고 이동하는 것이 확인 된 만큼 CCTV 역 추적은 쉬웠다.

 

  그러나 문제는 있다. 골목 골목 모든 곳에 CCTV가 설치가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교차로에서나 도로가 건너가는 시점에 CCTV가 없는 곳, 방범용 CCTV가 다른 방향을 보고 있는 곳의 경우, 또 불행히 겨울철에 눈이 쌓여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 경우등이 있기 때문에, -심지어 거미줄이 쳐져서 거미만 보이는 경우도 있다.- 완벽한 용의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것은 힘이 들기도 하다. 그것이 그 범인의 운이다. 범인이 운이 좋으면 그러한 자신의 동선에서 CCTV에 찍히지 않고, 운이 없다면 바로 찍히는 것이다.

 

  아무래도 이 연쇄 편의점 강도는 지금껏 운이 좋았나 보다. 그러나 그것도 오늘까지다. 드디어 이녀석의 얼굴이 정확히 찍힌 CCTV가 발견이 되었고, 형사들의 핸드폰 모두에 카톡으로 얼굴 사진이 전달이 되었다.

 

  아직 한국에는 안면인식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얼굴만으로는 그가 누구인지 모른다. 이때부터 필요한 것이 바로 탐문수사이다. 이 용의자가 거쳐간 모든 곳에 사진을 들고 사람들에게 물어 보는 것이다.

 

  김동하 형사는 ‘운 스탯’이 좋은 나종만 형사와 짝이 되어 PC방쪽을 탐문 중이였다.

  PC방 점주를 만나 용의자의 사진을 보여주며 탐문 중 3곳의 PC방에서는 모른다고 대답을 했다. 그런데 한 PC방에서 뜬금없게 사진을 보더니 동공이 흔들리며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이 사진의 주인공이 연쇄 편의점 강도인가요?”

  “네! 맞습니다. 보신적 있으세요?”

  “아니요! 잘 모르는 얼굴이네요! 그런데 이 사람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나요?”

  “아직 포상금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계속 잡지 못하면 포상금이 걸리겠죠!”

  “아! 그렇군요! 만약에 보게 되면 꼭 신고를 할께요!”

 

  이상하다. 분명히 사진을 봤을 때 아는 눈치였는데! 설마 포상금 때문인가?

  ‘스킬 매의 눈 사용 개인 칭호 확인’ <현상금 사냥꾼!>

  ‘맞구나! 분명히 이 사진의 주인공을 알고 있다. 그러나 포상금이 걸리지 않아 모른다고 하고 있군! 포상금이 걸리면 그때 신고할 생각이구나!’

 

  김동하 형사는 나종만 형사에게 그러한 사실을 알리고 점주와 알바생이 교대 할 때 까지 기다린 후 막 교대한 알바생에게 용의자의 사진을 보여줬다.

 

  “혹시 이 친구 알겠어요?”

  “어! 이 사람 항상 17번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인데요!”

  ‘나이스!’

  “여기 회원인가요?”

  “네! 자주 오는 사람이니 회원으로 가입 되어 있을 거에요! 잠시만요 회원 조회를 해볼께요!”

 

  조회를 한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알바생이 이야기를 했다.

 

  “바로 근처 영시 아파트 205동 1204호에 살고 있는데요!”

  “아 고마워요!”

  김동하 형사와 나종만 형사는 쾌재를 부르며 바로 무전기에 대고 무전을 날린다.

  “여기 강2! 용의자 주소지가 파악 되었습니다. 모든 형사들은 영시 아파트 205동 1204호로 집합 부탁드립니다.”

 

  체포는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형사들이 항상 쓰는 수법인 ‘택배 아저씨’ 수법!

  용의자의 집 앞에서 택배 기사로 변장한 형사 한명이 초인종을 누르고 용의자가 문을 여는 순간 수십명의 형사들이 달려 들어간다.

 

  그정도 숫자의 형사들이 달려 들 정도면 정말 그 용의자에 대한 복수심이 불타오르고 있었다는 뜻이다. 제발 부탁이니 저항을 해라! 확 죽여 버리게!

  그러나 용의자는 큰 저항을 하지 않고 모든 것을 체념한 듯 순수하게 체포를 받아 들였다. 액션은 없었다. 오히려 실망한 것은 형사들이였다. 그동안 그 고생을 하게 한 범인을 체포 했지만 어디에다 화를 풀 길이 없었다. 어쩌겠나 직업이 경찰인데 저항을 하지 않은 범인을 두둘겨 팼다가 독직폭행으로 같이 깜방에 갈 수 있는데!

 

  역시 조성인 형사의 추리대로 옷을 덧입었던 것이고 옷을 덧입다 보니 옷이 두꺼워 덩치가 있게 보인 것이였다. 실제 범인은 너무 왜소해 불쌍할 지경이였다. 아니 실제로 불쌍했다.

 

  몸이 약해 학교를 다닐 때 왕따를 당해 제대로 된 졸업장이 없다보니 좋은 곳에 취업이 되질 않았다. 그렇다고 취업을 한 곳에서는 자신의 몸이 약해 일을 할 수가 없어 짤리기만 10번이 넘었다고 한다. 그렇게 마지막 직장에서도 짤리게 되니 모든 것을 포기하고 편의점 강도를 하여 하루 하루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였다. 그래도 법은 불인(不人)하다. 그러한 사정은 봐주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구속 기소가 되는 연쇄 편의점 강도의 스탯을 확인해 봤다.

  ‘스킬 사용 매의 눈 스탯 확인!’

  <체력 30, 지능 50 .... > 모든 것이 평균치 훨씬 이하였다.

  ‘개인칭호 확인!’ <힘든자!>

  그렇게 눈이 녹을 때! 연쇄 편의점 강도 사건도 마무리가 되었다. 어찌 보면 형사들에게는 정말 상처뿐인 영광밖에 없는 사건으로 기억이 될 케이스 였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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