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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현대물
알파 플레이어
작가 : 담화공
작품등록일 : 201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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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는 다른,
차원 저 너머에 어딘가에 존재하는 세계 패러독스.
어느날 패러독스 안의 몬스터들이 현실로 전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인류는 새로운 위협과 직면하게 된다.
그리고,
최강·최악의 플레이어가 나섰다.

비열함을 미덕으로 아는 남자.
약탈과 배신을 즐기는 남자.
뼛속까지 이기적인 남자.
세상에 둘도 없는 악당, 이신.

인류의 미래가 알파 플레이어 이신의 손에 달렸다.

"종말?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까짓거, 망해 버리라지."

 
제 7 화
작성일 : 16-07-12 10:18     조회 : 695     추천 : 0     분량 : 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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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화. 파트너쉽 (1)

 

 

 

 머릿속에 온갖 의문이 일었다.

 김도진은 분명히 죽었다. 보스 몬스터에 의해 수십 조각으로 토막이 났다.

 당시 태고의 뿌리는 이미 사용하고 난 뒤였다. 생존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상처는 레이드 이전엔 없던 거다. 그렇다면 그날 이후에 찍힌 영상이란 소리인데 이게 가능하긴 할까?’

 그렇게 던전을 돌고 아이템을 수집했어도 태고의 뿌리를 능가하는 아이템은 본 적이 없다.

 치유를 넘어 부활을 가능케 하는 아이템이 존재한다는 내용은 듣도 보도 못했다.

 하지만 가능성이란 게 있다면 역시나 패러독스다.

 김도진이 태고의 뿌리를 뛰어넘는 대단한 아이템, 혹은 스킬을 지니고 있었다고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일단 김도진이 어찌어찌 생존했다고 가정을 해보자.

 그는 왜 자신의 생존을 숨겼을까?

 왜 나타나지 않았을까?

 도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는 것일까?

 어느 것 하나 명확한 게 없이 의문투성이다.

 이렇게 된 이상 놈들과 이야기하는 건 불가피한 사항이다.

 ‘차분하게.’

 이신은 머릿속을 냉정히 비웠다.

 최우선 과제는 놈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다. 적당히 휘둘려 주면서 김도진에 대한 의문점을 풀어내는 것, 그게 우선이다.

 곧바로 움직여 필요한 것들을 챙겼다.

 혹시나 벌어질 싸움에 대비해 몰래 숨겨둔 H&K 사(社)의 45구경짜리 USP 자동권총과 과도 한 자루를 챙겨 재킷 안쪽에 넣었다.

 신발은 워커를 신었다. 군홧발은 싸움에 더없이 적합하다.

 몸수색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아무런 준비도 없이 놈들과 만나는 것보단 나았다.

 지금의 그는 알코올에 찌들 대로 찌들어 버린 만신창이, 맨몸뚱이를 신뢰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어떤 놈들인지는 몰라도… 이게 만약 개수작이라면… 대가를 치르게 해주지.’

 이신의 눈이 빛났다.

 그간의 눈빛이 썩어빠진 동태의 것이었다면 지금의 눈빛은 섬뜩하리만치 날이 서 있었다.

 

 ***

 

 재규어에 시동이 걸렸다.

 마중 나온 사람은 단 두 명, 운전석에 앉은 남자와 이신에게 뒷좌석의 문을 열어준 남자다.

 “편하게 모시겠습니다. 불편하신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십시오.”

 공손함이 몸에 밴 남자다.

 깔끔하게 차려입은 슈트와 귀에 꽂은 이어폰을 봤을 때 사내는 조직폭력배나 히트맨 따위가 아닌 전문적인 경호 훈련을 받은 자 같았다.

 “현재 시각 11시 06분. VIP가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운전을 맡은 남자가 어딘가에 보고했다.

 ‘VIP… 놈들과 관계된 것 같지가 않아. 단순하게 경호회사 쪽 인력이야.’

 이신은 수행원들을 그렇게 평가했다.

 딱히 경계의 눈초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제법 수행에 능숙해 보이지만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고로 이자들은 심부름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소리가 된다.

 ‘편하긴 하네.’

 재규어의 뒷좌석은 편안했다.

 최고급 가죽 시트는 몸을 묻기에 적당했고, 좋은 냄새가 났다. 회장님들이 왜 고급 세단의 뒷좌석을 선호하는지 알 것 같기도 했다.

 “어디로 가지?”

 이신이 필터 담배 럭키스트라이크를 입에 꼬나물고 물었다.

 본래 이신이 선호하는 담배는 카멜이다. 럭키스트라이크는 김도진이 죽은 후에 피우기 시작한 담배다.

 “청담동으로 갑니다.”

 수행원이 선뜻 대답했다.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혹은 ‘권한 밖입니다’라고 대답할 줄 알았다. 질문한 이신조차 대답을 기대하고 던진 질문이 아니었다.

 “청담?”

 이신이 되물었다.

 “사우나에 예약이 되어 계십니다.”

 “대중목욕탕 같은 거 싫어하는데?”

 무장 해제다.

 옷을 벗게 되면 만약을 위해 준비한 권총과 과도를 빼앗기게 될 가능성이 컸다.

 “시설 전체를 혼자 이용하시게 될 겁니다.”

 “돈지랄은. 후우.”

 이신이 빈정거리며 훅 하고 연기를 내뿜었다.

 수행원들은 담배 냄새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묻는 말에만 대답하고 필요한 말만 하라고 교육 받았을 테니 말상대로는 영 아니올시다이다.

 ‘일단 대접해 주시겠다? 얼마나 대접해 주는지 두고 보자고.’

 이럴 때일수록 성급함은 금물이다.

 상대가 느긋한 만큼 이신도 느긋하게 대접해 주는 걸 받아먹을 필요가 있었다.

 게다가 차창에 비친 이신의 모습은 그야말로 거지꼴이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때 빼고 광을 낼 필요성을 느낄 정도로 엉망진창이다. 까짓것, 오래간만에 제대로 씻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리라.

 사우나는 최고급, 대한민국 상위 1%만이 이용하는 최고급 사우나였다.

 벽면 대리석부터 바닥의 돌, 곳곳에 있는 장식까지 무엇 하나 천박한 구석이라고는 눈곱만치도 없다.

 고급스럽고 고풍스럽다.

 로마시대의 공중목욕탕을 재현하려고 노력한 흔적마저 엿보였다. 모르긴 몰라도 이곳을 전세 내는 데 돈 1, 2천만 원은 우습게 들어갔을 것이다.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곳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하루에 얼마를 쓰고 가는지를 생각해면 답은 금방 나온다.

 간단하게 몸을 씻고 30분 정도 스파를 즐겼다.

 솜씨 좋은 세신사(때밀이)가 이신을 서비스했고, 오래간만에 묵은 때를 벗었다.

 마사지는 거절했다.

 한가하게 뭉친 근육이나 풀고 앉이 있을 때는 아니었으니까.

 “이것 봐라?”

 목욕을 마시고 라커룸에 들어선 이신은 자신의 라커에 든 내용물이 바뀌었다는 확인할 수 있었다.

 이신의 라커는 지저분하던 옷 대신에 깔끔한 슈트와 코트, 구두, 시계로 채워져 있었다.

 그것들은 이신의 취향을 반영하기라도 한 듯 하나같이 마음에 드는 것들이었다.

 의아한 게 있다면 권총과 과도가 그대로 있다는 것.

 탄창도 안에 든 탄약도 줄어들지 않았다. 일일이 확인해 보았지만 그대로이다. 자신감인지 안전불감증인지 모를 노릇이다. 아마도 전자에 가깝겠지만.

 ‘준비를 많이 했어.’

 슈트는 맞춤, 구두는 수제화이다.

 셔츠는 이신이 선호하는 톰 포드의 것이다.

 심지어 시계는 오메가의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으로 이신이 차던 것과 같다. 술값을 위해 전당포에 넘겨 버린 바로 그 브랜드 말이다.

 이쯤 되면 상대가 정말로 철저하게 준비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아마도 일거수일투족을 감시, 조사했을 것이다. 아주 치밀하게.

 하기야 패러독스까지 아는 마당에 폐인 하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건 일도 아니었을 것이다.

 “다음은?”

 “압구정 헤어숍에 들르셨다가 한남동으로 이동하시게 될 겁니다.”

 “렛미인이라도 찍나?”

 이신이 우스갯소리와 함께 사우나를 나섰다.

 한 벌에 수백만 원짜리 슈트와 오메가를 차고 피코트에 수제화까지 신은 그의 모습은 말쑥하고 깔끔했다.

 그렇게 이발까지 마치고 한남동에 도착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부촌답게 아파트 따위는 보이지 않았다. 마당을 겸비한 2층 주택, 혹은 고급 빌라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재규어는 그런 한남동 주택가에서 가장 크고 가장 부유해 보이는 집 앞에 멈춰 섰다.

 이신은 미처 알지 못했지만, 이 집은 이틀 전까지 모 기업 총수가 살다가 타의에 의해 강제로 내어준 집이다.

 “어서 오십시오. 바셰론이라고 합니다.”

 건장한 체격의 흑인 남성이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재규어의 문을 열어주었다.

 “그래서?”

 차에서 내린 이신이 담배를 꼬나물고 대꾸했다.

 “마스터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마스터? 누구?”

 “가시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래? 알겠어. 그런데, 너지?”

 이신이 비릿한 웃음으로 바셰론을 노려보았다.

 묵직한 목소리가 귀에 익다.

 그렇다는 말은 오전에 작은 신경전을 벌인 사람이 바셰론이란 말이 된다. 이신에게 한 방을 먹인 장본인 말이다.

 “올라가 보십시오.”

 “그래 봤자 난 하수인이다. 그러니까 주인과 이야기해라 이건가?”

 이신의 빈정거림에 바셰론은 묵묵부답, 침묵을 지켰다.

 철컥-!

 그런 바셰론의 미간에 총구가 겨눠졌다.

 대낮에, 그것도 대한민국 상위 1%들이 산다는 한남동에서 권총을 꺼내 든 이신이다.

 “알겠는데, 한 번만 더 날 엿 먹이면 대가리에 구멍을 내준다. 알아들어?”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셰론이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겁먹은 기색이 눈곱만큼도 없다. 오히려 경호원 두 명이 긴장한 듯 얼굴을 굳혔다.

 “명심하는지 안 하는지는 두고 보도록 하지.”

 이신이 씩 웃으며 총구를 거뒀다.

 괜한 도발이다?

 아니, 절대로 아니다.

 이신의 말은 100% 진심이다.

 상대가 누구든,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불쾌한 장난질은 사양이다. 그는 하수인 하나쯤 쏴버리는 건 얼마든지 저지를 수 있는 인간이었다.

 “어디 낯짝이나 좀 보러 가볼까.”

 이신은 마스터라 불린 작자의 얼굴을 확인하기 위해 걸음을 옮겼다.

 발걸음이 당당했다.

 비록 돈이고 초능력이고 쥐뿔도 없는 맨몸뚱이임에도 주눅이 들었다거나 눈치를 보는 기색은 없었다. 바셰론으로선 기가 찰 노릇이었다.

 하지만 그런 이신의 행동에는 믿는 구석이 있었다.

 ‘내게 원하는 게 있으니까 김도진을 미끼로 날 불러들였겠지. 네놈들은 원하는 걸 얻기 전엔 절대로 날 건드리지 못해.’

 그런 생각과 함께 그 누구에게도 굽히지 않는 오만함이 그것이다.

 

 ***

 

 “어서 와.”

 마스터, 진한 흑발을 가진 백인 여성이 재미있다는 듯 웃으며 이신을 맞이했다. 역시나 완벽한, 도저히 흠 잡을 구석이 없는 한국어다.

 “어학당 출신인가.”

 이신이 한쪽 입꼬리를 말아 올리며 빈정거렸다.

 바셰론에 이어 이 여자까지 능숙하게 한국어를 구사하니 의아할 수밖에.

 이신은 이렇듯 외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바로 패러독스를 통해 의사소통 스킬을 올리는 것이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제로이다. 패러독스의 종료와 함께 외국어 능력도 날아갔으니까.

 “소개하지. 앨리스, 앨리스 린드. 알고는 있겠지?”

 “모르는데? 백마는 내 취향이 아니라서.”

 예상치 못한 의외의 기습에 앨리스의 눈매가 사납게 변했다.

 알아듣는 것을 보니 역시나 한국어를 대충 배운 게 아니다. 이신은 이 점을 놓치지 않았다.

 “겁대가리란 게 없네?”

 “칭찬으로 듣지.”

 이신은 그렇게 대꾸하며 최고급 소파에 몸을 묻었다.

 “내가 뭘 해주길 원해? 물론 내가 원하는 건 그 빌어먹을 사진과 동영상에 대한 진실이고.”

 단도직입적으로 본론을 꺼냈다.

 “엔리케의 말대로 딱 할 말만 하는 타입이네.”

 “아, 당신이 그 거물인가?”

 2년 전 엔리케를 통해 이신과의 만남을 원하던 여자가 있었다. 이신은 눈앞의 이 여자가 바로 그 거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거물?”

 “대물은 아닐 테니까. 후.”

 또다시 저급한 말장난으로 앨리스의 심기를 긁어놓은 이신은 럭키스트라이크에 불을 댕겼다.

 “죽고 싶어?”

 “가끔은.”

 이신이 앨리스의 위협을 짤막하게 일축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지?”

 “같잖은 협박 따윈 집어치우고 원하는 게 뭔지나 주절거려 봐. 쓸데없이 잡담할 시간에 건설적인 이야기나 하자고. 당신은 내게서 원하는 것을 얻고 나는 김도진에 대한 진실을 얻는다. 이거면 서로 충분하지 않나?”

 제멋대로 구는 것이 정도를 넘어섰다.

 앨리스는 이신의 태도에 진심으로 살인 충동을 느꼈지만 애써 참았다.

 사실 현재 절대적으로 아쉬운 건 이신이 아니라 바로 그녀였기 때문이다.

 “그럴까? 그래, 좋아. 원하는 대로 해줄게. 곧 패러독스가 다시 열려.”

 화를 억누른 앨리스가 묘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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