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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슈퍼비틀
작가 : 백점토끼
작품등록일 : 2019.8.31

슈퍼비틀이라는 사슴벌레에서 발견한 당뇨병 완치제(GLP-K2 유사체)를 강탈하려는 일본과 한국 정보기관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집니다.

 
제23화 - 병식의 죽음
작성일 : 19-10-10 07:35     조회 : 203     추천 : 0     분량 : 6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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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정이 돌아간 이후로 병식은 전화에 시달렸다. 진짜 사슴벌레가 맞느냐? 자기 큰 아이가 키우던 것 같다, 당장 통장에 100만원 입금할 테니 즉시구매하면 안되겠냐는 등 온갖 내용의 전화가 걸려왔다. 조금 전에는 웬 점잖은 사람이 돈은 달라는 대로 주겠으니 쇼핑몰에서 제품을 내려달라는 전화를 해 왔다. 병식은 처음 몇 번은 일일이 창정에게 고객과의 통화내역을 알려주며 한껏 기대에 부풀었지만 끝없는 문의에 지친 후부터는 따로 연락을 하지 않았다. 병식은 중국집에 우동을 시키고 잠시 자리에 앉아 구형 브라운관 TV의 전원을 켰다. TV에는 전국노래자랑의 시그널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실례합니다."

 사육장 입구에서 인기척이 들렸다.

 "누고?"

 병식은 TV를 끄고 사육장 문을 열었다. 사육장 마당에는 검은색 렉서스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고 단정하게 차려입은 남자 셋이 병식 앞에 서 있었다.

 "무슨 일입니꺼?"

 "한 시간쯤 전에 전화 드렸던 사람입니다. 사슴벌레 구입하겠다고."

 "누군지 잘 모르겠는데? 하도 전화가 많이 와서요."

 "얼마면 되겠습니까?"

 "예?"

 "저희가 그 사슴벌레를 구입했으면 합니다."

 병식은 이들이 타고 온 고급 외제차와 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 풍기는 인상을 종합해 볼 때 뭔가 제대로 걸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 인터넷에는 2천만원 해놨는데, 그건 경매 시작가격이구예. 우리는 최소한 1억은 넘어야 팔 생각입니더."

 병식의 말을 들은 혼다는 사토를 쳐다봤다. 사토는 트렁크에서 검은 가방을 꺼내오더니 병식 앞에서 열어보였다.

 "1억입니다. 저희가 구입하겠습니다. 사슴벌레를 볼 수 있을까요?"

 가방 안에는 5만원짜리 돈다발이 빼곡했다. 순간 병식은 움찔했다. 그리고 혼자 결정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만예, 쪼금만 기다리 보이소."

 병식은 사육장 안으로 들어와서 창정에게 전화를 걸었다. 창정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병식은 답답해하며 이번엔 창정의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창정의 목소리가 들렸다.

 "니 휴대폰 안 받고 머하는데?""와? 똥 누다가 방금 뛰나왔다. 뭔 일인데?"

 "창정아! 사람들이 왔는데, 진짜 1억을 들고 왔다."

 "진짜?"

 "어! 5만원짜리 꽉 들고 왔더라. 외제차도 멋진 거 타고, 큰 회사 사장님 같던데, 사슴벌레를 보여달라 카더라. 창정이 니 퍼뜩 사슴벌레 들고 온나. 알았제?"

 "어! 그라모 사람들 꼭 붙들고 있어라. 내가 빨리 가께."

 통화를 마친 병식은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기다리라는 말을 전하려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런데 조금 전에 자신과 대화를 했던 남자가 병식의 앞에 서 있었다.

 "아이, 깜짝이야? 여서 머합니꺼?"

 "사슴벌레는 어디 있나?"

 남자가 허락도 없이 사육장에 들어온데다가 조금 전만 해도 정중하게 자신을 대하던 사람이 갑자기 반말을 하자 병식은 기분이 언짢았다.

 "이보시요? 왜 갑자기 반말을 하고 난리요?"

 병식은 자신과 대화를 하고 있는 남자의 뒤에서 사육통을 마구 뒤지고 있는 다른 두 남자의 모습을 보았다.

 "너거들 머꼬? 거서 머하는데? 그 손 안 치우나?"

 병식은 앞에 있던 남자를 힘껏 밀치고 두 사람을 막으려는 듯 걸어 나갔다.

 "퓩!"

 병식은 가던 걸음을 멈추고 이내 힘없이 바닥에 엎어졌다. 혼다의 총구가 병식의 뒤통수를 향하고 있었다. 혼다는 땅에 떨어진 병식의 휴대폰을 주웠다. 혼다는 병식이 통화하는 내용을 모두 듣고 있었다. 슈퍼비틀을 가진 사람이 창정이라는 사실도 알았다. 혼다가 최근 통화내역을 보려고 하였으나 병식의 휴대폰은 잠금장치가 되어 있었다.

 "방금 통화한 사람이 누군지 확인해."

 혼다는 휴대폰을 노리에게 건네고는 사육장 입구를 향해 걸어갔다. 바로 그때 밖에서 오토바이 멈추는 소리가 나더니 누군가 사육장 문을 열고 쑥 들어왔다.

 "아저씨! 우동 왔어요."

 

 * * *

 

 창정은 안도했다. 오전 내내 병식이 전해오는 영양가 없는 소식들로 사실 불안했다. 인터넷에도 '신기하다, 조작이 아니냐' 하는 문의만 계속 올라올 뿐 정작 2천만원에 베팅을 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일본과 달라서 사람들의 관심이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고급 외제차를 탄 사람이 현금 1억을 들고 나타났다는 말을 듣는 순간 꿈이 현실로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다. 쇼핑몰에 올린 지 반나절도 안됐는데 1억이라니! 거기다 멋진 외제차를 타고 온 기업체 사장이라고 했다. 오래된 도자기나 유명한 작가의 그림처럼 사슴벌레를 소장하려는 부자인 게 분명했다. 어쩌면 부르는 게 값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정은 병식에게 가는 동안 주판알을 다시 굴렸다.

 '수영이 학비, 빚 다 갚고, 집사람 새 차 한 대 사고, 참! 수영이 호주 갈 때는 집사람과 같이 따라가야지…….'

 창정은 빠른 속도로 차를 달려 병식의 사육장에 도착했다. 마당에는 아무도 없었다. 병식이가 말한 외제차는 보이지 않았고 오토바이 한대가 서 있었다.

 '점심 먹으러 갔나?'

 1시를 지난 시각이라 병식이가 손님들을 데리고 점심을 먹으러 갔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 짜식! 나도 같이 가지'

 병식이 혼자 그 사람들에게서 엄청난 식사 대접을 받고 있을 생각을 하니 좀 서운했다. 하지만 병식이 성격상 일부러 자신을 빼고 밥을 먹으러 간 게 아니라 그 사람들을 어떻게든 붙들어 놓으려는 마음에 식사대접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창정은 일단 사육장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차에서 내렸다. 손에 쥔 안경통을 바라보니 가슴이 벅찼다.

 '씨~발, 이제 됐어!'

 마당에는 승천하는 용의 모습을 닮은 광폭타이어의 자국이 선명하게 나 있었다. 창정은 벤츠S600이 부드러운 마당에서 터닝하는 모습을 머리속에 그리며 사육장 문을 열었다. 문을 열고 사육장 안을 들여다 본 창정은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병식과 함께 먹었던 시큼한 우동냄새가 사육장 안에서 뿜어져 나왔다. 문 앞에는 중국집 배달원이 피 범벅이 된 우동 면발에 얼굴을 파묻은 채 엎드려 있었다. 병식이가 우동에 뿌려 먹던 식초통도 다 쏟아져 있었다. 사육장 안쪽 선반 사이에 병식이가 아무 미동도 없이 누워 있었다. 창정은 병식에게 달려갔다.

 "야! 병식아! 야! 야!"

 창정은 병식을 흔들어 깨워 보았지만 힘없이 축 늘어진 병식의 머리만 좌우로 흔들렸다.

 "무슨 일이고? 어? 병식아! 병식아! 야! 일어나봐! 아! 미치겠네."

  병식의 이마엔 동그란 구멍이 나 있었고 머리에는 피가 흥건했다. 영화에서나 보던 총알자국이 분명했다. 너무 놀란 나머지 친구의 주검을 보고도 눈물이 나지 않았다. 창정은 얼굴이 파랗게 질린 채 고개를 돌렸다. 중국집 배달원도 이마 한가운데 같은 자국이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도대체 누가 총을 들고 다니며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말인가? 잠시 후 정신을 차리고 보니 사육장 바닥엔 쏟아진 사육통들이 가득했다. 그나마 선반에 놓여 있는 사육통들은 대부분 뚜껑이 열려 있었다. 창정은 순간 안경통에 든 자신의 사슴벌레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병식이를 죽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창정은 병식이가 전화로 말했던 그 사람들이 생각났다. 그들은 사슴벌레를 사러 온 게 아니라 자신들에게서 사슴벌레를 뺏기 위해 온 사람들이 분명했다. 하지만 고급 외제차를 타고 현금을 1억씩이나 갖고 다니는 사람들이 돈 때문에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창정은 눈앞에 펼쳐진 이 엄청난 상황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 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 손에 쥐고 있는 안경통 속 사슴벌레로 인해 앞으로 자신에게도 무슨 일이 벌어지지나 않을지 겁이 덜컥 났다. 창정은 벌벌 떨리는 손으로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냈다. 112에 신고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인 것 같았다. 휴대폰 잠금을 해제하고 키패드에서 112를 누르려는 순간 밖에서 인기척이 났다.

 "이 새끼는 지가 우동 쳐 묵고 있나? 최사장! 경식이 여기 안 왔나?"

 사육장 문이 휙 열렸다. 창정은 기겁을 하며 고개를 들었다. 문을 연 사람은 검은색 바지에 하얀색 업소용 셔츠를 입은 영락없는 중국집 사장이었다. 배달원을 찾으러 온 것 같았다. 그는 사육장 안의 광경을 본 후 창정을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소리쳤다.

 "다, 당신 뭐야?"

 중국집 사장은 다시 한 번 사육실 안의 주검과 청장을 번갈아 쳐다보더니 소리치며 뛰어갔다.

 "가, 강도야!"

 창정은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는 말을 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뛰어갔다. 하지만 중국집 사장은 헐레벌떡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가고 있었다. 이제 창정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가 되어 버렸다. 창정은 사육장 마당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발을 동동 구르다가 차에 올랐다. 일단 자리를 떠나야 한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대책 없이 여기서 기다리다가 경찰들을 맞이할 자신이 없었다.

 창정은 병식의 사육장에서 나와 한참을 달린 후에야 숨을 거둔 병식이 생각이 났다. 돈을 마련하지 못해 괴로웠지만 병식이가 자신 때문에 죽었다는 생각을 하니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아, 진짜!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야?’

 하지 않아야 할 주식투자를 한 이후부터 창정은 자신에게 일어난 온갖 사건들로 머리가 아팠다. 열심히 살아 볼 거라고 다짐을 했는데 괜히 주식에 손을 대서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 할머니를 꿈에서 만난 후 사슴벌레를 잡았을 때만 해도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을 것 같았는데, 병식이가 총을 맞고 쓰러져 있는 믿기지 않는 일을 시작으로 자신과 가족의 운명이 점점 불구덩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 엊그제만 해도 죽고 사는 것을 자시 혼자의 문제로 생각했는데 이제 사회에서 지탄받는 흉악범으로 평생 가족에게 굴레를 씌우는 사람이 될 것 같았다. 창정은 집으로 향했다. 일단 아내에게 모든 사실을 이야기 한 후에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판단을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창정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손에는 여전히 안경통이 들려 있었다. 잠시 후 엘리베이터가 7층에 도착했다. 창정은 엘리베이터에서 나와 복도로 향하려다 급하게 몸을 돌려 엘리베이터에서 마주 보이는 계단으로 내려갔다. 집 앞에서 검은 양복을 입은 두 남자가 집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기 때문이다. 창정은 정신없이 달려 계단을 내려와서는 주차장으로 가지 않고 바로 아파트 밖으로 나왔다. 형사들이 이미 어디선가 자신의 차를 주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파트에서 나온 창정은 일부러 인적이 드문 골목길을 찾아 계속 걷다가 마침 달려오는 택시를 잡아탔다.

 "어서 오세요! 어디 가십니까?"

 "어, 거기요. 정류장!"

 "어디 정류장 말씀입니까?"

 "아! 버스 터미날요. 터미날로 갑시다."

 "예! 알겠습니다."

 잠시 후 창정은 시외버스 터미날 앞에 멍하니 서 있었다. 택시기사에게 왜 갑자기 이곳으로 오자고 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제정신이 아니었다. 무조건 사람들의 눈을 피해 멀리 달아나야만 할 것 같았다. 창정은 매표소에서 눈에 제일 먼저 띈 '경산'행 티켓을 끊고 버스에 올랐다. 버스 뒤쪽에 앉아 출발을 기다리는데 아내로부터 전화가 왔다. 창정은 전화를 걸고 있는 아내 주위에서 도청을 시도하려는 형사들의 모습을 떠올렸다. 아내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지만 창정은 휴대폰 전원을 껐다.

 

 * * *

 

 혼다와 사토는 창정이 집에 없음을 확인하고는 아래로 내려왔다. 그들은 병식의 사육장을 나온 후 차안에서 병식의 휴대폰 비밀번호를 해독했고 병식이 마지막으로 통화한 번호가 창정의 집임을 확인했다. 둘은 형사로 위장한 채 살인사건과 관련하여 조사할 것이 있다며 창정을 찾았으나 창정은 집에 없었다.

 "이 번호를 VBS(Virtual Base Station, 가상기지국)에 등록시켜봐."

 혼다는 창정의 아내로부터 확보한 창정과 창정 아내의 휴대폰 번호를 노리에게 건넸다. 노리는 소형 스마트기기로 VBS시스템에 접속하여 창정의 휴대폰 번호를 등록시켰다. 이들은 창정의 휴대폰에 VBS 수신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자신들이 운영하는 VBS시스템의 컨트롤을 받게 하려고 했다. 창정의 휴대폰이 켜져 있는 동안 이 프로그램은 백그라운드에서 실행이 되고 이들은 창정의 휴대폰을 추적하거나 제3자가 걸어오는 전화를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게 하려는 의도였다. 잠시 후 모니터에 창정의 위치가 표시되었다.

 "3km 이내입니다."

 "빨리 추적해."

 혼다 일행이 탄 렉서스 차량의 네비게이션은 노리가 조작하는 스마트 기기와 연동되어 창정이 위치한 곳까지 최단거리를 표시해 주고 있었다. 잠시 후 이들이 탄 차가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다. 셋은 차에서 내려 대합실로 뛰어가 각자의 휴대폰에 나타난 창정의 얼굴과 대합실에 있는 사람들의 얼굴을 비교하였다.

 "이쪽입니다."

 노리가 승차장 쪽을 가리키며 뛰어갔고 혼다와 사토가 뒤를 이었다. 승차장에는 각 지역으로 가는 20여대의 차가 들어와 있었다. 승차장에서 창정의 위치를 찾던 노리가 갑자기 멈춰 섰다.

 "어디야?"

 혼다가 다급하게 묻자 노리는 안타까운 듯 대답했다.

 "화면에서 사라졌습니다. 전원을 끈 것 같습니다."

 셋은 승차장에서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창정을 찾았다. 하지만 창정을 태운 버스는 그들을 뒤로한 채 목적지를 향해 출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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