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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자유로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작가 : 애런
작품등록일 : 2019.9.28

자유로를 질주하는 네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이야기입니다. 어려운 과정을 뚫고 취업하지만 현실은 비정규직이었습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매일매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재단의 이사장이 실종되고 모두 서로를 의심하는 가운데 재단내의 파벌 싸움이 격화됩니다. 그래서 네 젊은이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게 됩니다.

 
이. 봄이면 끝은 피어난다 3. 합격
작성일 : 19-10-03 09:02     조회 : 223     추천 : 0     분량 : 6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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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봄이면 끝은 피어난다

 

 3. 합격

 

 전화가 울렸다. 번호를 본 성훈은 정신이 번뜩 들었다.

  “네, 감사합니다...... 네, 네. 가능합니다. 차로 가보니까 가깝더라고요.”

 합격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다른 곳도 면접을 볼까 하다가 사무실에서 나오기가 눈치 보여서 한 군데만 지원하였다. 성훈은 그만큼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해 있었다. 언제 합격 통보 전화가 왔느냐는 듯 그냥 무심히 치는 타이핑 소리가 경쾌했다.

  은지도 같은 시각 전화로 합격을 통보 받았다. 좋아서 방방 뛰었다. 은지는 자신이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강했다. 그러다가 합격을 통보받자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기뻤다. 방방 뛰다가 바닥에 주저앉았다. 이제는 눈물이 쏟아졌다. 그동안 고생했던 순간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한참을 대성통곡하다가 전화기를 들었다. 전화번호를 받았던 성훈에게 전화를 하려다가 망설여졌다. 성훈과는 첫 만남부터 이상하게 꼬여서 치료비를 받기로 되어 있는 사이가 되었다. 병원에서 나온 치료비는 거의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은지의 성격상 그냥 넘어갈 수는 없었다. 사실 병원비보다 성훈이 합격했는지 여부가 궁금했다. 은지는 다시 마음을 잡고 통화 버튼을 눌렀다.

  “띠리링...... 띠리링...... 띠리링.”

  통화연결 음이 거듭될 때마다 침이 바짝 마르는 느낌이 들었다. 결국 성훈은 받지 않았다. 은지는 전화를 한 번 더 할까 하다가 문자를 보냈다.

  ‘저번에 치료비 기억나시죠? 연락 주세요.’

  사실 성훈의 합격 여부를 물어보고 싶었지만 문자에는 넣지 않았다. 문자 전송 버튼을 누르고 나니 후회가 되었다. 너무 직설적으로 치료비만 얘기했나? 좀 더 부드럽게 안부도 물을 걸 그랬나? 은지는 죄 없는 핸드폰만 계속 만지작거렸다. 한참 후에 핸드폰 진동이 부르르 울렸다. 은지는 바로 문자 확인 버튼을 눌렀다. 이웃에 있는 마트의 할인 정보였다.

  “에이. 뭐야.”

  은지는 바로 삭제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는 또 핸드폰을 두 손에 들고 멍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면접장에서 성훈이 나와서 대기실로 들어설 때의 모습이 자꾸 떠올랐다. 마치 뮤직비디오의 슬로우 화면처럼 재생되었다. 은지는 머리를 흔들었다. 성훈과의 안 좋았던 첫 만남을 떠올리려 애썼다. 괘씸하다고 계속 생각했다. 그러자 다시 그때의 화가 다시 떠올랐다.

  “전화도 안 받고 문자도 없고 뭐야, 이 자식.”

  핸드폰을 침대에 집어 던졌다가 다시 집어 들었다. 그리고 차 키를 집어 들었다. 은지는 뭔가 잘 풀리지 않는 일이 있을 때는 차를 몰고 자유로를 드라이브하곤 하였다. 주차장에는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조금 풀리는 은지의 차가 있었다. 매일 전체를 닦아주어서 번쩍번쩍 빛이 났다. 딱정벌레 모양의 외관이 더 두드러져 보였다.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거니 기분이 좋아졌다. 엑셀을 끝까지 밟으며 자유로를 내달렸다. 한강 너머로 주황색으로 물든 하늘이 펼쳐졌다. 환상적인 광경에 은지는 황홀한 기분이 되었다. 선글라스를 머리에 앉은 자신의 모습을 백미러로 확인하며 영화배우라도 된 것 같았다.

  “이제 고생 끝 행복 시작이다. 이야아.”

  소리를 지르며 합격의 기쁨을 다시금 표출하였다. 이제 은지는 그토록 바라던 안정된 직장을 얻었다. 전에 다니던 학원에 사표를 내고 나와 몇 달 동안 수입이 없는 상황이 계속되었다. 거의 끼니만 때우면서 골방에 틀어박혀 시험 준비를 하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라면만 먹다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린 국물을 마시던 기억, 밤늦게 까지 공부하고 공원에 나와 쳐다보던 보름달, 내부순환로 너머로 보이던 수많은 아파트 불빛들, 좁은 자취방에서 나던 이상한 냄새. 아직까지 은지의 머릿속에는 과거의 어두운 기억들이 맴돌고 있었다. 은지는 또 머리를 미친 듯이 흔들면서 기억을 털어버리려 하였다.

  그 순간 은지의 차 왼쪽으로 국산 중형차가 따라 붙었다. 그리고 경적을 울려댔다. 은지는 옆으로 고개를 돌려 운전자의 얼굴을 확인하였다. 도형이었다. 신기하게도 자유로에서 둘이 나란히 가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은지는 도형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도형은 왼손을 들어 화살표를 만들어 우회전 하라는 사인을 보냈다. 앞을 보니 도로 오른쪽에 휴게소가 보였다. 은지는 휴게소를 향해 차를 우회전시켰다. 도형이 뒤따라 들어와 차를 멈췄다. 은지가 먼저 내려서 인사를 하였다.

  “안녕하세요. 와 신기하다. 여기서 만나다뇨.”

  “그러게요. 뉴비틀이 보이 길래 설마 해서 앞으로 왔는데 맞았네요. 저도 놀랐어요.”

  “재단에서 전화가 갔나요? 어떻게 됐나요?”

  결과가 너무 궁금했던 은지는 단도직입적으로 합격 여부부터 물어 보았다. 도형은 씁쓸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어깨를 으쓱했다.

  “전 안 됐어요. 은지 씨는요?”

  도형의 뜻밖에 대답에 순간 은지는 할 말을 잃었다. 누구보다도 면접을 확실히 통과할 거 같았는데 의외였다.

  “아, 그렇군요. 전 합격했어요. 같이 근무하길 바랐는데 아쉽네요.”

  “그러게요. 우리 커피나 한 잔하면서 얘기해요.”

  도형이 휴게소 쪽을 가리키며 제안했다. 도형과 은지는 휴게소에 있는 커피숍에서 커피를 주문해서 간이 테이블에 앉았다. 이제는 노을이 어두운 색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도형의 뒤로 노을이 쫙 깔려 있는데 왠지 쓸쓸해 보인다고 생각했다. 주어진 상황이 더 그렇게 보이게 하였다.

  “예리씨한테 얘기하셨어요?”

  “아직 못했어요. 그냥 우울해서 자유로로 나왔네요. 자유로를 달리면 기분이 풀리거든요.”

  “어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우울한 날에는 종종 자유로를 드라이브 하거든요.”

  “오늘 합격하셔서 우울하신 거예요?”

  “아뇨. 당연히 오늘은 좋아서 나온 거죠. 암튼 예리씨가 알면 속상해 하겠네요.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고 싶었을 텐데.”

  “뭐 할 수 없죠. 기간제 교사라도 해야죠. 이제 공부는 지겹네요.”

  “더 좋은 학교에 자리가 날거예요. 저도 같이 알아봐 드릴게요.”

  “전화하신 분이 그러는데 수학은 정규직에 딱 맞는 적합한 사람이 없었다고 했대요.”

  은지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도형 같은 사람이 불합격이라니. 재단의 사람 뽑는 기준이 의심이 갔다. 혹시 내정자가 있었던 걸까. 이 재단은 돈이 많아서 투명하다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내정자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형보다 늦게 들어간 꺼벙한 표정의 지원자가 왠지 의심이 갔다. 그런데 그 사람도 떨어졌다는 거지? 그럼 내정도 아니고.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올랐지만 힘없는 지원자들이 쓸 수 있는 카드는 없었다. 그냥 푸념을 늘어놓으며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고마워요. 이집 커피가 맛있네요.”

  “진짜 그러네요. 앞으로 자유로 드라이브 할 때 이 커피숍 커피를 꼭 먹어야겠어요.”

  도형이 대화의 주제를 돌리려는 것 같아 은지는 일부러 격하게 공감하며 말했다. 그 때 도형의 핸드폰이 울렸다. 도형은 일어나 은지에게 양해를 구하고 옆으로 이동하면서 전화를 받았다. 예리였다.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선배, 전화 받은 거야? 합격했지?”

  “아니. 난 떨어졌어. 넌?”

  “뭐? 떨어졌다고? 말도 안 돼. 난 합격했단 말이야.”

  “그래? 잘됐다. 축하해.”

  “뭐가 잘돼? 둘이 같이 가기로 했잖아.”

  예리는 이 상황이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자신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했던 도형은 떨어지고 자신은 붙은 이 상황이 납득이 되지 않았다. 재단에 대해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런 상황은 전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일단 끊어. 내가 좀 알아볼게.”

  “네가 뭘 알아보냐. 너무 걱정하지 마.”

  “아냐, 나한테 맡겨봐.”

  도형은 휴대폰 너머로 이를 악무는 예리의 화나도 귀여운 모습이 상상이 되었다. 피식 웃음이 새어나왔다. 도형에게 있어서 예리는 항상 웃음을 주는 삶의 청량제 같은 존재였다. 그리고 선배인 자신에게 많이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이제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기에게 맡기라는 이야기를 하는 예리의 당찬 모습이 적응이 안 되었다.

  도형은 전화를 끊고 테이블로 돌아왔다. 은지가 이제 거의 검게 변해가고 있는 하늘을 응시하고 있었다. 도형에게 은지의 옆모습이 보였다. 은지는 코가 오뚝한 옆 라인이 예쁜 얼굴이어서 정면보다 측면이 더 예뻐 보였다. 잠시 테이블로 오지 않고 은지의 옆얼굴을 감상하고 있었다. 은지가 도형의 시선을 느끼고 돌아보았다. 도형의 시선이 순간 다르게 느껴졌다. 맨 얼굴을 보여준 것처럼 부끄러웠다. 그러나 티내지 않았다. 은지는 평상시와 조금 다르게 행동하는 자신이 신기했다.

  “예리 씨 에요?”

  “네. 맞습니다.”

  “예리 씨 실망이 제일 크겠어요.”

  “모르죠 뭐. 속으로는 좋아하고 있을 지도 몰라요.”

  “네? 그럴 리가요.”

  “대학 선후배를 한 번에 다 붙여 주기 어려울 거라는 얘기가 있었어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전화위복이라고 오히려 더 좋은 학교로 가실 수도 있잖아요.”

  도형은 애써 실망하지 않고 덤덤한 척 하였고 은지는 그런 도형을 위로하고 싶었다. 하지만 더 이상 위로의 말은 떠오르지 않았다. 둘은 묵묵히 커피를 마시며 하늘을 보았다. 자유로 너머 하늘은 이미 검은 색으로 덮여있었고 간간히 주황빛이 남아 있었다. 아직 주황빛 희망이 남아 있는 걸까. 도형은 그래도 절망하지 않았다. 기회는 아직 남아 있을 거야. 은지와 함께 있는 이 시간이 행복하다고 느껴졌다. 둘은 한참동안 그렇게 말없이 하늘만 보고 있었다. 하늘만 쳐다보던 그들은 휴게소에서 나와 각자의 차에 올랐다. 둘 다 내심 헤어지기 싫었지만 도형이 떨어진 상태에서 할 말이 많지는 않았다. 도형은 은지를 다시 정식으로 만나면 궁금한 것들을 다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집으로 돌아온 도형은 옷을 벗고 샤워를 하였다. 합격하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을 다 씻어 버리고 싶었다. 샤워기를 타고 나온 물줄기가 도형의 머리와 어깨를 때렸다. 도형은 일부러 물을 차갑게 하였다. 복잡했던 머릿속이 차가운 물을 맞자 정리되는 듯하였다. 수건으로 닦으면서 침실로 가자 핸드폰이 진동하였다. 예리였다.

  “오빠. 뭐해?”

  “응, 샤워했어.”

  “영상 통화할 걸 그랬나? 아니지 볼게 없지.”

  “뭐야, 내가 왜 볼게 없냐. 너 함부로 추측하지 마라.”

  “추측 안했거든요.”

  성훈은 예리가 혀를 내밀며 말하고 있을 거라 생각했다. 실제로 그러고 있었다. 둘은 이제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함께 공부를 하는 기간 동안 디테일한 서로의 특징을 모두 알아 버렸다. 제대로 된 데이트 한 적도 없으니 현실 남매와 같은 케미가 생겼다.

  “오빠 좋은 소식.”

  “뭔데? 나한테는 어떤 소식도 더 이상 나쁠 수 없다.”

  “내가 해결한다고 했잖아. 다 해결했어.”

  “뭘 해결해? 설마 너?”

  “우리가 지원한 학교 수학 기간제 다시 뽑을 건데 기존에 서류 들어온 사람들 중 뽑는데.”

  “응? 그래? 너 학교에 전화했니?”

  “그럼, 바로 했지. 아마 다시 전화 올 거야. 총 점수가 높았던 사람부터 전화할 거래.”

  “나 면접 잘 못 봤어. 너무 딱딱하게 말한 거 같아.”

  “아냐. 분명히 오빠한테 먼저 연락할거야. 날 믿어.”

  도형은 자신이 없었다. 벌써 한 번 떨어진 터라 더욱 그랬다. 예리의 확신에 찬 말도 위로가 되지 않았다. 전화를 끊고 침대에 털썩 누웠다. 도형의 머릿속을 비우려고 샤워를 했다. 그런데 예리의 전화를 받자 더 복잡해졌다. 만약에 기간제 교사로 일하겠냐고 제안이 와도 문제였다. 한번 정규직 교사의 자격이 되는 사람이 없다고 판단한 재단에서 열심히 한들 정규직 교사로 채용해 줄 가능성이 드물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 전화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김도형 씨죠? 저희 학교 교사를 지원하셨죠?”

  “네.”

  “정규직 교사로 선발된 인원이 없어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혹시 기간제 교사로 일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저희가 시골에 있어서 기간제는 지원자가 그리 많지 않거든요. 지원하시면 경쟁자가 많지 않거나 없을 수도 있어요.”

  도형은 당황했다. 예리가 전화로 얘기해 주긴 했지만 아직 생각을 정리하지 못했는데 금방 전화가 온 것이다. 순간적으로 다른 데를 알아보고 있다는 대답을 할 뻔하였다. 자존심도 좀 상하고 정규직 교사에 대한 도전을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 때 머릿속에 도서관에서 함께 웃으며 이야기했던 지원자들이 떠올랐다. 예리와 은지가 웃는 모습이 가장 또렷했다.

  “음...... 생각 있습니다. 전화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형은 허리를 숙여 인사할 뻔하였다. 기간제 교사로 일하겠냐는 연락을 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면접 때 다소 긴장해서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잘 못 본 것이 맞기에 당연히 연락이 안 올 거라 생각했다. 예상은 빗나갔다. 그건 도형에게는 하나님이 도우신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도형은 자신의 방에 놓여 있는 화분 앞에 쪼그리고 앉았다. 무슨 일이 있을 때는 화분 앞에 앉아서 꽃을 보면서 하소연을 하는 습관이 있었다. 그것은 세상에 대해 적응해 가는 도형만의 방식이었다. 화분에는 꽃이 막 망울을 터뜨리려 하고 있었다. 도형은 아직 확 피어나지는 않은 꽃의 흔적들을 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이제 곧 모두 다 피어나겠지. 밝고 환한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즈음에 곧 세상을 향해 자신을 열어 보일 꽃들이 대견하다고 생각했다. 도형은 그렇게 오랫동안 꽃망울 앞에 앉아 있었다.

 
작가의 말
 

 주인공들이 드디어 합격했네요.

 축하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응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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