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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사상 최강의 패왕
작가 : 노마인
작품등록일 : 2019.9.15

가장 처음 '패왕'의 이름을 가진자 역발산기개새의 초패왕 항우.
게임폐인 이현호, 그의 힘과 군대를 손에 넣었다.

 
11화 - 거래는 힘차게
작성일 : 19-10-20 21:54     조회 : 284     추천 : 0     분량 : 6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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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이 힘차게 앞으로 튀어나간다. 아귀들이 서둘러 달려들었지만, 거리는 벌어졌고 얼마 가지 않아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현호는 그대로 동보성을 향해 내달렸다.

 '이거 완전 개꿀이잖아.'

 지난 근 10일간 현호가 털어먹은 소산채의 숫자는 이미 3개. 이마저도 한 번 산채를 털면, 황건적들의 경계가 삼엄해지는 덕에 며칠은 사냥할 수 없었기에 나온 수치다. 그 때문에 한 번 사냥을 나서면 다시 흑림채가 잠잠해질 때까지 동보성 근처에서 10레벨 언저리의 잡몹들을 잡으며 잠잠해지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외곽을 털며 게릴라전을 펼쳤다.

 한 번 털기만 하면 몬스터의 숫자가 워낙 많기에 레벨링도 상상을 초월하도록 빨랐고, 이에 따른 수입도 짭짤했다. '게이트웨이'의 사용권은 이런 방식에 아주 큰 도움이 됐다.

 "여기 이용료 100골드."

 "감사합니다 탄공자!"

 말을 타고 도착한 근방의 작은 도시, 현호는 이곳 '게이트웨이'를 지키는 경비들에게 골드를 지불했다. 50골드라는 비용이 결코 적은 돈은 아니지만, 텔레포트 스크롤에 비하면 완전 거저나 다름없었다. 정수상단은 이 게이트웨이를 물자운송에 종종 사용하는데, 이것이야말로 그들이 동보성에서 내놓으라 하는 대상단이 되는데 가장 큰 힘이 된 원동력이었으리라.

  <게이트웨이가 발동됩니다. '정수상단 안채'로 이동합니다.>

 게이트웨이에 올라서는 순간, 빛이 뿜어지며 정수의 몸이 순식간에 흩어졌다.

 "으어아아아!"

 현호의 몸이 푸른 빛이 파도처럼 몰아치는 소용돌이 속을 통과한다. 그 안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문자와 그림들이 빛을 뿜으며 둥둥 떠다니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저것도 뭔가 게임 세계관이랑 관련이 있는 걸지도 모르겠군.'

 호기심에 커뮤니티를 뒤져가며 정보를 찾았지만, 저 문자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었다. '메인 퀘스트'와 관련 있는 이종족의 문자일 것이라는 추측이 가장 설득력 있어 보였지만 이마저도 확실하진 않았다.

 쿠웅-!

 그 생각이 끝나갈 무렵, 묵직한 소리와 함께 현호의 시야가 순식간에 뒤바뀌었다.

 "오셨습니까 탄공자님!"

 주변에는 게이트웨이를 지키는 병사들 4~5명이 서 있었고, 그들이 동시에 고개를 90도로 숙이며 포권을 하는 것으로 예를 표했다. 모두 NPC들이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깍뜻이 대우를 받으니 솔직히 기분이 나쁠리가 없었다.

 이후 상단에 고객들이 거래를 트기 위해 찾는 접수처로 향했다. 담당자가 특별히 조용한 별실로 안내해줬고, 고급 차와 다과가 나왔다. 이게 정수상단이 '은인'인 현호에게 보여주는 성의이리라.

 "바로 소향단주님께 기별을 드리겠습니다."

 "굳이 안 그래도 되는데..."

 진소향을 불러오겠다는 담당자에게 손을 절레절레 저어 거절의 의사 표현을 했지만, 그는 진소향의 명령이라며 구태여 그녀에게 현호가 찾아왔음을 전했다.

 "기별하셨습니까 탄공자님."

  잠시 후, 문이 드르륵 열리며 너머에서 긴 흑발에 기품있어 보이는 여성 하나가 걸어들어왔다. 대단주 진정수의 딸이자, 정수상단의 1개 단을 이끄는 단주, 진소향이었다.

 "너무 자주 찾아와서 미안합니다.""그리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저의 생명을 구해주신 분이지 않습니까."

 정수가 민망함에 머리를 긁적이며 대꾸했다. 벌써 며칠 동안 3번이나 찾아온 데다가, 눈 앞의 NPC가 가공의 인물인지 실제 사람인지 구별하기 어렵게 하는 아웃랜드의 기술력도 이 민망함에 도움을 주고 있었다. 실제 사람을 이런 방식으로 계속 찾아오는 건 충분히 민폐라고 할만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아웃랜드는 게임이고, 빠른 게임진행을 위해서는 이런 꼼수가 필요했다.

 "음... 그건 그렇고 이번에도 물건 좀 팔려고 왔는데요."

 "보여주시지요."

 말을 꺼내자마자 눈앞에 거래용 창이 출력됐다. 현호는 자신이 그동안 모은 아이템 대부분을 위에 올렸다.

 <황건적의 두건 X 138개>, <황건적의 창 X 54개>, <황건적의 활 X 53>등등...

 앞에 하나같이 황건적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들이었다. 그걸 본 진소향이 놀란 듯 두 눈을 크게 뜨고 되물었다.

 "저번보다도 훨씬 많은 양이군요. 탄공자님은 대체 이 많은 물건을 다 어떻게..."

 "뭐 열심히 사냥했으니까요."

 "정말... 정말이지 대단한 분이시군요. 그 어떤 협객들도 감히 두려워 손대지 않았던 황건적을 이렇게..."

 "뭐 제 칭찬은 됐고, 얼마 정도나 할까요?"

 진소향은 곧장 물건들에 대한 가격을 매겼다.

 "총 530만 금화를 쳐 드릴 수 있겠군요."

 "괜찮네요."

 말은 이렇게 하지만 이는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대박이었다. 기껏해야 하루에 몇 시간을 투자해 벌어들인 돈이 현금 100만 원에 맞먹는 수준이니 다른 유저들이 보면 배가 아프다 못해 환장할 노릇일 터였다.

 돌발 퀘스트 클리어로 인해 정수상단에서 현호와 거래를 할 때 10% 정도의 값을 더쳐주는 것이 아주 크게 작용했다. 현호는 이를 통해 근 10일 동안 1000만 골드 정도를 벌어들였다. 걱정했던 다음 달 월세랑 할머니 생활비는 해결됐지만, 여기서 만족할 생각은 없었다.

 '을순이 장비도 제대로 맞춰주고, 다음 레벨 대 장비들도 슬슬 대비해야 한다.'

 강한 힘에는 강한 책임, 아니 아웃랜드의 경우는 많은 돈이 따랐기 때문이다. 최대한 아껴 쓰고 모아둬야, 더 빨리 치고나가 이미 자리잡은 고인물들을 씹어먹을 수 있을 터였다.

 '어째 밖이 시끄러운데.'

 거래를 마치고, 현호가 자리에서 일어날 무렵이었다. 밖에서 뭔가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오더니, 문이 갑자기 벌컥 열어 젖혀졌다. 조금 전에 현호를 이곳으로 안내했던 담당자였다.

 "다... 단주님! 큰일났습니다!"

 "무슨 일입니까? 지금 탄공자님께서 와있으시지 않습니까."

 소향이 노골적으로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담당자는 엄청나게 급한 사항인지 이에 대꾸조차 하지 않고 말을 이었다.

 "화, 황제께서 탄공자님께 교지를 내리셨습니다!"

 "엥? 황...제?"

 전혀 예상치 못한 한 마디에 현호의 얼굴이 당황으로 물들었다.

 "내인, 탄탄보는 황제 폐하의 교지를 받들라."

  내인(內人), 이는 NPC들이 플레이어들을 이르는 말이다. 서양을 컨셉으로 한 국가에서는 보통 '이너리안(Inerian)'이라는 말로 대체되곤 했다. 그 말을 뱉은 것은 금빛 장군복을 입은 건장한 중년인으로, 주변에는 척 보기에도 정예병이라는 느낌이 드는 병사들이 주변을 빙 둘러싸고 있었다.

 "탄공자님 예를 갖추시지요. 황제의 명이십니다."

 "아..."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진소향이 바짝 엎드려 고개를 조아리고 있었다. 현호도 눈치껏 따라 장군복의 사내를 향해 몸을 숙였다. 무협지나 드라마에서 봤던 것 같은 장면. 누군가가 '어명이요' 하면, 사람들이 호들갑을 떨며 고개를 조아리던 그런 장면 말이다.

 "흑림채라 불리는 마적 소굴에서 장각이라 불리는 자가 사특한 요술로 혹세무민하여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으니 황군은 그들을 직접 토벌하고자 한다."

 "지난날, 내인 탄탄보(彈彈珤)는 동보성 최대의 상단인 정수상단의 장녀, 진소향(瑨昭香)을 구해낸 공로를 높이 사 협객으로서 명성을 떨쳤다."

 "이번 임무에 장각의 목을 직접 효수할 '권단'(拳彖)에 그대의 자리를 하사하니 이를 영광으로 알고 명에 응하라!"

 '아오 한문충 새끼...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네.'

 장군복을 입은 남자가 장엄하고 과장된 목소리로 뭔가를 외쳤지만, 현호의 머릿속에 드는 생각은 단 하나였다. 답답함에 속으로 욕지거리를 퍼붓던 그때, 눈 앞에 창 하나가 출력됐다.

 [#. 독점 퀘스트 / '장각 암살자']

 - 아리차이의 황제군이 '황건적'들을 대대적으로 토벌하겠다고 한다. 총 5만의 병사가 흑림채를 공격할 계획이지만, 장각의 태평요술이 있는 한 공략이 쉽지 않은 상황. 황제군은 전면전이 벌어진 사이, 장각을 제거할 특수부대 '권단'을 장각에게 바로 보낼 계획을 하고 있다.

 - 퀘스트 등급 : S(서사시)

 - 적정 레벨 : 50

 - 클리어 조건 : 10일 후, 아리차이의 황제군이 흑림채 공략하는 사이 '권단'의 인원들과 함께 침투해 보스 '장각'제거.

 - 보상 : 알 수 없음.

 #. 특이사항1 : 최대 30인까지 동시 플레이 가능. 플레이어 숫자가 30명을 충족하지 못할 시, 플레이어 1인당 권단 NPC 1인으로 대체.

 #. 특이사항2 : 퀘스트 거절 시 동보성 출입금지.

 '미... 미친?'

 난데없는 대박에 현호의 입술을 파르르 떨었다. S급 퀘스트라 하면, 상위 랭커들도 어지간해서는 얻기 힘들다는 희귀한 퀘스트다. 거기다 이 또한 최초 클리어하는 사람만 깰 수 있는 '독점 퀘스트'였다. B급 퀘스트인 '상인 구출'을 클리어했을 때도, 구야자의 습작검이라는 대박이 터졌는데 이번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어떤 대박이 터질지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다.

  '최대 30인까지 동시 플레이 가능한 퀘스트라는게 걸리긴 하지만... NPC로 대체해 준다면 할만하다.'

 퀘스트 설명을 보아하니, 최대 플레이 가능 인원을 채우지 못하면 그만큼 '권단'에 소속된 NPC들로 이 인원들을 대체해 주는 모양이다.

 물론, 플레이어들에 비하면 스펙도 스킬도 떨어질 것이 분명하다.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낫다. 정확히는 오더도 안 듣고 예측할 수 없고, 보상까지 나눠 가져야 하는 플레이어들과 함께하는 것보다 훨씬 나았다.

 "황제의 명을 받들겠습니다!"

 잔뜩 신난 목소리로 대꾸하자, 장군복을 입은 중년 남자가 자신이 읽어내린 두루마리를 내민다. 현호는 이를 얼른 받아들었다.

 "여기에 거사가 치러질 기일이 적혀있으니, 협객 탄탄보(彈彈珤)는 무장을 갖추고 지정된 시일까지 참여하도록 하라."

 이를 끝으로 장군복의 중년인과 병사들이 썰물같이 빠져나갔다. 물론 주변에는 정수상단 사람들이 잔뜩 몰려들어 이에 대해 제멋대로 떠들어대고 있었다.

 "오... 탄공자, 감축하오 황제께서 직접 칙령을 내리시다니!"

 사람들 사이를 뚫고 커다란 덩치의 남자, 진정수가 기다렸다는 듯 뛰어나와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 할배가 약을 파네.'

  현호가 입꼬리 한쪽을 씨익 추켜올리며 대꾸했다. 갑자기 돌발 퀘스트가 발생한 것에 대해 나름 짚이는 점이 있기 때문이었다.

 "흐음, 축하는 감사합니다만 대체 어떻게 황제께서 저를 부르셨을까요."

 "그야 탄공자의 영웅담이 동보성 저잣거리에 파다하기 때문 아니겠소?"

 "뭐... 그야 그럴 수 있겠는데, 아무리 그래도 황제께서 일면식도 없는 저를 이런 중요한 임무에 투입할 이유가 적어 보여서요 이게 아마 제 생각에는..."

 마지막 말꼬리를 늘리자, 진정수의 표정이 묘하게 뒤틀렸다. 그는 주변을 한 번 두리번대더니, 현호에게만 들릴 정도로 작게 읊조렸다.

 "탄공자, 잠시 조용한 곳에서 얘기함세."

 조용한 방으로 이동한 후,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진정수가 입을 열었다.

 "무슨 말을 하려는 겐가."

 "대단주께서 저에 관한 이야기를 위쪽으로 직접 올려보내신 게 아닙니까?"

 현호가 생각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이것밖에 없다. 아무리 무용담이 저잣거리에 떠돈다 해도 황제군씩이나 되는 곳에서 소문만으로 누군가를 이렇게 중요한 임무에 채용할 리 없을 터. 분명 힘 있는 누군가 개입했고, 그럴 수 있는 사람은 현재로서는 진정수뿐이었다.

 "거참... 자네는 협객의 자질만 있는 게 아니라 두뇌도 비상하군. 역시 딸과... 아니지 흠흠! 뭐 어쨌든 자네의 추측이 맞네."

 진정수가 뭔가의 말을 뱉으려는 듯하다 말끝을 흐리며 딴청을 피웠다. 뭔가 찝찝한 마음이 들었지만 구태여 되묻지 않고 말을 이었다.

 "뭐, 나쁠 거야 없지만 이유 정도는 알려주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이번 토벌에 우리 정수상단이 많은 자금을 지원했다네. 자네가 팔아준 황건적들의 무기도 황군을 지원하는데 들어갔다네."

 '참 이게 게임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안 가는군.'

 현호는 새삼 아웃랜드의 리얼리티에 대해 혀를 내두르면서도, 지금 상황에서 최대한 이득을 취하기 위해 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그럼 어르신이 황실군을 도와 얻는 댓가는 뭡니까?"

 "자네는 눈치도 좋군."

 "장사꾼이 대가 없이 남을 도와줄 리가 없지 않습니까?"

 진정수가 허를 찔렸다는 듯, 침음을 흘리더니 천천히 말을 이었다.

 "그 대가로 흑림채 정벌에 성공하게 되면 재개될 북방 국가들의 교역권을 받기로 했다네."

  "그걸 위해 대단주님과 친분이 있는 사람을 끼워 넣겠다 그거군요."

  "꼭 것 때문만은 아닐세, 이건 자네에게도 큰 기회가 될 테니까..."

 그의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건 잘 안다. 이런 기회가 생겼다고 해도, 진정수 씩이나 되는 거물의 인맥을 상상할 터, 이번 임무에 추천할만한 무인(務人)하나 없을 리가 없다.

 이제 만난 지 열흘도 안 된 현호를 추천한 것은 정말로 마음에 드는 구석이 있어 그런 것일 터.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득을 취할 기회를 놓칠필요는 없었다.

 "대단주님의 뜻은 잘 알았습니다. 하지만 저도 위험을 감수하고 황실의 부름에 응하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고 싶습니다."

 "물론일세, 자네가 이번 임무를 마치고 북방 국가의 교역권을 우리상단이 거머쥔다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하도록 함세."

 

 <독점 퀘스트 '장각 암살자'에 조건이 추가됩니다.>

 <퀘스트 클리어 시, '진정수'에게 추가보상 획득 가능.>

 

 '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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