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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보고만 있어도 좋은걸
작가 : m현림
작품등록일 : 2019.9.27

탑 배우의 짝사랑!
짝사랑이라 우기지만 누가봐도 스토킹.


 
12화_편집
작성일 : 19-10-05 00:03     조회 : 212     추천 : 0     분량 : 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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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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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숨을 잘 쉬지 않는 대표가 두 번이나 연달아 한숨을 뱉어내고는 예인의 대답도 듣지 않은 채 전화를 끊어버렸다. 예인은 이미 끊어진 전화를 멍하니 쳐다보다가 서둘러 침대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잠을 잤던 흔적들을 얼굴에서 지워냈다.

 

 예인이 끊어진 전화에 투덜댈 틈도 없이 빠르게 움직인 지 2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어제보다 귀가 더 쳐진 진강이 대표와 함께 들이닥쳤다.

 

 대표는 기분 나쁜 기색을 전혀 갈무리 하지도 않은 채 당연하다는 듯 거실 소파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리고 어떤 말도 하지 않은 채 예인을 쳐다보고만 있었다. 그런 대표의 뒤로 어찌할 바를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는 진강의 모습이 보였다.

 

 진강은 스스로도 이 자리가 불편할 텐데 불평 한 마디 없이 묵묵히 눈치만 보고 있었다. 그게 예인과 대표의 눈에는 뭐 마려운 강아지 아니 곰처럼 보이기는 했지만 안쓰러웠다. 그 안쓰러운 눈빛에 결국 부담스러움을 이기지 못한 예인이 먼저 입을 열 수밖에 없었다.

 

 “.... 심각하게 편집 해 놨어요?”

 “왜... 궁금하기는 한가? 직접 보시지?”

 “미안해요.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에요. 근데 정말 편집 이상하게 된 거예요?”

 “그렇게 말조심하라고 진강이한테 일렀는데 못 들었나?”

 “들었어요. 근데... 알잖아요. 김신엽이 어떤 인간인지.”

 “그래. 알지. 아니까 조심하라고 한 거다.”

 

 단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전부 날을 세우며 답하는 대표 때문에 잔뜩 기죽어있던 예인이 미간을 찌푸렸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도 잊은 채 잔뜩 날을 세우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래서 조심했잖아요. 대표님이랑 내연관계로 묶으려 한 것도 잘 피해갔는데 뭘 더 어떻게 피하라는 건데요!”

 “하... 그래. 원래 예능에 안 나가던 네 녀석에게 나가라고 한 내 잘못이다.”

 

 인상을 쓰지 않아도 매서워 보이는 대표의 눈이 사냥감을 보는 것처럼 서늘하게 번득였다. 그리고 어디 해볼 만큼 해보라는 듯 자신의 잘못이라는 말을 빈정거리며 뱉어냈다. 대표의 서늘함에 찌푸려졌던 예인의 미간이 펴지며 슬쩍 시선을 피했다.

 

 “.... 제대로..... 못해서 미안해요.”

 “이렇게 쓸데없는 말만 하고 있을 게 아니라 모니터라도 제대로 해둬. 그래야 방어를 하던 공격을 하던 할 수 있을 테니까.”

 “....네.”

 “집 밖으로는 한 발짝도 나갈 생각 하지 마. 지금 밑에 기자들이 축구장 잔디만큼이나 많아. 괜히 나가려고 하다가 달려드는 기자들한테 성질 부려서 포탈 메인 차지하지 말고.”

 “안... 그래요. 누가 성질을 부린다고.... 그래요.”

 

 기죽은 채 예인이 잔뜩 입을 삐죽이며 퉁명을 떨었다. 그러자 대표가 한껏 매서운 눈으로 예인을 위아래로 훑어보며 작게 혀를 찼다.

 

 “쯧. 그래. 안 그러겠지. 그저 지난번처럼 사생활 찍었다고 기자 홀려서 카메라나 빼앗으시겠지.”

 “아! 알았어요. 알았어. 안 나가요. 됐죠!”

 

 결국 예인이 서늘함을 이기고 다시 짜증을 부렸다. 그러자 대표는 어이없다는 듯 예인을 쳐다보다 어떻게 하면 잘 굴릴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처럼 쳐다봤다. 예인은 어쩐지 소름이 돋는 것 같은 느낌에 팔을 문지르고 있었다. 대표가 그런 예인을 굴릴 견적을 보는 것처럼 눈을 움직이고 있을 때 진강의 휴대폰이 울렸다.

 

 발신자를 확인한 진강이 구석으로 가 전화를 받더니 멍청한 목소리로 대답을 하고 바로 끊어버렸다. 그리고 서둘러 휴대폰을 검색하더니 뭔가를 찾아들고 소란을 떨어댔다.

 

 “대표님! 대표님! 아니. 누나! 아니... 아! 어쨌든 이거부터 보세요. 두 분.”

 

 진강이 코앞까지 들이 밀은 휴대폰의 액정에는 익히 잘 알고 있는 대형 포털 사이트가 열려 있었다. 포털을 훑어보던 예인과 대표의 눈이 메인에 떠있는 기사의 타이틀에 고정되었다.

 

 [신예인씨가 이상형이라 밝힌 사람은 김용진?!]

 

 직설적인 제목에 예인이 진강을 쳐다봤다. 진강은 잔뜩 인상을 구긴 채 대표와 예인을 번갈아 쳐다보다 빠르게 기사를 열었다. 기사에는 어제 늦은 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이 예인이 말한 이상형을 연예인 사이에서 추려보고 잇는 내용이 캡처되어있었다. 그리고 예인의 이상형과 김용진이 맞아 떨어진다는 내용과 증거라며 올린 자료가 있었다.

 

 결국 기사는 기자가 제대로 취재해서 작성한 것이 아니었다. 급한 대로 네티즌 사이에서 나오는 말들을 추려 놓고 그럴듯하게 편집해 내놓은 것이었다. 하지만 마치 기정사실이라는 듯 만들어 내놓은 기사를 보며 예인과 대표가 함께 한숨을 뱉어냈다. 예인은 진강의 휴대폰에서 눈을 떼고 자신의 휴대폰을 들고 포털에 들어갔다.

 

 그리고 상단에 떠있는 인기 검색어를 보며 다시 한숨을 뱉어냈다. 당연하다는 듯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를 하고 있는 ‘예인용진’을 클린해서 들어가자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영화의 한 장면을 캡처해 둔 것이 보였다.

 

 스크롤을 조금 더 밑으로 내리자 영화 메이킹 필름에 촬영되었던 친근한 모습들이 줄지어 올라와 있었다. 더 밑으로 내리자 김용진이 같이 CF를 찍은 아이들과 놀아주며 웃고 있는 모습과 예전에 한참 이슈가 되었던 파지 줍는 할머니를 대신해 인기 아이돌과 화를 내며 싸우는 모습도 있었다.

 그 밑으로 밤샘 촬영으로 힘든 제작진을 위해 따뜻한 차를 주문해 직접 한잔씩 돌리면서 슬며시 웃어주는 모습도 확대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 이어져있던 글들에 예인이 말한 ‘가족을 생각하고 챙겨주면서 아껴주고 때로는 화도 낼 줄 아는 사람. 힘들어도 같이 웃어줄 수 있을 거 같은 사람’이 말은 김용진을 두고 하는 말이 분명하다고 적혀있었다.

 물론 그 아래로 이어진 댓글들도 어이가 없을 정도였다.

 

 ‘김용진이라면 인정’ 이라 던지 ‘이미 사귀고 있는 거 아니냐!’는 것과 ‘김용진을 노리고 던진 말.’, ‘신예인 그렇게 안 봤는데 하는 짓은 완전 여우다.’라는 것도 있었다.

 

 물론 많은 글들 중에 신예인의 말을 빗대어 김용진과 연결시키려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었다. 예인이 한참 휴대폰을 쳐다보며 좌절하고 있을 때 다시 진강의 휴대폰이 울려댔다.

 

 아까보다 더 사색이 되어 더듬거리며 간신히 대답을 뱉어낸 진강이 통화를 마치고 뭐라 설명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뜻하는 단어는 한 마디도 뱉어내지 못하고 버벅거릴 뿐이었다.

 

 “아.. 누나! 아. 이게! 아! 김용진! 우....아!”

 

 결국 말을 하는 것을 포기한 진강이 몸을 움직여 TV를 켜 채널을 돌려댔다. 그리고 TV화면을 가득 채운 김용진의 얼굴이 보이자 채널을 멈췄다.

 

 패션 잡지 촬영을 위해 한창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스튜디오의 모습이 비춰졌다. 그리고 다시 김용진의 얼굴이 가득 비쳤다. 그리고 다시 김용진과 사진작가의 뒤로 벌떼처럼 달려든 기자들과 리포터 그리고 방송국 카메라들이 보였다.

 

 곧 먹잇감을 향해 돌진할 것 같은 하이에나처럼 기자들이 모여서서 김용진의 눈치를 보고 있었다. 김용진은 기자들 쪽으로는 눈길도 주지 않은 채 화보 촬영에 집중했다. 하지만 집중을 하고 있던 건 김용진 뿐이었다. 사진작가나 스텝들은 몰려든 기자와 카메라 탓에 신경이 바짝 곤두서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 영상을 생방송으로 내보내고 있는 방송이 지금 예인이 보고 있는 프로였다. 예인은 생방송 되고 있는 김용진을 쳐다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러자 더는 못 참겠다는 듯 휴식을 외치는 사진작가가 보였다.

 

 사진작가가 외친 ‘휴식’이라는 말은 눈을 빛내고 있던 하이에나들에게 먹이를 던져주는 격이었다. 김용진은 자신에게 달려드는 기자들을 피하듯 서둘러 스튜디오 밖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물론 기자들도 그런 김용진을 놓칠 생각이 없다는 듯 빠르게 따라 붙었다.

 

 생방송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카메라를 들고 달린 덕분에 화면이 흔들렸다. 그리고 화면이 흔들릴 때마다 예인의 마음속에는 수심이 가득해졌다. 그런 예인의 속도 모르는지 김용진은 움직이던 발을 멈췄다. 그리고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기자와 카메라들을 향해 온화한 얼굴을 해 보였다.

 

 “죄송하지만 제가 지금 촬영 중이라 서요. 스튜디오 안에 계속 계시면 사진작가님과 스텝 분들이 힘들어 하시거든요.”

 “아! 그럼 여기서 라면 괜찮은 건가요?”

 “음... 촬영이 끝난 뒤라면 더 좋겠지만 다들 바빠 보이시니까요. 대신 짧게 부탁드립니다.”

 

 잔뜩 예의를 담은 김용진의 말에 기자들과 카메라맨 모두 소리 없는 환성을 질렀다. 그리고 정말 기다렸다는 듯 김용진의 얼굴 앞에 마이크와 카메라들이 부담스럽게 들이대졌다.

 

 “김용진씨. 신예인씨 이상형 들으셨어요?”

 

 

 어느 방송국인지 신문사일지 모르는 기자가 다급하게 물었다.

 그 말에 김용진은 잠시 생각하는 것처럼 고개를 기울였다가 매력적인 미소를 지어보였다.

 

 “봤습니다.”

 “그럼 김용진씨도 신예인씨의 이상형이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네티즌들이 보기에는 김용진씨를 두고 하는 말 같다고 하는데요.”

 

 직접적인 질문에 매력적으로 미소 짓던 김용진의 얼굴이 굳어졌다.

 그리고는 생각해 볼 필요도 없다는 듯 아까보다 더 환하고 기쁘게 웃어보였다.

 

 “신예인씨의 이상형이라니.... 당연히 저는 대 환영인데요? 저도 예인씨가 이상형이었거든요.”

 

 여자, 남자의 성별을 가리지 않고 모두 호감을 느낄만한 짙은 미소를 지어보인 김용진 덕분에 기자들의 입이 일순간 다물어졌다.

 하지만 그 침묵도 오래가지 않고 누군가 빠르게 정신을 차리며 물었다.

 

 그럼 이제 정식으로 연인 선언을 하시는 겁니까?

 그 동안 신예인씨와 열애설이 났던 것들도 전부 인정하시는 건가요?

 두 분 언제 처음 만나신 건가요? 함께 출연했던 영화가 계기가 됐던 겁니까?

 

 어디 소속인지 밝히는 것도 잊을 정도로 기자들의 얼굴에는 특종을 잡았다는 화색이 맴돌며 질문들을 쏟아냈다.

 하지만 김용진은 그 질문들을 즐기듯 환하게 웃어 보이기만 할 뿐이었다.

 입을 꾹 다물고 웃기만 하는 김용진 덕분에 조급해진 기자들이 대답을 해달라며 소리를 질러댔다.

 김용진은 그런 기자들 사이에 있는 카메라에 일일이 눈을 맞추고는 여태 꾹 다물고 있던 입을 움직였다.

 

 “그 대답은.....”

 

 앞에 있는 누구라도 홀려버리겠다는 듯 김용진은 자신의 무기인 매력적인 저음을 더 세심하게 뱉어냈다.

 그러자 벌떼처럼 웅성거리던 기자들이 일제히 입을 다물고 김용진의 목소리에 집중했다.

 

 김용진의 그런 기자들을 보며 패션 화보에나 볼법한 퇴폐적이고 나른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검지를 입가에 가져다 대며 말했다.

 

 “노코멘트입니다.”

 

 김용진의 미소에 홀려 정신을 못 차리고 있던 덕분에 기자들은 방금 자신이 무슨 말을 들었는지 인지하지 못했다.

 김용진은 그런 기자들을 빠르게 훑어보고 서둘러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아버렸다.

 

 문이 닫히는 소리에 정신을 차린 기자들이 방금 들은 대답을 곱씹어 내용을 이해한 듯 ‘아...!’ 하는 허탈감이 가득 담긴 목소리를 냈다.

 생방송으로 연결되었던 방송은 다시 스튜디오로 돌아와 상황을 수습하려는 듯 네티즌들이 올린 글들을 보며 열띤 토론을 나누었다.

 

 방송을 보고 있던 예인이 잔뜩 인상을 구기고 있던 사이 누군가가 TV를 꺼버렸다.

 예인은 리모컨을 쥔 사람이 누군지 확인하려는 듯 고개를 돌렸다.

 

 어느새 소파에 앉아 팔걸이를 소리 나게 두드리고 있던 대표와 눈이 마주쳐 버렸다.

 

 대표는 서늘하고 매서운 눈으로 예인을 쳐다보며 소파의 팔걸이를 규칙적으로 두드렸다.

 그 행동을 보고 있던 예인과 진강은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렸다.

 

 대표가 저런 소리를 내며 소파의 팔걸이를 두드린다는 것은 굉장히 기분이 언짢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 잘못 말을 걸면 대표가 자신들의 머리통을 통째로 씹어 먹으려 들 것이라는 것도 모르지 않았다.

 

 예인과 진강은 꼼짝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자신들을 압박하는 대표의 시선 안에 서 있었다.

 덕분에 손가락 하나 꼼짝하지 못하고 몸을 굳히고 있는 사이 소파의 팔걸이를 두드리던 사자의 손이 멈췄다.

 평소에도 서늘하고 낮은 목소리에서 손수 무덤이라도 파줄 것처럼 매섭게 바뀐 목소리로 물었다.

 

 “그냥 김용진하고 스캔들을 내는 건 어때?”

 “시...싫어요. 내가 왜요. 내가 말한 이상형은 김용진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고요!”

 “누군데?”

 

 대표의 시선이 예인의 머릿속을 파헤치기라도 할 것처럼 움직였다.

 예인은 대표의 시선이 마치 ‘눈앞에 먹잇감을 어떻게 씹어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 같이 보였다.

 예인은 자신이 실수처럼 뱉어낸 말을 수습하기 보다는 말을 돌리려 눈동자를 굴렸다.

 

 “그게... 이... 있어요.”

 “말 못하시겠다? 그럼 이진강. 너는 매니저니까 그게 누군지 당연히 알고는 있겠지?”

 

 검고 질 좋은 털을 잔뜩 몸에 두른 덩치 큰 표범 같은 대표의 시선이 날을 더 잔뜩 세우며 진강을 향했다.

 진강은 대표의 시선을 마주하자마자 곰 같은 덩치를 움츠리며 고개를 저었다.

 

 “아... 저.... 그게... 대표님... 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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