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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보고만 있어도 좋은걸
작가 : m현림
작품등록일 : 2019.9.27

탑 배우의 짝사랑!
짝사랑이라 우기지만 누가봐도 스토킹.


 
4화_스토커
작성일 : 19-10-02 13:01     조회 : 205     추천 : 0     분량 : 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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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링이 튕기는 것처럼 빠르게 몸을 일으킨 규혁이 성질부리듯 음식물 쓰레기통을 툭 찼다.

 머리카락을 잔뜩 헝클어트리며 짜증을 냈다.

 그런 규혁을 향해 규진이 일부러 차분한 목소리로 답해줬다.

 

 “선생님이 너무하신 게 아니라 네놈이 너무한 거야. 장례희망이 환경미화원인 게 아니라면 빨리 나와. 학교 가야지. 선생님께서 네놈 문제로 상담 좀 하자고 하셨어.”

 “칫! 내 문제로 상담은 무슨! 어떻게 하면 형을 꼬실까 궁리나 하고 있으면서.”

 

 다시 음식물 쓰레기통을 툭 차며 규혁이 투덜거렸다.

 하지만 너무 어이없는 말에 규진은 인상을 찌푸려 버렸다.

 

 “뭐? 날 왜 꼬셔? 너 혹시... 뭔가 사고를 엄청 쳐서 전학이라고 가야 하는 거야? 그래서 나 꼬셔서 너 전학가게 만들려고?”

 “아니야! 둔탱아! 아무리 내가 사고를 좀 치고 다녔다고 해도 꼬신다는 말에 어떻게 그런 생각이 드냐?”

 “네가 사고를 좀 쳤어야지. 휴... 그래도 그거 아니면 됐어. 빨리 가기나 해.”

 

 규진이 다행이라는 듯 가슴을 쓸어내리고는 규혁을 향해 손짓했다.

 규혁은 그런 형을 쳐다보며 꼼짝도 하지 않겠다는 듯 눈에 힘을 줬다.

 규진은 그런 규혁의 시선을 모른 척 팔을 잡아끌며 먼저 발을 움직였다.

 

 “빨리 가. 학교 들렸다가 다시 편의점 가봐야 해. 저녁타임부터 새벽까지 하는 형이라 한두 시간이라도 자게 해줘야 밤새 버틸 거야. 그리고 편의점 가기 전에 저녁밥이라도 해놓으려면 정말 시간이 빠듯해.”

 “하루쯤 저녁밥 안 해놔도 규서랑 내가 알아서 먹는 다니까!”

 “그래. 알아. 하지만 알아서 먹는 게 매번 라면이니까 그러는 거지.”

 “형. 형이 우리 아버지는 아니잖아. 엄마도 아니고! 그러니까 저녁밥 신경 쓸 시간에 좀 쉬라니까? 쉬는 게 싫으면 뭔가 형이 하고 싶었던 걸 하라고!”

 

 꼼짝도 하지 않을 것처럼 행동하던 규혁이 규진이 이끄는 대로 발을 움직이며 대꾸했다.

 규진은 그런 규혁을 향해 슬쩍 고개를 돌리며 단호하게 말했다.

 

 “난 저녁밥이 하고 싶어서 하는 거야. 그러니까 발 멈출 생각하지 말고 움직여. 내가 하고 싶은 저녁밥 해놓으러 가야 하니까. 빨리!”

 “알았어. 가! 가면 되잖아.”

 “그래. 근데 너 잘할 수 있는 건 찾고 이러는 거야?”

 “응.”

 

 생각해볼 틈도 없이 나오는 규혁의 대답에 규진이 열심히 움직이던 발을 멈췄다.

 그리고 덩달아 멈춰선 규혁을 돌아보며 걱정스럽게 물었다.

 

 “뭔데?”

 “나 아무래도 사생 팬에 소질이 있는 거 같아.”

 “야!”

 

 결국 제대로 된 생각도 하지 않은 채 답을 하는 것 같은 규혁 때문에 규진이 목소리를 높였다.

 규혁은 버럭 소리를 지르는 형을 빤히 쳐다보다 한숨을 뱉었다.

 

 “하...형. 좀 끝까지 들어봐.”

 “후.... 말해 봐.”

 

 억지로 화를 억누르며 숨을 고르는 규진을 보고 규혁이 진지한 얼굴로 말을 시작했다.

 

 “사생 팬이 하는 일이 집 앞에서 자기 연예인 기다리는 거랑 스케줄 알아내서 일일이 쫓아다니는 거거든. 그래서 알게 모르게 매니저보다 연예인이 어디 있는지 잘 아는 경우가 있을 정도라니까. 어쨌든 이런 것들을 종합해봤더니 두 가지 직업이 나오더라고.”

 “두 가지?”

 “응. 형사하고 기자.”

 

 어딘지 사생 팬과 다른 것 같았지만 평소와 다르게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말하는 규혁을 보며 규진이 진지하게 물었다.

 

 “그래서... 넌 어느 쪽이 하고 싶은 건데?”

 “일단 기자가 되면 예인누나는 실컷 볼 수 있어서 좋을 거 같아. 근데 솔직히 예인누나 보다보면 기사를 못 쓸 거 같아서... 그래서 생각을 더 해봤는데. 형사가 되면 예인누나를 잘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누나가 위험하지 않게 범죄자들을 잡을 수는 있잖아. 적어도 누나가 맘 편하게 밤에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을 만들어주고 싶어.”

 

 규진이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 괜찮은 사고를 하고 있는 규혁을 보며 조금은 흡족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잘했다는 듯 잘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다시 물었다.

 

 “그래서 결론은... 형사?”

 “응.”

 “그럼 형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아 본 거고?”

 “알아봤어. 그래서 오늘 누나 보러 온 거야.”

 

 형사가 되는 방법을 알아봤다는 녀석이 그 이유 때문에 다시 이곳으로 왔다는 말을 했다.

 결국 규진은 아직은 어려서 어쩔 수 없는 건가 싶어 감춰두었던 한숨을 뱉어냈다.

 

 “하.... 민규혁. 신예인 보는 거랑 형사가 되는 건 무슨 상관인 건데?”

 “난 남들보다 늦게 공부를 시작하는 거잖아. 형사가 되려면 경찰대학도 가야하고 시험도 봐야하고, 이것저것 할 일이 많은데.... 그럼 전처럼은 누나를 잘 못 보는 거잖아. 그래서 나름 인사라도 할 겸해서 온 거였어.”

 

 규진이 걱정하던 것과 다르게 자신이 나가야 할 길을 정확하게 짚어내는 규혁이었다.

 규진은 그런 규혁을 어린아이 취급했던 자신이 미안해졌다.

 

 “그래. 그런 생각이라면 오늘 하루는 봐줄게. 하지만 앞으로도 예전과 같다면 용돈 다 끊어버리고 형이 등하교 다 시켜줄 거야.”

 “그래도... 기분전환삼아 가끔은 안 될까?”

 

 매섭게 날카롭던 규혁의 눈매가 조금 아래로 쳐져 불쌍한 표정을 하고 규진의 눈치를 봤다.

 규진은 그런 규혁을 쳐다보며 잠시 생각을 하다가 굳이 이곳이 아니라도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신예인씨 나오는 영화를 보러 가는 건 어때? 시사회 같은 곳도 있잖아. 공부하다 머리 식힐 겸해서.”

 “음....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나쁘지는 않겠다. 형. 나도 생각해 볼게.”

 “갑자기 왜 이렇게 착해졌을까? 우리 규혁이가.”

 

 평소처럼 투덜거리지도 않고 얌전하게 답하는 동생의 모습에 규진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지어졌다.

 그 미소에 규혁이 머쓱한 듯 뒤통수를 긁적이고는 살짝 시선을 피하며 말했다.

 

 “그냥. 생각해 보니 형 말처럼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데 예인누나가 갑자기 시집온다고 할까봐. 그럼 되게 미안하잖아....”

 “하하하하! 뭐. 이유야 어떻든 열심히 고민해서 답을 찾은 건 정말 잘했어.”

 

 환하게 웃으며 칭찬하는 형을 보며 규혁이 잘난 척을 하듯 어깨를 으쓱여보였다.

 

 “당연하지. 내가 천하의 민규혁님 이시잖아.”

 “으그. 말이나 못하면.”

 

 과할정도로 자신감에 가득 찬 동생의 모습에 어쩔 수 없다는 듯 웃으며 답한 규진이 다시 몸을 돌려 걸었다.

 규혁은 자신의 말을 무시하지 않는 형을 보며 기분 좋게 웃어보였다.

 살짝 몸을 돌려 오늘도 블라인드가 가득 쳐져있는 예인의 거실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규혁은 블라인드 쳐진 창문이 마치 예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살짝 고개를 숙여 인사를 건네고 다시 규진을 향해 몸을 돌렸다.

 

 규진은 규혁이 뒤따라오지 않는 것을 느끼고 다시 뒤로 돌았다가 허공을 향해 가볍게 인사를 건네는 것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덕분에 규진과 눈이 마주친 규혁은 민망한 장면을 들킨 것처럼 슬쩍 얼굴을 붉히며 뒤통수를 긁적였다.

 규진은 그런 규혁이 더 이상 민망해하지 않도록 정해진 진로에 대해 이것저것 물었다.

 

 “근데. 너 형사하면 집에 잘 못 들어오는 거 아니야?”

 “음... 그렇다고는 하는데... 난 워낙 유능할 테니까 자주 들어올 거야.”

 

 어느새 자신의 옆으로 와 걸음을 맞추는 규혁을 보며 규진이 기분 좋게 웃어보였다.

 

 “그래. 자주 들어와야 해. 알았지?”

 “근데. 나 너무 집에 자주 들어가다가 여자 친구 못 만들면 어떻게 하지? 평생 형이랑 살아야 하는 거야?”

 “허.... 너 농담이라도 그런 말은 하지 마. 되도록 빠르게 여자 친구를 만들고 결혼도 하는 거야. 그래야 형도 한시름 놓고 결혼하지.”

 “형이 먼저 가야하는 거 아니야? 형이 나보다 아홉 살이나 많은데... 내가 정말 빠르게 결혼한다고 해도 25이잖아. 그럼 형은 34인데? 너무 늦는 거 아니야?”

 “괜찮아.”

 “아니. 형이 괜찮은 건 상관없지. 형을 데리고 가 줄 누님이 있느냐가 중요한 거야. 30대 중반에 11살이나 어리고 막돼먹은 여동생이 딸려 있는데!”

 “규서는 착해서 괜찮아.”

 

 규진의 대답에 규혁이 욕이라도 한 바가지 들은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자신이 잘못 들은 건지 확인하고 싶은 얼굴로 규진에게 되물었다.

 

 “누가 착해?”

 “규서가.”

 “형.... 미친 건 아니지?”

 “멀쩡한데?”

 “허... 근데 그게 착하다고?”

 “응. 누구처럼 학교를 결석하지도 않고 내 속을 썩이지도 않잖아. 거기다 규서는 항상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기도 하고.”

 “형... 혹시 내가 아는 그거 말고 숨겨둔 다른 동생이라도 있는 건 아니지?”

 

 규혁이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창백하게 변한 얼굴로 규진에게 물었다.

 덕분에 규진은 열심히 움직이던 발을 멈추고 규혁을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규진이 발을 멈춘 덕분에 덩달아 멈춰선 규혁을 쳐다봤다.

 

 “다른 동생이 어디 있어. 것보다 넌 왜 동생한테 ‘그거’니 ‘그게’라고 하는 건데? 멀쩡한 이름두고?”

 “이름도 부르기 싫은 정도로 악독하다고 그 녀석은!”

 “규서가? 글쎄....?”

 “형이 막내라고 너무 오냐오냐하고 좋게만 보려는 거겠지! 그 녀석 나한테는 정말 악독 사채업자 같다고!”

 “사채업자?”

 “그래!”

 “흐음....?”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고개까지 갸웃거리는 규진을 향해 규혁이 결심한 듯 굳은 표정을 하며 입을 열었다.

 

 “그 녀석 내가 5000원 빌려간 거 안 갚았다고 내 문제집 팔아먹었다고! 그것뿐이야? 지가 컴퓨터 써야하는데 내가 안 비켜줬다고 내 방에 있는 예인누나 사진 전부 가져다 버렸어!”

 “돈 안 갚은 건 규혁이 네 잘못이고 사진은 음... 그래봐야 한두 장이겠지.”

 “앨범 하나를 통째로 가져다가 버렸는데?”

 “어떤 사진인데.”

 

 어린 동생의 투정이라도 듣는 것처럼 어르는 목소리로 규진이 물었다.

 규혁은 기회라도 잡은 꼬맹이처럼 열심히 규진에게 일러바치기 시작했다.

 

 “그거 내가 정말 힘들게 찍은 거야! 누나 집 앞에서 운 좋을 때 찍은 거! 남들은 없고 나한테만 있는 거!”

 “뭐?”

 “나만 있는 거라고! 운 좋게 몰래 찍은 사진들.”

 

 규혁의 말에 규진의 미간이 좁혀졌다.

 규혁에게 한걸음 다가서며 정말 진지한 얼굴로 물었다.

 

 “그러니까 네 말은 네가 좋아하는 그 신예인이라는 연예인 모르게 몰래 찍은 사진들이 있었다는 거네? 그 앨범에.”

 “그래. 그런데 그걸 그 못된 계집애가 가져다가 버려버렸다고! 치밀한 계집애가 쓰레기 수거하는 차량이 오는 시간에 맞춰 버리는 바람에 다시 찾지도 못했어.”

 “하... 민규혁.”

 

 규진이 심각한 얼굴로 규혁의 이름을 불렀다.

 하지만 규혁은 규진의 목소리는 듣지도 못하고 그저 자신의 억울함을 일러바치기에 바빴다.

 

 “형이 생각해도 심했지? 그게 원래 그렇게 못됐다니까! 지가 원하는 대로 안 되면 화풀이 한다고! 심술궂은 고양이처럼.”

 “하...아... 규혁아.”

 “형! 형! 그러니까 형이 그 녀석 좀 혼내줘. 그 녀석이 나한테..”

 “민규혁!”

 

 규혁은 일러바치는데 잔뜩 정신이 팔려 있다가 갑자기 자신의 이름을 크게 부르는 규진의 목소리에 화들짝 정신을 차렸다.

 

 “으? 응? 왜?”

 “그러니까. 지금 네가 남의 사진을 몰래 찍었다는 거잖아.”

 “어? 어... 그렇기는 하지만 그게... 예인누나고... 또.... 거기 있는 애들은 다 그렇게 하니까... 그러니까...”

 “민규혁. 넌 다른 사람이 그 신예인이라는 연예인 사진을 몰래 찍는 걸 봤을 때 어땠는데?”

 “부러웠지. 나도 찍고 싶으니까.”

 “하.....”

 

 규진은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막막해져 깊은 한숨을 흘렸다.

 잠시 미간을 찌푸리고 고민하던 규진이 뭔가 생각난 듯 미간을 펴며 물었다.

 

 “그럼 넌 누가 몰래 규서의 사진을 찍는다면 어떨 거 같아?”

 “당연히 말려야지!”

 “왜?”

 “사진 몰래 찍은 걸 걸리면 그 녀석이 무슨 봉변을 당할지도 모르잖아! 원래 살인은 막아야하는 거야. 고 계집애 성깔이라면 그 녀석을 죽이고도 남을 걸?”

 “하.....”

 

 규진은 다시 깊은 한숨을 뱉어냈다.

 이내 자신이 잘못된 예제를 들었나 싶은 생각에 대상을 바꿔 다시 물었다.

 

 “그럼 다른 사람이 내 사진을 몰래 찍는다면?”

 “뭐?”

 “내 사진을 몰래 찍는 걸 네가 봤어. 그러면 어쩔 건데?”

 “당연히 잡아서 경찰에 넘겨야지.”

 “왜?”

 “기분 나쁘잖아. 여자든 남자든 그거 스토커일 텐데... 근데 예쁜 여자면 형한테 소개라도 시켜 줘야하는 건가? 음.... 그래도 기분 나빠서 그 여자는 안 되겠다. 헉! 근데 남자면 정말 큰일인 거 아니야? 으... 아닌가? 형이 남자를 좋아할 수도 있는 건가?”

 

 쓸데없이 상황을 진행시키는 규혁을 위해 규진이 나섰다.

 

 “쓸데없는 상상은 그만하시고. 내 사진을 몰래 찍는 게 기분 나쁘면서 너는 왜 그 신예인 사진을 몰래 찍는 건데?”

 “어... 그건...”

 “신예인이 연예인이라는 얘기는 빼. 그 사람이 촬영을 하는 중도 아니고 네가 말한 집 앞에서 찍은 사진들은 전부 사생활을 찍은 거잖아. 그럼 그건 연예인이라는 직업과 전혀 상관없는 상황이라는 거지.”

 “아... 그렇게 되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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