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현대물
시냇가의 꽃들
작가 : 누리아리마리소리
작품등록일 : 2019.10.1

시냇가에 아무렇게나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꽃들처럼,
여러 계층의 개성 있고, 사연 많은 사람들.
각자의 이익을, 그리고 목적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사람들이지만,
주어진 운명이 가혹하고 억울하여, 나쁜 선택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한 날 한 장소에서 모이게 된다.
급작스럽게 사건에 모두 휘말리게 되고, 계획 없던 동행이 시작된다.
서로를 경계하고 못 믿던 그들이지만,
시간이 지나, 차츰 서로를 알아가면서, 끈끈한 인연이 되어 간다.
하지만, 그들에게 죽음의 그림자는 계속 추격해 오고...
시냇가의 꽃들에게, 추운 봄이라도 찾아올 것인가?...

 
5화. 킬러, 죽음의 늪을 벗어날 것인가...
작성일 : 19-10-18 21:34     조회 : 426     추천 : 0     분량 : 456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할 쭈 업쪄쪄... 미안하지... 만...’

 

  은행 안, 한 구석에 홀로 떨어져 앉아 있는 아란.

 누구도 아란에게 눈길을 주지 않는다.

 투명인간, 아싸, 전따... 뭐 그런 분위기...

 

  ‘왜... 그랬던 걸까?...’

 

  수현의 궁금증은,

 슬금슬금 아란에게로 다가간다.

 

  “저, 저기요... 이거...”

 

  아란이 휙휙 돌아본다.

 수현 뿐이다.

 

  “... ?! ...”

 

  눈앞에서 흔들거리는

 분홍색 반팔 티셔츠.

 땅 바닥만 쳐다보는 수현.

 떨리는 수현의 눈.

 

  “뭐, 뭐라도 입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티셔츠 한 번 보고, 수현 한 번 보고...

 

  “꺼, 꺼마워...”

 

  수현의 두 손에 받혀 올려 진 티셔츠를

 살며시 받아든다.

 

  스륵 잘도 입는다.

 헝클어진 머리를 정돈하며,

 히죽 웃어 보인다.

 

  덕분에 런닝 속옷 차림이 됐지만,

 덩달아 웃음을 머금은 눈으로

 화답하는 수현이다.

 

  왠지 아란의 웃음을 봐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되고,

 더 웃게 해주고픈 맘이 드는

 눈웃음처럼 보인다.

 

  “뭐시여 저것들...”

 

  “저 년은 왜 경찰이 안 잡아가”

 

 “궁시렁~ 궁시렁~”

 

  주변에서, 수군거리는 모양이지만...

 

  아란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수현.

 

  순간 아란의 눈초리가 수현을 뚫을 듯하다.

 몸과 고개를 움츠리고 눈만 빼꼼 내민다.

 

  “저... 다친 데는... 없어요?”

 

  “...”

 

  조심스런 수현의 목소리.

 아란이 쉼 호흡을 몇 번 하고는,

 말없이 짧게 고개를 한 번 끄덕인다.

 

  누가 들을까봐 조심스러운 눈 동작 후,

 재차 물음을 던지는 수현.

 

  “정말... 정말 그 쪽이... 폭탄을... 던진 거예요?”

 

  역시 깊은 쉼 호흡 후,

 또 한 번 고개만 짧게 끄덕이는 아란이다.

 

  “왜... 그런 거예요?”

 

  “...”

 

  슬픈 눈만이 대답하듯

 옹알이를 한다.

 

  금세 눈에 눈물이 고이고,

 입고 있던 티셔츠 자락으로,

 닦아내는 아란의 모습에...

 

  괜스레 가슴 한 편이,

 애잔해지는 수현이다.

 

  “삐~뽀~삐~뽀~”

 

  성격 급한 구급차 무리가

 거리를 전세 낸 듯 누비고 다닌다.

 

 

  “조금 전 폭발이 일어난 현장에 와있습니다!

 이곳 희망은행은 현재,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부상자들이 많이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경찰과 테러범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복구 팀과 구조팀이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만,

 은행 내부로 진입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한시바삐...“

 

  소망 병원 1인실 안...

 TV 속, 현장 기자의 격양된 목소리에,

 소라의 눈이 어렴풋이 가늘게 떠진다.

 

  ‘... !! ... 여기가 어디?...’

 

  황 비서가 인기척을 느끼고,

 소라에게 성큼 다가선다.

 

  “정신이 드십니까? 병원입니다.”

 

  “내가 왜... 여기에...”

 

  “폭발이 있었습니다.

 다행이 별 이상은 없지만,

 안정을 취하셔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황 비서는 무거운 얼굴로,

 소라 맞은편에 비치돼 있는 TV의

 볼륨을 알맞게 높인다.

 

  TV화면에선...

 마침, 뉴스 속보 방송으로, 시끌벅적하다.

 

  “저는 지금!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희망 은행 주변 상공에 와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봐와 같이, 현장에서는!

 무장 강도와, 경찰 간의 총격전으로!

 주변상황은 무참한 전쟁터로 변해 가고 있습니다!“

 

  방송국 측 헬기 위에서,

 촬영 되어지는 화면엔...

 

  발렌타인과 경찰특공대와의 총격전이 한창이다.

 

  “쿠~ 콰콰콰콰쾃! 슈슝! 슈슈슝!”

 

  박 반장이 땅바닥에 엎드린 채 다급하게 소리친다.

 

  “야, 지원 요청해! 빨리! 이대로는 못 버텨! 얼른!”

 

  “예, 반장님!”

 

  경찰차로 허겁지겁 뛰어가는,

 김 형사와 임 형사의 귓전으로,

 무전 소리가 숨 가쁘게 들려온다.

 

  “여기는, B팀! - 파파팟! - 지원 바람!

 적 중화기 무장 중! - 타타타탓! -

 헬기 지원바람! - 꽈과광!“

 

  총격 소리와 B팀장의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하모니를 이룬다.

 

 

  “좀 전에 들어온 소식으로는,

 이 현장으로, 곧 군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은행 외벽은, 무참히 부서져 있고!

 내부는 무장 강도들에 의해, 장악 당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어서...“

 

  TV를 꺼버리고,

 소라는 서둘러 나갈 채비를 한다.

 

  “아가씨, 아직, 무리십니다. 좀 더 안정을 취하셔야...”

 

  “괜찮아 황비서. 차 준비 돼 있지?”

 

  “예, 하지만...”

 

  소라를 만류하고픈 황비서.

 머뭇거리는 눈자위는 갈 곳을 잃고 방황 중이다.

 ‘툭’ 하고 어깨에 올라오는 손.

 어깨를 주무르며 소라가 야심차게 보챈다.

 

  “가자. 시간이 없어... 서둘러 줘!”

 

  “...예.”

 

 

  하늘 위로 스산한 바람이 지나간다.

 

  한적한 노상주차장 모퉁이에서는...

 12인승 승합차에, 시동을 거는 황비서에게,

 소라가 앵앵거리며 재촉을 거듭하고 있다.

 

  “애애애앵~ 투르륵... 애애애앵~ 투르륵...”

 

  “뭐해! 빨리 출발 안 하고!”

 

  “예, 급하게 구한 차라서, 좀, 걸립니다.”

 

  “어떻게든 해봐!...

 구해도, 이런 거지같은 차를, 구해가지고!“

 

  “쿠르, 구르르, 쿠르르릉~ 부르릉!”

 

  “됐습니다, 아가씨. 어디로...”

 

  “병원... 아니, 은행...

 은행으로! 빨리 가! 어서!“

 

  투박스럽게 돌아가는 핸들을,

 능숙하게 휘감는 황비서의 손놀림.

 걸 크러쉬가 ‘뿜뿜’ 흐른다.

 

  소라의 초조함을 싣고...

 검은색 승합차는,

 유유히 병원을 빠져나간다...

 

 

  “탁, 탁, 탁, 타닥!, 탁!”

 

  발렌타인이, A팀을 피해,

 사무실 뒷문을 나오자 말자,

 나타나는 어두컴컴한 복도.

 

  “헉헉헉헉!”

 

  복도 코너를 돌아,

 쓰러질 듯 말 듯,

 쉼 없이 뛰어간다.

 

  맞은편 출입구에서,

 빛이 새어 들어온다.

 

  “헉헉헉헉!!”

 

  ‘살길은 저 곳 뿐이다.’ 라고,

 직감하고 죽을힘을 쏟아내 뛰어간다.

 

 “허윽!!허윽!!허윽!!허윽!!”

 

  한 발 내딛을 때마다,

 가슴에 구멍이 뚫린 것 같아,

 숨 쉬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찢어질 것만 같은 가슴을 부여잡고,

 안간힘을 쓰지만, 발걸음은 점점 무거워져만 간다.

 

  결국, A팀이 발렌타인의 뒷 태에 따라붙었다.

 

  “저기다! 사격! 사살하라!”

 

  “파파파팟! 다다다닷!”

 

  건물 복도의 벽과 바닥에...

 표범이 임팔라의 목덜미를 채듯,

 날카로운 총탄이 박힌다.

 

  희뿌연 먼지와 파편 속에,

 A팀은 한 발 옮기기가 조심스럽다.

 

  “쿠과과과과쾅!”

 

  뭉게구름 먼지 속에서 반격의 총구가,

 불을 뿜어대며 A팀에게 날아온다.

 

  구름이 서서히 걷히고...

 

  A팀이 정신 차리고 두리번두리번 거리는데...

 

  하얀 빛 속으로 사라져 가는 발렌타인의 뒷모습...

 

  서둘러 뒤를 밟는 A팀...

 

 

  “빵야! 빵야! 빵야! 빵야!”

 

  햇살이 머리칼을 쓰다듬기 무섭게,

 수많은 총탄이 발렌타인을 향해 쏟아진다.

 

  “야, 저기다~!

 범인이 저기 나온다! 저쪽으로 쏴~!!!“

 

  “A팀, A팀! 여기는 B팀!

 표적이 거리로 나왔다. 현재 사격중이다!!“

 

  “B팀, 여기는 A팀! 지금 합류하겠다.

 엄호 바란다!!“

 

  박 반장과 A, B팀장의 명령과 동시에,

 부하들이 발렌타인의 뒤를 쫓는다.

 

  A팀이 조심스레 출입구를 빠져나오자마자,

 전광석화처럼 일사불란하게 사주경계를 한다.

 

  “쿠릉~ 쿠릉~ 쿠아아앙!”

 

  200마력이 넘는 1000cc급 바이크가,

 우렁찬 엔진 음을 신호탄 삼아,

 적토마가 날뛰듯이,

 공중으로 띄워진 앞바퀴를 앞세우며,

 거리 중앙으로 춤을 추듯 튀어 나온다.

 

  “쏴! 사격! 전원 사격 해!”

 

  “투다다다닷! 파밧! 투파다다닷!”

 

  박 반장의 함성을 시작으로,

 모든 총구에서 불이 뿜어져 나온다.

 

  “쿠와아아아아앙!!!”

 

  빗속에서 호랑이가 울부짖는 듯한,

 엔진 음 메아리를 남겨두고,

 적토마는 저 먼 곳으로 용솟음쳐 내달린다.

 

  “투콰콰콰콰콰콰콰쾃!!!”

 

  예전, 적벽에서 조조가 제갈공명에게,

 10만개의 화살을 쏘아 올렸듯이,

 적토마의 질주 위로 억수 같은 총탄이 쏟아진다.

 

 

  경찰, 인질, 테러범, 기자 등으로,

 은행 앞은 아수라판이다.

 

  “저, 저, 저거, 저게 뭐꼬?!”

 

  “... 뭐, 어떤 거 말여어~?”

 

  부띠크의 시선이,

 똠양꿍이 가리키는 손을 따라간다.

 점점 가까워지는 적토마가 보인다.

 

  “아, 몰러어!

 ... ?? ...

 아따! 똠양꿍아~!

 저, 저 것이! 이짝으로 와야!!“

 

  비호같이 총탄을 비켜 가며,

 은행 안으로 곧장 달려오는 바이크...

 

  “먼데 저거! 와 여로 오노!!

 우야노! 저거 일로 들어오뿌는거 아이가?!

 

  “아, 갈 데가 여그 밖에 더 있냔께!!

 온 사방에 갱찰 들이 쫙~ 깔렸잖여!!

 옴마, 옴마, 들와 부네이 참말로잉!“

 

  “쿠아아아아아앙! 콰자장!”

 

  쓰러지는 적토마를 뒤로하고,

 발렌타인이 땅바닥을 굴러서,

 은행 안으로 쳐 박힌다.

 

  무섭도록 고요한 공기에 휩싸인 은행 안...

 얼어붙은 듯, 죽은 듯, 망부석인 사람들...

 

  “모두, 손들어! 무기를 버려라!”

 

  김 형사의 외침소리가,

 얼어붙었던 공기를 ‘땡’하고 녹인다.

 

  “먼데! 이거 먼데! 어이!

 얌마, 우짜노 인제 우리!“

 

  “아야, 똠양꿍아. 모르긴 몰라도,

 이대로 잡히믄, 끝나는겨어...

 흐미 참말로... 으짜까... 쓰벌...

 우리 마누라...“

 

  울먹이는 뷰띠크를 힐끗 올려보고는

 덩달아 울먹이는 똠양꿍...

 새삼 처량한 신세에 사무치게 목 메인다.

 

  “아, 맞데이... 잡히믄... 히구~ 우리 어매~”

 

  두려움에 떨며 전전긍긍하고 있는,

 테러범들을 진정시키면서,

 점점, 은행 안으로 진입하는 경찰 무리...

 

  “모두 물러나! 어서~!!”

 

  아란의 속옷에 매달려 있던 수류탄을,

 어느 샌가 빼들고 서있는 발렌타인...

 

  당장에라도 집어 던질 것 같은 기세...

 다시 은행 밖으로 물러나 버리는 경찰 무리...

 

  “후우~”

 

  “하이고... 참”

 

  곳곳에서 체념의 한 숨이 솟구친다.

 

  “멍청이들아!!! 총 똑바로 들어~!!!”

 

  발렌타인의 버럭 천둥 호통소리에,

 힘없이 축 늘어진 총구를,

 다시 고쳐 드는 똠양꿍과 뷰띠크...

 
작가의 말
 

 팔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그래도 다시 쓰게 되네요...

 다시 돌아오게 되네요...

 오늘도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ㅎㅎ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2 31화. (최종화) 에필로그 [ EPILOGUE ] 2023 / 7 / 2 200 0 672   
31 30화. 시냇가의 꽃들 2023 / 7 / 2 188 0 4340   
30 29화. 피의 승화 2023 / 6 / 8 200 0 4251   
29 28화 최후의 결전 2023 / 6 / 6 198 0 3849   
28 27화 악연의 재회 2023 / 6 / 6 203 0 2303   
27 26화 불바다 2023 / 4 / 28 223 0 5224   
26 25화 은하수 2023 / 4 / 28 217 0 5325   
25 24화 살리고 싶어... 꼭! 2023 / 4 / 27 220 0 5390   
24 23화 필사의 탈출 2023 / 1 / 23 222 0 6116   
23 22화 폭풍전야 2022 / 12 / 3 240 0 6848   
22 21화. 사연이 있는 대화 2 2019 / 12 / 1 395 0 3543   
21 20화. 사연이 있는 대화 1 2019 / 11 / 23 514 0 7037   
20 19화. 타오르는 것은 양초이지만 ... 2019 / 11 / 21 396 0 4626   
19 18화. 발렌타인의 과거 4 2019 / 11 / 19 406 0 7863   
18 17화. 발렌타인의 과거 3 (2) 2019 / 11 / 11 442 1 3407   
17 16화. 발렌타인의 과거 2 2019 / 11 / 11 418 0 5247   
16 15화. 발렌타인의 과거 1 2019 / 11 / 10 421 1 2695   
15 14화. 비오는 날... 아련한 기다림 2019 / 11 / 10 401 0 3673   
14 13화. 어스름 보다 더 짙어지는 스산함 2019 / 11 / 10 408 0 4786   
13 12화. 초토화 ... 다시 앞으로!!! 2019 / 11 / 10 412 0 4196   
12 11화. 힘들다. 하지만 돌아갈 수 없기에... 앞… 2019 / 11 / 9 403 0 4282   
11 10화. 다가오는 위협의 연속 2019 / 11 / 4 413 0 3156   
10 9화. 의문의 기습 피격, 살아남아야 한다! 2019 / 10 / 31 401 0 3357   
9 8화. 피에 젖은 일행, 그리고 갈등 ... 2019 / 10 / 30 437 0 5088   
8 7화. 도둑들, 절체절명의 위기, 그리고 끝나지… 2019 / 10 / 29 403 0 8456   
7 6화. 탈출! 우연인지, 운명인지 모를, 동행의 … (2) 2019 / 10 / 21 468 0 7363   
6 5화. 킬러, 죽음의 늪을 벗어날 것인가... 2019 / 10 / 18 427 0 4560   
5 4화. 불바다의 소용돌이... 탈출구는... 2019 / 10 / 15 415 0 5370   
4 3화. 킬러 그리고 아비규환 2019 / 10 / 9 427 0 4568   
3 2화. 은행 폭발, 그것은 시작의 신호탄 2019 / 10 / 5 457 0 4828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