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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보고만 있어도 좋은걸
작가 : m현림
작품등록일 : 2019.9.27

탑 배우의 짝사랑!
짝사랑이라 우기지만 누가봐도 스토킹.


 
17화_편집
작성일 : 19-10-17 00:04     조회 : 215     추천 : 0     분량 : 6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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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손님이 거리낌 없이 주먹밥 하나를 집었다.

 마스크를 살짝 들춘 손님은 제법 큰 크기의 주먹밥을 한 입에 넣었다.

 규진은 가족 외의 사람이 음식을 먹었다는 사실에 들뜨며 평가를 기다렸다.

 

 조금 초조하게 규진이 손님의 얼굴을 쳐다봤다.

 그러자 마스크와 모자로 가려졌는데도 확연히 알 수 있을 정도로 손님의 눈이 환하게 웃었다.

 

 “맛있어요! 정말 맛있어요! 와!”

 “어.... 감사합니다.”

 

 손님은 자신이 기뻐했다는 사실에 놀란 것처럼 슬쩍 고개를 숙였다.

 규진은 그런 손님을 쳐다보며 고마운 마음에 조심스럽게 물었다.

 

 “괜찮으면 같이 드시고 가실래요? 생각보다 양이 좀 넉넉하거든요. 바쁘시면.....”

 “아! 먹을게요. 감사합니다.”

 

 규진이 거절할 기회를 주려는 것을 손님이 거절해 버렸다.

 덕분에 손님과 규진은 계산대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며 점심을 먹었다.

 비록 손님은 여전히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있는 상태였고 규진도 다른 손님이 들어 올까봐 출입문에 집중한 상태였지만 둘은 편안함을 느꼈다.

 

 주먹밥을 담은 도시락이 거의 바닥을 드러냈을 때 규진은 기뻤다.

 누군가 자신이 만든 음식을 비록 주먹밥이기는 했지만 저렇게 맛있고 기쁘게 먹어주는 사람이 눈앞에 있다는 사실이 좋았다.

 

 이름 모를 손님이, 그녀가 자신의 꿈을 온힘을 다해 응원해 주는 것만 같았다.

 꺼내놓지 못한 꿈이 조그만 날개를 얻은 것 같았다.

 그래서 규진은 스스로 한 걸음 다가가보기로 했다.

 

 “괜찮으시면 다음엔.... 더 맛있는 걸 만들어 드릴게요.”

 “진짜요? 감사합니다! 아.... 근데... 그럼 너무 귀찮으신 거 아닐까요....”

 “귀찮지는 않아요. 음식 하는 거 좋아하거든요. 혹시.... 싫으신데 억지로....”

 “아니에요! 절대 아니에요. 엄청 맛있어요. 그래서 좋아요! 근데 힘드실까봐.....”

 “큭. 안 힘듭니다. 그러니 담엔 더 맛있는 것을 해 드릴게요.”

 “진짜요! 아... 아니. 저... 그러니까... 아.....”

 

 모자와 마스크로 가려진 얼굴 틈으로 정말 기뻐하는 것이 느껴졌다.

 자신이 음식을 만들어 준다는 사실이 기쁜 것 같아 규진은 기분이 더 좋아졌다.

 머뭇거리고 당황해 어쩔 줄 모르는 손님을 향해 친근하게 말했었다.

 

 “더 맛있는 걸 해 주고 싶어서 그래요. 이렇게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이니까요.”

 

 거기까지 떠올린 규진은 그 뒤에 잔뜩 붉어진 얼굴로 허둥거리다 다른 손님이 들어와 도망치듯 나갔던 모습을 떠올렸다.

 

 “그때 마스크가 없었다면 기뻐하는 얼굴이 더 잘 보였을 텐데.....”

 

 혼자 중얼거리던 규진은 스스로 당황했다.

 거의 매일을 편의점에 오는 손님이었지만 기뻐하는 얼굴을 더 보고 싶을 만큼의 친분은 없었다.

 어쩌면 더 기쁘게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자 규진은 더 당황스러워졌다.

 그러다 항상 얼굴을 가리고 다니던 모습이 떠올랐다.

 

 “얼굴에 큰 흉터가 있어서 매일 불편하게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걸까?”

 

 곰곰이 생각하던 규진은 주먹밥을 먹을 때조차 마스크를 살짝 들춰 힘겹게 먹던 모습이 떠올랐다.

 그러면서도 다음에 또 맛있는 것을 만들어 준다는 규진의 말에는 아이처럼 뛸 듯이 기뻐했던 밝은 모습을 보였었다.

 

 밝은 모습을 보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한편으로 세상에 얼굴을 드러내기 힘들어하는 것 같아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막연히 자신의 앞에서는 얼굴을 감추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규진이 멈춰있던 손을 움직였다.

 

 볼에 담은 오이를 무치는데 누군가 뒤에서 허리를 껴안아 오는 것이 느껴졌다.

 애정을 담아 허리를 안아오는 익숙한 행동에 규진의 입이 매력적인 미소를 만들어냈다.

 매력적이던 미소를 억지로 지워버린 규진은 돌아보지도 않고 무심한 척 오이 하나를 집어 등 뒤로 내밀었다.

 

 “어때?”

 “음..... 맛있다! 오빠 그냥 나한테 시집와라!”

 “내가 시집을 왜가? 시집은 민규서씨가 가셔야죠. 그리고 오빠랑 결혼한다고 떼쓰는 건 초등학교 졸업할 때 함께 했어야지.”

 “핏.... 그냥 한 번이라도 ‘응.’이라도 대답해 주면 안 되지....”

 “당연하지. 오빠잖아. 아니다. 일단 난 남자니까 장가를 가야하는 것부터가 맞네.”

 “에이~ 것보다 큰일이야. 울 오빠야 때문에 남자보는 눈이 높아져서. 나 이러다 나중에는 결혼 못하는 거 아니야? 그럼 어쩌나~ 평생 오빠하고 살아야 할 것 같은데?”

 

 규진의 허리를 감은 손에 규서가 더 힘을 꽉 주며 안았다.

 그리고는 애교를 잔뜩 담아 늘어지는 목소리로 말하자 규진이 팔꿈치로 슬쩍 규서를 밀어냈다.

 

 “그런 말 하지 마. 너희가 빨리 결혼해야 오빠도 좀 쉬면서 살지.”

 “그럼 지금 우리 때문에 귀찮다는 말이잖아!”

 “음..... 그럴지도?”

 “피... 오빠 미워.”

 

 장난스런 규진의 말에 규서가 금세 시무룩한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규진은 그런 규서를 달래는 대신 오이무침 하나를 더 내밀었다.

 규서가 슬쩍 눈치를 살피더니 뚱한 얼굴로 받아먹었다.

 그러고는 오이무침이 맛있어서 봐준다는 듯 배시시 웃는 걸 보며 규진이 말했다.

 

 “너희가 결혼해야 나도 장가가지. 안 그래? 민규서씨.”

 “오빠가 장가가는 건 좋은데 여자는 무조건 내가 골라 줄 거야. 알지?”

 “왜?”

 “우리 오빠 같은 사람한테 어울리는 여자는 내가 잘 알아. 그러니까 어디가서 이상한 거 집어올 생각은 하지도 마!”

 “음... 만약에 집어오면?”

 

 규진이 장난스럽게 웃으며 고개를 기울이자 규서가 허리를 안고 있던 손을 풀었다.

 그 손을 자신의 허리위에 올리더니 곧 싸우기라도 할 것처럼 눈을 홉뜨며 말했다.

 

 “독한 시누이가 어떤 건지 확실히 보여줄 테다!”

 “크크크큭. 그럼 규서한테 점수부터 따라고 일러줘야겠네!”“당연하지.”

 

 의기양양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규서를 보며 규진의 입에서 참고 있던 웃음이 터져버렸다.

 한참 웃던 규진이 장난스럽게 허리를 숙여 보이며 규서에게 말했다.

 

 “하하. 네~ 알아 모셔야지요.”

 “응. 알아서 모셔. 안 그러면 나 진짜 못된 시누이 될 거야.”

 “크큭. 그래 알았으니까 빨리 씻고나와. 못되던 착하던 씻어야 저녁을 먹지. 나오는 길에 규혁이도 좀 집어서 나오고.”

 “응. 알았어.”

 

 어느새 말 잘 듣는 착한 아가씨로 변한 규서가 빠르게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마냥 어린 애 같고 귀엽고도 예쁜 규서의 모습에 규진은 닫히는 문을 보면서도 한 번 더 웃을 수 있었다.

 

 규진이 반찬을 담아 식탁 위에 올려두고 서둘러 움직였다.

 음식을 하는 사이 씻고 나온 규서가 노트도 없이 규혁의 방으로 들어갔다.

 

 규진은 서둘러 국과 밥을 떠 식탁으로 옮겼다.

 곧 나올 것을 기다리며 규혁의 방문을 쳐다봤지만 둘은 나오지 않고 소란스런 소리만 들려왔다.

 

 갑작스런 소란에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규진이 규혁의 방을 쳐다봤다.

 규진의 시선을 알기라도 한 것처럼 규서가 규혁의 방문을 벌컥 열어젖히고 나왔다.

 

 잔뜩 짜증이나 입술을 씰룩이고 이고 있었다.

 무슨 일인지 물어보려 규진이 입을 떼려는 사이 규서가 먼저 식탁 앞에 앉으며 투덜 거렸다.

 

 “우리 먼저 먹고 있으면 곧 나온다고 전해달래.”

 “왜? 뭐 하고 있는 중이야?”

 “김용진 인터뷰 내용 돌려보느라 정신없어. 막 헛소리도 지껄이던데?”

 “하... 이 녀석이....”

 

 규진은 아직도 아이처럼 행동하는 규혁의 행동에 한숨을 뱉어내며 이마를 짚었다.

 깊은 한숨소리에 규서가 자신이 잘못이라도 한 것처럼 규진의 팔을 얌전히 의자 쪽으로 끌어당기며 말했다.

 

 “오빠야. 우리 그냥 먼저 먹자. 저런 인간은 알아서 먹겠지. 그리고 저 인간은 절대 한 끼도 안 굶어. 언제 먹더라도 알아서 먹을 테니까 걱정 마.”

 “그건 아는데.... 그래도 같이 먹어야 더 맛있지.”

 “오빠가 만든 음식은 혼자 먹어도 맛있으니 걱정 마.”

 

 자신의 걱정을 덜어주려는 듯 말하는 규서 덕분에 규진이 슬며시 웃었다.

 여태 큰 말썽 없이 알아서 잘 커준 것도 고마운 동생이 오빠를 배려하는 것을 보자 규진의 눈에는 한 없이 예뻐 보였다.

 애정이 담긴 눈으로 쳐다보던 규진이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자 규서가 마주 웃으며 숟가락을 들어 국을 떠 입에 넣었다.

 

 “와! 맛있다. 오빠는 어떻게 김칫국을 끓여도 이렇게 맛있냐~ 아... 근데 큰일이네.”

 “왜?”

 “오빠 때문에 점점 밖에서 음식을 못 사 먹어. 평생 내 옆에서 밥 해주실 거 아니시면 음식솜씨를 좀 줄이시죠. 민규진씨~”

 “그건 좀 힘들겠는데요. 민규서씨~”

 

 장난스러운 말에 규진이 고개를 저어보이자 규서가 불만이라는 듯 입을 잔뜩 내밀며 물었다.

 

 “왜?”

 “우리 규서랑 규혁이 학교 졸업하고 나면 돈 모아서 식당하고 싶거든.”

 “식당?”

 “응. 넓지 않고 적당한 크기여서 내가 직접 만든 음식만 내 놓을 수 있는 그런 곳.”

 “음.... 그럼 돈 많이 모아야겠다.”

 “그러니까 너희들 졸업한 뒤라고 하는 거야.”

 “알았어. 그럼 내가 빨리 졸업해서 오빠야 식당 차려줄게.”

 

 커서 아빠와 결혼을 하겠다고 말하는 꼬마 아가씨처럼 말하는 규서를 보며 규진이 환하게 웃어 보였다.

 

 “그래? 그럼 난 민규서씨 덕분에 식당 차리는데 오래 걸리지는 않겠네요~”

 “당연하지! 대신 내 밥은 공짜로 줘야 해?”

 

 정말 자신이 뭐든 해줄 것처럼 의기양양하게 고개를 끄덕인 규서가 말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예뻐서 규진은 규서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당연하지. 우리 민규서씨는 항상 공짜야.”

 “헤헤. 약속 했다~”

 “그래.”

 

 규서는 규진의 입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미래에 대한 말이 나왔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뛸 듯이 기뻤다.

 규진은 그런 규서의 모습이 아이처럼 해맑아 보여 흐뭇하게 웃어 버렸다.

 덕분에 다른 때보다 화기애애하게 식사가 이어졌다.

 

 -

 규서는 기분 좋게 웃으며 식사를 이어가는 규진을 쳐다봤다.

 제대로 기억도 하지 못할 어릴 때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그래서 규서에게는 큰 오빠인 규진과 할머니가 엄마고 아빠였다.

 그리고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규진이 자신과 작은오빠인 규혁을 돌봐줬다.

 

 규서가 아는 규진은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한 번도 자신의 꿈이나 미래에 대한 말을 일절 하지 않았다.

 항상 규서나 규혁의 일과 집안 살림에 대한 얘기뿐이었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규서는 가슴 한편이 한 없이 무거워졌었다.

 

 마치 자신은 없는 것처럼 동생들을 위해 살던 규진이 오늘 처음으로 미래에 대한 말을 규서에게 했다.

 그래서 규서는 한 없이 기뻐했다.

 조금이라도 큰 오빠인 규진의 힘이 될 수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다.

 한참 큰 오빠의 미래에 규서가 정신이 팔려 있는 규혁이 뒤늦게 식탁에 앉으며 투덜거렸다.

 

 “형은 나한테는 돈 받을 거란 말이네?”

 “글쎄다... 너 하는 거 봐서 돈 받아야지.”

 

 놀리듯 규진이 말하자 규서가 비장함을 담아 눈을 반짝이며 규혁을 노려봤다.

 

 “당연히 망할 작은 오빠한테는 돈 받아야지. 큰 오빠야~ 저 인간한테는 돈 꼭 받아.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받아.”

 “야! 왜 나만 받으라고 해? 것도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그건! 작은 오빠는.... 작은 오빠니까!”

 

 말도 안 되는 이유에 규혁의 입이 어이없다는 듯 벌어졌다.

 잠시 입을 벌리고 있던 규혁이 이내 정신이 돌아온 듯 짜증을 부려댔다.

 

 “그건 무슨 말도 안 되는 이유야! 내가 작은 오빠인게 왜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받아야만 하는 이유인데!”

 “그런 게 있어! 왜 본인만 몰라!”

 “그런 게 뭔데! 이 계집애는 뭐만 하면 나한테 트집이야!”

 “내가 언제 트집 잡았다고 그래? 작은 오빠가 작은 오빠인게 잘못이지!”

 “허... 뭐래? 그럼 넌 동생이라 두 배로 돈 내면 되겠네.”

 “난 아닌데? 난 투자자잖아. 이익 배당금도 받아가지 않을 투자자! 그러니까 공짜 밥이 가능한 거지!”

 

 규서가 규혁을 향해 노리듯 혀를 내밀며 눈을 흘겼다.

 떠들썩한 이야기들 사이로 편의점에서 봤던 얼굴을 잔뜩 가린 그녀가 끼어들었다.

 동생들과 즐겁게 얘기를 나누듯 함께 재잘거리는 것만 같았다.

 문득 그녀가 이곳에 함께였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휩싸였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등장한 그녀 때문에 규진이 조금 멍하게 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그런 규진을 귀신같이 알아챈 규혁이 짜증을 섞어 눈을 잔뜩 찌푸리더니 투덜댔다.

 

 “형! 뭔 생각하는 건데! 것보다 좀 늦게 차리더라도 식당은 내가 차려줄게. 형사 월급이 박봉이라 빨리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내가 차려줄게. 그 편이 형도 편할 거 같아.”

 “왜? 큰 오빠는 내가 차려주는 게 더 편하다! 작은 오빠는 알지도 못하면서 그러냐!”

 “네가 차려주면 맨날 와서 귀찮게만 할 거잖아. 근데 내가 차려주면 맨날 손님 데리고 올 수 있어. 형사하면 동료들 많잖아!”

 “시커먼 아저씨들만 데리고 오면 안 되지! 그럼 우리 큰 오빠는 언제 연애해!”

 “손님이랑 왜 연애를 해! 식당에서 장사하고 다른 곳에서 만나면 되는 거지!”

 “이래서 작은 오빠는 안 되는 거야! 큰 오빠가 장사하면서 짬이나 있겠어? 없잖아. 거기다 식당에는 맨날 시커먼 아저씨들만 있으면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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