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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풀려고노력중입니다
작가 : 알아라
작품등록일 : 2019.10.15

그와그녀의 이야기

 
이겨야지.이겨내야지
작성일 : 19-10-15 22:46     조회 : 215     추천 : 0     분량 :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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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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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쳤어. 미쳤냐고 왜 그런말을 해서. 사기 칠 배짱도 없으면서 사기칠 배짱은 무슨 그럴 배짱이면 벌써 회사다니고있겠다.

 

 연락바랍니다. 만나서 얘기하시죠

 

 어제는 정신없이 집에오고 잠이 들었다. 기절하듯 잠이 들고 늦은 오후 눈을 떠보니 문자 한통이 와 있었다. 전화를 보니 명함에 있는 번호였다. 전화가 오는지도 모르고 잠이 들었다.

 

 “아직도 자?”

 

 문 너머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가보니 엄마가 윗옷을 벗고있었다.

 

 “엄마, 언제왔어?”

 “아까. 지금 일어난거야?”

 “응. 어제 늦게자서. 밖에 날씨 춥지?”

 “으슬으슬하더라”

 

 엄마의 어깨에 선명한 부항자국. 전신거울에 비친 내 꼴이 너무 우습다.

 

 “엄마. 오늘은 저녁 혼자먹어. 나 오늘 저녁에 약속있어”

 “누구랑?”

 “있어.”

 쉬는기간이 길어질수록 내 스스로에게 눈치가 보였다. 새벽일찍 나가는 엄마, 뜨거운 기계옆에서 온몸이 데여가면 일하는 아빠. 시간이 지날수록 모든 장면들이 더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침대 이불 속을 어서빨리 벗어나야지 하면서 따뜻한 침대 밖을 나가기 싫었다. 이중적인 마음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졌다.

 

 휴…

 

 카페 창문 너머로 바삐 집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이보였다. 퇴근시간이었다.

 이겨내자. 숨을 들이쉬고 내뱉을때마다 그말만 되내였다.

 나는 절대 사기를 칠려는게 아냐. 그저 응당한 대가를 받기를 위해서야.

 

 “유수하씨?”

 

 시선을 돌리니 그 남자가 서 있었다.

 이겨내자. 이겨내야지

 눈을 마주친 순간 다시금 되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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