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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보고만 있어도 좋은걸
작가 : m현림
작품등록일 : 2019.9.27

탑 배우의 짝사랑!
짝사랑이라 우기지만 누가봐도 스토킹.


 
18화_편집
작성일 : 19-10-19 00:40     조회 : 233     추천 : 0     분량 : 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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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신이 난 것처럼 말싸움을 하는 두 동생을 쳐다보는 규진의 입가에 환한 미소가 떠올랐다.

 또다시 그녀가 떠올랐다.

 말갛게 웃던 눈동자가 눈앞에 맴돌았다.

 마치 짝사랑이라도 하는 사람처럼 불쑥불쑥 등장하는 그녀 때문에 규진이 억지로 상념들을 떨쳐내며 답했다.

 

 “그럼. 규서가 식당 차려주고 규혁이가 동료들이랑 자주 밥 먹으러 와서 매상 올려주면 되겠는데?”

 “절대 안 돼! 작은 오빠 동료들이라면 경찰이나 비슷한 사람들이잖아. 그러다가 여자 경찰이랑 눈 맞으면 어떡해. 큰 오빠가 경찰이랑 결혼하면 작은 오빠가 책임질 거야?”

 

 절대 안 된다며 고개를 젓던 규서가 갑자기 규혁을 잡아먹을 듯 노려보며 따졌다.

 그러자 규혁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 얼굴을 구기며 말했다.

 

 “그게 왜! 그리고 경찰 비슷한 사람들이 아니라고. 난 형사할 거라니까!”

 “그 머리로? 경찰 대학이나 들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규서가 화를 이기지 못하는 것처럼 씩씩 거리며 규혁을 노려봤다.

 규혁도 화난 듯 격하게 숨을 뱉어내더니 애써 차분한 목소리를 내며 말했다.

 

 “너 내가 경찰대 들어가면 그때 심각하게 개인 면담 좀 하자.”

 “하시던지. 들어가고나 말해! 어쨌든 경찰은 절대 안 돼!”

 “경찰이 왜! 너 우리나라 공무원 무시하는 거냐?”

 

 규서에게 완전히 휘말린 규혁이 결국 언성을 높였다.

 규서가 기다렸다는 듯 부리던 짜증을 전부 갈무리 하더니 정말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규혁에게 말했다.

 

 “하... 진짜 작은 오빠는 머리가 나쁘다. 생각을 좀 해봐. 경찰이면 주야간 근무 다 하잖아. 거기다 형사면 잠복 이런 것들도 할 거 아냐. 그럼 큰오빠는 맨날 새 언니만 기다려야 하고, 그리고 큰오빠 성격에 그냥 기다리겠냐? 온갖 걱정이란 걱정은 혼자 다 싸 짊어지고 하겠지.”

 “그거야..... 어쩔 수 없는 거잖아.”

 “그러니까 안 된다고!”

 “야! 민규서. 그럼 나도 형사하면 평생 혼자 살아야 하는 거겠다?”

 

 입을 잔뜩 내민 규혁이 짜증이 가득 섞인 목소리로 물었다.

 하지만 규서는 그런 규혁의 짜증쯤은 가볍게 무시하며 태연하게 고개를 끄덕여댔다.

 

 “응. 기다리는 사람 힘들지 않게 해 줄 자신이 없으면 혼자 살아야지. 어차피 작은오빠 성격에 배우자가 걱정을 하는지 안 하는지도 모를 거잖아. 그럴 거면 다른 사람인생 걱정으로 물들이지 말고 그냥 혼자 살아.”

 “걱정 안 하게 하면 되는 거지!”

 “바보야. 그게 말처럼 쉽니? 우리나라 공무원 중에 현장 근무자들 인원이 얼마나 부족한지 몰라? 교대근무? 말이 좋아 교대근무지 일주일 내내 한 번도 못 쉬는 사람도 있다 잖아.”

 “그거야....”

 

 규혁이 대답을 피하려 슬쩍 말을 끊었지만 규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자신이 할 말을 이어갔다.

 

 “그나마 자기 배우자가 걱정하는 거 아는 사람들은 짬짬이 전화나 문자라도 해서 안심시켜주겠지. 근데 작은오빠처럼 무심한 것으로 일평생을 살아온 사람이랑 살면 배우자는 걱정만 하다가 아주 바짝 말라비틀어져 버릴 거야!”

 

 한 마디도 틀리지 않는 것을 모르지 않는 규혁이 머쓱한지 애꿎은 뒷머리만 긁적였다.

 변명처럼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렸다.

 

 “뭐... 그거야.... 나도 전화나 문자 자주 하면 되지....”

 “하... 전화해서 ‘나 살아있으니 밥 잘 챙겨먹고 있어.’ 이 따위로 말하고 끊으려고 그러지?”

 “음... 뭐.....”

 

 규서가 마치 규혁의 생각을 꿰뚫어보고 있는 것처럼 말했다.

 그게 자신의 생각과도 딱히 틀리지 않았던지 규혁은 머쓱해하면 다시 뒷머리를 긁적이다 시선을 피해버렸다.

 그런 규혁을 규서가 잔뜩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며 말했다.

 

 “작은오빠야. 작은오빠는 그냥 평생 혼자 살아라. 누가 데리고 살지... 그 사람이 부처가 아니면 힘들 거 같으니까 그냥 혼자서 살아.”

 “너까지.... 흑......”

 

 규서의 말을 듣고 있던 규혁이 갑자기 우는 흉내를 내며 고개를 팔에 묻었다.

 평소였다면 규서와 끝까지 목소리를 높여 싸웠을 규혁이 갑자기 우는 흉내를 내자 규서와 규진이 당황했다.

 규진은 무슨 일인가 싶어 서둘러 규혁의 얼굴을 살폈다.

 하지만 규혁은 한참동안 팔에 묻었던 얼굴을 들지 않고 있었다.

 

 기다리다 지친 규진이 물으려 할 때 손에 있던 숟가락을 내려 놓고 침울한 표정을 한 채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평소와 다른 행동에 규서가 슬며시 규진의 눈치를 보며 물었다.

 

 “큰오빠야. 혹시 내가 너무 심했어?”

 “아니야. 저 녀석 밥 다 먹어서 들어간 거야. 밥그릇이 비었잖아.”

 

 규혁이 앉아있던 자리를 눈으로 확인하던 규진이 헛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규진의 말에 규서가 빠르게 규혁의 밥그릇을 확인하고는 잔뜩 성질난 얼굴을 했다.

 

 “아! 진짜! 내가 저린 인간도 오빠라고 진심으로 충고 했는데.... 하! 저래서 경찰대 강의실 문짝이나 만져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규혁의 방문을 향해 규서가 소리를 질러댔다.

 하지만 방문을 닫고 들어가 버린 규혁에게서 당연히 대답은 없었다.

 덕분에 더 짜증난 규서가 한 번 더 소리를 지르려고 했을 때 방안에서 괴성이 들려왔다.

 

 “아악!”

 

 그 소리에 규서와 규진이 밥숟가락을 던지듯 내려놓고 빠르게 규혁의 방 앞으로 가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방문을 열었다.

 방 안에는 집어던지기라도 한 것처럼 휴대폰이 방 안을 나뒹굴고 있었고 그 옆에 규혁이 쪼그리고 앉아 자신의 머리털을 쥐어뜯고 있었다.

 

 “작은오빠. 왜 그래?”

 “규혁이의 예인누나가 김용진이랑 사귄데.”

 “그게 뭐?”

 

 괴성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대답에 규서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었다.

 규혁이 잡아 뜯던 머리카락을 손에서 놓으며 침울함이 가득 담긴 얼굴로 규서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며칠 전.... 토크쇼에서 이상형이 나라고 했었단 말이야.”

 “풋! 오빠. 신예인이 오빠가 누군지 알기는 하는 거고?”

 

 규서의 입에서 비웃음이 터져 나오자 규혁이 다시 머리카락을 뜯어 버릴 듯 움켜쥐며 소리쳤다.

 

 “당연하지! 집 앞에 찾아갔을 때 예인누나 매니저가 나한테 이것저것 물어봤단 말이야. 누나가 나한테 관심 없었으면 매니저를 시켜서 물어보지는 않았을 거라고!”

 “매니저가 오빠를 스토커로 신고하려고 했었나 보지.”

 “아니야. 아니라고! 누나가 나보면서 가끔 손도 흔들어 준단 말이야!”

 

 규혁이 움켜쥐고 있던 머리털을 다 뜯어버릴 듯 잡아당겼다.

 그 모습에 결국 규서가 참았던 웃음을 터트려버리고 말았다.

 

 “풋! 푸하하하하하하. 아이고 배야! 요 근래 내가 본 바보 중에 작은오빠가 최고다. 연예인이 팬 보면 손 흔들어주지 욕하겠냐? 그리고 매니저가 따로 물어본 건 너무 자주 찾아오니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려고 한 거지. 혹시 보호자 연락처는 안 물어보디?”

 “연락처까지는 아니고.... 형에 대해서 자세히 물어보기는 했는데.....”

 “거봐. 내 말이 맞지. 만약에 문제라도 일으키면 보호자한테 연락하려고 한 거라니까!”

 “그런 거 아니었단 말이야!”

 

 규서의 말을 믿고 싶지 않다는 듯 규혁이 버럭 소리 질렀다.

 하지만 규서는 살짝 미간만 찡그릴 뿐 최대한 냉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오빠 말 대로면 신예인이 관심 있는 사람은 작은오빠가 아니라 큰오빠인데? 매니저가 큰 오빠에 대한 거 자세히 물었다며.”

 “그럴 리가... 그럴 순 없어!”

 “그러고 보니... 내가 신예인이라도 작은오빠가 아니라 큰오빠가 더 좋겠는데.”

 “야! 내가 형보다 못난 건 뭔데!”

 

 규혁이 머리카락을 잡고 있던 손을 떼어내 규진을 향해 가리키며 버럭 소리 질렀다.

 규서는 쉬지도 않고 못난 모습을 보여주는 자신의 작은오빠를 측은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하지만 곳 진실을 알려주려 결심한 사람처럼 눈을 번뜩이며 참았던 말들을 뱉어냈다.

 

 “큰오빠보다 못난 거? 아~주 많지. 일단 큰오빠는 지랄 맞은 우리성격도 다 받아주니까 성격은 그 누구보다 좋아. 그리고 아르바이트 하는 것만 봐도 성실하고 부지런한 걸 알 수 있지. 거기다 외모는 어디서 빠지지 않고. 다년간의 아르바이트로 큰 근육은 없지만 보기 좋은 자잘한 근육도 있지. 거기다 중년 주부의 뺨도 후려칠 수 있을 만한 음식솜씨에 또....”

 

 규서가 끊이지 않고 규진의 칭찬을 뱉어낼수록 규혁의 얼굴은 어두워졌다.

 거기다 규서의 칭찬이 끊일 생각도 하지 않자 규혁은 침울한 목소리를 냈다.

 

 “알았으니까. 그만해.”

 

 결국 스스로와 비교하던 규혁이 말을 잘라냈다.

 침울한 얼굴을 하고 규서를 쳐다보던 규혁이 갑자기 뭔가 생각이 난 것처럼 눈을 빛냈다.

 

 “아! 있다. 내가 형보다 잘난 거!”

 “그런 게.... 있어? 뭔데?”

 “내가 형보다 남성적이잖아!”

 

 자신감 가득한 규혁의 말에 규서가 깊은 한숨을 다시 뱉어냈다.

 정말 무시하는 것이 명백한 말투로 물었다.

 

 “하....... 작은오빠 기억력 많이 딸리지?”

 “왜? 뭐!”

 “나 초등학교 6학년 때 우리 반에 있던 부잣집 딸과 헷갈려서 유괴당할 뻔했던 거 기억나?”

 “어..... 응.”

 “그때 큰오빠가 발차기로 날려버렸잖아. 것도 아저씨 둘을.”

 “아... 맞다. 그랬었지. 하지만 그때 나도.”

 

 규혁이 옛 기억을 떠올린 것처럼 말하자 규서가 단호하게 말을 잘라냈다.

 

 “작은오빠도 뭐? 큰오빠 뒤에서 나 껴안고 덜덜 떨면서 경찰에 신고하던 사람은 어디 사는 누구시더라?”

 “으.... 시끄러워. 나가. 형도 나가. 나 혼자 있고 싶어!”

 “그러세요. 혼자서 열심히 바닥에 삽질이나 하세요. 그렇게 열심히 삽질하다보면 지구 반대편에 사는 어린이들과 손잡고 놀다 오겠어!”

 “야!”

 

 놀리는 것이 분명한 규서의 말에 규혁이 빽 소리를 질러 버렸다.

 규서는 시끄럽다는 듯 귀를 잠시 손으로 막았다 떼었을 뿐 한심하든 눈빛을 거둬들이지 않고 말했다.

 

 “큰오빠 나가자. 아무래도 작은오빠는 망상증이 있었나봐. 내가 작은 오빠 상대를 하느니 지루해서 안 읽고 미뤄뒀던 책을 한권 더 읽을래.”

 

 결국 규서가 승리하고 규혁이 하얗게 털리는 것을 본 규진이 슬쩍 미소를 지어보였다.

 앞서 걸어 나가는 규서를 따라 방밖으로 나와 조용히 문을 닫았다.

 

 “규서야 책 읽는 건 좋은데....”

 “알았어. 너무 많이는 안 읽을게.”

 “그래. 우리 규서는 잘 알아서 할 거야.”

 “그건 아닌데.... 오빠가 말 안 해주면 밤새서 읽을 걸?”

 “그런가? 그럼 알았어. 밤늦게까지는 읽지 마. 피곤하잖아. 알았지?”

 “응. 알았어.”

 

 규진의 잔소리가 듣기 좋은 것처럼 환하게 웃어 보인 규서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 모습이 규진에게는 또 한없이 예뻐 보여 마주 웃어주다 문득 떠오른 듯 물었다.

 

 “지난번에 오빠가 사다준 책은 다 읽었어?”

 “응. 근데 오빠 이제는 따로 책 안 사다줘도 괜찮아.”

 “왜? 혹시 책 읽는 거 말고도 다른 취미가 생긴 거야?”

 “아니. 취미는 쉽게 바꾸기 힘들잖아. 그냥 같은 학원 다니는 친구랑 책 읽는 코드가 맞더라고. 그래서 그 친구하고 서로 책 돌려서 읽기로 했어.”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를 찾아 즐거운 듯 규서가 밝게 웃으며 답했다.

 하지만 그 말에 규진은 걱정이 더 앞섰다.

 

 “돌려서 읽기로 했으면 너도 책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

 “그 친구 아버지가 서점해. 그래서 책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댔어. 그 애도 오랜만에 책 읽는 코드가 맞는 사람 만난 것만으로 좋다는데?”

 “그래도 너무 빌려서만 읽으면 미안하지 않을까?”

 “음... 그럼 오빠가 가끔 샌드위치나 김밥 같은 거 싸줄 수 있을까? 주먹밥도 괜찮고. 같이 먹으면서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하게.”

 “그걸로 괜찮겠어?”

 

 규진이 걱정스럽게 묻자 오히려 규서가 살짝 미간을 구기며 자랑이라도 하듯 어깨를 쫙 펴고 허리에 양손을 얹었다.

 자신감에 가득 찬 듯 턱 끝으로 하늘을 찌를 듯 치켜들며 말했다.

 

 “그거면 충분하지. 그리고 오빠음식은 어디서도 먹어볼 수 없는 거잖아. 그걸 먹여주면 고마운지 알아야 하는 거야!”

 “큭. 네네. 알아서 가끔씩 대령할게. 그래도 필요한 게 있으면 오빠에게 꼭 말해줘야 해?”

 “응. 걱정 마. 내 경험상 오빠가 싸주는 음식이면 모든 상황이 해결 됐어.”

 “어이고. 그랬어? 그렇게 맛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주시니까 오빠는 몸 둘 바를 모르겠는걸.”

 “음.... 그럼 나 머리 좀 묶어줘. 다시 묶어야 하는데 너무 귀찮아.”

 “아~네. 알아서 모시지요. 손님.”

 

 규진이 미용실에서 손님을 안내하듯 규서를 거실로 안내했다.

 큰오빠의 장난어린 행동에 한껏 기분이 좋아진 규서는 서둘러 거실 테이블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규진은 익숙한 듯 규서의 등 뒤에 자리 잡고 앉았다.

 손으로 규서의 머리카락들을 한곳으로 모으며 물었다.

 

 “오랜만에 오셨네요. 손님. 오늘은 어떤 스타일로 해 드릴까요?”

 “음.... 오늘은 공부해야하니 깔끔하고 편한 스타일로 부탁드릴게요.”

 “그럼 시원하고 깔끔하게 당고머리를 해 드리도록 하죠.”

 “어머! 역시 센스가 좋으시네요.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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