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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보고만 있어도 좋은걸
작가 : m현림
작품등록일 : 2019.9.27

탑 배우의 짝사랑!
짝사랑이라 우기지만 누가봐도 스토킹.


 
5화_스토커
작성일 : 19-10-02 13:04     조회 : 210     추천 : 0     분량 : 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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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야 깨달은 듯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는 규혁을 보며 규진이 속을 한숨을 삼켜냈다.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규혁아. 네가 그 신예인을 좋아하는 건 알겠는데... 그 사람도 사생활은 있어야 하는 거잖아. 그래야 숨을 쉬고 살지. 그렇지 않아?”

 “음... 그렇기는 해. 그래도 아까운데... 남들도 다 그렇게 하고.”

 “남들 다 그렇게 한다고 너까지 하면 안 되는 거잖아. 그리고 넌 형사가 되겠다는 녀석이니까 더 하면 안 되지. 형사가 돼서 시민들을 지켜줘도 모자랄 판에 네가 그러면 신예인씨는 숨도 못 쉬고 살 거야.”

 “그런 건가?”

 “그래. 그런 거야. 그리고 스토커는 상대가 원하지 않는데 집착을 보이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해.”

 “음... 그럼 팬들은 다 스토커라는 건가?”

 “그런 건 아닌 것 같아. 애정을 가지고 보는 것인데 과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거야. 형이 보기에는 몰래 사진을 찍는 건 아닌 것 같거든. 적어도 사진 찍어도 되는 지 물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

 

 규진의 말에 규혁이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한참 있다가 고개를 들며 규진에게 말했다.

 

 “알았어. 그럼 이제는 사진 찍어도 되는 지 물어보고 찍을게. 근데... 형.”

 “응. 왜?”

 “형은 왜 은근히 규서편을 드는 건데?”

 “뭐?”

 “지금 규서가 내 물건 몰래 가져다 버린 것은 다 넘어가고 내 잘못만 가지고 뭐라고 하잖아.”

 “어.. 어? 그건 아닌데? 규서가 남의 물건 몰래 가지고 가서 버린 건 잘못한 거 맞아. 미안. 동생이 스토커가 되버릴까봐 나도 잠시 까먹었다.”

 “난 광팬이지 스토커는 아니야. 예인누나 집 앞에 죽치고 있는 녀석들 중에 몇은 그런 기운을 풍기는 녀석들도 있지만 적어도 난 아니야! 그것들과 같은 취급하지 말아줘.”

 “응. 그래.”

 

 규진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사이 규혁의 얼굴이 다시 심각하게 변해갔다.

 규진은 갑자기 변한 규혁의 표정이 의아해 쳐다보자 조심스럽게 물어왔다.

 

 “근데... 형.”

 “왜?”

 “형... 정말 남자 좋아하는 건 아니지? 뭐... 누굴 좋아하는 건 형의 자유가 맞기는 한데... 난 여자 형수님이 좋거든.”

 “왜 얘기가 그리로 튀는 건데?”

 “아니. 아까 사진 몰래 찍은 얘기를 하다보니까... 형이 여태 누굴 만나는 것을 보지 못한 것 같아서... 그래서 혹시 남자를 좋아하는데.... 몰래 만나는 건 아닌가하고.. 근데 그게 또... 우리 때문에 연애를 못하는 건가 싶기도.....”

 

 갑자기 정리되지 않은 말들을 두서없이 내뱉는 규혁을 보며 규진이 한숨을 뱉어냈다.

 

 “규혁아. 형은 아직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한 것뿐이야.”

 “그치? 그런 거지? 음... 근데 이상한데?”

 “뭐가?”

 “그 왜... 예전에 고등학교 내내 형을 따라다녔던 누나 말이야. 그 누나는 왜 안 만났던 건데?”

 “만났는데?”

 “아니. 친구로 말고 연인으로.”

 “친구잖아. 거기다 그 애는 날 좋아하지도 않았던 것 같은데?”

 

 규진의 답에 규혁이 턱을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신기한 생물체를 본 것 같은 얼굴로 물어왔다.

 

 “어떻게 하면 그걸 모를 수 있는 건데?”

 “뭘 모른다는 건데?”

 “하루가 멀다 하고 집에 놀러오고 올 때마다 형이 좋아하는 것들 챙겨서 왔잖아. 거기다 초등학생인 나와 더 어린 규서가 귀찮게 해도 억지로 웃으며 받아주고. 형이 무심결에 좋다라고 하는 것 있으면 그 누나 바로 하고 왔잖아.”

 “그랬어?”

 “응. 형이 짧은 머리 여자 연예인 보고 귀엽다고 했다가 그 누나 다음날 바로 머리 자르고 왔었잖아.”

 “아... 그래서 그랬던 거였나?”

 “으... 형. 진짜 몰랐던 거야?”

 “응. 몰랐어. 말을 안 하는데 알 수가 있어야지.”

 

 당연하다는 듯 말하는 규진의 목소리에 규혁이 질린 듯 혀를 내둘렀다.

 그러다 문득 형이 늙어서까지 결혼도 하지 않고 같이 살자고 하는 것은 아닐까 겁이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규혁은 확인 차 물었다.

 

 “형은. 좋아하는 여자 생기면 어떻게 할 거야? 혹시 자신이 좋아하는 것도 모를 정도로 둔한 건 아니겠지?”

 “설마... 것보다 아직 좋아하는 여자가 없어서 모르겠는데?”

 “으... 형. 늙어서 나랑 같이 살자고 하면 안 된다? 꼭 결혼해야하는 거야. 알았지?”

 “근데 나보다는 네가 더 걱정 아니야? 난 그동안 날 좋다는 여자들이 여럿 있었거든.”

 

 규진의 말에 규혁이 커다란 바퀴벌레라도 씹은 것처럼 얼굴을 찡그렸다.

 형을 보며 부럽다는 시선으로 물었다.

 

 “진짜야?”

 “응.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좋다고 고백하는 애들이 있기는 해.”

 “부럽... 아니! 그래서 그런 고백 받으면 어떻게 하는데?”

 “어쩌긴 거절하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아닌데 당연하잖아.”

 “하... 그냥 한 번 만나본다는 선택지는 없는 거야?”

 “당연하지. 내가 좋아하지도 않는데 만나면 서로 손해잖아.”

 “형! 손해라도 좀 만나봐! 누가 보면 어디 절에 들어가기로 마음먹은 수도승 같아 보인단 말이야!”

 “됐어. 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거야. 그러니까 우린 이제 가야지. 언제까지 여기 서 있을 건데?”

 “허... 가. 가야지.... 근데... 형 진짜야?”

 

 규진이 규혁의 어깨를 살짝 떠밀며 먼저 발을 움직였다.

 그러자 규혁이 마지못해 규진을 따라 움직이며 물어왔다.

 

 “자주는 아니라도 가끔 형한테 여자들이 고백한다는 거....”

 “응. 왜? 못 믿겠어?”

 “아니. 못 믿겠는 건 아닌데... 그 사람들은 형 어디가 좋다는데?”

 “글쎄... 나도 모르겠네. 아! 궁금하면 직접 물어볼래? 신예인씨 집 앞에 있는 애들 중에 교복입고 머리 긴 여자애한테.”

 “그 녀석은 왜?”

 “예전에 나한테 여자 친구 없으면 자기애인 하자고 했었거든.”

 

 규진의 말에 규혁은 예인의 집 앞을 찾아오는 몇 안 되는 여자애들을 떠올렸다.

 대부분 짧은 단발이었고 그 중 한명만 유독 긴 머리였던 것이 떠올랐다.

 예쁘장한 얼굴 덕에 남자들이 자주 그 여자애에 대한 말을 했었던 것도 함께 떠올랐다.

 

 여자애는 자신의 얼굴이 예쁘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철벽을 치고 다닌다고 했다.

 누군가 말이라도 걸면 대꾸도 하지 않고 연락처라도 달라고 하면 벌레라도 본 것처럼 질색을 한다고 했었다.

 그런 철벽 녀가 자신의 형에게 먼저 고백을 했다는 사실에 규혁은 넋이 나가버렸다.

 

 “허.... 형. 혹시 나 몰래 어디 학원 다니는 건 아니지?”

 “학원? 무슨 학원?”

 “은근히 여자를 꼬시는 방법 같은 거라든지.... 매력적으로 보이는 방법을 가르치는 곳 말이야.”

 “그런 학원도 있어? 근데... 그런 학원은 있어도 장사가 안 될 거 같은데?”

 “하... 형... 혹시 학교 다닐 때 친구들한테 재수 없다는 말 안 들었어?”

 “들은 적은 없는데? 둔하다는 말은 좀 들어보긴 했지.”

 “아... 둔해서 재수 없다는 말을 안 들었던 거구나...”

 

 뭔가 납득이라도 한 것처럼 규혁이 고개를 끄덕였다.

 규진은 그런 규혁을 보면서 역시나 아직은 어리다는 듯 슬쩍 웃음을 지어보였다.

 

 대화를 나누는 사이 어느새 학교에 도착해 있었다.

 규진은 들어가기 싫은 듯 어물거리는 규혁의 등을 떠밀며 ‘남은 수업이라도 제대로 들으라.’며 엄포를 놓았다.

 결국 투덜거리며 교실로 들어가는 규혁을 본 규진이 서둘러 교무실로 향했다.

 

 서둘러 발을 옮긴 규진이 숨을 한번 크게 들이마신 후 조심스럽게 교무실 문을 열었다.

 교무실문 맞은 편 창가를 통해 눈부실 정도로 햇살이 쏟아져 들어왔다.

 

 마치 얼마 전까지 흐렸던 하늘을 본 규진이 헛것을 본 것이라고 놀리기라도 하듯 밝은 햇살이었다.

 그 햇살에 규진도 덩달아 살짝 입 꼬리를 끌어올리며 익숙하게 눈을 돌렸다.

 

 언제나 창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규혁의 담임 선생님 자리를 쳐다보던 규진이 움찔 몸을 멈췄다.

 굵게 굽이진 옅은 갈색의 머리카락은 홀로 무대의 조명이라도 받은 것처럼 반짝이며 따스해 보였다.

 내리 쬐는 햇살을 향해 미소라도 지어주는 듯 살짝 올라간 도톰하고 앙증맞은 붉은 입술은 눈길을 멈추게 했다.

 

 규진은 입술에 멈춰있던 시선을 끌어올렸다.

 높지 않은 코와 귀여운 강아지를 닮은 큰 눈망울은 누가 봐도 호감을 느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규진은 다시 한 번 햇살을 머금은 규혁의 담임 선생님을 훑어보다 문득 포근하고 귀여워 보이는 자신의 여동생 규서와 닮았다 생각했다.

 

 규진이 규서를 떠올리며 슬며시 미소를 머금고 있을 때 규혁의 담임 선생님이 고개를 돌렸다.

 규진을 발견하고 놀란 듯 큰 눈망울을 더 크게 떠보였다.

 

 규진은 그제야 자신이 보고 있던 것이 여동생인 규서가 아니라 규혁의 담임 선생님임을 떠올리고 귀엽다는 생각을 빠르게 지워냈다.

 규진의 입가에 살며시 지어져있던 미소가 사라지자 반대로 담임 선생님의 눈이 예쁘게 접히며 반가움을 표했다.

 

 “오셨어요? 바쁘신데 시간을 뺏어서 어쩌죠?”

 “아닙니다. 규혁이 일 때문인데요. 거기다 그 녀석이 또 하... 죄송합니다.”

 

 더 하려던 말을 멈춘 규진이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그 모습에 담임 선생님이 크게 당황하며 손사래를 쳤다.

 

 “아! 아니에요. 너무 그러시면 제가 더 죄송해져요. 학생도 제대로 못 가르치는 교사라고....”

 “아닙니다. 그런 거 아니에요.”

 

 당황한 규진도 담임 선생님과 마찬가지로 손사래를 쳐 보였다.

 서로 손이 흔들리는 것을 쳐다보다 머쓱하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규혁의 담임은 머쓱한 미소를 짓고 있는 규진을 쳐다보며 살짝 얼굴을 붉힌 뒤 머뭇거리며 환하게 웃어 보이며 말했다.

 

 “저... 일단은 상담실로 자리를 좀 옮겨서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아... 네... 네? 아... 네.”

 

 평소와 다르게 살짝 붉어진 얼굴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담임 선생님 대문에 규진이 잠시 정신이 팔린 듯 더듬거리며 대답했다.

 

 담임 선생님은 그런 규진의 행동에 잠시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다시 살포시 웃어 보이고 상담실 쪽으로 안내했다.

 규진은 규혁의 담임 선생님 뒤를 얌전히 따라 걸으며 흘깃 다시 쳐다봤다.

 

 눈이 마주치자 다시 살포시 웃어 보이는 선생님의 얼굴은 좀 전의 햇살을 가득 머금어 환하게 피어나던 얼굴은 아니었다.

 하지만 규진의 눈에는 좀 전 환하게 피어났던 얼굴이 다시 보이는 듯 했다.

 

 살짝 정신이 팔린 듯 멍하게 걸음을 옮기던 규진은 상담실에 들어가 의자에 앉고서도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평소와 다른 규진의 표정에 담임 선생님은 차를 타 잠시 머뭇거렸다.

 하지만 어딘가로 팔려 가버린 규진의 표정이 다시 돌아오지 않아 어쩔 수 없다는 듯 조금 소리를 내며 차를 내려놓았다.

 

 규진은 선생님의 뜻에 따라 차를 내려놓는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표정을 갈무리했다.

 평소와 같은 표정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한 담임 선생님이 차를 한 모금 마시고 먼저 말을 시작했다.

 

 “사실.... 뵙자고 한 이유는 요새 규혁이의 바뀐 행동 때문이에요.”

 “어떤....”

 “규혁이가 갑자기 경찰대 입학요강을 알아본다고 하더라고요.”

 “아... 그건 저도 좀 전에 들었습니다. 스스로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라고 했더니 나름 고민해서 내린 결론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럼 규진씨도 알고 계신 거였군요. 근데... 갑자기 규혁이가 입학요강을 알아본다고 해서 진짜 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 동안 성적도 간신히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던 터라.... 좀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요.”

 

 규진은 진심을 담아 규혁을 걱정하고 있는 선생님의 커다란 눈망울을 쳐다봤다.

 친근하게 ‘규진씨’라고 불러오는 선생님을 쳐다봤다.

 

 물론 규진도 처음에는 이상하게 느꼈던 호칭이었지만 이제는 익숙해져서인지 정겹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그 정겨움은 잔잔한 미소가 되어 규진의 얼굴위로 올라왔다.

 

 “네. 자신이 하겠다고 했으니 이제까지와는 다를 겁니다. 규혁이는 생각보다 스스로 결정한 일은 시간이 꼭 걸려도 해내거든요.”

 “저도 그랬으면 좋을 거 같아요. 그래야 규진씨가 연애도 하고 장가도 갈 텐데요...”

 “전... 규서하고 규혁이가 혼자 살 수 있을 때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괜찮다고 말한 규진이 전혀 괜찮아 보이지 않는 쓸쓸한 눈빛으로 온기가 가득한 찻잔을 양손으로 껴안았다.

 

 어딘지 많이 외롭고 쓸쓸해 보이는 규진의 눈을 말없이 쳐다보던 선생님이 결심이라도 한 것처럼 크게 숨을 들이켰다.

 규진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물어왔다.

 

 “저... 차라리 규서하고 규혁이를 챙겨줄 수 있는 분을 만나시는 건 어때요?”

 “저도 그런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닌데... 그런 사람이 흔치 않다고... 항상 주변에서 얘기를 들어서요. 뭣보다 날 좋아해 주는 사람에게는 어쩌면 무거운 짐을 지어주는 게 될 수도 있잖아요.”

 “그렇기는 하죠... 근데... 그 흔치 않은 사람은 항상 주변에 있다고 하더라고요...”

 

 머뭇거리며 말을 뱉은 선생님이 얼굴을 붉히고 살포시 고개를 숙였다.

 규진은 갑자기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는 선생님을 보며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 되물었다.

 

 “네? 주변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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