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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코리아. 워
작가 : 솔거
작품등록일 : 2019.9.16

홍 호태 판사와 양 아버지 조 동기 또 탈북 간첩 김 미주와 그의 애인 김 우식이 힘을 합해 한반도 통일을 이룬다는 이야기.

 
25화. 이웃돕기에 동참한 우식
작성일 : 19-10-14 16:44     조회 : 58     추천 : 0     분량 : 3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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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식은 다음날 회사에 나가 경리에게 지출을 줄이라고 해 놓았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나니 잔고가 3백억이 넘는 다고 한다.

 

 우식은 조 사장과 헤어 진지 한 달 만에 전화를 해서 은행계좌번호를 알려 달라고 했다.

 

 동기는 놀라“아니! 김 사장이 정말 우리 일에 동참하겠다는 것이요?”

 

 “그렇습니다.”

 

 미주씨가 조 사장님에게 가지고 있는 좋은 감정이 다른데 있지 않고 남을 돕는데 있다면 그것이 얼마나 갸륵한 생각입니까?

 

 자기가 갖겠다면 나쁜 것이지만 자기는 식당에 가서 일해 떳떳이 지내니 자기 걱정은 말라는 것입니다.

 

 내가 못나가게 해도 집에 있으면 심심하다고 나가 월급타서 사니까 걱정 말라고 합니다. 천사 같은 사람입니다.

 

 내가 용돈으로 쓰라고 1백만 원을 주어도 절대 받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미주씨도 조 사장님같이 천사 같은 사람입니다.

 

 저는 이즈막에 미주씨도 만나고 조 사장님을 만난후로 인간의 선악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두 분이 가지고 계신 훌륭한 인간애에 대한 높은 이상에 내 인생이 새로워지는 것 같은 희열을 느꼈습니다. 더불어 잘 사는 것이 정말 잘 사는 것이다.

 

 솔직히 말씀드려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 자기만 잘 살아야 직성 풀리는 사람 많습니다.

 

 같이 잘 살면 무슨 재미가 있냐. 자기만 잘 살아서 못 사는 사람들이 자기를 우러러 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으로 들끓는 사회가 대한민국입니다.

 

 그런데 조 사장님과 미주씨 같은 신선한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 저는 하늘에서 내려온 신선들을 만난 느낌이 들어 요즈막엔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그래서 조 사장님에게 감사하다는 뜻에서 계좌 번호를 알려달라는 것입니다. 조 사장님 계좌를 알려주십시오, 꼭 약속한 돈을 입금시키겠습니다.

 

 동기는 우식의 전화에 가슴이 두 방망이 질 치는 것을 억누르고 자기 계좌번호를 알려주었다.

 

 다음날 너무 궁금하다. 정말 입금 시켰을까? 은행 문 열 시간을 기다리다 9시에 집을 나섰다.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은행으로 들어가 숨을 고르고 통장 정리기에 통장을 넣었다. 정말 입금이 되었을까?

 

 가슴이 두 방망이 치는 것을 진정시키고 통장을 빼내 잔고를 보니 어제 날짜로 3백억이 입금되었다.

 

 동기는 뛰는 가슴을 억제 할 수 없어 맥주 집으로가 빨리 생맥주 한잔 주시요 하고 재촉하니 바로 맥주가 나온다.

 

 먼저 차가운 맥주로 목을 축였다. 그 다음 우식에게 전화를 걸었다. 우식씨 정말 고맙습니다. 이제 나는 외롭지 않습니다.

 

 그 동안은 나 혼자 끙끙거리며 북한 어린이들 생각을 했는데 이제 우식씨와 미주씨가 있으니 너무 마음 든든합니다. 우식씨 다시 한 번 치하들입니다.

 

 우식에게 그렇게 치하를 하고 미주에게도 전화를 했다.“미주씨. 정말 고맙습니다.”

 

 “조 선생님 별안간 무슨 말씀이세요?”

 

 네-에 미주씨! 우식씨가 한두 푼도 아니고 3백억을 정말 입금시켰습니다. 나는 이제 혼자가 아니고 마음 통하는 사람이 두 명이나 생겼습니다.

 

 다음 일요일에 우식씨하고 오창으로 오세요.

 

 “네-에 알았어요.”

 

 미주도 동기 전화를 받고 놀랐다.‘아니 이게 어떻게 된 것인가? 남조선이 북에서 생각한 것하곤 많이 다르지 않는가? 달라도 너무 많이 다르다.

 

 먼저 탈북 한 언니들 말을 들으면 남조선에는 사기꾼 건달이 득실거려 조금만 마음 놓으면 몸 뺐기고 사기당한다고 했는데 아니지 않는가?

 

 미주는 뭐가 뭔지 몰라 머리가 홀 란 하다.‘어떤 사람은 한 달에 150만원 벌기 위해 식당에서 비지땀을 흘리는데 또 어떤 사람은 저렇게 큰돈을 선뜻 이웃돕기에 쓰라고 내어놓았다.

 

 이 사회가 좋은 사회인가 나쁜 사회인가?

 

 미주는 일요일이 되어 동기를 만나려고 우식과 오창의 먼저 갔던 갈비 집으로 가 전화를 하니 조금 있다 동기가 젊은이 둘과 들어온다.

 

 이들이 자리에 앉으니 동기가 인사부터 시켰다. 자 먼저 인사부터 드려 호태부터.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홍호태라고 합니다.”

 

 현주도 “저는 김 현주에요.”

 

 “예 저는 김우식이라고 합니다.”

 

 “저는 김 미주에요.”

 

 미주의 인사를 받은 현주는 “아니. 그런데 저보다 언니 같으신데. 저는 28세입니다만 미주씨는요?”

 

 “예-에 저는 30세입니다.”

 

 “호-호 그럼 언니네요. 저는 본이 김해인데 언니는요?”

 

 “예. 저는 강계 김씨입니다.”

 

 “네-에 강계요? 호호 옛날부터 강계미인이라더니 아니 남남북녀라더니 그래서 그런가 보기드믄 미인이시네요.”

 

 “과찬의 말씀을.”

 

 “아니에요. 정말 미인이세요. 안 그래요? 오빠.”

 

 현주가 그렇게 물으니 동기가 말했다.“현주 눈에도 미주씨가 특이한 미인으로 보여?”

 

 “그럼요. 그런데 태어난 곳이 강계에요?”

 

 “아니에요. 우리 진주 할아버지 고향은 제주고요. 할머니가 저의 엄마와 강계 가서 사시다가 저를 낳았으니 제 고향이지요. 저는 평양에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강계는 그렇게 미인이 많아요? 아-니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어요? 정말 빼어난 미인이세요. 그러면서 현주는 동기를 웃는 얼굴로 쳐다보며 말했다.

 

 “아-니 오빠! 어쩌려고 그래요?”

 

 “어쩌다니 뭘?”

 

 “아니 어떤 남자던지 미주씨 보고 가슴 두근거리지 않는 남자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하세요.”

 

 이거 봐. 현주! 무슨 황당한 상상을 하는 거야? 여기 미주씨 애인은 따로 있어. 이분이 미주씨 친구야, 왜 오버하고 그래? 미주씨 입장 난처하게.

 

 아-니 그리고 나는 나이가 아버지뻘인데 무슨 그런 망상을 해?

 

 홍판사는 옆에 있다가 아니에요 “요즘은 50대가 나이 어린 여자들을 더 좋아 한데요. 우리 직장에서도 그런 말들 많이 해요.”

 

 현주는 호태 이야기를 듣고 도둑놈들~ 그러니까 이 대한민국이 막되 먹은 나라지?

 

 이 나라 상층부 권력자들이 그 모양이니 쯧쯧 하며 열을 올리니 동기가 현주에게 그렇게 열 올리지 말고 갈비 다 익었어, 우선 점심부터 먹자고 하면서 현주를 쳐다봤다.

 

 현주가 멋쩍어하며 알았어요, 그리고 이들은 기분 좋게 갈비에 맥주를 곁들여 먹었다.

 

 “그리고 동기가 이거 봐! 여기 계신 미주씨는 나를 많이 도와주실 분이야.”

 

 미주씨 생각이 나하고 같아서 미주씨의 힘으로 여기 우식씨가 3백억을 내 통장에 입금 시켰어. 그래서 내가 기분이 좋아서 자네들을 부른 거야.

 

 “미주씨”

 

 “네-에”

 

 “여기 호태는 내 자식이나 같은 현직 판사고 현주하고는 결혼할 사이입니다. 이 두 사람이 앞으로 내 일을 많이 도와줄 사람이라 합석 시킨 것입니다. 제가 결례를 한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니에요. 조 선생님이 합석을 시킨 것은 나름대로의 뜻이 있으시겠지요.”

 

 현주는“아니에요. 우린 그냥 친구사이에요.” 미주는 빙그레 웃으며,“친구라도 좋고 다 좋은 것이죠.

 

 하여간 조 선생님 주위에는 좋은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하기야 조 선생님이 좋은 일을 하신다는데, 사람이면 조 선생님을 돕는 게 당연한 것이지요.

 

 돈이 없으면 마음으로라도.

 

 “그래요 미주씨, 내가 하는 일은 잘 될 것입니다. 다음에는 미주씨에게 구체적인 계획을 의논하고 싶어요.

 

 다음 일요일 또 오세요. 그리고 식당은 당분간 쉬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조 선생님이 쉬라면 쉴 게요.”이들은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하고 오창갈비에서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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