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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첫사랑
작가 : 예빈
작품등록일 : 2019.10.11

 
-3-
작성일 : 19-10-11 18:34     조회 : 178     추천 : 0     분량 : 6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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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한참을 그렇게 앉아있다가 내 시선이 더 이상 그의 뒷모습에 닿지 않게 될 즈음, 나는 아까 전에는 그토록 부르기 부끄러워했던 호칭을 입에 담았다. 여전히 부끄럽지만, 이제는 익숙해져야 하니까.

 “또 봐요, 도영 씨..”

  그것은 모솔 외길 인생 사상 처음이었던, 내 첫사랑의 시작이었다.

 

 

 - 3 -

 

 

  도영 씨와의 아쉬운 만남 후에, 우리는 꽤나 많은 연락을 주고 받았다. 의사라는 내 직업과 팀장이라는 그의 직책 특성상 시간이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얼굴을 마주하는 일은 적었지만 그 사이마다 나누었던 대화들로 이미 나와 그는 친구 이상, 연인 이하의 사이가 되어있었다. 보통 이런 걸 썸이라고 한다지? 그래, 한 문장으로 설명하자면 그와 나는 썸을 타고 있었다.

  그날도 여느 때와 다름없는 하루였다. 연말이라 그런지 수없이 몰려오는 응급 환자에 하루 종일 수술하고 치료하고를 반복하다 보니 밥은커녕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내내 서서 있었다. 그래서 간신히 앉게 되었을 즘엔 다리가 퉁퉁 부은 것 같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아려왔다.

  내가 월급만 아니었어도 이런 직장 때려치우는 건데. 매번 하는 불평을 하며 다리를 톡톡 두드리는데 책상 위에 올려져 있던 핸드폰에서 맑은 알림 소리가 들렸다. 카톡- 나는 직감적으로 그것이 도영 씨에게서 온 연락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방금까지 다리가 아프다며 찡찡대던 모습은 어딜 가고 그 어느 때보다 재빠르게 핸드폰을 낚아채듯 들었다.

 도영 씨

 [ 혜빈 씨, 혹시 지금 바빠요? ] p.m 7:30

  쉬는 타임에 맞춰 온 그의 문자에 한껏 기분이 좋아져서 기분 좋은 웃음을 흘리며 자판을 톡톡 쳤다. 그와 이렇게 틈틈이 연락을 주고받는 시간이 내가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었다. 그와 이렇게 아무 걱정 없이 대화를 나누다 보면 하루 종일 쌓였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다. 또, 일어날 때나 잘 때도 연락을 주고받긴 하지만 —물론 그것도 설레 죽을 것 같지만— 하루 일과 사이에 주고받는 연락이 어쩐지 더 애틋하고 설레었다. 그래서 이 시간을 늘 기다리는 건지도 모른다.

  그와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알게 된 것이 있는데, 이도영이란 사람은 잘생긴 겉모습에 걸맞은 자상함과 따뜻함을 가진 사람이란 것이다. 사실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었는데 전화할 때나 문자 할 때 그 내용 하나하나가 나를 걱정하고 생각한다는 것이 너무 잘 느껴져서 나도 모르게 사랑받고 있다는 기분이 들게 했다. 가끔 나를 너무 배려한다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것마저 행복하고 설레었으니까.

 [ 아뇨! 완전 한가해요! ]

 [ 왜요??] p.m. 7:30

  빠르게 답장을 보내놓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그에서 올 답장을 기다렸다. 바쁘냐고 물은 것 보면 전화하자고 그럴 수도 있어. 상당히 오랜만인데. 최근 들어 둘 다 바빠져서 문자만 주고받다가 전화할 생각을 하니까 괜스레 마음이 들뜨는 것이 주책이다 싶었다.

  한껏 들떠서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있는데, 한 2분가량이 지나고 그에게서 답장이 왔다. 그리고 나는 그걸 보고 당장 자리를 박차고 뛰어나갈 수밖에 없었다.

 도영 씨

 [ 혹시 시간 괜찮으면 지금 만날래요? ]

 [ 때마침 병원 근처인데. ]

 [ 내가 병원 로비로 갈게요. ] p.m 7:32

  병원 로비로 온다니, 이렇게 깜짝 서프라이즈 방문은 언제 들어도 깜짝 놀란다니까. 이렇게 뛰어나가는 와중에 우리가 처음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던 날이 생각이 났다. 그때도 도영 씨가 병원 로비로 깜짝 방문을 했었는데…. 이제는 행복한 기억이 된 그날을 생각하며 다리가 아픈 줄도 모르고 뛰었다. 그날과 지금 우리 사이는 많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그에게로 가는 이 길이 설렌다는 건 변함없었다.

  병원 로비로 뛰어가니 역시나 정장 차림으로 서있는 도영 씨가 보였다. 내가 코트만 입고 다니면 춥다고 했던 말을 기억했는지 오늘은 얇은 코트 차림이 아니라 두꺼운 롱패딩을 입은 상태였다. 남들과 다 똑같은 롱패딩인데 그만 명품 브랜드를 입은 것처럼 고급 진 것이 대체 누구 썸남일까 싶을 정도였다.

 “도영 씨!”

  내가 이번에도 큰 소리로 부르니까 그의 고개가 내 쪽으로 돌아선다. 다행히도 오늘은 로비가 많이 북적해서 시선이 그리 많이 몰리지 않았다. 내 목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린 그는 뛰어오는 날 보며 보고 있던 핸드폰을 주머니 속으로 넣으며 날 반겼다. 여전히 다정한 미소는 얼굴에 자리 잡혀있었다.

 “음? 오늘따라 기분이 좋아 보이네요?”

 “헤헤, 그렇게 보이나요?”

 “네, 그렇네요. 무슨 좋은 일 있었어요?”

  가벼운 인사말처럼 내게 말을 건넨 그는 또 의사 가운만 입고 뛰쳐나온 날 보더니 자신의 옷을 벗어 내 어깨에 걸쳐주었다. 처음엔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손사래를 쳤지만 쉽게 꺾일 고집이 아니었기에 지금은 그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편이었다. 지금도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내가 이걸 입으면 당신이 춥다고, 이 사람아!

  그렇지만 오랜만에 보는 사람을 앞에 두고 잔소리를 할 순 없으니까 차마 말하진 못하고 속으로 삼켰다. 애초에 지금 내가 너무 신나서 그런 말 겨를도 없었지만. 도영 씨를 만나는 날은 다른 날보다 들떠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날은 유독 더욱 들떠있는 기분이었다. 평소에는 하지도 않던 소릴 하는 것 보면.

 “오랜만에 도영 씨 봐서 기분이 좋은가 봐요!”

  아? 내가 말하고도 아차 싶었다. 그 뒤로 몰려드는 부끄러움은 온전히 내 몫이니까. 신혜빈, 미쳤나 봐. 지금 무슨 소릴 한 거야? 물론 사실이긴 했지만 너무 낯간지러운 말이었다. 이건 뭐, 내가 당신을 좋아한다고 간접 고백한 거랑 다를 바가 없지 않은가?

  이런 걸 부담스러워하면 어쩌나 싶어 그의 얼굴을 살피는데, 예상치도 못한 반응이었다. 당황스러워하는 그의 모습을 상상했었는데, 예상외로 침착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아니, 사실 표정만 침착했을지 모른다. 이미 그의 목부터 귀 끝까지 붉게 달아올랐으니까. 또, 그는 내게서 고개를 돌려 입을 가리고 헛기침을 몇 번 했다. 정말, 표정만 침착했다.

 “어디 가서 그런 말 하지 말아요.”

 “네? 왜요?”

 “여러모로 위험하네요.”

  위험하네요? 뭐가 위험한 거지? 그의 말 뜻을 몰라 의아해하자 또다시 다정한 미소를 흘리며 “아무것도 아니에요.” 라고 얼버무렸다. 이 상황을 넘기고 싶은지 그는 내게 여기 말고 어디든 가자고 했다. 여전히 그의 말이 의문으로 남지만 그를 만나서 잊고 있었던 내 다리의 통증이 다시 생각나 결국 말을 따르기로 했다. 나중에 다시 물어봐야지.

  우리가 가는 곳은 한정적이었다. 아쉽게도 우리에겐 그다지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기에 먼 곳까진 갈 수 없었고, 그렇다고 서로의 직장에서 만나 자기엔 시선도 시선이거니와 하루 종일 일하느라 힘들었던 공간에 시간을 보내는 것이 별로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찾는 곳이 내가 단골이었던, 그리고 이젠 그도 단골이 되어버린 카페였다. 가는 길에 서로 대화도 나눌 수 있고 도착해서도 앉아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제법 좋은 선택지였다.

  카페로 가는 길은 행복했다. 전화나 문자로 그간의 소식을 알고 있는 편이긴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던 이야기들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니까. 주로 내가 말을 하면, 도영 씨가 들어주는 편이었다. 평소 말수가 적은 편에 속했지만 유난히 그의 앞에선 들떠서 그런지 말이 많아졌다. 그는 좋다고 했지만 윤수아는 그게 주책이라고 했다. 망할 윤수아, 지가 뭔 상관이람. 간간이 속으로 윤수아 욕도 해가며 카페에 도착했을 때, 도영 씨는 자연스럽게 자기가 계산을 하려고 카드를 꺼내었다. 매번 내가 사겠다고 했지만 그럴 때마다,

 “제, 제가 살게요! 이때까지 도영 씨가 다 샀잖아요.”

 “괜찮아요. 제가 혜빈 씨 좋아서 사는 건데요, 뭘.”

  이렇게 대답해버려서 뭘 어찌할 수가 없었다. 그의 이상한 고집 중 하나였다. 그 고집들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주로 배려가 기반이 된 것들이 많았다. 예를 들자면, 같이 길을 걸을 땐 도로 쪽이 위험하다고 꼭 자신이 바깥쪽으로 걷는다거나, 지금처럼 가벼운—사실 가볍진 않지만— 계산은 꼭 자기가 한다거나, 만나잔 약속을 잡을 때 나를 먼저 배려해서 장소나 시간을 정한다거나, 대충 이런 것들이었다. 받는 입장에선 편하고 좋지만 마음이 마냥 편한 것만은 아니었다. 오히려 미안함이 커질 때도 있었다. 그렇지만 어쩌겠어, 난 저 남자를 이길 자신이 없는데.

  그 사이에 주문한 음료가 나왔고 이것만은 내가 해야 한다고 떼를 써서 내가 그것을 옮겼다. 물론 옆에서 그가 조마조마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는 있었다만. 내가 그 정도로 덜렁이는 아닌데. 그런데 옮기다 보니 낯선 케이크가 하나 보였다. 그도, 나도 주문한 적이 없었던 것 같은 케이크. 혹시 사장님께서 잘못 주문을 받은가 해서 가지고 카운터로 가려는데 그가 내 손목을 잡았다. 제가 주문했어요. 그 말을 들은 나는 눈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음료 취향이 그 쓰디쓴 에스프레소면서 이렇게 달달한 케이크를 주문했다고? 믿을 수 없는 말이었다.

 “도영 씨가요?”

 “혜빈 씨가 이거 좋아하는 것 같아서요. 저번에 보니까 잘 먹던데.”

  이번에도 나를 생각한 선택이었다. 내 취향은 도영 씨와 정반대로 아주 어린이 입맛이었는데, 주식류에선 잘 모르겠지만 간식류에서는 확연하게 그것이 드러났다. 직장인들이 선호한다는 아메리카노는 아예 입에도 못 대어서 항상 딸기 요거트 프라푸치노 같은 달달한 음료를 좋아했고, 생크림이나 초콜릿 같은 것이 많이 들어간 케이크나 쿠키에 환장했다. 그리고 그것을 누구보다도 그가 잘 알고 있었다.

  나는 그가 샀다는 케이크를 내려다보았다. 내가 저번에 와서 맛있다고 말했던 초콜릿 케이크였다. 스쳐 지나가듯 말한 것인데도 그것을 기억하고 지금처럼 서프라이즈를 해주니 정말 기뻤는데, 왠지 모르게 드는 이 이물감이 낯설었다. 뭔가 속을 턱하고 막고 있는 기분. 빤히 바라보기만 하는 나를 보며 다정하게 웃어주며 편하게 먹으라던 그를 보고도 이 기분 나쁜 것은 내려갈 생각을 안 했다. 내가 그에게 부담을 느끼고 있는 걸까? 아니, 그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이 설명할 수 없는 속 막힘은 뭐지?

 “도영 씨는 정말 다정한 것 같아요.”

  나는 결국 생각하기를 포기했다. 무엇보다도 이런 것 때문에 도영 씨와의 시간을 방해받고 싶지 않았다. 오랜만에 가진 행복한 시간이니까. 그래서 나는 전혀 다른 주제로 화제를 돌렸다. 더 이상 이 케이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도,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다.

  다행히도 내 주제가 그에게 먹힌 모양이다. 내 말을 들은 그가 눈을 크게 뜨며 나를 바라봤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는 듯한 반응이었다. 그럴 리가? 지금까지 날 챙겨주는 것 보면 당연히 드는 생각인데? 도영 씨가 나 이외의 사람들을 대하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착한 사람의 본성이 어딜 가겠는가. 만약 그가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내가 예상한 것이 맞는다면, 그의 주위 사람들의 인성에 대해 진지한 고찰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제가요?”

 “네. 계속 챙겨주고, 다정하게 대해주잖아요.”

  그는 믿기지 않는지 계속해서 내게 되물었다. 뭐야, 정말 처음 듣는다고? 대체 그의 주변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기에 이런 친절을 받고만 있었던 거지? 그가 나에게 해준 친절을 나열하자면 아마 꽤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만큼 내가 아는 도영 씨는 다정한 사람이었다. 병원에서 제일 가는 인기남이자 친절남이라 불리는 차영현 선생님도 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정도였다. 그런데 그는 정말 처음 듣는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으니, 이걸 뭐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도 난감했다.

  그렇지만 나는 곧 설명하기를 그만두었다. 그가 환한 얼굴을 하고 나를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 이런 건 예고 좀 하고 들어오라니까.. 심장 멈출 뻔했네.

 “혜빈 씨도 참 다정한 사람이에요.”

  다정? 내가? 나는 생전 처음 듣는 말에 조금 당황했다. 아마 윤수아가 들었으면 “신 쌤이 다정하다고?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라고 반응했을지 모르는 일이었다. 생각하니까 좀 열받긴 하는데 어느 정도 사실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나도 그다지 다정한 사람은 되지 못했다.

  의대 시절 내 별명이 의대 살쾡이였을 정도로 난 성질머리가 더러운 사람이었다. 이제까지 이렇게 일에 치여 살면서도 뒤엎지 않은 것이 놀랍다며 같은 대학 동기였던 윤수아가 농담을 할 정도였으니 말 다 했지. 그래, 어느 정도 동의한다. 볼 때마다 놀라는 월급만 아니었어도 병원장 멱살은 수 십 번은 잡았을 것이다. 그런 내가 다정한 사람이라니? 그에게 보여준 모습이 그렇게 달랐나 싶었다. 신혜빈, 알고 보니 내숭이 엄청났던 걸까.

 “저는 전혀 아닌데요.”

 “아니에요. 정말 다정해요, 혜빈 씨.”

  이해할 수 없지만. 이해하기로 했다. 어떤 부분에서 그가 나를 다정한 사람으로 보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게 좋은 거니까. 다른 사람에겐 몰라도 최소한 이도영이란 사람에게 다정한 사람이면 그것으로 충분했다.

  수긍하는 내 모습에 만족했는지 도영 씨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가자고 했다. 그러고 보니 벌써 시간이…. 시계를 보니 벌써 1시간 반 정도가 지나있었다. 나에게 긴급 수술이 잡히지 않아서 다행이지, 중간에 수술이라도 잡혔으면 당장 병원까지 달려가야 했을지도 모른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그를 따라 자리에서 일어났다. 항상 그와 헤어질 때는 아쉬워서 가기가 싫었는데, 오늘은 다른 감정도 함께 동반하고 있었다. 찝찝함과 답답함. 뭔지는 모르겠지만 먼저 나가려는 그의 뒷모습을 보니 짙어지는 감정들이었다.

  한없이 다정하고 멋진 사람, 이도영. 그날은 그런 그에 대해 무언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늘 다정하고 친절한 그 사람의 우선순위에는 그는 없었다. 늘 자신보다 나를, 또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는 것이 그의 습관 중 하나가 된 것 같았다. 그것은 마치, 다른 사람에게 미움받기 싫다는 것에서 나온 의무와도 같았다. 애정결핍, 그에게서 그것을 본 순간이었다.

 

 
작가의 말
 

 항상 행복한 하루 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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