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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슈퍼비틀
작가 : 백점토끼
작품등록일 : 2019.8.31

슈퍼비틀이라는 사슴벌레에서 발견한 당뇨병 완치제(GLP-K2 유사체)를 강탈하려는 일본과 한국 정보기관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집니다.

 
제22화 - 국정원 그리고 황성곤
작성일 : 19-10-09 07:42     조회 : 199     추천 : 0     분량 : 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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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에도 나 연구원은 2령이 된 왕사슴벌레 애벌레들을 하나하나 살피고 있었다.

 "어이구! 불쌍한 내 새끼들! 니들이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 고생이냐?"

 나 연구원은 난소가 발견되지 않은 애벌레들을 별도의 케이스에 담으며 혼잣말로 타고난 그들의 운명을 위로하고 있었다.

 "사람이나~ 곤충이나~ 수컷들 좋은 세상은 이제 다~ 갔어요. 갔어."

 나 연구원은 분류해 낸 수컷 애벌레들을 들고 슈퍼필드로 향했다.

 "비틀아! 어디 있니? 니 새끼들 가는데 인사는 해야지?"

 나 연구원은 슈퍼필드 안을 이리저리 살펴보며 슈퍼비틀을 찾았다. 하지만 슈퍼비틀은 보이지 않았다. 뭔가 이상하다는 기분이 든 나 연구원은 슈퍼필드의 모니터를 확인했다. 모니터에는 슈퍼비틀의 생육정보대신 'ABSENSE(부재)'라는 단어가 선명하게 반짝이고 있었다.

 "지민씨! 지민씨!"

 나 연구원은 들고 있던 애벌레들을 한쪽에 두고 A실과 연락을 주고받는 인터폰을 눌러 다급한 목소리로 김연구원을 불렀다.

 "왜?"

 "슈퍼비틀이 안보여!"

 "무슨 소리야? 덤벙대지 말고 잘 찾아봐."

 나 연구원은 급한 걸음으로 슈퍼필드를 한 바퀴 돌아가며 살펴보았지만 슈퍼비틀은 안에 없었다. 김연구원이 B실로 들어오며 말했다.

 "너 또 장난치는 거지?"

 "정말 안보여! 없단 말이야"

 김연구원은 슈퍼필드를 구석구석 살피더니 당황스런 목소리로 물었다.

 "어제는 있었어?"

 "어제? 글쎄, 어제 슈퍼비틀이 있었나?"

 나 연구원은 주로 B실에서 근무를 했지만 슈퍼비틀의 관리는 유진이 도맡아서 했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아니면 신경 써서 챙겨보지 않았다.

 "어휴 답답해. 내가 선배님께 연락해 볼 테니까 넌 빨리 소장님께 말씀드려."

 "그, 그래."

 나 연구원은 급하게 TSA ROOM을 나갔다. 김연구원은 박유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전혀 신호가 가지 않았다.

 

 * * *

 

 지난 화요일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발표가 있었던 연구소 1층 세미나실에는 국정원 요원들이 분주하게 각종 기기를 설치하고 있었다. 건물 옥상에는 소형 위성 안테나가 설치되었다. 정부는 국정원 제1차장 박문석을 팀장으로 하는 긴급 상황실을 이곳에 설치하고 산하 요원 20명과 각종 첨단 장비를 지원했다. 연구소 직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이들의 갑작스런 출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곳 CCTV와 저희 첩보위성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화요일 이후 외부인이 침입하거나 방문한 흔적은 전혀 없습니다."

 강현규 소장과 김지민, 나경수 연구원 그리고 박문석 팀장이 오전에 있었던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허허 참! 그럼 우리 연구소 직원이 한 짓이란 말인가요?"

 강 소장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되물었다.

 "예, 현재로는 그렇게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것 봐요! 우리 연구원들은 10년이 넘게 슈퍼비틀과 생사고락을 함께 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왜 그런 일을 한단 말이오?"

 "저희는 과거에 어떤 상황이 있었는지 알 수 없고 알아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슈퍼비틀을 다시 찾으라는 임무를 받았을 뿐입니다."

 강 소장은 허탈한 듯 소파에 등을 대고 크게 한숨을 쉬었다.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진 현 상황이 무척 괴로웠다.

 "대통령께서 매우 우려하고 계십니다. 일단 여기 계신 소장님과 두 분 연구원께서는 이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절대로 알리면 안 됩니다. 그리고 TSA ROOM 출입이 가능한 두 분은 당분간 외부로 나가실 수 없습니다. 여기 직원분들에게는 저희들이 연구소 보안강화를 위해 임시 파견된 것으로 알릴 것입니다."

 "예."

 박문석팀장의 설명에 주눅이 든 두 연구원은 근심이 가득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런데 박유진 연구원은 언제부터 출근하기로 되어 있습니까?"

 "다음 주 수요일요. 엊그제 목요일부터 특별휴가를 들어갔거든요."

 "그런데 지금 아예 박유진 연구원의 휴대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거죠? 그리고 박유진 연구원이 나타난 이후부터 TSA ROOM의 CCTV 전원이 꺼져 있었구요."

 "예, 일본에 가 있는 줄 알았는데 어제 아침에 나오셨더라구요."

 김연구원은 어제 아침에 있었던 일을 팀장에게 설명했다.

 박문석팀장은 상황실로 내려왔다. 상황실은 원천적으로 국정원 직원만 출입할 수 있도록 IC카드 인증시스템과 해킹방지 및 방음 시스템 등이 설치됐다.

 "모두 모여봐!"

 기기를 조작하던 20명의 요원들이 세미나실 중앙으로 일사분란하게 모여섰다.

 "활동지침을 하달하겠다. 우선 본 작전은 '무궁화5'로 진행된다."

 국정원의 활동 등급 중 무궁화파이브는 최고 수준의 보안은 물론 모든 국가기간망을 활용하여 어떠한 제재도 받지 않고 정보추적이 가능한 등급이다. 또한 요원의 자율적인 판단 하에 총기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까지 부여된 엄중한 작전이었다. 박문석팀장은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지난 화요일 이후 본 임무가 끝나는 시점까지 연구소 전화는 물론 연구소 소속의 모든 연구원 및 일반직 공무원들의 통화내역을 추적하고 슈퍼비틀과 관련된 수상한 정황이 발견되는 즉시 창정에게 보고하라. 그리고 연구소를 출입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VMS(Vehicle Monnitoring System)를 가동하도록 한다. 경찰청에 협조하여 전국의 모든 지구대 전산망을 모니터링하고 이 시간 이후에 접수되는 사건을 전수 조사하여 의심되는 건에 대해 즉시 보고하라. 이상!"

 국정원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VMS는 차량의 형태, 색상, 차량번호를 근거로 타겟을 정한 후 첩보용 위성인 독수리 7호 위성으로 타켓이 된 차량과 운행정보를 수학적, 통계적으로 분석한 후 유의미한 정보를 찾아내는 시스템으로 국정원의 슈퍼컴퓨터와 연동하여 동시에 수 만대의 차량을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김광진 요원은 TSA ROOM과 두 연구원으로부터 슈퍼비틀에 대한 정보를 얻어 보고 박유진 연구원에 대해서도 확인해 보도록 해."

 "예, 알겠습니다."

 잠시 후 TSA ROOM에서 조사를 마친 김광진요원이 상황실로 들어왔다.

 "팀장님! 박유진 연구원이 아무래도 조금 이상합니다."

 "그래?"

 "어제 휴가중인데도 연구원에 출근을 했다는 이야기는 들으셨죠?"

 "그래"

 "아침 일찍 출근해서는 김지민 연구원에게 전날인 목요일 일본에 갔다가 그날 바로 돌아왔다고 했답니다."

 "뭐, 그럴 수도 있지 않아?"

 "그런데 출근하던 나경수 연구원에게는 어제 일본으로 가는 길이라며 급하게 나갔다는데 그렇게 허둥대는 모습을 처음 봤다고 합니다. 거기에다 김지민 연구원에게는 3층 자료보관실에서 자료를 찾아오라고 해 놓고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는데 복도에 설치된 CCTV 확인 결과 두 사람의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좋아! 지금 바로 출국기록과 인적사항 확인 좀 해봐."

 김광진 요원은 국정원 정보검색용 서버에 앉아 확인 작업을 시작했다. 박문석팀장은 VMS를 가동중인 이규진 요원에게 다가갔다.

 "박유진 연구원 차량 파악 됐나?"

 "예! 잠시만요"

 이규진 요원이 박유진 요원을 검색하자 그의 코란도 차량이 화면에 나타났다.

 "지금 확보할 수 있는 정보는?"

 "현재 차량이 검색되지 않습니다."

 "음, 그러면 어제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연구소 주차장 CCTV에서 박유진 연구원의 차량을 찾아보고 연구원에 출근하기까지의 인근 CCTV 자료를 역추적하여 VMS에 매칭시켜봐."

 "예, 알겠습니다."

 "거긴 뭐 좀 확인 된 게 있나?"

 박문석팀장은 김광진 연구원에게 다가갔다.

 "예, 출입국 사무소 기록으로는 수요일 아침에 출국했다가 그날 마지막 비행기로 도착한 게 맞습니다. 그런데 출국 당시에는 귀국 일을 일요일로 예약해 놓고 나갔는데 수요일 밤에 돌아온 게 이상합니다."

 "음, 인적사항은?"

 "여동생이 유일한데 현재 일본에서 유학중인 걸로 보입니다."

 "일본에 간 이유가 동생 때문이다? 일본을 방문한 당일 박유진의 통화내역을 한번 조회해봐."

 김광진 요원은 숙달된 솜씨로 박유진의 목요일 통화내역을 검색해냈다.

 "이게 동생번호 같은데요. 아침부터 오후 1시까지 12차례 전화를 했는데 모두 통화시간이 10초 이내입니다. 연결이 안 되었던 것 같습니다."

 "후~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박문석팀장은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훌륭한 성과를 낸 연구원이 그 일이 있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상한 행동을 보였고, 슈퍼비틀은 사라졌다. 박연구원에게 모든 초점이 맞추어지고 동생이라는 변수가 있었다. 박문석팀장은 사건의 줄기는 잡혀가는 느낌이 들었지만 반대로 범위는 점점 확대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팀장님!"

 잠시 생각에 빠져 있던 중 이규진 요원이 박문석팀장을 불렀다.

 "저길 보십시오."

 박문석팀장은 상황실 전면의 대형 스크린을 주시했다. 박유진 연구원의 차량이 찍힌 CCTV 화면이었다.

 "수요일 아침 주차장 CCTV에서 박유진 연구원의 차량을 찾아 역추적 했는데요. 당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정상적으로 출근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VMS로 분석된 정보는 없나?"

 "박유진 연구원의 차량이 녹화된 CCTV화면에 나타난 모든 자동차들을 VMS로 돌려봤는데요. 출근길 각 장면마다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차량이 두 대 잡혔습니다."

 스크린에는 여러 개의 CCTV화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각 장면마다 동일하게 나타나는 차량이 표시되고 있었다. 그리고 연구소로 들어오기 전 마지막 CCTV에는 단 두 대의 차량만이 표시되었다."

 "같은 곳에 살면서 같은 지역으로 출근하는 차량일 수도 있잖아."

 "예, 그런데 이 검은색 렉서스 차량이 좀 이상합니다. 박유진 연구원이 출근하는 동안 일정한 간격을 두고 따라 왔었는데 박연구원이 연구소에 왔다가 약 30분 후 다시 어딘가로 나가는 중에도 계속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GPS 분석 결과를 한번 보시죠."

 CCTV영상이 사라지고 박유진 연구원과 렉서스 차량이 표시된 연구소 인근 지도가 스크린에 나타났다.

 "여기 박유진 연구원의 집에서부터 연구소까지 일정한 간격을 두고 따라오던 렉서스 차량이 박유진 연구원이 연구소를 방문한 시간에 여기서 정차해 있다가 다시 박유진 연구원을 따라 이쪽 방면으로 간격을 두고 따라갔습니다."

 "목적지는 확인이 되나?"

 "그게, 여기 공단지역 입구에서 CCTV 촬영이 끝이 났습니다. 이후 상황은 추적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모든 정황으로 볼 때 렉서스 차량이 박유진 연구원을 미행한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좋아! 렉서스 차량 차적 조회하고 현재 위치 찾아내서 VMS에 매칭시켜봐. 그리고 박유진 연구원과 여동생의 신원을 최대한 빨리 확보하도록 해"

 

 * * *

 

 "회장님!"

 "음, 무슨 일인가?"

 "일본 쪽에서 지난번 이야기 한 장비들을 부산으로 보내달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어, 그래! 최대한 빨리 지원해 주도록 해."

 "그리고 좀 무리한 부탁을 하나 해 왔는데요."

 "무슨?"

 "첩보업무가 가능한 인력을 세 명 정도……."

 "사람을?"

 "예! 제 생각엔 너무 깊이 관여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만, 일이 틀어지는 날에는 심각한 역풍이 불수도 있습니다."

 "음, 아니야! 청와대에서 작정하고 덤비는데 중간에 흐지부지하면 오히려 수세에 몰릴 수 있어. 케이캅 김사장한테 연락해서 정신무장 잘 된 놈 셋 골라서 보내라고 해."

 "회장님!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보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지난 번 박변호사 언론 인터뷰도 그렇고 요즘 젊은 사람들이 어디로 튈 지 몰라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김이사!"

 "예, 회장님"

 "자네 내 밑에 얼마나 있었지?"

 "올해 26년째 입니다."

 "그 동안 돈 주는데 싫다는 놈 있었어?"

 "……."

 "박변호사 그놈이 떠들고 다녀봤자 우리 회사 아무 일 없이 잘 돌아가잖아. 애들 뽑아서 두둑히 집어줘."

 "예, 알겠습니다. 참, 그리고 일본 사이언스시티 허가 건은 곧 승인이 날 것 되었습니다."

 "어? 벌써? 원안대로 되는 건가?"

 "예! 300만평 그대로 통과될 것 같습니다."

 "역시!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있다니까. 승인 나는 즉시 언론에 크게 흘려. 쥐뿔도 없는 것들이 황성곤이 말 안 들으면 어떻게 되는지 본때를 보여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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