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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코리아. 워
작가 : 솔거
작품등록일 : 2019.9.16

홍 호태 판사와 양 아버지 조 동기 또 탈북 간첩 김 미주와 그의 애인 김 우식이 힘을 합해 한반도 통일을 이룬다는 이야기.

 
30화. 세 번째 북한 방문길
작성일 : 19-10-19 16:52     조회 : 322     추천 : 0     분량 : 3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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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철은 두 달 만에 동기가 온다니 좋아서 그날 저녁 안동으로 건너가 압록강 모텔에서 조동기란 손님을 찾으니 303호라고 알려준다.

 

 인철이 303호로 가 노크를 하니 동기가 문을 열고 반갑게 맞았다. 김 동지 오랜만입니다.

 

 “그래요, 조 동지 이번에는 오랜만이 외다”

 

 “내가 그동안 잔일 처리하느라 몇 달 만에 왔습니다.”

 

 “이제 앞으로는 자주 오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옆에 있는 우식에게 말했다.

  “자-아 인사 하세요,”

 

 이 분은 신의주에서 오신 공, 상 조합 간부이신 김인철 동지고, 그리고 이 사람은 김우식이라고 저번에 같이 왔던 사람들 하고는 직급이 다른 높은 실업인 입니다.

 

 동기가 그렇게 김우식을 인철에게 인사 시키니 인철이 우식을 자세히 쳐다본다. 우식은 키1m80에 80kg의 듬직한 거물 실업인 같다.

 

 우식이 먼저 자기소개를 했다. “김우식입니다. 반갑습니다.”

 

 “네, 나는 김인철이요, 네례 조동지로 해서 남조선 실업인 들을 자주 만나게 돼서 반갑수다. 그런데 동기 동지”

 

 “네, 말씀 하세요,”

 

 김우식 사장님은 남조선말로 거물인 것 갔습니다.“네 맜습니다.”

 

 이번에 나하고 같이 오게 된 것은 북조선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는 최전방 부대를 시찰하고 싶다고 하면서 선물을 한 컨테이너 할 수 있다고 해 같이 오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3만 달러를 내놓았다.

 

 이 돈은 김우식사장이 내가하는 군 위문에 써 달라고 내어 놓은 것이니 김 동지가 마음대로 쓰셔도 됩니다.

 

 그런데 제 생각으로는 3만 달러 중 1만 달라는 중국에서 라면 쵸코파이를 한 컨테이너 사서 위문품으로 전달하는 형식으로 했으면 합니다.

 

 최전방에서 수고하는 국무 위원장 동지 직할부대에 주고 싶다고 해서 왔다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것 좋지요. 내가 주선 할 테니 걱정 마시라요. 동기는 고맙다고 인사하고 나머지 2만 달러는 김인철 동지가 어떻게 쓰시던지 적당히 쓰십시오.

 

 그리고 만약에 군단을 방문하게 해 주신다면 군단장에게 줄 선물은 별도 마련했으니 그렇게 이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 동지 어떻습니까?

 

 김인철은 좋지요, 그런 것은 이 김인철이 다 알아서 하디요, 하여간 고맙습니다.

 

 인철은 속으로 내 어쩌다 저런 좋은 사람들을 만나 이런 횡제를 하다니 그렇게 생각 했다.

 

 그런데 조 동지 군 위문은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조용기 동무를 통해 최곤동무의 허락을 받아야 가능할 것입니다.

 

 인철이 그렇게 말하니 동기는 그렇게 하세요, 기왕에 그 분들도 뵙고 군 위문을 하려고 준비했으니까요.

 

 “기례요? 기럼 내일 낮 12시에 옥류관 뒤에 단고기 집에서 만나기로 해야 되겠네요,”

 

 “그렇게 하세요.”

 

 그런데 김 동지 여기 김우식 사장님에게 최곤 동지가 집에서 쓰던 꽃병이라도 하나 선물하면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은데?

 

 동기가 우식이 모르게 둘이만 있을 때 얘기하니 인철이 빙그레 웃으며 그런 걱정 하지 마시라요. 그냥 집에 있는 꽃병 하나만 가지고 나오시라고 하면 알아들으실 것입니다.

 

 동기는 골동품 값은 아주 많이 쳐드리지요, 그리고 저번에 주신 골동품은 너무 과분한 것을 주셨어요.

 

 그게 하도 좋아 보여 서울 가는 길에 인사동 가서 알아보니 진품이라는 것이었어요.

 

 그런 보물을 주시니 내 앞으로는 김 동지의 은혜를 어떻게 갚나 생각하던 차에 여기 김우식 사장을 만나 김 동지의 그 동안 호의에 답하는 의미에서 이런 공적인 일을 하려고 마음먹고 온 것입니다.

 

 이번에 경비가 약 20만 달라 드는데 그걸 김우식 사장이 다 부담 하게 됐습니다. 저 김 사장이 젊은 분이라 기분 좋으면 1백만 달러도 아낌없이 쓸 사람입니다.

 

 동기가 그렇게 말하니 김인철이 감동해서 말했다.

 

 “조 동지”

 

 “네-에,”

 

 “네레 조 동지를 만난후론 고저 순풍에 돛단배가 된 것 같이 아무 걱정 없이 지냅니다. 다 조 동지 덕이지요.”

 

 “하이고 김 동지 무슨 그런 말씀을”

 

 이들은 다음날 안동에서 벤츠를 빌려 타고 평양으로 간다. 물론 동기와 인철은 지프차로 가고 벤츠는 범수가 운전 하고 인범과 우식이 뒤에 타고 그 외 사람은봉고로 간다.

 

 동기와 인철은 저희 둘만의 이야기를 해도 괜찮은 분위기라 동기가 먼저 입을 열었다.“그런데 김 동지”

 

 “예, 말씀 하시라요”

 

 “아-니 오늘은 운전사 없이 직접 차를 모시니 어떻게 된 거에요?”

 

 “아-아 운전기사, 그 아이 용돈 줘서 휴가 보냈어요.”

 

 “왜, 그 아이가 보고 싶소?”

 

 “아-아니 꼭 같이 다니시더니?”

 

 “아-아 내례 조 동지 왔을 때는 내가 직접 운전하기로 했수다. 이제 조 동지와 쾌 친해졌으니 좀 재미난 이야기도 하고 그래야 되지 않갔어요? 고 고 운전사가 있으면 고저 조심스러워서?

 

 “아-아 그렇습니까?”

 

 그런데 조 동지, 물론 나는 다 아는 사실입니다만 어찌 그 용기 동무래 그렇게 냉담한 것이야요?

 

 “그게 북조선에선 그래야 되나 보지요?”

 

 인철동지 나는 정말 김 동지를 고맙게 생각해요, 여기서는 그렇게 해야 된다면 그대로 하면 되니까요.

 

 나는 김 동지 덕에 가끔 형님을 보는 것만으로 만족합니다. 이게 다 김 동지 덕입니다.

 

 사람이 경제적으로 넉넉해지면 누구든 혈육을 찾게 되는 게 인지상정 아닙니까? 그래서 이렇게 올 때면 꼭 홍삼을 갖다 드리고 싶어 이번에도 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최곤동지께서 아무 거라도 골동품을 하나 가지고 오셔야 내가 체면이 서는데 이 남조선에선 외국에 높은 사람을 만나면 무슨 선물이라도 그 분이 주셨다 그러면 그 선물 값은 안 따집니다.

 

 높은 분이 주신 선물이다. 그리고 사진이라도 한번 같이 찍으면 금상첨화지요.

 

 물론 이번에도 김우식 사장은 연변에서 성공해 상하이까지 진출한 교포로 인사 할 것입니다.

 

 그런데 고저 조 동지래 머리가 아주 좋아요, 고저 나보다도 팽팽 돌아가지 않소?

 

 “허허 김 동지 왜 이러십니까? 어지럽게”

 

 “어지럽다니요.”

 

 “아니 비행기를 너무 태우니까 어지럽지요.”

 

 “그런가?”

 

 둘이는 그렇게 말하고 깔깔 웃으며 인철이 나나 조 동지는 상급은 못 되도 중급은 되는 인물이지요.

 

 동기는 아니에요, 김 동지는 주위만 좋았으면 풀풀 날아다닐 사람이에요.

 

 “조 동지는 고조 내가 할 소릴 대신하십니다.”

 

 내 뱃속에 들어갔다 나온 사람 같이, 사실 나도 주위만 좋았으면 꽤 잘 나갈 사람인데, 인철이 그렇게 말하니 동기는 김 동지 내가 미력이나마 김 동지 주위를 인위적으로라도 좋게 만들어 들이려고 합니다.

 

 하이고 말씀만이라도 고맙소, 말 많이 아닙니다. 인간사회 어디든 돈을 얼마 쓰느냐가 문제지 돈만 많이 쓰면 인위적으로 사람의 품격 높일 수 있습니다.

 

 인철은 동기가 거짓말할 사람 아닌데 속으로 너무 고마운 것이다. 조 동지 말씀만으로도 너무 고맙습니다.

 

 아닙니다. 지금 세상은 인위적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김 동지 희망을 가지십시오.

 

 이들은 그런 이야기를 하며 달리니 정오 12시가 되어 옥류관 뒤 단고기 집에 도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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