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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보고만 있어도 좋은걸
작가 : m현림
작품등록일 : 2019.9.27

탑 배우의 짝사랑!
짝사랑이라 우기지만 누가봐도 스토킹.


 
14화_편집
작성일 : 19-10-10 00:05     조회 : 207     추천 : 0     분량 : 6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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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게 떨리며 몸의 힘이 빠지자 예인이 손으로 집고 있던 소파에 몸을 앉혔다.

 기다렸다는 듯 몸의 기운이 빠져나가버리는 것만 같으면서 대표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았다.

 

 ‘걸리지 마라. 걸리지 마라. 걸리지 마라.’

 

 마치 무슨 주문처럼 연속해서 귓가를 맴도는 대표의 매서운 목소리에 예인이 다시 움칠 몸을 떨었다.

 조금 소란스럽던 집 주변이 일순간 조용해졌다.

 

 예인은 움직이지 않는 몸을 간신히 움직여 블라인드 쳐진 창문으로 걸어갔다.

 벽에 몸을 기댄 채 블라인드의 한쪽만을 살짝 들어 밖을 살폈다.

 

 건물 입구에 모여 웅성거리던 기자들은 장기전을 준비하는 것처럼 잡다한 물품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삼삼오오 모여앉아 소풍이라도 온 것 같아 보이기까지 했다.

 예인은 그런 기자들을 질린 듯 쳐다보다 다시 살짝 들췄던 블라인드를 놔버렸다.

 

 빤히 장기전이 예상되는 분위기에 당분간 아니, 한동안은 집밖으로 한 발짝도 나갈 수 없게 될 것이 분명해져갔다.

 

 ‘그나마도 오전에 집 앞에 동생 데리러 오는 거나, 편의점에서 잠깐 보는 게 전부였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볼 수 없을 것 같네.... 한동안은.’

 

 애꿎은 블라인드만을 원망스럽게 노려보며 생각한 예인이 서글퍼졌다.

 벽에 몸을 기댄 채 규진의 얼굴을 떠올리려 노력했다.

 

 항상 말로는 동생을 혼낼지언정 다정함이 담긴 눈빛이 보고 싶었다.

 그저 편의점에서 업무적으로 지어주는 차가운 웃음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언젠가부터 단골임을 기억하고 조금은 진심을 담아 웃어주는 마음 씀씀이가 좋았다.

 힘든 사람을 보면 지나치지 않는 자상함도 좋았다.

 항상 따뜻하고 다정하지만 불같이 화를 낼 수 있는 것도 좋았다.

 

 규진의 작은 조각이라도 떠올리려던 예인은 걷잡을 수 없이 자신을 사로잡는 규진의 모습들이 떠오르자 쓴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예인은 막연하게 저녁 늦은 시간이나 비가 올 때라도 살짝 나가서 규진을 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생각만으로도 따뜻해지려는 예인을 방해하려는 듯 휴대폰이 울려댔다.

 규진의 생각 속에서 빠져나온 예인은 미련이 잔뜩 남은 눈으로 블라인드 쳐진 창을 한번 쳐다보고 몸을 돌려 소파를 향해 움직였다.

 

 짧게 울렸던 휴대폰을 집어든 예인의 얼굴이 벌레라도 씹은 것처럼 일그러졌다.

 

 [잠잠해질 때까지 되도록 집 밖으로 나가지 말 것. 필요한 것은 매니저에게.]

 

 뛰어봤자 자신의 손바닥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것 같은 대표의 문자에 예인의 입에서는 한숨이 터져 나왔다.

 몰래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의 끈을 놓고 싶지 않은 예인이 휴대폰을 소파위로 던져버렸다.

 자신을 던져버렸다는 화풀이라도 하듯 휴대폰이 다시 짧게 울렸다.

 

 [몰래 나가면 될 거라는 생각조차 버려라. 걸리면 내가. 손수.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 뭔지를 알려주도록 하지.]

 

 머릿속의 생각을 고스란히 들킨 문자에 예인이 다시 한숨을 뱉어냈다.

 갑갑한 예인의 머릿속으로 미소언니 아니 사모님의 말이 떠올랐다.

 

 ‘그 사람은 자신이 한다고 뱉어낸 건 절대 어설프게 하는 사람이 아니야. 거기다 한번 찍히면 끝일 수도 있으니 되도록 잘 타협하는 쪽이 좋아.’

 

 미소언니의 말이 사실이라면 예인은 집에 꼼짝없이 갇힌 꼴이 되어버렸다.

 몰래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있겠지만 그 후가 더 문제라는 것을 깨달은 예인이 합법적으로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려 결 좋은 자신의 머리카락만 쥐어뜯었다.

 

 한참 애꿎은 머리카락만 쥐어뜯고 앉아있을 때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예인은 고개를 돌리려다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발소리에 뜯고 있던 자신의 머리카락을 더 꽉 움켜쥐었다.

 

 예인의 집에 막 들어선 진강은 머리카락을 다 뽑아버릴 기세로 힘주어 당기는 것을 보며 다급하게 달려들었다.

 

 “누나! 그만해요. 그러다 대머리 되겠어요!”

 “대머리가 되면 대표가 병원 갔다 오라고 해주지 않을까?”

 “하... 소용없을 걸요. 대표님 성격 빤히 알면서 그래요.”

 

 소용없을 거라는 말을 들은 예인이 손에 쥐고 있던 머리카락을 놓아버렸다.

 옆에 있던 진강이 재빠르게 머리카락들을 모아 등 뒤에서 하나로 묶었다.

 

 손이 투박한 녀석이라 다른 사람들처럼 예쁘게 땋거나 묶는 것은 못해도 지금처럼 깔끔하게 가지런히 묶어주는 것만은 할 수 있었다.

 예인은 자신을 챙기는 진강을 미안한 눈으로 슬쩍 쳐다보다 고개를 떨궜다.

 

 진강은 예인이 잔뜩 풀이 죽어 고개를 떨어뜨리는 것을 보며 일부러 앞쪽에 있는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러게 조심하시지 그랬어요. 녹화하는 거 보면서 나도 솔직히 좀 불안하긴 했거든요.”

 “그래도.... 이 정도면 선방한 거 아닐까?”

 “선방한 건 맞는데.... 결국 김용진씨가 일을 키워버린 거죠.”

 

 며칠 떠들썩하다가 넘어갈 수 있었을 일을 김용진이 일부러 키웠다는 진강의 말에 동의하듯 예인의 예쁜 얼굴이 구겨졌다.

 

 “그러게.... 그 인간만 아니었다면 인터뷰하나 잡아서 이상형인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했던 거라고 하면 되는데.... 그 말이 편집과정에서 주변사람처럼 보인 것 같다고 해명하면 끝났을 거고.”

 “그러게요. 그렇게 넘어가고 따로 스캔들 같은 거 없이 조금만 지났으면 잊혔을 텐데요....”

 “하... 결국 김용진 덕분에 나만 새장에 갇힌 신세가 됐구나.”

 

 예인은 자신을 볼 때마다 집요하게 들러붙으려던 김용진이 떠올랐다.

 TV에서 보이던 이미지도 전부 내던져가며 작업을 걸어대던 김용진의 모습이 떠오르자 예인의 입에서는 절로 한숨이 흘렀다.

 진강은 그 한숨에 대답이라도 해 주려는 것처럼 같이 한숨을 뱉어내며 말했다.

 

 “하.... 그래서 말인데요. 누나. 대표님이 난 당분간 여기로 출근해서 퇴근하래요. 출퇴근 보고는 대표님한테 직접하고 중간 중간 확인도 하시겠데요.”

 “미안.... 네가 고생이 많네.”

 

 결국 자신 대문에 저 곰처럼 덩치가 큰 진강도 새장 속에 갇힌 꼴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예인은 모르지 않았다.

 위로라도 하려는 것처럼 진강의 어깨를 토닥이던 예인을 향해 진강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네요. 제가 고생이 많네요. 그러니까 누나.... 당분간은 조용히 있어야만 해요.”

 “우리 그냥 다른 회사에서 하는 것처럼 아무렇지 않은 척 방송하면서 틈틈이 인터뷰하면 되지 않을까? 계속 해명하다보면 넘어가지 않을까?”

 “그러게요. 다른 회사처럼 대충 물 타기만 잘해서 무마하면 편하기는 할 텐데요.”

 “하... 우리도 그렇게 하자고 할까?”

 “누나. 그건 다른 회사에 있는 연예인이나 되는 거예요. 아니다. 일단 다른 연예인이나 되는 거죠. 누나처럼 드라마나 영화 말고 안 나오던 사람이 갑자기 예능이나 토크쇼 같은 곳에 나오기 시작하면 역효과 나요. 변명하고 물 타기 하러 나왔다고요.”

 “하... 역시 그렇겠지. 그런 거면 아까 대표가 눈치 챘을 때 최대한 모른 척 시치미 땠어야 했는데.”

 

 결국 대표가 뭔가 눈치를 채고 캐보는 것을 피하지 못해 상황이 더 악화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예인이 다시 한숨을 뱉어냈다.

 진강도 예인의 생각이 옳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네요. 그래서 항상 말했었잖아요. 대표님한테 들키지 말라고요. 것보다 아까 대표님이 김용진씨하고 스캔들 내자고 할 때 그냥 그러자고 하지 그랬어요. 어차피 대표님 성격에 가짜 스캔들 낼 사람도 아닌데요.”

 “알아... 내 생각 떠보려 일부러 했던 말인 거... 근데 아까 대표는 정ㅇ말 스캔들을 낼 것 같은 얼굴이었단 말이야. 그리고 보면 대표 진짜 이중인격인 거 같아. 냉정하고 게으른 것도 모자라 차갑고 귀찮아하잖아. 막말도 어마어마하게 하고. 근데 미소언니 앞에서는 부드럽고 다정하게 변하잖아.”

 “대표님 이중인격인거 이미 직원들 사이에서는 유명해요. 사모님 앞에서는 듬직하면서 애교 있는 충견이고 사모님 없으면 성격 나쁘고 무서운 흑 표범이라고요.”

 “난 매번 스케줄 나가 회사에 없어서 이 정도까지 이중인격인건 오늘 처음 알았어.”

 

 질린 듯 고개를 젓는 예인을 쳐다보던 진강이 절로 한숨이 나오는 것처럼 숨을 뱉어내며 말했다.

 

 “하... 누나가 좀 둔한 거예요. 보통 신인들 뽑을 때도 대표님하고 한 번씩 미팅하잖아요. 다들 그 미팅 한번으로 다 눈치 채고 몸 사려요.”

 “그거야.... 우리 회사가 인성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다 보니까 착하고 순한 사람들만 있어서 그런 거 아니었어? 같이 힘들게 일하니까 서로를 배려해서.”

 “아니에요. 절대. 신인 첫 미팅 때 대표님이 정말 흑표범처럼 으르렁거리면서 ‘우리 회사는 인간도 못된 것들 데리고 갈 생각 없으니 걸리지 마라. 나중에 걸리고 후회하지 말고 아니다 싶으면 그런 거 상관없는 회사로 가.’라고 해요. 차갑게 생긴 얼굴로 서늘하게 그런 말하면 애들은 다 얼어붙죠.”

 “그 말 뿐인데 다들 얼어붙는다고?”

 “당연하죠. 아까 누나도 봤잖아요. 대표님이 제대로 쳐다보면 정말 흑표범 간식으로 놓인 토끼 같아지는 거.... 하....어쨌든 그러다 보니 신인들은 회사 직원들하고 트러블 없이 다 잘 지내는 거예요.”

 

 진강이 대표의 성대모사라도 하려는 것처럼 목소리를 깔며 설명했지만 예인은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거 우리 회사가 좀 특이해서 그런 거 아니었어? 로비 경비직부터 식당까지 전부 용역회사 없이 다 정직원이라 그런 거잖아.”

 “누나 말도 틀리지는 않죠. 우리 회사 같이 전부 정직원이 곳은 없으니까요. 보통 경비 절감한다고 용역이나 계약직이 태반이기는 하죠. 근데 그것 때문에 신입들이 착하게 굴 일은 없지 않아요?”

 “음... 그런가? 난 어쨌든 연예인도 회사 직원이니까 다들 동병상련인 줄 알았는데.”

 “동병상련은 어느 년인지 몰라도 연예인들은 안 그래요. 특히 신인들은 더요. 누나도 들어본 적 있잖아요. 방송 물 좀 먹으면 거만해 지는 거. 다들 신인 때는 그렇게 되거든요. 특히 자기 회사 직원들한테 제일 심하죠.”

 “흠..... 혹시 나도 그랬데?”

 “누난 그럴 틈이 없었잖아요.”

 “다행이네. 그래서 우리 회사 신인들은 왜 다들 얌전한 건데?”

 “대표님이 무섭게 하니까요.”

 

 예인은 진강의 말이 이해되지 않아 고개를 갸웃거리며 다시 물었다.

 

 “근데 그 무섭게 한다는 거 직원들한테도 다 그렇게 하는 거라며.”

 “그렇죠. 근데 대표님은 무섭게 굴면서도 직원들 복지에 엄청 신경 쓰잖아요. 사모님한테 예쁨 받으려고요. 거기다 대표님 성격이 잘못하지 않은 사람은 귀찮아서라도 절대 건드리지 않잖아요.”

 

 결국 귀찮음과 아내인 미소에게 예쁨을 받고 싶어서 회사 내의 복지와 신입 연예인들의 인성에 신경 쓰고 있다는 말에 황당해진 예인이 헛숨을 뱉어냈다.

 

 “아... 그래서 미소언니가 대형 사고라도 치면 대표 말고 자기한테 먼저 연락하라고 당부했던 거구나.”

 “우리 회사 최고의 연줄이세요. 사모님이. 아! 누나! 차라리 사모님한테 가택연금 좀 풀어달라고 슬쩍 부탁해 보는 건 어때요?”

 

 진강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기다렸다는 듯 예인의 휴대폰이 울렸다.

 짧게 울리고 끊어진 휴대폰에 예인이 굳은 표정으로 문자를 확인했다.

 예인의 예쁘던 얼굴이 벌레라도 씹은 것처럼 일그러지는 것을 보며 진강이 물었다.

 

 “누나. 왜 그래요? 무슨 문자인데 표정이 그래요?”

 “진강아. 너 혹시 내 집에 CCTV 같은 거 설치했니?”

 “아뇨! 누나 큰일 날 소릴 해요. 그런 거 몰래 설치하다가 대표님한테 걸리면 가을 은행나무 털리듯이 털린다고요!”

 “근데 대표가 미소언니한테 부탁하려 한 걸 어떻게 알았을까?”

 

 예인의 말에 진강이 하얗게 질린 얼굴을 했다.

 예인은 백 마디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문자를 보여주는 것이 빠르다는 생각에 휴대폰을 진강의 눈앞으로 디밀었다.

 

 [쓸데없이 미소한테 입이라도 벙긋하면 가을 밤나무 털듯 탈탈 털어주마.]

 

 문자 내용을 확인한 진강이 몸을 흠칫 떨며 거실 천장을 구석구석 살폈다.

 아무것도 없는 멀끔한 천장을 확인했지만 그래도 맘이 놓이지 않은 진강이 소파와 테이블 아래까지 몸을 숙여가며 확인을 마치고는 예인을 쳐다봤다.

 

 “혹시 대표님이 여기다가 도청기라도 놓고 간 건 아니겠죠?”

 “아니겠지.... 근데 가을 밤나무 털 때 긴 막대기 같은 걸로 막 때리지 않냐?”

 “그렇죠. 으.... 조심해야겠네요. 밤나무 안 되려면..... 근데 누나 우리 시험 삼아 대표님 욕 해볼까요? 도청이 되는 건지 아닌지?”

 

 진강의 제안에 예인은 쓸데없는 생각 따위는 하지도 말라는 듯 손을 내저어버렸다.

 

 “아서라. 그러다 진짜면 우리 정말 밤나무 되는 수가 있어. 그리고 대표 성격에 도청기 이런 거 놓고 갈 성격도 아니잖아. 그냥 겁줘서 스스로 자백하게 하지.”

 “그렇기는 하네요. 근데 누나는 당분간 나가지도 못하고 기자들 때문에 규혁이도 안 올 텐데 괜찮겠어요?”

 “나가지 못하는 건 알겠는데 규혁이가 못 오는 건 왜?”

 “규혁이가 안 오면 잡으러 오는 규진씨도 안 온다는 거잖아요. 그렇다는 건 결국 규진씨를 전혀 볼 수 없는 거니까요. 정말 괜찮겠어요?”

 “괜찮아야지. 안 괜찮으면 어쩌겠어. 누군지 알아내면 대표가 어떻게 손쓸지도 모르는데..... 얌전히 내 옆에 둬 주겠어? 그 성격이면 규진씨한테 거절하지 못할 좋은 기회를 줘서 멀리 보내겠지.”

 “설마... 에이! 그래도 동생들이 있는데.... 아무리 좋은 기회가 와도 혼자 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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