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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귀안(鬼眼), 천존을 담은 여자
작가 : 적편혈향
작품등록일 : 2019.10.5

무속인이었던 엄마의 피를 이어받아 같은 능력, 아니 더 강한 능력을 갖게 된 박소향.
그런데.. 알고보니 엄마는 무속인이 아니었다? 그리고, 자꾸 강해지는 능력을 어떻게 컨트롤 하라고?
날 지키러 천계신장이 내려오고, 같이 일하기 위해 저승신장이 올라왔다?
대체 이게 뭐 어떻게 돌아가는거야!!!!

 
소향,성진,린,서인 한자리에 모이다.
작성일 : 19-10-15 15:48     조회 : 213     추천 : 0     분량 : 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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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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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비에서 꾸벅꾸벅 졸았던것도 잠이라고, 생각보다 상쾌한 기분으로 새벽에 일어났다.

 뭐, 린이가 나보다 더 일찍 일어났으니 제일 먼저 일어난 건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일어났네?"

 

 몸을 풀고 있는듯한 린이를 텐트 밖에서 마주한 내가 먼저 말을 건넸다.

 

 "응, 오늘 좀 늦게 일어났는데. 니가 일찍 일어났네?"

 

 그러네, 나야 평소보다 일찍 일어.. 아닌데? 고개를 잠시 갸웃거렸다. 다섯시라면 원래 내가 항상 일어나던 시간인데.. 얘는 모르니까 뭐.

 

 "뭐 그냥, 성진이 일어나는대로 돌아가보려고"

 "어?? 벌써 간다고?"

 "응, 산신님이 말씀하셨던 귀들은 처리가 됐으니까. 너한테 더 신세지는것도 미안하지"

 

 왜 간다는데 그렇게 놀래? 처음 대면했을때는 이상한것까지 성진이에게 던져가며 경계하던 놈이..

 

 ".. 신세 아닌데, 뭐.. 할일이 있다면 어쩔 수 없지"

 

 표정에서 아쉬움이 잔뜩이다. 뭐야? 왜 저래?

 

 "음.. 그래 어쨌든 성진이 일어나면 가볼게. 근데 뭐 하나만 물어봐도 돼?"

 "뭔데?"

 "어제 '손님신'이라는 말을 들어가지고.."

 "...?!"

 

 표정이 일그러진다. 알고 있긴 한거구나.

 

 "아는건가봐?"

 ".. 알지, 그도 역신이니까. 근데 어째서? 누가 그런말을 해? 본거야?"

 

 야야, 하나씩만 좀 물어봐라. 듣긴했지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물론 린이가 한방에 픽 쓰러졌다는 얘기만 절묘하게 빼고 말이지.

 

 "여튼 그렇게 됐어, 아는거 있음 좀 말해줘"

 "손님신은 다른 여타 역신하고는 좀 달라. 역병을 일으키는 최고 상위신이기는 한데, 질투심이 많아서 자기 외에 다른 귀들을 무서워하거나 모시는걸 싫어하거든. 또 역신이지만 사람들에게 복을 가져다 주기도 하니까. 어디서 나타나거나 한 건 아니지?"

 "응, 그냥 독각귀가 손님신의 하수인쯤 된다고 하니까 궁금해서. 혹 나타날까?"

 "..."

 

 갑자기 말이 없이 몸을 풀던것도 멈추고는 제자리에 털썩 앉는다. 심각한건가? 대답을 기다렸지만 더 말을 잇지는 않았다. 뭐 나도 손님신에 관해 어떠한지 설명은 들었으니 꼭 내가 다그쳐야 할 필요도 없었고 말이다.

 

 "나타나면, 너 여기 더 있어야 해?"

 

 아니 이 양반아 그게 무슨소리요. 아니지, 엄마한테 물어봐야겠는데.. 갔다가 다시 또 여기까지 몇시간씩 와야한다고 생각하면.. 그래 비효율적인 짓은 하지 말자고 우리.

 

 "한번 여쭤볼게"

 "누구?"

 "아.. 산신님한테 말이지"

 

 린이 엄마와 내 관계를 알거라고 착각했다. 설명을 안했다면 모르는게 당연하지..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엄마, 저 소향인데.."

 "응? 무슨일이야?"

 "만약에 말예요.. 그 이유없이 죽어나갈거라던 이유를 알고 없앴는데, 또 그 위에 다른게 있다면 여기 계속 남아야 해요?"

 "근본적으로 없애야 하니 그래야 하지. 염라대왕이 오조를 보내 전갈 받은걸론 장발귀도 독각귀도 잡혔다고 했었는데, 혹시 손님신이 있을까 그러는거니?"

 "그렇죠.. 천음산에서 또 여기까지 오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요"

 "손님신은 이미 저승에서 거둬갔다더구나. 장발귀를 너희들이 잡아준 덕에 손님신은 꽤 쉽게 잡은 모양이야. 거기 있은지가 벌써 나흘은 된 것 같은데 이제 돌아왔으면 좋겠구나."

 

 사린이 엄마와 나의 통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게 눈에 보였다.

 

 "뭐라셔? 여기 있으라고 하시지?"

 

 미안, 그 반짝거리는 눈빛에 부정적인 말을 던져야 해서 나도 마음이 아프기는 한데, 왜 굳이 있으라고 하는지도 모르겠고..

 

 "아니, 손님신은 저승에서 거둬갔대.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아 너도"

 

 그렇게 대답하며 해맑게 웃었다. 그럼 너도 마음이 좀 편해지지 않을까 했지만-

 

 "그래..."

 

 풀죽은 목소리로 대답하는 널 보니 절대 그런것만도 아니구나

 

 "왜 그래? 역귀(질병을 퍼트리는 귀)나 역신은 다 없어졌다는데..."

 "... 아냐"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꼭 화난사람처럼 제 집으로 쑥 들어가버렸다. 그리고는 문을 조금만 열어둔채로 -

 

 "너희 가는거까지 배웅 못하니까 알아서 가"

 

 라는 퉁명스런 한마디까지 덤으로 받았다. 당최 영문을 모르겠네.. 나와 린이가 시끄러웠는지 성진이도 하품을 쩍쩍하며 텐트 밖으로 기어나왔다.

 

 "하아..암.. 뭐야? 무슨 일 있어??"

 "아냐, 우리 돌아가도 돼. 손님신은 저승에서 이미 처리했대"

 "와! 진짜? 그럼 빨리 가자.. 산신님이 해준 밥 먹고 싶어"

 

 하긴 여기서 뭘 제대로 먹은적이 없구나. 나도 엄마 밥이 먹고 싶기도 하고. 그래도 여기 머문게 있는데 인사는 해야겠지.. 근데 성진이가 줄곧 엄마라고 하다 이제는 '산신님'이라는 경어를 쓰는데 듣기가 좀 불편하기는 했다. 거리 두려 그러나..

 

 "린아! 고마웠어. 우리 가볼게, 혹시 다음에 또 볼일..."

 

 갑자기 린이가 불쑥 튀어나왔다.

 

 "...... 안돼?"

 

 앞의 말은 아예 듣질 못했다.

 

 "뭐라구?"

 "같이..가면 안되냐고"

 

 이건 또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냐..

 

 "어딜? 천음산으로?"

 "응, 같이.. 가면 안되나 싶어서. 나 어차피 혼자 살아서 누가 여기 올 사람도 없거든"

 

 그러니까 이 청년아, 니가 혼자사는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지금 우리를 따라오려고 한다는게 중요한거지.

 

 ".. 근데 가서 잘곳도 없을텐데.."

 

 순간적으로 넓은 오지랖에 '신당'을 떠올렸지만, 얘는 역신일 뿐 아무런 영적 능력은 없다. 그러니까 감기같은 바이러스들을 퍼뜨리려 마음먹으면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나처럼 영적인 능력은 없다는 말이다. 거기다 신당은 나도 오가는 곳이고.. 서인이도 오는 곳이라.

 

 여튼! 머리가 순간 복잡해지기는 했어도 상황정리는 빨리 됐다. '미안하지만 안되겠어'라는 내 대답이 제일 이상적이라는 것.

 

 "잘 곳 없어도 괜찮아! 산신님껜 내가 말씀드릴게, 어차피 나도 아는 분이야"

 

 아니 그래.. 아는 거 같기는 한데 말야. 엄마가 널 먼저 찾으라고 했으니 분명 너도 알겠지. 근데 이렇게 막무가내로 해도 된다는 건 아닐텐데?

 

 "그래도 얘기는 해야.."

 "가서 할게 가서! 산신님 그렇게 박절하진 않으신분이니까. 빨리 가자 그럼, 너희 지금 갈거라며"

 

 우리 등을 떠미는 통에 무어라 대꾸도 하지 못했다. 거기에 언짢은 성진이 표정은 보너스. 내 주변엔 이상한 사람들만 있는 것 같아.. 아 근데 어쩌지? 여기서 돌아가는대로 서인이가 산으로 오겠다고 했는데. 얘를 또 뭐라고 설명해야 해.

 

 복잡한 머리를 끌어안고 버스에 올랐다. 때마침 서인이도 연락이 왔다

 

 [쏘~향~ 어디야? 아직도 거기야?]

 

 퇴교조치 이후에도 꾸준히 계속 연락 해왔다. 사람이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고, 우리 둘이 훅 떠난 이후로 반 분위기도 썰렁하니 말이 아니라는 소식도 들었다. 그래도 더 피해를 안끼치려면 어쩔 수 없었으니까. 돌아가는 길이라는 내 말에 서인이가 반색을 하며 좋아했다. 천음산 입구에서 기다리겠다고. 그래, 일단은 가서 보자. 나도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말야- 라는 서인이가 알아듣지 못할 넋두리 같은 말로 대답을 하고는 잠시 눈을 감았다.

 

 

 * * *

 

 

 천음산 입구에서 서인이와 마주했다. 사린이를 보고 서인이가 조금 어색해 하기는 했지만, 첫 대면부터 성진이를 자기 스타일이라 말했던 서인이가 아니던가. 별 불편없이 말을 트면서 산을 올랐다.

 

 "아이고 내새끼들.. 근데 누구..?"

 

 성진이와 나를 양팔로 안으시고는 서인이를 쳐다보는 눈길에서 물음표가 한가득했다. 사린이는 정중하게 허리굽혀 인사하고, 엄마는 그런 사린이를 보며 '여기까지 왜 왔을까?'하면서도 반갑게 맞아주셨으니까.

 

 "같은 반 친구에요. 서인아 인사드려, 우리엄마셔"

 

 서인이는 남에게 실례되는 질문은 잘하지 않는다. 그래서 편했고, 그래서 좋았다. 이번에도 역시, 아주 천진한 웃음으로 이서인이라며 꾸벅 인사를 했다.

 

 "그래그래, 잘 왔어. 배는 안고프니? 엄마는 너희 둘만 올 줄 알고 많이 준비를 못했는데, 조금 시간 걸려도 괜찮겠어?"

 

 그걸 말이라구요. 넷 다 똑같은 눈빛이었다. 얼마든지 기다릴테니 '밥만 주세요'.. 가만 보니 우리 전부 어디서 몇달씩 굶고 온 난민같지 않아? 네명이 서로를 쳐다보고는 파안대소를 했다. 조금 기다리라던 엄마는 금방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놓고서는 '차린게 없어도 많이들 먹어' 라는 우리네 전형적인 멘트로 말씀하셨다. 이거 다 못먹을거 같아.

 

 "그런데 린이는 여기까지 무슨 일이야? 이문시는 올일이 없을텐데"

 "그에 어어다보이 으어게돼어요" (그게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어요)

 

 밥은 좀 넘기고 말해라 얘야, 너 다른나라 방언 터진 줄 알았어요 아주. 엄마도 이유를 더는 묻지 않으셨다. 뭐 사실 캐묻는다고 대단한게 있을라고? 각자 두공기씩 도합 여덟공기를 게눈 감추듯 비워냈다. 와.. 진짜 우리 무슨 각설이 같아.

 

 밥을 다 먹은 우리도 배가 부르니 나른해져버렸다. 나는 서인이 팔을 베고 대청마루에 눕고, 남자애 둘이는 마루에 멀찍이 떨어져 앉아있다. 쟤들 내외하냐며 서인이가 장난을 쳤는데, 예상외로 사린이는 잘 받아준 반면 성진이는 아직도 골이 난 표정이다. 그런거 아니면 어쩌려고 쟤가 저러나 몰라.

 

 "소향아, 나 오늘 여기서 자고 가도 돼? 엄마한테 물어봐주면 안돼?"

 "그럴까? 그러지 뭐"

 

 이제 겨우 점심땐데 저녁쯤 되서 물어보자 싶었다. 엄마도 편히 놀라며 방으로 들어가셨고, 선선한 바람을 맞아가며 부른 배를 부여잡고(?) 각자 얘기하느라 바빴다. 물론 서인이와 나만.. 아무래도 저 둘 계속 저렇게 놔뒀다가는 입에 단내날 것 같아서 내가 먼저 성진이에게 말을 걸었다.

 

 "남친씨, 왜 그렇게 뿌-해? 기분 안좋은 일 있어?"

 '아까 얘기했잖아.. 저 자식 따라온거 찝찝하다고'

 

 우와.. 성진이 많이 발전했다, 예전같으면 면전에 대놓고 바로 쏴붙였을 대사였는데.

 근데 얘는 시도때도 없이 질투하는 거 같은 느낌은 뭘까. 정작 린이는 서인이와 얘기 중인데.. 흠, 그나저나 쟤는 진짜 여기서 자고 가려고 저러는건가? 안돌아갈거야? 그래도 이왕 온거 저녁까지 대접해야 하나 싶은 마음에 더 묻지는 않았다. 저녁 먹고 물어봐야겠어.

 

 그렇게 의도치 않은 2:2 커플대화는 저녁을 먹을때까지 이어졌다. 그런데 급하게 방문을 열어젖히고 나오신 엄마가 산 정상으로 가봐야 한다며 저녁을 걱정하며 머뭇거리는 엄마를 지금 우리 밥이 먼저냐, 빨리 가시라 그렇게 말했다. 그건 성진이도, 린이도 서인이도 한 마음이었나보다. 점심때 너무 먹어 배가 아직도 부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미안한 눈빛이었지만, 그것보다 더 심각한 일이었기에 저렇게 뒤도 안돌아보고 올라가시는 거겠지? 아까 까마귀가 몇마리 날아다니더니.. 엄마한테 무슨 말이라도 전했나?

 

 성진이와 내가 서로 바라봤지만 영문을 알리가 없었다. 아니지, 이제부터라도 힘을 조금씩 키워보는 건 어떨까? 내 생각이 바뀌기 시작한 대목이었다. 통안에 대한 능력도 아직 다 쓰지 못했던 것 같은데.. 성진이 어깨를 한번 툭 짚고서 나도 엄마를 뒤따라 정상으로 달음질치기 시작했다. 불과 2-3분 차이밖에 안났는데도 엄마는 도통 보이질 않았다.

 그렇게 가쁜 숨을 참아가며 가까스로 정상에 다다랐다. 그런데도 엄마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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