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1  2  >>
촌부
송진용
강호풍
도검
사열
피카대장
장준우
윤신현
임준후
서현
우숙
묘재
인기영
김남재
사이딘
건아성
인기영
약먹은인삼
마일드
유호
담화공
에드찬
사이딘
서경
서하
류지혁
약먹은인삼
서연
이길조
 1  2  >>
 
작가연재 > 무협물
몽유강호기
작가 : 송진용
작품등록일 : 2016.7.12
몽유강호기 더보기

스낵북
https://snackbook.net/snack/84...
>
작품안내
http://www.storyya.com/bbs/boa...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못생겼고, 무식하고, 엉뚱한 주인공 구소자.
무력을 소지 한 것도 아니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닌 구소자지만,
무공을 한 번 보면 따라하는 재능을 갖고 있으며
한 번 한 약속은 절대로 어기지 않는다.
돈을 왕창 벌기 위해 산을 내려와 강호로 들어온 구소자의 좌충우돌 강호기.

 
제 8 화
작성일 : 16-07-12 09:40     조회 : 667     추천 : 0     분량 : 6379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됐으면 이젠 좀 가줘. 나 지금 고민 중이니까 방해하지 않았으면 좋겠거든?”

 다시 눈을 감아버린다. 왕대룡에게 이미 그런 구소자를 두드려 깨울 자신은 없었다.

 저걸 어떻게 요리할까, 하고 째려보며 씩씩거리는 왕대룡의 옷자락을 저소아가 잡아끌었다.

 “대형, 저거 좀 수상하지 않수?”

 “어떻게?”

 “그동안 일한 거라고는 측간 몇 군데 치워준 거하고 몇 집 장작 패준 것뿐인데 은자가 넘쳐 난단 말씀이야.”

 “넘쳐…… 난다고?”

 “아까 돈을 꺼낼 때 유심히 봤지. 속주머니에서 짤그랑거리는 소리가 났는데 가벼운 구리 동전 소리는 아니었다우. 은자 소리가 분명해. 적어도 열 냥 이상이야. 그 밖에 뭔가 묵직한 게 들어 있는 것 같기도 한데…….”

 “헛!”

 왕대룡이 우뚝 걸음을 멈추었다.

 저소아는 도박 귀신이다. 특히 주사위 놀음에 뛰어난 재능을 지녔다.

 물주가 대나무통 속에 주사위를 넣고 사정없이 흔들어대도 그것이 굴러가는 소리를 듣고 높고 낮은 숫자를 맞추어냈다.

 그만큼 귀 하나는 귀신처럼 밝은 것이다.

 그런 저소아가 들었다니 틀림없다.

 ‘그렇다면 저놈이 어떻게 그 많은 돈을?’

 하는 의심이 구름처럼 일었다.

 “잠깐 나 좀 보세.”

 말뚝처럼 우뚝 서버린 왕대룡을 잡아끄는 손 하나가 있었다.

 

 “허, 이 돈을 나한테 주겠다 이 말이오?”

 “그렇다니까.”

 “허―!”

 가뜩이나 커진 왕대룡의 눈이 더 커져서 이제는 밖으로 튀어나오지나 않을까 걱정될 지경이다.

 곁에 잠자코 앉아 있는 저소아가 속이 타는지 뜨거운 줄도 모르고 찻잔을 들어 벌컥벌컥 마셔대다가 난리를 쳤다.

 하지만 왕대룡은 눈앞에 있는 은괴덩어리를 뚫어져라 바라볼 뿐이다.

 열 냥짜리다. 탐욕이 그의 눈을 어둡게 했다.

 “구소자와 다리를 놓아주기만 하면 된다 이 말씀이지?”

 “똑똑하군. 금방 내 말을 알아들으니 말이야.”

 꿀꺽, 하고 왕대룡의 목젖이 크게 오르내렸다.

 눈앞에 있는 허여멀끔한 사내와 은괴를 번갈아 바라보던 왕대룡이 냉큼 그것을 집어 품에 넣었다.

 “좋소. 봉양현의 고 대인 부탁이라는데 내가 어찌 모르는 척하겠소? 가서 걱정하지 말라고 전하시오.”

 한껏 거드름마저 떨었다.

 이웃한 봉양현(鳳陽縣)의 고 대인이라면 이곳 우성현에까지 잘 알려진 부자였다.

 대지주이기도 한 그는 거느리고 있는 종들만도 기백 명에 이른다는 세력가다.

 하는 일은 물론 없다.

 종들을 다그치면 해마다 곳간에 쌀이며 고기가 넘치도록 쌓였고 그건 곧 돈이기도 하다.

 굳이 스스로 나서서 뭘 해야 먹고 살 만큼 구차하지 않으니 그저 놀고, 먹고, 바람피우는 게 일이다.

 그러다가 심심하면 도박을 했다.

 거는 돈의 액수가 건달들과는 달랐으므로 그는 어디를 가나 황제처럼 떠받들어진다.

 그러니 정확히는 건달인 거다. 본질에 있어서 왕대룡과 다르지 않다. 노는 물이 다를 뿐이다.

 그런 고 대인이 지금 이곳에 와 있었다. 구소자의 맷집을 구경하기 위해서다.

 그가 움직이는 곳에는 언제나 꾼들이 꾄다.

 고 대인의 주머니에서 한 푼이라도 어떻게 우려내 보려는 작자들이 지금 우성현에 득실거렸다.

 사마귀가 매미를 노리느라고 정신없는데, 뒤에서는 참새가 그 사마귀를 노리고 있다.

 그처럼 고 대인은 자신의 주머니를 노리고 이곳에 꾀어든 꾼들을 오히려 털어먹으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차피 서로 속고 속이는 세상. 탓할 수는 없다.

 걸려드는 놈이 어리석을 뿐이다.

 어쨌든 일이 성사되면 뭉칫돈이 왔다 갔다 한다. 당연히 발품 값을 후하게 받지 않을 수 없고, 잘하면 떡고물도 떨어진다.

 목돈을 만져 볼 수 있는 이런 기회란 날마다 오는 게 아니다.

 그걸 마다할 왕대룡이 아니었으니 허여멀끔한 사내와 그는 곧 죽이 맞아서 이마를 맞대고 수군거렸다.

 

 하루를 맥없이 보내고 말았다. 이제 남은 기한은 나흘뿐이다.

 여각에 돌아와 일찌감치 저녁을 먹고 드러누운 구소자는 하릴없이 천장에 얼룩져 있는 쥐오줌 자국을 가지고 이런저런 그림을 그려보고 있었다.

 눈의 초점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서 그것들의 모양이 사뭇 바뀌는 게 여간 신기하지 않다. 사팔눈을 하고 보면 더 재미있다.

 “미치겠군.”

 그 재미있는 일을 때려치우고 벌떡 일어난 구소자가 머리카락 속에 열 손가락을 박아 넣고 박박 긁어댔다.

 무언가 뜻대로 되지 않을 때 하는 버릇이다.

 대체 그놈의 자룡신장을 어디 가서 배워온단 말인가? 하는 생각이 금방 그를 신경질과 짜증의 늪으로 밀어 넣었다.

 “이럴 게 아니다. 하나씩, 차근차근 생각해 보자.”

 구소자는 애써 냉정을 되찾았다.

 어떤 어려운 일도 자기 스스로 해결해 내곤 했다. 아무리 끙끙대도 알 수 없는 일일 때는……

 그냥 포기한다. 그러면 세상만사가 편해진다.

 하지만 이번 일만은 그럴 수 없다는 게 그를 미치게 했다. 매령 때문이다.

 큰소리란 큰소리는 다 치고 왔는데 어떻게 닷새 뒤에 가서 못했다고 할 수 있단 말인가.

 “찾아가서 제자로 받아달라고 할까?”

 하지만 그렇게 해서 자룡신장을 배우려면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른다. 돈도 많이 들 거다. 그게 제일 마음에 안 든다.

 “한 놈 붙잡아다가 내놓으라고 윽박질러?”

 그게 무슨 물건도 아닌데 될 리가 없다. 또 제 주제에 누굴 납치한단 말인가?

 “돈을 주고 사버려?”

 그건 가장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어떻게? 지금 가지고 있는 은괴 몇 덩어리로 될 일이 아니라는 건 구소자도 잘 안다.

 “훔쳐 배우는 길밖에 없는데…….”

 몇 번의 생각 끝에 정답에 가장 근접한 결론을 끌어냈다. 역시 대단하다.

 하지만 훔쳐 배우려면 자룡신장의 고수가 눈앞에서 그것을 열심히 시연해 보여줘야 한다. 대체 누구로 하여금 그렇게 하도록 할 것인가.

 물론 낙성무관의 연무장에 숨어 들어갈 수만 있다면 가능하다. 수련하는 놈들을 지켜보면 되니까.

 하지만 어떻게 숨어 들어갈 수 있단 말인가. 거기가 무슨 과붓집 헛간도 아닐 텐데 말이다.

 게다가 지금은 낙성무관이라는 곳이 대체 어느 구석에 붙어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

 “미치겠군. 미치겠어.”

 그가 정말 미쳐 갈 때 바로 구세주가 찾아왔다.

 “안에 있냐?”

 왕대룡이다.

 대답도 안 했는데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온다. 웬일로 당당하고 우쭐거리는 모습이다. 구소자를 더 이상 무서워하지 않게 된 건지도 모른다.

 “돈 줬잖아!”

 구소자가 인상을 쓰며 버럭 소리쳤다. 그래도 왕대룡은 싱글벙글이다.

 “꼬마 친구. 나가자. 내가 한잔 사지.”

 “어렵쇼?”

 이번에는 구소자가 어리둥절해졌다. 예상치 못했던 일이기 때문이다.

 

 만승주루(萬昇酒樓)는 우성현에서 제일 크고 고급스러운 주루다.

 저잣거리의 왕초인 왕대룡도 감히 어쩌지 못할 만큼 위세가 당당한 곳이기도 하다. 그건 만승주루를 보호해 주고 있는 막강한 세력 때문이다.

 우성현은 물론, 사천의 무림에서도 콧김깨나 뿜어대는 곳. 바로 낙성무관이 만승주루의 후견인이었다.

 평소에는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못하던 왕대룡이 오늘은 그 만승주루의 삼층 창가에 떡하니 버티고 앉아서 거드름을 떨고 있었다.

 종업원들의 눈총이 따가웠고, 몇몇 귀티가 나는 주객들의 안색 또한 편치 않았지만 개의치 않는다.

 삼층으로 오르는 계단 곁에 두 사람의 무사가 버티고 서 있었다.

 만승주루에 고용되어 있는 무사들이고, 깐깐하고 솜씨 좋기로 근동에 소문난 자들이다.

 여간해서는 주청에 나오지 않는 그들이 지켜선 건 왕대룡 때문이다. 눈에 거슬리는 자인 것이다.

 만약 그가 소란을 부리기라도 한다면 죽여 버려도 좋다는 은밀한 지시까지 받았다.

 하지만 그들은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만을 내심으로 바라고 있었다. 한 사람을 알아보았기 때문이다.

 ‘혈풍도 마전이다.’

 검은빛의 헐렁한 마의를 입고, 품에 한 자루 칼을 소중히 안은 채 지그시 눈을 감고 서 있는 사람.

 삼십 대 후반에 후리후리한 키. 좋은 몸집이고 각진 얼굴이 단단해 보이는 그 사내가 바로 사천무림에 이름난 혈풍도(血風刀) 마전(馬典)이란 인물이다.

 그가 있으니 누구도 함부로 나설 수가 없다.

 그리고 또 한 사람, 그 마전보다 더 무시할 수 없는 자가 왕대룡과 함께 있었다.

 봉양현의 이름난 세력가인 고 대인이다.

 그였기에 혈풍도 마전 같은 고수를 호위 무사로 거느릴 수 있었으리라고 머리를 끄덕였다.

 하지만 굳이 마전을 데려오지 않았더라도 고 대인을 귀찮게 할 자는 없었다. 돈의 위력은 하늘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법 아니던가.

 하찮은 저잣거리의 건달 왕대룡이 그런 거물과 마주 앉아 허심탄회하게 웃고 떠들며 술을 마시고 있다는 것이 경이롭기만 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왕대룡 곁에 앉아 있는 못생긴 꼬마 놈이었다.

 만승주루도 우성현에 있었으니 고용된 무사들 또한 구소자에 대한 소문을 듣지 못했을 리 없다.

 측간이나 푸고 장작이나 패주던 놈.

 왕대룡보다 더 천하고 보잘것없는 그런 놈이 이곳에 왔다는 것 자체가 수치로 여겨졌다.

 그러나 무사들은 싫은 낯을 할 수 없었다. 그들이 고 대인의 손님이기 때문이다.

 “자, 한잔 들게.”

 고 대인이 구소자에게 옥잔을 건넸다.

 술이라면 일찍부터 입에 익혔다. 덥석 받은 구소자가 고맙다는 말도 없이 단숨에 잔을 비웠다.

 “어찌할 텐가?”

 은근히 물어오는 말속에 위협이 숨어 있다.

 대놓고 협박하는 왕대룡 같은 자들보다 이처럼 은근히 물어오는 자가 훨씬 더 무섭다.

 구소자는 몇 번 힐끔거려보는 것으로 고 대인이라는 자가 숨기고 있는 위험함을 눈치 챘다.

 어린 나이지만 인간의 사악함과 난포함, 비굴함과 교활함에 대해서는 이미 팔십 노인보다 깊은 성찰을 가지고 있는 구소자인 것이다.

 “상대가 누군데?”

 탁, 하고 술잔을 내려놓은 구소자가 인상을 찡그리고 퉁명스럽게 물었다.

 대뜸 반말이다.

 “허―”

 몸을 물리는 고 대인의 얼굴에 불쾌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의 의중을 읽은 마전이 가늘게 실눈을 뜨고 구소자를 노려보았다.

 그는 마치 고 대인의 그림자라도 된 듯 뒤에 붙어 선 채 움직이지도 않고 있었는데, 지금 구소자를 가장 떨게 만드는 자는 눈앞의 고 대인도 아니고 저쪽에서 힐끔힐끔 바라보고 있는 만승주루의 무사들도 아니다.

 바로 목석 같은 인간 마전이었다.

 ‘대두령과 비슷한 놈이다.’

 꼭 비교하자면 그랬다.

 귀왕채의 대두령에게서도 마전과 같은 기운이 풍겼다. 그 앞에 서 있기도 힘들 만큼 사람을 위축시키는 무엇.

 구소자는 아직 그게 무엇인지 모른다.

 한마디 꾸짖는 말도 하지 않았고 한 번 때린 적도 없었지만, 대두령 앞에서는 오금이 저려서 제대로 서 있지를 못했다.

 그가 세상에서 유일하게 존댓말을 하는 사람도 그 대두령뿐이다.

 ‘역시 돈이 있어야 해.’

 다시 그런 결심을 확고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눈앞의 영감이 마전 같은 자를 수하로 부릴 수 있는 건 바로 돈 때문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마전은 무섭다. 그러나 고 대인 따위는 조금도 무섭지 않다.

 노려보는 고 대인의 눈길을 똑바로 받았다. 영감탱이 네가 어쩔 건데? 하는 심중이 고스란히 읽혔다.

 끄응, 하고 된 숨을 뱉어낸 고 대인이 마지못한 듯 입을 열었다.

 생각 같아서는 작신 패주고 그만두고 싶었다. 하지만 그 또한 돈과 호기심을 충족시키지 않고는 밤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이다.

 “아직 정하지는 않았다. 왜? 생각해 둔 자라도 있느냐?”

 “뭐, 그런 건 아니지만…… 엇?”

 구소자가 말하다 말고 깜짝 놀라 벌떡 일어섰다.

 이 미친놈이 또 왜 그러나? 하고 바라보는 왕대룡의 머리통에서 장작 쪼개지는 소리가 났다.

 “아이구, 내 대가리야!”

 갑작스럽게 당한 일에 왕대룡이 머리통을 감싸고 비명을 터뜨렸다.

 자신이 방금 무엇을 내려친 건지도 잊은 구소자가 소리쳤다.

 “맞다! 있다, 있어! 정해둔 놈이 있다!”

 

 “너 정말 뒈지려고 작정한 거지?”

 “내가 왜 죽어? 아직 돈도 못 벌었는데.”

 “그렇지 않고서는 어떻게 그런 말을 해?”

 “뭘?”

 “이 자식아, 낙성무관이 어떤 덴지나 알고 그러는 거냐?”

 왕대룡이 인상을 팍팍 썼다.

 시큼털털한 냄새가 배어 있는 그의 방 안이다.

 거래가 일사천리로 이루어지자 그들은 곧 만승주루를 나왔다.

 왕대룡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저소아와 함께 싫다는 구소자를 억지로 잡아끌고 납치하듯 자신의 거처로 데려온 것이다.

 “게다가 자룡신장만 상대하겠다니. 허, 너는 무식해도 너무 무식하다.”

 왕대룡이 한숨을 내쉬었다. 구소자가 머리를 갸웃거렸다.

 “내가 죽을까 봐 걱정해 주는 거야?”

 “에라, 이 썩을 놈아! 너 죽는 게 걱정되어서가 아니라 송장 치워줄 일이 귀찮으니까 그런다!”

 걱정하고 있는 거다.

 왕대룡에게도 실은 따뜻한 마음이 손톱만큼은 있었다는 증거다.

 그러나 한 번도 인정과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구소자가 그런 걸 이해할 리 없다.

 “걱정 붙들어매. 안 죽으니까. 죽으라고 고사를 지내도 난 안 죽어. 흥! 못 죽지.”

 돈을 벌기 전에는 원통해서 죽을 수가 없다. 그러니 왕대룡의 걱정은 구소자에게 있어서 개뿔도 아니다.

 물끄러미 그런 구소자를 바라보던 왕대룡이 다시 한숨을 팍, 내쉬고 입을 다물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5 제 25 화 2016 / 7 / 19 575 0 6826   
24 제 24 화 2016 / 7 / 19 582 0 6647   
23 제 23 화 2016 / 7 / 19 722 0 6617   
22 제 22 화 2016 / 7 / 19 629 0 6584   
21 제 21 화 2016 / 7 / 19 648 0 6729   
20 제 20 화 2016 / 7 / 19 662 0 6753   
19 제 19 화 2016 / 7 / 19 690 0 6864   
18 제 18 화 2016 / 7 / 19 694 0 6520   
17 제 17 화 2016 / 7 / 19 685 0 6611   
16 제 16 화 2016 / 7 / 19 715 0 6842   
15 제 15 화 2016 / 7 / 14 713 0 6701   
14 제 14 화 2016 / 7 / 14 590 0 6590   
13 제 13 화 2016 / 7 / 14 659 0 6318   
12 제 12 화 2016 / 7 / 14 640 0 6467   
11 제 11 화 2016 / 7 / 14 611 0 6225   
10 제 10 화 2016 / 7 / 12 736 0 6726   
9 제 9 화 2016 / 7 / 12 648 0 6274   
8 제 8 화 2016 / 7 / 12 668 0 6379   
7 제 7 화 2016 / 7 / 12 603 0 6444   
6 제 6 화 2016 / 7 / 12 643 0 6638   
5 제 5 화 2016 / 7 / 12 707 0 6420   
4 제 4 화 2016 / 7 / 12 816 0 6629   
3 제 3 화 2016 / 7 / 12 840 0 6508   
2 제 2 화 2016 / 7 / 12 717 0 6508   
1 제 1 화 2016 / 7 / 12 1091 0 6010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무명계
송진용
몽검마도
송진용
풍운검협전
송진용
풍운제일보
송진용
화산검가
송진용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