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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보고만 있어도 좋은걸
작가 : m현림
작품등록일 : 2019.9.27

탑 배우의 짝사랑!
짝사랑이라 우기지만 누가봐도 스토킹.


 
16화_편집
작성일 : 19-10-15 00:18     조회 : 195     추천 : 0     분량 : 6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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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예견된 사고였다는 아니, 누군가의 장난이 아니었다면 자신의 가족들이 이런 일을 겪을 필요도 없었다는 말에 규진이 눈을 감았다.

 그것을 마지막으로 의식을 놓아버렸다.

 

 물에 젖어 체온이 낮아진 상태에서 하루를 버텼었다.

 고1 어린 나이에 그렇게 버티는 것만 해도 대단한 것이었다. 하지만 규진은 더 이상 버티지 못했다.

 

 규진이 다시 눈을 떴을 때는 꼬박 하루가 지나 있었다.

 할머니는 그런 규진의 옆을 지켜주고 계셨다. 규진은 눈을 떠 주변을 살펴봤다.

 규서와 규혁이 간이침대에 누워 잠들어있었다.

 

 “할머니.... 엄마, 아버지는요?”

 “아...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다는 구나.”

 

 할머니는 억지로 눈물을 참아가며 차분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하셨다.

 그렇게라도 해서 규진에게 가는 충격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기를 바라시는 것 같았다.

 

 규진은 한없이 눈물만 흘렸다.

 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 다시 정신을 잃었었다.

 

 다시 눈을 뜨자 또다시 하루가 지나 있었다.

 나중에 구조대에게 들은 말에 의하면 그 댐은 주기적으로 방류를 하는 곳이라고 했다.

 그것도 3일에 한 번 방류를 했고 규진이 정신을 잃은 사이에도 다시 방류를 했다고 한다.

 

 결국 부모님의 시신을 찾는 것마저도 불가능 할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간신히 정신을 차렸던 규진이 다시 정신을 잃었다.

 

 이번에 규진은 며칠이 지나도 눈을 뜨지 않았다.

 마치 모든 것을 체념한 것처럼 규진은 끊임없이 잠만을 잤다.

 응급실에 있던 규진은 일반 병실로 옮기고 나서도 며칠을 잠만 잤다.

 

 1주일 정도를 잠만 자던 규진이 깨어났을 때 자신을 걱정스런 눈으로 내려 보고 있는 할머니와 동생들을 마주할 수 있었다.

 할머니는 규진이 정신을 차린 것을 보고 동생들을 잠시 밖으로 내보내셨다.

 

 “엄마, 아빠 일을 규서와 규혁이가 알기에는 너무 어리구나. 너와 나도 이렇게 힘든데.... 그래도 우리보다는 어린 규서와 규혁이를 챙기는 것이 중요한 것 같구나. 그러니 규진아. 너도 힘들겠지만 할머니하고 동생들을 봐서라도 일어나야지. 그래야.....”

 

 더 이상 말을 잊지 못하시는 할머니께 알았다는 대답도 하지 못한 규진이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날 저녁 할머니는 구조대에게 부모님을 찾게 되면 꼭 연락을 달라 부탁한 뒤 규진의 남매를 데리고 서울로 올라오셨다.

 그렇게 할머니 손에 이끌러 온 곳이 지금 규진이 살고 있는 이 집이었다.

 

 할머니는 규진이 더는 힘들지 않기를 바라며 살뜰히 챙겨주셨다.

 그래서 규진은 더 열심히 학교생활을 했다.

 학교가 끝나면 할머니를 도와 동생을 챙겼다.

 부모님 생각이 날수록 규진은 더 필사적으로 버텨냈다.

 

 그렇게 규진이 20살이 되고 할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대학에 진학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할머니마저 돌아가셨다.

 넋을 놓은 채 할머니의 장례를 치르고 집에 돌아온 규진은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려했다.

 하지만 할머니가 자신을 어떻게 대학에 진학시키신지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만 둘 수가 없었다.

 

 하지만 두 동생과 생활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다.

 규진은 일을 시작했다.

 물론 부모님이 남긴 돈과 할머니가 남긴 집이 있어서 규진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는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할머니와 살던 이 집을 처분해서 더 작은 곳으로 옮겨야만 했다.

 

 할머니는 손주들이 모자란 것 없이 해 주시려 집을 담보로 대출도 받았었다.

 대출이 꽤 남은 집을 지키기 위해 규진은 부모님이 남긴 돈을 모두 사용했다.

 그리 크지 않은 집이었지만 규진에게는 할머니와 함께 보낸 추억이 남아있었다.

 무엇보다 부모님이 지금이라도 발견된다면 이 집으로 연락이 올 것이라 생각해서였다.

 

 규진은 이 집을 지키는 것을 선택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오래된 단층집이었다.

 작은 방 세 개와 주방, 조그만 거실과 화장실이 전부인 집이었다.

 작은 덕분에 더 구석구석까지 할머니의 손때가 묻어있는 집이었다.

 이곳에 있으면 언제까지나 할머니의 그림자를 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처음에 규진은 대학을 다니며 짬이 나는 시간동안 아르바이트를 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했다.

 규진은 대학을 포기하고 밤낮으로 아르바이트를 해댔다.

 물론 주말에도 쉬지 않았다.

 피곤했지만 동생들을 생각하면 버틸 수 있었다.

 

 오랜만에 할머니의 생각을 하자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그 미소에 답하듯 오래된 대문이 소리를 내며 열렸고 곧 바로 현관문이 열렸다.

 

 “형! 웬일로 멍하니 있어?”

 “음.... 좀 피곤해서?”

 “많이 피곤하냐? 그러게 알바를 좀 줄이라니까. 또 시급 많이 준다니까 알바 늘린 거지?”

 “아니. 안 늘렸어. 그냥 요즘 편의점에 갑자기 손님이 많아져서 그래.”

 “왜?”

 “그건 나도 모르지. 왜 그 동네로 몰려 오냐고 물어볼 수는 없는 거잖아.”

 “것도 그러네.”

 

 대답을 하며 마저 신발을 벗고 들어온 규혁이 규진의 앉았다.

 당연하다는 듯 TV를 켰다.

 규진은 가방도 벗지 않고 TV부터 켜는 규혁을 쳐다보며 슬쩍 웃었다.

 오래된 TV는 항상 조금 더디게 켜졌다.

 TV가 켜지자 규혁은 기다렸다는 듯 채널을 돌려댔다.

 자신이 원하던 연예계 소식이 나오는 채널에서 멈추며 무심하게 물어왔다.

 

 “형. 나 형보다 먼저 장가가도 되냐?”

 “뭐? 혹시 너 사고라도 친 거야?”

 “아니.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예인 누나가 날 이상형이라고 해서.”

 “널? 아니... 것보다 왜?”

 “질문이 왜 그래? 쳇. 형은 TV 좀 보고 살라니까? 왜 얼마 전에 김신엽 쇼에 예인누나가 나왔었잖아. 근데 거기서 이상형이라고 말한 사람이 딱 나더라고. 거기다 스치듯이 만난 일도 있다고 하니까. 딱 나잖아!”

 

 떡 줄 사람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는데 이미 김칫국을 커다란 사발 째 들이키는 규혁을 보며 규진이 한숨을 내뱉었다.

 

 “하... 그럼 형사가 되는 건 포기하려는 거야?”

 “아니지. 결혼한다고 형사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잖아.”

 “그래 없지.”

 “그건 그것대로 계속 준비해야지. 옆에 예인누나가 있으면 한눈 안 팔고 공부도 잘 될 것 같네.”

 “그래.”

 “큭. 그러니까 나 형보다 먼저 장가가도 되는 거지?”

 “응. 맘대로 해라.”

 

 어이없는 말에 대충 대답을 한 규진이 규혁을 쳐다봤다.

 규혁은 당장이라도 결혼을 할 녀석처럼 신이 나서 쿵쾅거리며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항상 어른스럽게 굴던 녀석이 꼭 신예인이라는 연예인의 얘기만 나오면 제 나이의 철없는 남자애들처럼 행동했다. 그런 모습에 규진은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어리광을 부리지 못하는 건가 싶어 미안해졌다.

 

 규진이 물끄러미 규혁의 방을 쳐다보는 사이 TV에서 김용진의 얼굴이 나왔다.

 이어진 질문에 규진이 TV를 쳐다봤다.

 

 [다들 신예인씨의 이상형이 김용진씨를 두고 한 말이라고 하던데... 김용진씨는 신예인씨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용진인 질문에 답하는 대신 카메라를 쳐다보며 막 식사를 마친 포식자의 만족스러운 미소 같은 것을 지어보였다.

 낮고 매력적인 저음으로 답했다.

 

 [제 이상형도 신예인씨입니다. 그러니 저는 당연히 좋겠죠?]

 [어머! 그럼 공식 커플이 되시는 건가요?]

 [음... 아직은...]

 [오랜 스캔들과 루머를 깨고 공식커플이 탄생하는 거네요!]

 

 김용진이 미적거리며 말을 돌리려는 시늉을 했지만 기자들의 말을 막지 않았다.

 은연중에 자신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내비치는 자신감 있는 모습이었다.

 규진은 김용진과 규혁의 방을 번갈아 쳐다보다 어쩐지 불쌍한 마음이 들어 TV를 꺼버렸다.

 

 TV를 끄자 규혁의 방에서 새어 나오는 웃음소리가 들렸다.

 정말 기분 좋아 보이는 웃음소리에 규진이 한숨을 내쉬며 중얼거렸다.

 

 “에휴.... 저놈의 김칫국은..... 그래. 내가 원 없이 김칫국을 끓여주마.”

 

 규진은 주방으로 향하며 다시 규혁의 방을 안쓰럽게 쳐다봤다.

 주방으로 들어가 며칠은 먹을 수 있는 양의 김칫국을 끓여야겠다고 생각했다.

 

 냉장고 안을 천천히 훑어본 규진은 세일할 때 사다 둔 오이와 조금씩 자투리가 남아있는 야채들을 꺼내들었다.

 재료들을 씻어 도마 위로 올려둔 규진의 입 꼬리가 조금 움직였다.

 전부터 요리 하는 것을 좋아했던 규진은 기분 좋게 웃으며 칼을 들어 재료들을 다듬었다.

 

 자투리 야채들을 다져넣은 계란찜과 오이무침 그리고 규혁을 위한 김칫국을 만드는 규진의 손놀림이 굉장히 익숙해 보였다.

 끓어 오르기 시작하는 김칫국의 간을 보던 규진이 잠시 멈춰 주방에 있던 작은 창을 통해 밖을 쳐다봤다.

 

 작은 창을 통해 이제 막 저물기 시작한 붉은 해를 보자 규진은 할머니 생각이 났다.

 할머니가 살아계실 때면 항상 함께 준비하던 저녁 식사였다.

 동생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규진은 항상 할머니를 도와 주방에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규진이 혼자 식사를 준비하는 일이 많아졌다.

 

 할머니는 이미 연로하셨고 하루가 다르게 힘에 부쳐하셨다.

 그래서 규진은 할머니가 힘들어 하실 때마다 식탁 의자에 앉혀드리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홀로 식사준비를 했었다.

 그러는 동안 할머니는 규진에게 많은 것들을 알려 주셨다. 마치 자신이 없을 때를 걱정하시듯 음식이나 집안 살림들을 규진에게 일러주셨다.

 

 시간이 지날수록 규진이 가사 일을 도맡아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어린 손주가 가사 일을 하는 것을 안쓰럽게 바라보시던 할머니도 손이 야무진 규진을 보며 흐뭇해 하셨다.

 규진은 자신이 한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할머니와 동생들을 보며 막연하게 식당을 하고 싶다는 꿈을 꿨다.

 언젠가 식사준비를 하며 규진이 넌지시 요리사를 하고 싶다는 말을 할머니께 했었다.

 

 그때 할머니는 환하게 웃으시며 규진의 꿈을 응원해 주셨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막연한 꿈은 잠시 잊혀졌다.

 하지만 규진은 자신을 응원해 주시던 할머니의 모습이 떠올라 아르바이트로 바쁜 틈에 공부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학원을 가는 것만으로도 힘에 부쳤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자신을 응원해 주시던 할머니의 환한 미소가 떠올라 규진은 포기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규진은 억지로 시간을 짜냈다. 남들보다 시간에 쫓기던 규진은 원래 요리에 소질이 있었던 사람처럼 빠르게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자격증을 더 취득하지는 않았지만 디저트나 서양요리까지 틈이 날 때마다 공부했다.

 덕분에 규진은 어지간한 음식들을 다 만들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하지만 규진은 당장 식당을 차릴 수 없었다. 일단은 할머니께서 마지막까지 원하시던 대학도 졸업해야했고 동생들도 챙겨야만 했다.

 뭣보다 지금 당장 식당을 차릴 수 있는 자금이 없기도 했다.

 그래도 언젠가는 자신의 식당을 열고 싶다는 꿈을 버리지 않고 막연하게 가슴 속에 품고 있었다.

 

 열심히 딴 생각을 하며 저녁 준비를 하던 규진이 슬며시 웃었다.

 꿈이 언제 이뤄질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행복하다고 생각하다 문득 시계를 쳐다봤다.

 아직 규서가 오려면 한 시간 정도 있어야했다.

 빠르게 식탁과 싱크대 위를 눈으로 훑은 규진은 이정도면 규서가 올 시간을 맞춰 저녁준비를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다 불현 듯 규진의 대표의 잔소리를 멈춰줬던 편의점 단골손님을 떠올렸다.

 왜 자신이 평온하고 기분 좋을 때 그 손님이 떠오른 것인지 규진은 알 수 없었다.

 다만 매일 비슷한 모습으로 오는 그 손님이 궁금했다.

 

 언제나 모자와 마스크 같은 것들로 온통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손님이었다.

 매일 오는 시간도 비슷했었다. 그러다 언젠가 한 번 평소와 다른 시간에 왔던 적이 있었다.

 

 그날도 규진은 편의점 안을 누비며 빠르게 빠진 물건들을 채워 넣고 있었다.

 그러다 문에 달아둔 종이 울리며 손님이 들어왔다는 것을 알렸다.

 규진은 습관처럼 인사를 하며 손에 있던 상품들을 서둘러 채워 넣고 계산대로 돌아갔다.

 

 항상 아침에 오던 단골손님이 오지 않는다 싶었는데 지금 온 것을 보며 규진은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곧 관심이 사라진 규진이 손님에게서 눈을 돌려 계산대 위 있는 상품들 중에 채워 넣어야 할 것이 있나 살폈다.

 그러다 점심으로 싸왔던 주먹밥을 조금 데워야겠다는 생각에 계산대 위로 올려놨었다.

 

 그 사이 손님은 음료를 집어 계산대로 왔다.

 조심스럽게 음료를 계산대 위에 올려 두던 손님이 규진의 주먹밥 도시락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조금 머쓱한 기분에 규진이 손님의 눈치를 보며 물었다.

 

 “하나.... 드셔보실래요?”

 

 너무 뚫어져라 쳐다보기에 규진도 충동적으로 물은 것이었다.

 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이 먹어보라고 권하는 것을 의심 없이 먹을 사람은 없다는 것이 떠올라 ‘실수했구나.’ 싶었다.

 슬쩍 손님의 눈치를 보며 도시락 통을 내리려던 규진의 손을 제지하듯 손 하나가 불쑥 디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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