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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사랑에 빠지길 원하십니까?
작가 : 케이티킴
작품등록일 : 2019.10.13

TV의 광고들이나 버라이어티쇼, 드라마들을 보고 있으면 요새 사람들은 인생을 즐겁게 하기 위해 뭔가를 해야만 한다 라는 생각에 매우 얽매여 있는 것만 같다. 도시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맛있는 것을 먹어야만 하고, 취미생활을 즐겨야만 하고, 술 마시고 파티를 하고 해외여행이든 국내여행이든지 해야 하고, 자기개발을 해야만 하고, 좋은 집, 차를 사야만하고, 좋은 물건을 사고 어려보이기 위해서 뭔가를 발라야만 하고 연애를 해야 만하고 섹스를 해야만 하고 결혼을 해야만 한다 라고 사람들을 계속 자극하고 부추기고 도발하고 있다. 사람들을 그 수많은 유혹과 도발에 홀린 듯이 끌려 다니면서 그 대로 실천하려고 버둥거리지만 그들은 어느 순간 깨닫고 있다. 그것들이 정말 자신의 삶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럼 대체 뭘 해야만 우리의 인생이 풍성해지고 행복해지는 걸까?

 
사랑에 빠지길 원하십니까?2
작성일 : 19-10-13 03:09     조회 : 193     추천 : 0     분량 : 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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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안

 

 #4

 

 연우는 학원에서 일하는 영어 강사다.

 원래는 작가가 되려고 노력하다가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작가되기를 포기하고

 다른 일에는 좀처럼 마음을 붙이지 못하다가

 그나마 가르치는 일에는 마음에 들어 하게

 된지 벌써 10년이 된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작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항상 자신의 마음속에는 타다

 남은 찌꺼기처럼 남아서 그녀를 답답하게

 만들고 있었다.

 

 뭔가 일을 하고 있지만 항상 그 곳에 마음을

 온전히 두지 못하는 정말 괴로운 일이다.

 

 “얼굴이 안 좋아 보이네요.”

 

 같은 학원의 부원장인 민형운이 말을 걸었다.

 그는 그녀와 같은 나이인 데다가 대학교가 같은

 출신이라서인지 더 살갑게 그녀를 챙겨준다.

 

 “아뇨. 그냥 좀 피곤해서요.”

 

 “너무 무리하지마세요. 아직 시험기간 아니니까

 평소에 체력을 비축해놓으셔야죠.“

 

 그는 사실 매우 젠틀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최근

 에 이혼 했다 라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고

 또 그는 그 사실을 딱히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

 사람들은 그가 왜 이혼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신기해

 한다. 그가 강사들을 챙기고 아이들을 챙기는 세심

 하고 다정한 태도는 사실 여자 강사들에게나 학부

 모들, 학생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이 나있고 인기도

 있는 타입이기 때문이다. 그가 지나치게 일에 빠진

 워커홀릭이긴 하지만 설마 그것 때문일까? 하는

 이런 저런 소문이 최근 돌고 있다. 이혼 했다라는

 사실이 그런 소문을 만들고 만 것이다.

 

 “감사합니다. 어제 늦게까지 사람들과 어울렸더니

 좀 더 피곤하네요.”

 

 연우는 어제 일이 떠오르니 더 머리가 복잡해졌다.

 찬열이의 그 당당하고 뻔뻔한 태도가 거슬리면서도

 그녀에게 익숙한 일들이였다.

 

 “연우씨 어제 늦게까지 술드셨구나!”

 

 “아뇨, 그냥 카페에서 만난 건데 그냥 모임이 늦게

 끝나서요. 전 술 안먹어요. 끊었어요.“

 

 “왜요?”

 연우는 어째서인지 형운이 대화를 좀처럼 마무리 하지

 않고 자꾸 이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어차피 술 마셔서 좋을 건 하나도 없으니까요.”

 대화의 흐름상 형운에게 술 마시냐고 물어봐야겠지만

 그랬다가는 이 대화가 끊어지지 않을 것 같아서 연우는

 적당히 대화를 마무리 하고 싶었기에 묻지 않았다.

 

 “그럼 연우씨는 커피를 좋아하나요?”

 연우는 확실히 그가 대화를 계속하려고 한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저..부원장님. 영찬이 어머님이 상담하고 부원장님과

 싶으시다고 오셨는데요.”

 “아 그래요. 금방 갈께요.”

 그때 마침 상담 실장이 그를 찾아와서 대화가 끊어졌다.

 연우는 대화가 끊어진 것에 안도하면서 수업내용을

 정리하고 퇴근 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때 문자가

 왔다.

 

 ‘언니! 퇴근하고 뭐해요~!’

 

 다른 학원에서 강사를 하고 있는 혜경은 퇴근 시간이 비슷

 했기에 시간이 맞으면 같이 퇴근하자는 문자를 보내곤

 했다. 그러나 오늘은 피곤했기에 집에 일찍 가고 싶었다.

 

 ‘언니 지금 학원 앞에 와있어요~ 나오는 시간대에

 알려주세용~’

 그러나 거절할 타이밍을 이미 잘라 버린 혜경의 문자에

 연우는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만나야 했다.

 

 

 

 #5

 

 혜경 옆에 서있는 찬열을 발견한 연우는 순간 발걸음을

 멈췄다. 혜경은 해맑게 웃으면서 연우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고 찬열은 빙긋이 웃으며 연우를 쳐다만 볼 뿐 이었다.

 

 “언니~ 오늘 찬열 오빠가 드라이브 시켜주고 칵테일바

 데려가 준데요~. 우리 거기서 무알콜 음료 마실거예요~.

 같이 가요!“

 

 혜경은 술을 끊자 라는 올해의 결심을 지키기 위해서

 금주 모임을 만들어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있지만 어째서

 인지 아슬아슬하게 술을 마실 경계선 상에서 자신을

 두어 시험에 들게 만드는 것을 즐기고 있는 듯 해 보인다.

 

 “나 오늘은 좀 피곤한데”

 “역시 중년의 여성은 체력적으로 많이 딸리시나봐요.”

 찬열이 일부러 깐죽거리며 연우를 도발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네. 중년의 여성은 집에 가서 쉬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집으로 모셔다 드리죠.”

 “저 차가져 왔어요.”

 

 둘이 티격태격 하는 사이에 혜경이 끼어들었다.

 

 “언니~ 저 오늘 생일이란 말이예요~!

  그래서 오빠가 생일 축하해주려고 하는 거예요.

  같이 가요. 다른 사람들도 올 거예요.”

 

 연우는 ‘아..이 아이는 정말 파티를 좋아하는 아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혜경은 항상 뭔가 즐길 거리는 열심히 찾으려고 노력했다.

 뭐라고 할 거리가 있으면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사람들의

 중심에서 관심 받는 것을 즐기는 타입인 것이다.

 

 “같이 갈거죠?”

 연우는 그런 혜경의 의도를 잘 알기에 더더욱 거절 할 수가

 없었다.

 

 “그래, 장소 찍어줘 내가 그쪽으로 갈게.”

 어째서인지 이 어린 친구에게는 유독 관대한 자신을 연우도

 이해 할 수 없었다.

 

 “혜경이 한테는 못 이기시네요.”

 그때 찬열이 한마디 거들었다.

 

 “아끼는 동생이니까요.

 “이 동생도 좀 아껴주시죠?”

 

 찬열의 능청떠는 행동에 거슬려하는 연우의 표정을 보고

 아차 싶었던 그는 다시 행동을 수정했다.

 

 “미안해요. 실없는 농담 하려고 했던 것 아닙니다.

 정말 잘해주시는 것 같아서 부러워서 그랬어요.“

 

 연우는 조금 풀린 얼굴을 하고는 그에게 대답했다.

 “그렇게 부러워하실 일은 아닙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연우는 혜경을 그다지 좋아하고

 있지 않다.

 그녀에게 관대한 것은 아마도 그녀의 행동들에서

 과거의자신의 모습들이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녀는 마치 결론을 알고 있는 이야기의 책장을 넘기듯이

 혜경을 관찰하게 되는 것 뿐 이고 덕분에 휘둘리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혜경이 자신에게 혜경이 자신이 얼마나

 사랑 받고 있는 사람인지 보이고 싶어 하는 것도

 알고 있다.

 

 여자들이란 그런 식으로 무리 속에서 서열을 인정받고

 싶어 하기 마련이다. 그것도 어쩌면 당연한 자연의 섭리

 일지도 모른다. 그것은 젊은 여자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그래서 연우는 그것도 젊음의 특징이라고 인정하고

 그가 그것을 마음껏 누리도록 내버려 두지만 여전히

 불안해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아낀 다라는 것이 모두 좋게 흘러가는 건 아니죠.”

 

 찬열은 대답 없이 연우가 어떤 표정을 하는지 지켜봤다.

 또 자신 만의 생각에 빠진 여자의 얼굴이다.

 찬열은 그런 연우의 표정이 매우 섹시하다고

 생각했다. 저런 여자를 유혹하려면 어떻게 할까 계획을

 잘 세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김연우 선생님”

 그때 형운이 연우를 불러세웠다.

 

 “부원장님. 이제 퇴근 하세요?”

 

 “네. 선생님 아까 나가시더니 아직 학원 앞에 계시네요.”

 “네 아는 사람들을 만나서요.”

 

 “언니 누구셔?”

 혜경은 금방 새로운 사람에게 특히 남자에게 관심을

 가졌다.

 

 “우리 학원 부원장님이셔.”

 “안녕하세요~!부원장님”

 “아네..”

 찬열은 영 관심이 없는지 말 붙일 생각을 하지 않고 고개만

 잠깐 까닥거리고는 딴데를 보고 있었다.

 

 “오늘도 약속이 있으신건가요?”

 

 “아 네. 이 친구 생일이라서요.”

 

 “많이 바쁘시군요.”

 형운은 잠시 찬열을 바라보고는 다시 연우에게 시선을 돌렸다.

 

 “원래는 그렇지 않아요.”

 

 “연우 선생님. 언제 한번 같이 식사 하고 싶은데 시간 되시면

 알려주세요. 말씀 드릴 것도 있고요.”

 

 “아. 네 알겠습니다.”

 

 형운은 깍듯하게 연우와 다른 이들에게 인사를 하고

 자리를 떴다.

 

 “언니! 대박! 저 분 언니한테 관심 있는 거 아니예요!?”

 “그게 무슨 소리야.”

 “대놓고 같이 식사도 하자고 하고! 대박!”

 

 “나이가 좀 있으신 것 같던데, 유부남 아닙니까?”

 찬열이 두 여자의 대화 사이에 끼어 들었다.

 

 “아니예요. 이제는..”

 “헐! 이혼 한 사람 인거예요? 돌씽!”

 연우는 여기서 형운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실례라고

 생각했다. 호기심에 잔뜩 차있는 혜경과 찬열을

 서둘러 보내고 자신도 주차장으로 가서 차에 탔다.

 자신도 부원장이 할 말이 뭔지 궁금했지만 그것이

 일에 관련한 것이라는 것은 예상 할 수 있었다.

 혜경이 호들갑을 떨만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그가

 이혼한 이후로 부쩍 말을 거는 경우 많고 뭔가 자꾸

 다가오는 듯 한 기미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였다.

 문제는 그가 이혼 한지 한달도 안된 상태라는 것이고

 직장의 상사로서 그것이 적절한지 다소 의심스러운

 행동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깊게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그것이 뭐가 되었든

 마음에 안 들면 이 직장을 뜨면 될 일이다.

 

 #6

 

 오늘의 금주 모임은 실패했다. 기분이 너무 좋았던

 혜경이 결국은 알콜이 있는 칵테일을 시켜버린 것이다.

 사람들도 한 두명씩 시키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술판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 와중에도 연우는 꿋꿋하게 무알

 콜 수칙을 지켰다. 덕분에 다들 취해서 허우적거리는

 모습이 더욱 적나라하게 보였다.

 

 연우는 깔끔하게 상황을 정리하고 싶었다. 사람들에게

 돈을 다 걷어 돈 지불을 하고 혜경을 비롯한 취한 여자

 애들을 모두 택시에 태워서 돌려보냈다. 자신의 차에

 태워서 뒷감당하는 것은 결코 하고 싶지 않은 터라

 차라리 이 방식으로 상황을 정리하려고 했다.

 남자들은 다행히 걸을 만해서 다들 집으로 가라고

 돌려보냈지만 결국 그동안 참았던 술에 대한 갈증이

 폭발해서 2차를 하겠다고 떠났다.

 

 그 와중에 연우는 찬열을 신경 쓰지 못했는데 모두

 흩어지고 나서야 찬열이 별말 없이 곁에 남아 있었

 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 돌아가야죠?”

 

 “전 좀 아쉬운데요? 혹시 기회가 있을까하고 술도

  안마시고 여자들 택시 태우는 것 도와드리면서

  기다렸는데 저랑 이야기 하실 시간은 없으신가요?“

 

 “찬열씨. 미안하지만..”

 “사실 이런 자리 재미없지 않나요?”

 

 “네?”

 “엄청 지루해 하는 얼굴이었는데.. 왜 이런 자리 나와서

 뒤처리해주느라 고생하는 거죠?“

 

 연우는 조금 당황스러웠다. 찬열이 자신의 속을 들여다

 보는 것 같아서 놀라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했다.

 찬열은 연우가 당황스러워하는 표정을 보고 즐거웠다.

 

 “당신이 이 생일 파티를 제일 즐기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이 파티 뒷정리를 하는 사람이 되어 버린 거야.“

 

 “당신..이라니..”

 갑자기 바뀐 찬열의 태도에 연우는 적잖이 놀랐다.

 

 “아. 죄송. 누님이셨죠~?”

 

 “시덥지 않은 말장난 할 거라면 전 이만.”

 연우는 찬열의 태도에 남자의 박력을 느꼈다. 위험하다.

 라고 본능적으로 느꼈다. 역시 사람을 바뀌기 어렵다.

 실험이니 어쩌니 어줍지 않은 생각을 했지만 사람은

 변하기 어려운 것이다.

 

 “진짜 파티는 이제부터죠 누님. ”

 찬열은 연우의 손을 덥썩 잡아끌었다.

 

 “제가 또 지루해 하는 여자들은 안타까워서 못

 봐주거든요.“

 

 “내가 지루해하던 말던지 신경 쓸 일이 아닐 텐데?”

 

 “말했잖아요. 전 신경 쓰여요. 분명히 우리는 비슷한

 사람인데 왜 그렇게 움츠려져있는지 뭘 숨기고 있는지

 자꾸 궁금하게 만든다고요.”

 

 “아무것도 숨기지 않았어!!”

 연우는 손을 뿌리치며 소리를 쳤지만 찬열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거짓말.

 누님. 이 동생은 말이죠? 뭔가 숨기고 있는 사람이 잘

 보인 답니다.“

 

 연우는 그만 그 말에 무너지고 말았다. 그가 정말 뭔가를

 알 것 같아서가 아니다. 어차피 세상 사람들은 알아 챌

 것이다. 자신이 어떤 여자인지.. 어떤 일을 했는지 ..

 아무리 숨기고 살아도 모두 찾아 낼 것이다.

 

 “그렇게 억누르고 있는 다고해서 숨겨지지 않아요.

 그저 흐름에 맡겨 버리고 마는 것이 좋은 거예요.”

 

 연우는 찬열이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을 느꼈다.

 그의 눈동자를 바라보면서 연우는 자신이 흔들리고

 있다라는 것을 알수있었다.

 

 “넌 뭘 알고 있기에 나한테 그렇게 말하는 거지..”

 

 “전 아무것도 몰라요. 하지만 전에 말했듯이..

 우린 공통점이 많아요. 내가 그걸 알아 본거죠.

  누나도 눈치 챈 것 아니었어요?“

 

 연우는 찬열이 힘을 뺀 타이밍에 다시한번 힘차게

 손을 뿌리쳐서 그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왔다.

 

 “내가 눈치 챈 것은 네가 그다지 혜경이한테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 거라는 거야.“

 

 “걱정 마세요. 아끼는 동생한테는 아무 일 없을 테니까.

 내가 노리는 건 누나. 김연우니까.“

 

 “왜! 나야?”

 연우는 냉정한 얼굴 표정을 하고 있지만 머릿속은 엉망진창

 이였다.

 

 “왜냐니.. 사람 좋아하는데 이유 있나?”

 

 “좋아한 다라는 말 같은 것 안 믿어.”

 

 “그럼. 이러면 믿을 라나? 같이 자고 싶어서?

  같이 자면 엄청 기분 좋을 것 같아서요.

  남녀사이에 그만한 이유가 더 있을까요?”

 

  연우는 자신의 그 불길한 생각이 맞았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의 말이 맞다. 그는 연우와 동족이다.

  사랑이 없는 빈 껍데기, 욕망으로 만 움직이는

  폭주자동차처럼 불완전한 성인.

 그가 말한대로 서로 닮은 동족이다.

 연우 속에 있는 그 불안전하고 미성숙한 성인을

 어떻게 해든 구겨 넣어서 숨겨놓았던 그녀를 알아보고

 그는 덤벼든 것이다.

 

 “나랑 자요. 누나. 기분 좋게 해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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