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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몽유강호기
작가 : 송진용
작품등록일 : 201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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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겼고, 무식하고, 엉뚱한 주인공 구소자.
무력을 소지 한 것도 아니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닌 구소자지만,
무공을 한 번 보면 따라하는 재능을 갖고 있으며
한 번 한 약속은 절대로 어기지 않는다.
돈을 왕창 벌기 위해 산을 내려와 강호로 들어온 구소자의 좌충우돌 강호기.

 
제 9 화
작성일 : 16-07-12 09:41     조회 : 646     추천 : 0     분량 : 6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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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이지는 말라고 해라.”

 고 대인의 목소리가 은근했다. 마전이 의아한 눈으로 그런 고 대인을 바라보았다.

 “항복을 받아내기만 하라고 해. 그러면 내가 이긴다.”

 마전의 입가에 희미한 웃음이 빠르게 스쳐 갔다. 그는 비로소 욕심 많은 이 영감탱이의 속을 알 수 있었다.

 “그래 보죠.”

 무뚝뚝하게 대답한 마전이 밖으로 나가는 걸 보는 고 대인의 입가에도 웃음이 떠올랐다.

 “요놈들, 그동안 나를 잘도 속여먹었겠다? 어디 이번에는 한번 된통당해 봐라.”

 

 “걱정 마, 죽이지는 않을 거야.”

 저소아의 말에 왕대룡이 의아한 얼굴을 했다.

 “임마, 자룡신장은 무림에서도 절기로 꼽히는 무서운 거다. 그 꼬마 놈이 아무리 맷집이 좋다 해도 고수의 주먹을 당해낼 수는 없어.”

 “헤헤, 왕 대형은 너무 단순해. 이걸 조금만 써보라구.”

 저소아가 손가락으로 제 머리통을 쿡쿡 찌르며 빙글빙글 웃었다.

 “고 대인은 사기 도박을 하려는 거야. 말하자면 짜고 하겠다는 거지.”

 “짠다고? 누구와?”

 “누구겠어? 낙성유수(落星流手) 문비룡(文飛龍)이지.”

 “허―!”

 왕대룡이 한숨을 내쉬었다.

 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일인지 이제는 머리 속이 지끈거려 왔다.

 어쨌든 구소자가 죽게 되는 일은 없을 모양이다. 뭐, 그렇다면 어떻게 되더라도 상관없다.

 이쪽저쪽 심부름이나 해주고 짭짤하게 수입을 챙기면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왕대룡을 물러앉게 했다.

 

 “형이 이곳에 왔다는 걸 알면서도 영접하지 못했으니 아우의 죄가 크오.”

 낙성유수 문비룡이 방에 들어서자마자 포권하고 말했다.

 “앉게. 지나친 겸양은 오히려 나를 거북하게 해.”

 혈풍도 마전이 희미하게 웃으며 앞 자리를 가리켰다.

 만승주루의 후원 은밀한 곳에 있는 밀실이다.

 적송(赤松)과 매화, 도화나무들이 무성한 숲 속.

 큰 바윗돌과 흙을 쌓아 만들어놓은 가산(假山)을 등지고 있으니 좀체 바깥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다.

 그래서 남의 눈을 피해야 할 남자와 여자들이 비싼 돈을 주고 빌려서 잠시 머물다 가곤 하는 곳으로 주로 쓰인다.

 그 안에서 뭘 하는지는 본 사람이 없으니 모른다. 그저 그러려니 하고 짐작들만 할 뿐이다.

 지금 그런 곳에 마전과 문비룡이 마주 앉아 있었다. 어색한 침묵이 흐른다.

 “자네가 지키고 있으니 이곳의 영업은 더욱 번창하겠군?”

 “뭐, 그렇다고 할 수 있지요.”

 문비룡이 웃으며 마전의 잔에 술을 따랐다.

 마전은 사천무림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고수다. 혈풍도를 쥐고 우뚝 서서 눈을 부릅뜨면 떨지 않는 자가 없다.

 그런 마전과 사천제일무관으로 꼽히는 낙성무관의 낙성유수 문비룡은 오래전부터 형이니 아우니 하며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였다.

 그가 사부인 삼수귀백(三手歸魄) 고승천(古承天)의 명을 받아 만승주루의 총관으로 와 있은 지 어언 한 해가 지나고 있었다.

 말이 총관이지 실은 만승주루에 고용된 무사들의 두령 격으로 와 있는 거다.

 그가 맡은 일은 오직 하나. 주루에 감당하기 힘든 망나니가 찾아와 소란을 피울 때 두들겨 내쫓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가 온 이래 한 번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낙성무관의 문비룡이 와 있다는 소문만으로도 어지간한 왈짜패들은 물론, 강호를 우습게 여기는 흑도의 괴수들도 감히 만승주루를 넘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낙성유수로 불리는 문비룡은 무섭다. 하지만 그의 뒤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삼수귀백 고승천은 더 더욱 무섭다.

 때문에 사천무림의 명망있고 뿌리 깊은 대문파인 아미와 청성파에서도 고승천의 낙성무관이라면 한 걸음 양보하는 바가 있었다.

 “형님, 그건 좀 곤란한 일인데요?”

 마전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문비룡이 잔뜩 얼굴을 찌푸렸다.

 “자네에게 직접 나서 달라는 게 아닐세. 그건 말도 안 되지.”

 “하오면?”

 “그런 얼치기 한 놈을 상대하는데 사실 자네 수하 중 아무나 한 명 점찍어줘도 과하지.”

 저잣거리의 왕대룡 같은 건달과 제대로 무공이라는 걸 배워 업으로 삼고 있는 무림인과는 하늘과 땅의 차이가 있다.

 아무리 맷집이 좋은 꼬마라고 해도 견뎌내지 못한다. 일격에 죽지 않으면 다행일 것이다.

 마전이 문비룡의 눈치를 살피며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그런데 맹랑하게도 그 꼬마 놈이 꼭 자룡신장을 써야 한다고 못을 박았단 말일세.”

 “허―!”

 “어디서 이름은 주워들은 모양인데 그게 뭔지는 전혀 모르고 있다는 얘기지.”

 그렇지 않다면 죽으려고 작정한 놈인 게 분명하다. 문비룡이 코웃음을 쳤다.

 “상대할 가치도 없습니다.”

 “내 체면을 생각해 주게.”

 “음…….”

 문비룡의 얼굴이 찌푸려졌다. 마전 같은 고수가 어쩌다 고 대인 따위의 보잘것없는 놈에게 얽매인 몸이 되었는지 알 수 없었다.

 하긴, 배운 게 달리 없고 세력을 갖고 있지도 않은 강호의 무리들은 그렇게 해서라도 생계를 마련하는 수밖에 없기는 하다.

 돈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때문에 흑도의 무리들이 곧잘 흉악한 도적들과 결탁하기도 하는 것이다.

 마전같이 홀홀 단신으로 강호에 나와 유랑하는 자들은 더욱 먹고 살 일이 막막해지기 쉽다.

 그러니 일거리를 찾아 잠시 머물다가 돈이 모이면 다시 강호를 떠돈다.

 그건 그래도 협의(俠義)를 지녔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렇지 않은 자라면 수중에 돈이 떨어지면 강도로 돌변하는 일도 예사였다.

 문비룡은 마전을 잘 안다. 그가 이처럼 부탁해 온다는 것 자체가 평소의 고고하던 자존심을 많이 숙인 일이다.

 매정하게 거절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오면, 소제의 문하 제자들 중 누구 한 사람을 불러달라는 거로군요?”

 “그렇지. 적당히 혼을 내주되 죽이지만 않으면 되네.”

 “죽이지 않을 정도라…….”

 문비룡의 얼굴에는 여전히 못마땅한 기색이 떠돌고 있었다. 마전이 품에서 비단 보자기로 싼 물건 하나를 꺼내 넌지시 내밀었다.

 “받게. 자네 몫일세.”

 “허―!”

 얼른 보자기를 끌러본 문비룡이 탄성을 터뜨렸다. 금괴였다.

 닷 냥 푼은 족히 나갈 금괴가 두 덩이다. 아무 데서나 바꿔도 은자 백 냥은 나가는 거금이다.

 “그저 한 번 싸워주면 되네. 아니, 싸움도 아니지. 장법을 연습한다 생각하고 몸도 풀 겸 해서 작신 두들겨 주면 되는 일이라 이 말이야.”

 탐심을 갖지 않은 자는 없다. 절정고수가 아니라 득도한 고승에게도 탐심은 있다. 무엇을 탐하느냐가 다를 뿐이다.

 문비룡은 뛰어난 무위를 지녔지만 평범한 인간이다. 황금을 탐하지 않는다면 말이 안 된다.

 “모처럼 형이 이렇게 부탁하는 일인데 소제가 어찌 야박할 수 있겠습니까. 한번 주선해 보지요. 하지만…….”

 “걱정 말게. 이 일은 우리끼리만 아는 일일세.”

 철저하게 비밀이 지켜진다는 언질이다. 사부의 귀에 들어가지만 않으면 된다.

 비로소 문비룡의 얼굴이 활짝 펴졌다.

 “그럼 형을 믿고…….”

 그가 손을 내밀어 슬그머니 금괴를 쓸어갔다. 마전의 입가에 희미한 웃음이 스쳤다.

 

 

 

 제4장 자룡신장(紫龍神掌)을 훔쳐 내라

 

 

 

 ―구소자가 낙성무관의 고수와 싸운단다.

 

 그 말이 순식간에 퍼져 나갔다. 물론 얻어터지는 구소자의 모습을 구경하기 위해 우성현에 모여들어 있는 인간들에게만이다.

 “정말 괜찮겠냐?”

 왕대룡이 퉁명스럽게 물었다.

 구소자가 한 번 흘겨보았을 뿐 대꾸도 하지 않았다. 그래도 왕대룡은 아무렇지도 않다. 이제는 그게 당연한 걸로 여겨질 정도가 된 건지도 모른다.

 그는 이 며칠 아예 구소자와 붙어살다시피 하고 있었다.

 식사 때가 되면 밥을 챙겨다 주고 간식 때가 되면 떡과 과자를 얻어다 주었다.

 손발을 주물러 주고 어깨를 토닥거려 주는 것이 저잣거리의 왕초 노릇을 때려치우고 구소자의 후견인이 되기로 작정한 듯했다.

 그 시간에 저소아는 팔문정이라는 인간을 만나고 있었다.

 “알아봤어?”

 팔문정이 은근하게 물었다.

 그의 주위에는 대여섯 명의 쥐새끼 같은 사내들이 눈알을 반짝이며 둘러서 있었다. 모두 저소아의 입만 쳐다본다.

 “험, 험!”

 저소아가 한껏 거드름을 떨며 연신 헛기침을 해댔다.

 “제기랄 놈 같으니. 알았다, 알았어.”

 팔문정이 주머니에서 은괴 하나를 꺼내 건넸다. 재빨리 채간 저소아의 얼굴에 그제야 비굴한 웃음이 떠올랐다.

 “아무래도 만승주루의 문 총관 손에서 결정되는 모양입디다. 낙성무관 쪽에서는 전혀 모르고 있는 것 같으니 말이지요.”

 “흥, 고 대인이 문비룡에게 찰싹 달라붙은 모양이군.”

 “우리도 더 늦기 전에 손을 써야 해.”

 “그런데 정말 그 꼬마 녀석이 버텨낼까?”

 누군가의 그 말이 어두컴컴한 방 안에 들어차 있던 사람들의 시선을 일제히 저소아에게 돌아가게 했다.

 저소아가 한껏 거드름을 떨며 천천히 말했다.

 “그놈이 아무리 맷집이 좋다고 해도 어디 자룡신장을 익힌 낙성무관의 제자에게 버틸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 결과가 뻔한 이런 싸움은 재미없어. 그러니 돈을 걸어봤자야.”

 “맞아, 괜한 일을 벌였나 보다.”

 사람들의 얼굴에 실망이 떠올랐다.

 그놈이 하필 자룡신장만을 상대하겠노라고 큰소리쳐서 재미난 구경거리를 스스로 망쳐 놓을 게 뭐냐는 원망도 생겼다.

 그런 사람들에게 저소아가 희망을 던져 주었다.

 “뭐, 순수하게 주먹 힘만 가지고 싸운다면 맷집 좋은 꼬마가 마지막에는 이길지도 모르죠.”

 그들은 무림인이 아니다. 그러나 무공을 제대로 익힌 자가 어떤지는 잘 안다.

 고수라고 불리는 자들은 손짓 한 번으로 바윗돌을 부수고 하늘을 펄펄 날아다니는 기막힌 재주를 가지고 있다.

 그런 초인적인 힘이 내공에서 나온다는 것도 안다.

 그럼 그것을 쓰지 못하게 한다면?

 가능성이 있다.

 사람들의 눈이 다시 반짝이기 시작했다.

 

 매령과 약속한 지 사흘째 되는 날이다.

 우성현에서 서쪽으로 이십여 리쯤 떨어진 곳에 작고 보잘것없는 절 하나가 있었다.

 주지는 늙었고 그 아래의 중이라야 고작 서너 명에 불과한 초라한 절이다.

 그들이 떠났다.

 중이 절을 떠날 때는 절이 싫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돈 때문에 떠났다. 아니, 잠시 절을 비워준 것이다.

 중이 떠난 절간에 늙고 젊은 사내들이 꾸역꾸역 들어찼다. 무려 이십여 명에 이르는 군상들이다.

 생긴 건 모두 달랐지만 공통점 몇 가지는 있었다.

 첫째가 하나같이 허여멀끔한 것이 노동과는 거리가 먼 자들이라는 점이다.

 그들의 옷차림과 몸에 밴 태도에서 두 부류의 인간들로 다시 나눠볼 수 있었다.

 하나는 돈 많고 할 일 별로 없어서 삶이 재미없는 부류고, 다른 하나는 주야장창 도박판에서 살거나 찾아다니는 전문 도박꾼들이다.

 그들이 지니고 있는 두 번째 공통점은 눈알이 쉴 새 없이 굴러다니고 반짝거린다는 거였다.

 주체할 수 없는 호기심이다.

 그것은 또한 늘 새로운 자극을 찾아 탐닉하려는 자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런 데서 삶의 희열을 느끼는 자들인 것이다.

 세 번째로 그들은 너나없이 한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대웅전 앞의 넓은 마당 복판이다.

 그곳에는 늙수그레한 청의인이 뒷짐을 지고 서 있었다.

 풍기는 분위기가 마당을 뺑 두르고 서 있는 무리들과는 사뭇 다른 것이 한눈에 무림인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잠시 하늘을 보고 그림자를 살펴보던 청의노인이 헛기침을 하고 나서 의젓하게 말했다.

 “시간이 되었소. 오늘의 비무 당사자들은 어서 앞으로 나오시오.”

 비무(比武)라고 했다.

 비무란 지닌 바 무술을 겨루어봄으로써 서로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상대의 장점을 배우는 일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러나 그 말이 과연 오늘 싸우게 될 자들에게 어울리는 말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

 서쪽 고루(鼓樓)의 문이 활짝 열리더니 스무 살 남짓한 젊은이가 날랜 걸음걸이로 나왔다.

 이름을 강자량이라고 했는데, 낙성무관의 삼대 제자로서 입문한 지 다섯 해가 된 청년이었다.

 그는 삼수귀백 고승천의 둘째 제자인 추일장(追日掌) 낙운비(樂雲備)에게 배우는 자들 중 막내에 해당된다.

 나이는 많지만 입문이 늦었기 때문이다.

 그가 마당 한복판에 우뚝 서서 포권한 손을 높이 들어 군중들을 향하고 절레절레 흔들었다.

 와―! 하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입가에 득의의 미소를 띠고 있는 것이 오늘 자신의 솜씨를 마음껏 뽐내서 인정을 받겠다는 모습이 역력했다.

 동쪽 고루의 문도 열렸다. 그리고 왕대룡과 함께 구소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얼굴 생긴 것만으로 본다면 구소자가 강자량보다 오히려 나이가 많아 보였다. 지지리도 고생한 탓이다.

 허술한 옷차림에 부실해 보이는 몸이었지만 다가오는 걸음걸이만은 씩씩하고 힘찼다.

 그가 강자량을 마주하여 우뚝 섰다. 인사 따위는 없다.

 “자룡신장을 할 줄 알아?”

 첫마디가 그거였다.

 강자량이 어이없다는 듯 바라보다가 피식 웃었다. 우, 우, 하는 야료 소리가 사방에서 터져 나왔다.

 구소자를 지그시 바라보던 청의노인이 에휴, 하고 낮은 한숨을 내쉬었다. 누가 보더라도 상대가 되지 않을 싸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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