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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하늘에서 떨어진 소원
작가 : 휘루
작품등록일 : 2019.8.29

"소원성취부 '별이 쏟아지는 밤'에서 나왔습니다. 39312번 고객님, 당첨되셔서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소원 없는데요."

"네? 분명, 접수 되셨는데..."

태루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눈 앞의 여자를 쳐다보았다. 소원이 없다고? 서류를 내려다뵈 분명 무언가 소원이 접수가 되어있었다.

"별똥별에 소원을 빌지 않으셨나요?"

"안 빌었는데..."

태루는 눈을 깜빡였다. 의뢰인의 소원을 들어줘야만 돌아갈 수 있는데...
과연, 태루는 소원을 이뤄주고 돌아갈 수 있을까?

<<소원을 이루어주는 천구(별똥별)와 소원없는 여자의 이야기>>

 
4. 오락실에 간 천구
작성일 : 19-10-06 17:05     조회 : 276     추천 : 0     분량 : 6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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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루는 자신의 눈앞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귀여운 두더지들을 감상했다. 빠르게 숨었다가 쏙쏙 머리를 내미는 그 모습은 사랑스럽기 그지없었다.

 

  “자, 그럼 이렇게 나오는 두더지를!”

 

  인수가 팔을 걷어붙이고 있는 힘껏 두더지의 머리를 내리쳤다.

 

  “무... 무슨 짓을 하는 겁니까!”

 

  ‘아야!’하는 귀여운 소리와 함께 태루가 인수의 팔을 붙잡고 말렸다.

 

  “네?”

 

  갑작스런 태루의 움직임에 인수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를 쳐다보았다. 두더지잡기를 했을 뿐인데, 태루의 얼굴은 꽤나 진지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어떻게 저렇게 귀여운 두더지를 때릴 수 있는 거죠?”

 

  “하하하! 멍청이들! 내가 이겼지롱~”

 

  결국 두더지잡기 기계에서 조롱이 섞인 멘트가 쏟아졌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인수는 태루의 말이 묘하게 거슬렸다. 귀여운 두더지라니? 기계에서 튀어나와있는 두더지들의 표정은 익살스럽기 그지없었으며, 여느 기계와 마찬가지로 민머리였다. 오히려 열심히 방망이로 두드려 맞아 색이 변색이 된 두더지가 대부분이었다. 이런 두더지들이 귀엽다고?

 

  “진심이세요?”

 

  인수가 진중한 표정으로 물었다. 저 요상하게 생긴 두더지들이 정말로 귀엽냐는 그녀의 질문에 오히려 태루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인수를 바라보았다.

 

  “번들거리는 저 이마! 커다란 눈! 어떻게 두더지가 귀엽지 않을 수가 있는 거죠? 게다가 귀여운 이 녀석들을 때리는 것이 이렇게 무겁고 둔탁한 망치라뇨! 지상 사람들이 이렇게 잔인한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천계의 정령이 이렇게나 순진한 줄 처음 알았습니다. 라는 말을 꾹 눌러 참으며 인수가 허허 웃음을 터트렸다. 놀 곳도 얼마 있지도 않은 섬에서 그나마 하나 있는 오락실에서 두더지 좀 잡아보려는 데 이 정령님은 몸을 떨며 반대를 외치고 있었다.

  무생물에게도 이렇게 자애로운 정령님이라니!

 

  “어차피 무생물이라서 아픔을 느끼지도 못하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사람이 만들어낸 거라 괜찮아요.”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이렇게 귀여운 두더지를 때려잡는 기계를 만들어낸다는 말입니까?”

 

  대단한 문화충격을 받은 듯 태루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인수는 마치 자신이 잔악무도한 사람이 된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들었다. 두더지 잡기가 이렇게도 묘한 기분을 안겨주는 게임이었던가.

  평상시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때려잡던 수많은 두더지들이 떠올랐다. 죄책감을 가졌어야 했던 건가. 죄책감을 가지며 두더지의 머리를 가격하는 게임이었어? 두더지잡기가?

 

  “살다보면 한 번쯤은 물건을 때려 부수고 싶다던가 그런 충동이 올라올 때가 있지 않나요?”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분노는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러한 분노는 계속 참기만 하다가는 언젠가 폭발하여 분출되기 마련이고. 사람이라면 내면에 어느 정도의 폭력성은 갖고 있다.

  하지만 인수가 간과한 것이 있다면 태루는 사람이 아니란 것이었다. 그는 천계에서 소원을 들어주러 다니는 정령인 천구였다. 두더지잡기 게임 속에 자리 잡은 저 익살스럽게 생긴 두더지들이 귀엽게 생겼다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는 미적감각이 심히 의심스러운 정령.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을 가진 적이 없습니다.”

 

  태루는 단칼에 말했다. 조금의 생각이나 망설임을 가지지 않고 뱉어내는 태루의 모습에 인수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럼 지금까지 열받게 하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었단 말이에요?”

 

  태루는 고개를 끄덕였다.

 

  “태루씨 친구 없어요?”

 

  “천구는 별도의 친구를 두지 않습니다. 저희는 모두 그저 직장 동료일 뿐입니다.”

 

  “그럼 열받게 하는 직장 동료는 없었어요? 막 일을 떠넘긴다던가 일을 못해서 다른 사람한테 처리를 하게 한다던가. 그런 민폐 동료요.”

 

  “천구들은 개개인의 일을 떠넘길 수 없는 구조 안에서 일합니다. 무언가 잘못을 했다면 다른 부서에서 수습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는 그런 수습 부서가 아니기 때문에 그러한 업무는 한 적이 없습니다.”

 

  인수는 술술 말하는 태루의 모습에 입을 떡 벌릴 수밖에 없었다. 신의 직장이라고 불러야 하는 건지 아니면 쉬지 못하게 하는 악덕기업이라고 불러야 하는 건지...

 

  “상사는요? 태루씨한테 막 일 엄청 시키고 그런 상사는 없어요? 꼬투리를 잡는 다던가 하는...”

 

  “...”

 

  ‘상사’라는 말에 태루는 잠시 침묵했다.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한 모습에 인수는 살짝 미소지었다. 그도 그럴 것이 모든 사원에게 있어서 상사는 좋지 않은 존재였다. 마더 테레사와 빙의한 상사라고 하더라도 후배들은 모두 자신의 선임에게 좋지 않은 감정 하나 쯤은 갖고 있기 마련이었다.

 

  “상사라면... 조금 과보호가 있긴 합니다.”

 

  “과보호요?”

 

  마구 굴리는 이야기가 나올 거라는 인수의 기대와는 달리 태루의 입에서 나온 단어는 ‘과보호’였다. 과보호가 뭐던가. 말 그대로 과잉보호. 지나치게 보호한다는 말이다.

 

  “어떤 식으로요?”

 

  “다른 사원들에 비해 좀 심하게 저를 걱정합니다. 통금시간도 있고 조금이라도 눈에 띄지 않으면 연락을 하죠.”

 

  “통금시간이요?”

 

  “천구는 주로 저녁에 일을 하니 아침 6시가 통금입니다. 지상의 사람들로 치면 저녁 6시가 되겠네요.”

 

  저녁 6시?

  인수는 눈을 깜빡였다. 지금 자신이 들은 통금시간이 진짜 통금시간이 맞는 건가? 알고 있는 통금시간.

 

  “출근시간은 아니죠? 퇴근시간 이라던가...”

 

  “통금시간입니다.”

 

  “상사랑 같이 살아요?”

 

  “누나거든요.”

 

  “친 누나?”

 

  태루는 고개를 끄덕였다. 회사에서도 붙어 있어야 하는데, 평상시에도 계속 같이 있어야 한다니... 그야말로 끔찍한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물론 태루에게 누나가 있다는 사실 역시 놀라웠다. 곱게 자란 티가 줄줄 난다 했더니 누나가 애지중지 키우고 있었을 줄이야.

 

  “그럼 지상에 이렇게 오래 내려와 있는데 연락 안해요?”

 

  “전원은 꺼두었습니다.”

 

  전원이 꺼진 핸드폰을 내보이는 태루를 보고 인수는 한숨을 내쉬었다. 반항이군. 아마 계속해서 연락이 왔을 터였다. 그리고 계속해서 잡혀있던 태루는 상사인 누나의 눈에서 벗어난 지금의 이 상황을 즐기고 싶었을 거다. 그러니 전원을 끄고 연락을 차단시켰지.

 

  “나중에 혹시 후환이 두렵지 않으신가요?”

 

  “돌아가면 죽겠지만 우선은 지금 현재를 살기로 했습니다. 언제 또 이런 천재일우의 기회가 주어질지 모르니까요.”

 

  돌아가면 죽겠지만 설마하니 친누나가 진짜로 자신을 죽이기나 하겠느냐는 움직임에 인수는 속으로 박수와 찬사를 보냈다. 정령의 반항이라... 새로웠다.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불쌍한 두더지에 대한 고찰을 쏟아내는 순진한 정령의 반항. 작가인 그녀의 머리가 빠르게 회전했다. 이렇게 신선한 소재가 있을까.

 

  “그런데 파란씨는 어디에 있는 겁니까?”

 

  태루는 그렇게 말하고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누나에 대해서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은 태도에 인수도 더 이상 그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스트레스를 풀고 놀자고 데리고 나와서 상사 이야기를 한 것에 조금은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원래라면 ‘상사 이 강아지!!!’하면서 방망이를 휘둘러 자진모리장단에 맞추어 두더지의 머리를 내리쳐야 했지만 순진해빠진 반항을 처음 해보는 천구에게 누나를 생각하며 두더지를 내리치라는 소리를 차마 할 수가 없었다.

 

  “대박!”

 

  “저 여자 좀 봐.”

 

  “저건 진짜 고수다!”

 

  인수와 태루는 오락실 안을 서성이던 중 사람들이 모여든 인형뽑기 기계 앞에서 까치발을 섰다. 거기에선 정말 신이 들린 듯한 컨트롤로 쉼 없이 인형을 뽑아내고 있는 파란이 서있었다.

 

  “저건 뭐하는 겁니까?”

 

  “인형을 뽑... 귀요미들을 구출해내고 있는 거예요.”

 

  인수는 인형을 뽑는다는 말을 하려다 태루의 눈치를 살피고 황급히 말을 바꿨다. 그 두더지를 방망이로 내리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이야기했던 태루였기에 인형을 뽑는다고 하면 분명 또 ‘어떻게 저 귀여운 인형들의 머리를 잡아 뽑을 수 있는 거죠? 그 전에 어떻게 저 귀여운 아이들을 가둘 수가 있는 건가요?’라고 말할 것이 뻔했기에 태루를 납득시킬 만한 말을 택했다.

 

  “구출이요?”

 

  “여기 업주가 인형들을 저렇게 가둬놓으면 사람들이 와서 구출해가요. 파란이가 구출을 잘 해서 사람들이 응원해주려고 모여있나 봐요.”

 

  “그렇군요!”

 

  태루는 파란의 선행(?)에 놀라워하며 경이롭다는 얼굴로 파란의 현란한 컨트롤을 바라보았다.

 

  “저 기술들은 인형들을 구출하기 위해 그동안 훈련으로 갈고 닦은 거겠군요.”

 

  “뭐... 비슷해요.”

 

  사실은 인형을 뽑아 여기저기에 자랑하기 위해 단련한 현란한 손동작이라고는 절대로 말을 할 수 없었다. 저 동심에 가득 차 반짝이는 눈을 본다면 아무도 태루에게 진실을 말해줄 수 없을 것이다.

 

  “그만 다른 거 하러 갈까요?”

 

  태루는 고개를 끄덕였다. 인수는 조금 더 재미있는 것을 찾기 위해 고개를 여기저기 돌렸다. 마침 망치로 때려서 힘을 재는 오락기구가 있었다.

 

  “우리 저거 할까요?”

 

  “저건 뭔가요?”

 

  태루의 눈이 호기심으로 빛났다.

  인수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비록 두더지잡기는 때리지 못했지만 저렇게 벽돌모양처럼 네모난 것은 그냥 때릴 수 있을 터였다.

 

  “이것도 스트레스 풀기 좋은 거예요. 제가 먼저 시범을 보일게요.”

 

  500원짜리를 투입한 인수는 가볍게 손목과 팔을 돌리며 몸을 풀었다. 망치는 제법 묵직했지만 항상 농사일을 하는 그녀에게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괭이질과 삽질로 단련된 그녀는 망치를 제법 들어 올려서 힘차게 내리쳤다.

  신명나게 올라가는 게이지에 인수는 뿌듯한 미소를 내비쳤다.

 

  “쉽죠?”

 

  “힘을 재는 기구인가요?”

 

  “그렇다고 할 수 있죠.”

 

  “해보세요.”라며 인수가 망치를 넘겨주자 태루는 제법 망치를 잘 들어올렸다.

 

  “이 묵직함! 예전에 달에 갔을 때, 토끼들이 찧던 방아와 무게가 같습니다. 오랜만에 잡아보네요.”

 

  “토끼가 진짜로 달에서 방아를 찧는다고요?”

 

  “하늘에 있는 달 토끼들은 떡을 판매하기 때문에 항상 방아를 찧습니다. 그 맛은 천계에서도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맛이죠. 달의 특산품으로 옥황상제께도 일주일에 두 번 납품된다고 들었습니다.”

 

  인수는 눈을 깜빡였다. 동화 속에서나 보고 듣던 내용이 실제라 말하는 태루의 말이 진실임을 알면서도 어째서인지 받아들이기가 좀 힘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동심이란 동심은 모조리 파괴된지 오래인 성인인 그녀가 이런 아이들이 믿을 법한 이야기를 믿기란 쉽지 않았다.

  인수가 잠시 멍을 때리고 있을 때, 태루는 있는 힘껏 망치를 내리쳤다. 그리고 이어지는 주변의 탄성에 서둘러 점수를 확인했다. 완벽한 그의 승리였다. 햇빛에 픽 쓰러지기에 힘이 없는 줄 알았더니 완전 괴력남이었다. 999. 최고 점수에 인수는 눈을 휘둥그레 떴다.

 

  “단 한번으로 자신의 힘을 과시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 꽤 흥미로운 게임이었습니다.”

 

  짧고도 강렬한 후기에 인수는 정신을 차리고 다시금 다른 게임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둘은 농구 게임, 사격, 양궁 등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물론 파란은 계속해서 불쌍한 인형들을 구출해내고 있었다. 후에 오락실 주인이 나와서 파란에게 제발 그만해달라고 빌었다는 건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어땠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인수가 태루에게 물었다. 파란은 한가득 인형을 커다란 봉지 가득 넣고 뿌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재미있었습니다.”

 

  “뭐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다른 것도 재미있었지만 두더지게임이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네?”

 

  인수는 어이없다는 듯 태루를 쳐다보았다. 귀여운 두더지들을 어떻게 때리냐면서 하지도 않아놓고 제일 재미있었다고?

 

  “두더지들이 숨바꼭질을 하는 것 같아 그걸 지켜보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아...”

 

  인수는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이 천계의 순둥순둥한 천구는 그냥 그런 생명체라고 생각하기로 한 것이다. 태루는 가만히 걷다가 갑자기 멈춰섰다. 인수 역시 멈춰섰다. 파란만이 인형들에 뿌듯해하며 앞서 계속해서 걸어갔다.

  태루는 인수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저를 위해서 오늘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될겁니다.”

 

  태루는 환하게 웃었다. 인수는 그 모습에 왠지 순간적으로 심장이 쿵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물론 태루가 아예 웃지 않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왠지 지금 이 미소를 보는 순간, 가슴이 간질거렸다. 오늘 하루동안 태루와 함께 즐겁게 오락실에서 즐겼던 시간들이 빠르게 지나갔다.

 

  “강인수씨?”

 

  인수는 태루의 부름에 퍼뜩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자신의 심장이 요상하게 움직이는 것을 인식하지 않으려 애쓰며 태루에게서 살짝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다음에 또 가요.”

 

  그리고 인수는 볼 수 있었다. 더욱더 환하게 미소짓는 태루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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