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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아미타 : 무지개 조개를 쫓는 아이들
작가 : 유혜리
작품등록일 : 2019.9.2

성인들이 보는 동화같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거친 폭풍 속을 견뎌 왔거나, 혹은 현재 폭풍 속에서 햇살이 비치길 기다리는 이들을 위안 드릴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연재를 시작합니다.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져 온 힘을 다해 맞서 대응 하는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35회. 향의 이야기 (2)
작성일 : 19-10-18 09:54     조회 : 180     추천 : 0     분량 : 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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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슨상님, 그 어린 것이 애를 낳고.

 애가 원래 그렇지 않았으요.

 공부도 곧 잘하고, 말도 잘들었는데, 고것이 고등학교 들어가더니 친구를 잘못 만나 삐뚤어졌으요.”

 

 “아, 네..”

 

 “담배에 술도 마시고, 남자애들이랑 오토바이도 타고, 그러다가 편지 한 장 없이 사라졌지 뭡니까.

 사방 팔방으로 찾아 돌아다녔는데, 아이고, 애가 생긴 줄도 난 모르고, 흑흑흑,

 배가 불러 얼마나 힘들었을까.”

 

 “어머니, 이런 말 해서 죄송하지만, 요즘 어린 여자애들이 중절 수술을 하거나, 또는 길에서 출산해서 아이를 버리는 일들이 허다해요.

  이 갓난 아이가 가까스로 생명줄 잡다가, 조산으로 태어나서 이렇게 외할머니 품으로 돌아가는데, 이 아기는 정말 복이 많은 거일 수도 있어요.”

 

 

 

 그 때 민의 시야에는 인자하지만 온화한 인상을 가진 50대 중반의 여인이 인큐베이터 안을 들여다보기 위해 미간과 이마에 주름이 모으며 눈을 크게 뜨는 모습이 보인다.

 

 안 그래도 깊은 주름이 파진 미간과 이마는 더 깊은 골을 만들고 있다.

 

 

 

 “향의 할머니.”

 

 

 

 민의 눈 앞에서 향의 할머니는 인큐베이터 유리를 쓰다듬는데, 마치 향이를 어루만지는 것 같다.

 

 그리고 향을 향해 너무나도 사랑이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불쌍한 것.

 이 할미가 지켜줄게.“

 

 

 

 할머니의 얼굴은 인자한 표정이 넘치고, 눈에는 눈물이 차 흐르기 시작한다.

 

 

 

 민의 앞에 펼쳐진 뿌연 막은 곧 걷어지며, 점차 뚜렷한 영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반디야, 이건 뭐야?”

 

 “응, 기억의 이동이야.

 이제 다른 기억을 맛볼 차례야.

 아이 신나!

 쩝쩝.”

 

 “이 기억은 무슨 맛이야?”

 

 “작고 노란 꽃잎 같아.

 향긋한 맛?

 냐하하하.”

 

 “와..”

 

 

 

 민은 반디의 말에 뭔가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고, 다시 눈앞에 펼쳐진 영상으로 눈을 돌린다.

 

 

 

 “할마, 할마!”

 

 

 

 향의 시선으로 민은 앞에 앉아 있는 할머니의 모습이 보인다.

 

 이제 막 걷기 시작한 향은 밭일을 하는 할머니를 향해 두 팔을 벌리고 위태롭게 흔들흔들 걷는다.

 

 

 “아이고, 야야.

 이제 걸어 다닌다고, 요까지 쫓아오면, 이 할미가 어떻게 일하노.

 우리 강아지.“

 

 

 

 할머니는 향의 뺨에 ‘쪽’하며 뽀뽀를 하고, 향은 ‘깔깔’대며 웃는다.

 

 

 

 이제 좀 더 자란 향은 할머니를 쫓아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장 한 가운데에 앉아 있는다.

 

 바로 앞에 다양한 채소가 널린 것을 봐서, 할머니와 함께 집에서 키운 야채를 내다 파는 것 같다.

 

 향은 할머니 옆에 바싹 붙어 나란히 앉아 있고, 지나가던 사람이 할머니를 향해 묻는다.

 

 

 

 “파 얼마에요?”

 

 

 

 그 때, 야무진 향이가 할머니 대신 대답한다.

 

 

 

 “한 단에 삼천원, 두 단에 오천원이요.”

 

 “어머, 할머니.

 손녀가 아직 어려보이는데, 야무져요.

 똘똘해 보이네.

 그래 두 단 줄래?“

 

 

 

 향은 손님에게 파 두 단을 건네주고 돈을 받아 할머니한테 건네준다.

 

 할머니는 향을 안고는 뺨에 자신의 얼굴을 문지른다.

 

 

 

 “아이고, 우리 강아지.”

 

 “할마, 간지러워.”

 

 

 

 발음이 정확하지 않은 어린 향이 웃으며 말한다.

 

 

 

 그리고 보이는 장면은 바뀌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가득한 경로당으로 간다.

 

 향의 시선으로 보이는 것은 심각해보이는 향의 할머니 옆모습이다.

 

 할머니 얼굴의 주름은 좀 더 늘어 나이가 점점 더 드는 모습이다.

 

 그 때, 할머니가 고스톱 패 하나를 손에 쥐고 내려치려는 순간 향이 할머니의 팔을 잡는다.

 

 

 “할마, 그거 내면 안돼.

 이거 내야지.

 그건 아직도 안 나와서, 냈다가는 싸.“

 

 “참나, 쪼그만 게 옆에서 훈수는, 쯧쯧.”

 

 

 

 함께 고스톱을 치던 노인이 못마땅한 듯 혀를 찬다.

 

 

 

 “아니, 뭐 모르는 애가 말하는데, 어떻노?

 옛다, 향이가 말한 대로 이거!“

 

 

 

 할머니가 패 하나를 던지자, ‘찰싹’ 하며 패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이불 위에 깔린 다른 패와 부딪힌다.

 

 그리고 할머니가 한 장 뒤집어 바닥에 깔린 한 장을 향해 던진다.

 

 ‘찰싹!’

 

 패는 리드미컬하게 바닥에 깔린 나머지 한 장과 맞고는 경쾌한 소리를 낸다.

 

 초록색 담요 위에는 주황색 꽃과 보라색 꽃들이 그려진 패 네장이 보인다.

 

 향과 할머니는 기뻐하고, 같이 화투치던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와, 쓸이야, 쓸!

 할마, 맞지?

 그거 냈으면 쌌다니까!

 할매, 할배, 다 한 장씩 빼서 우리 할마한테 줘요.“

 

 

 

 향이 야무딱지게 말하고, 주위에 함께 고스톱을 치던 할머니, 할아버지는 못마땅한 듯 패를 던져 준다.

 

 향은 한 장씩 점수 계산할 수 있도록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할머니가 딴 패를 정리한다.

 

 

 

 “1점, 2점, 3점에다가, 초단!

 났네, 났어!

 할마, 고, 고!“

 

 “오케, 고, 고!

 못 먹어도 고!“

 

 “꺄하하하.”

 

 

 

 향과 할머니의 웃는 소리에 민도 덩달아 즐거워진다.

 

 

 

 “향이가 저렇게 밝고 예쁜 아이였어?”

 

 

 

 그 때 반디가 말한다.

 

 

 

 “쩝쩝.

 보라색과 푸른색 맛과 향이 섞인 기억이 다가오고 있어.

 내가 좋아하는 공포의 맛이야.“

 

 “응?”

 

 

 

 이제 민의 앞에서 바라보는 장면은 또 다시 바뀐다.

 

 이제 향과 할머니는 방 안에서 이불을 덮고는 텔레비전 연속극을 보고 있다.

 

 할머니의 얼굴의 주름이 좀 더 많아지고, 깊게 파인 것을 보아, 꽤 시간이 지난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텔레비전을 보던 향이가 할머니를 보고 말한다.

 

 

 

 “할마, 저 여자 뭐꼬!

 저 애가 지 자식 맞나?

 남자 때문에 자식도 버리는 거 아니가?

 저 여자가 정상이 아니네.”

 

 “그래, 아이고, 내 새끼가 똑똑하데이,

 이게 그렇게 되면 안 되는 기라.

 저년이 욕심이 많아서 그렇다.

 천륜을 저버리면, 다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는 기라.”

 

 “맞제, 맞제!”

 

 

 

 그 때 밖에서 ‘철컥’하며 대문 열리는 소리가 밖에서 난다.

 

 

 

 “엄마, 엄마!”

 

 

 

 웬 젊은 여자의 목소리의 향의 감정이 가라 앉는다.

 

 갑작스러운 정적이 향과 할머니를 감싼다.

 

 그리고 정말 반디가 말한 대로, 보라색과 푸른색이 섞인 듯한 느낌이 난다.

 

 

 

 “오마, 쟈가 집에 다 오고, 웬일이고.”

 

 

 

 할머니는 걱정에 찬 얼굴로 밖으로 나가고, 향도 따라 나간다.

 

 

 

 향의 엄마는 하이힐을 아무렇게나 벗어 던지고는, 진한 화장에 몸에 달라붙는 투피스와 살이 비치는 스타킹을 신고 집 안에 들어온다.

 

 그리고 뒤를 따라 몸집이 산만하고, 눈이 찢어져 흉악하게 생긴 남자가 엄마 뒤를 따라 들어오다, 할머니를 보고 몸을 꾸벅 하고 숙인다.

 

 향의 엄마는 향을 눈을 내려깔며 잠시 쳐다보고는 시선을 돌린다.

 

 

 

 “엄마, 나랑 만나는 사람이야.”

 

 “아, 그래요?

 어서 들어오소.“

 

 

 

 할머니는 방으로 들어오더니, 향과 나란히 덮고 있던 이불을 한 쪽에 밀쳐 놓는다.

 

 향의 엄마와 덩치가 큰 남자는 긴장한 표정으로 집 한 구석에 멀뚱히 서 있는 향을 향해 아는 척도 안 하고, 방으로 성큼성큼 들어와 향과 할머니가 앉아 있던 자리에 ‘털썩’ 앉는다.

 

 

 

 “그래, 연락도 없이 웬 일이고?”

 

 “엄마, 나 이이랑 다음 달에 결혼하기로 했어.”

 

 

 

 할머니는 그 이야기를 듣고 얼굴빛이 불안해진다.

 

 

 

 “그렇나, 축하한다.

 자네는 초면에 얼굴 보자마자 좋은 소식을 듣게 되는구만.

 그래, 만난지는 얼마나 됐노?“

 

 “응, 안 지는 한 5년 됐나?”

 

 

 향이 엄마가 붉은 색 매니큐어를 칠한 손으로 옆에 앉은 남자의 허벅지를 쓸어 만진다.

 

 

 

 “네, 안 지는 5년 정도 되었고, 교제는 한 3개월 된 듯 합니다.”

 

 “아, 그럼 서로 숨길 것 없이 다 아는 사이겠구만.”

 

 “네, 서로 볼 것, 안 볼 것 다 보고 교제 시작했습니다.”

 

 “자네는 직업이 뭐인교?”

 

 “네, 조그마한 조직에 중간 관리자 입니다.”

 

 

 

 그 말에 할머니는 가슴이 철렁한다.

 

 남자의 얼굴을 찬찬히 뜯어본다.

 

 자세히 보니 날카로운 눈가에는 살기가 가득하고, 검은색 눈동자는 작은 것이 눈 아래, 위가 흰자가 보이는 사백안이다.

 

 

 

 “엄마, 내가 마담으로 있는 가게의 담당 관리자야.

 이래 봐도 얼마나 자상한데!

 얘한테 좋은 아빠가 되어 준다고도 했어.

 엄마도 야채 키워서 시장에 팔아 키우잖아.

 이제 나이 들어서 힘드니까, 향이는 내가 데려 가서 키울게.

 서울에서 교육 시키면 애한테도 좋지.”

 

 

 

 할머니는 향의 엄마의 말에 불안감이 급습해 온다.

 

 

 

 “아니, 이렇게 애를 달고 집에 들어가도 괜찮은 거요?

 그 쪽 집안에서는 아무 말 안 하요?“

 

 “사실 저도 결혼 했다가 작년에 이혼했습니다.

 이미 자식이 둘이 있어서 괜찮습니다.“

 

 

 

 남자가 자신의 자식 이야기하니까, 옆에서 향의 엄마는 입을 삐죽거린다.

 

 기분 안 좋을 때마다 하는 향의 표정이랑 똑같다.

 

 역시 향의 엄마인가 보다.

 

 

 

 “흠.”

 

 “엄마!

 형제도 생기니, 애한테는 맨날 할머니 옆에 붙어 있는 것보다 좋을 거야.”

 

 “그래, 니 아이니까, 니가 알아서 해라.

 데려 가든지 말든지.”

 

 

 

 사실 할머니는 향이의 엄마이기 때문에 데려가지 못한다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어미가 자식 데려간다는데, 안된다고 말리는 것은 순리가 아닌 것이다.

 

 하지만 저 살기 가득한 얼굴이 가득한 남자 밑에서 향이가 살면, 어떤 모진 일이 생길 줄 몰라 할머니는 걱정이 되어 어쩔 줄 모른다.

 

 

 

 “끄응”

 

 

 

 할머니는 말을 뱉고 몸을 돌리지만 표정은 불안하고 슬퍼 보인다.

 

 

 

 “고마워, 엄마.

 뭐 애가 짐이 그리 많지는 않잖아?

 그냥 오늘 밤에 차에 태워서 데려갈게.”

 

 

 

 향이는 오늘 밤, 할머니와 헤어져 서울로 간다는 말을 듣고는, 벌떡 일어선다.

 

 그리고 문 밖으로 나가 마당에 서서 두리번거린다.

 

 

 

 그리곤 향의 시선은 마당 한 켠에 있는 닭장에 꽂힌다.

 

 잠시 주저하다가, 두 주먹을 불끈 쥐고는 닭장 안으로 뛰어 들어간다.

 

 곧 하얀 암탉 한 마리의 목을 잡고는 집 안으로 들어가고, 갑자기 목을 잡힌 암탄은 ‘푸드덕’ 거린다.

 

 

 

 ‘푸드덕’ 거리며 털이 빠지는 암탉과 함께 향은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엄마의 남자가 있는 안방으로 거침없이 들어간다.

 

 

 

 “꺄아!

 저게 뭐야?“

 

 

 

 향이 닭을 들고 방에 들어오자, 향의 엄마는 내숭을 떨며 남자 앞에서 소리 지른다.

 

 

 

 “나 여기서 할머니와 살거야!

 아무도 날 데려갈 수 없어!”

 

 

 

 향은 바득바득 악에 차서 소리를 지른다.

 

 

 

 “만약 날 데려가면 누구 하나는 이 꼴 날 거야!”

 

 

 

 그러더니 향은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남자 앞에서 두 손으로 암탉의 목을 비틀어 버린다.

 

 닭은 푸드덕 거리다가 이내 움직임을 멈추고 몸을 축 늘어뜨리고 만다.

 

 

 

 “꺄, 너 미쳤어?

 지금 뭐 하는 짓이야?“

 

 

 

 당황한 향의 엄마가 소리 지르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엄마의 남자 친구의 사백안 눈동자는 향을 뚫어져라 바라본다.

 

 

 

 “뭐야, 저거 싸이코 패스 아냐?

 야, 저게 니 배에서 나온 거냐?

 너도 사이코 아냐?

 이런 미친!

 무슨 이런 집구석이 다 있어.

 재수 없으려니까.

 이런 씨바.”

 

 

 

 

 남자는 쌍욕을 하며, 향이 엄마를 향해 소리 지르고 황급히 방에서 나가 버린다.

 

 

 

 “아냐, 오빠!

 그런 거 아냐!

 자기야!“

 

 

 

 향의 엄마는 나가는 남자 뒷 모습을 보며 한참 부르지만, 남자는 이미 마당을 통해 ‘철컹’거리며 대문을 열고 나가버린 뒤다.

 

 방에는 할머니, 향, 그리고 향의 엄마, 셋만 남고, 묘한 정적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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