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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더 슬레이어
작가 : 임우상
작품등록일 : 2016.9.30

이 땅위에서 가진 것이라곤

검 한 자루와 목걸이 뿐이었다.

아무것도 모른 채 태어나, 진실을 마주하다.

방랑 검사 루카, 그의 이야기.

 
06. 회색의 벽 너머에 (4)
작성일 : 16-10-04 18:45     조회 : 372     추천 : 1     분량 : 6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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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이야 엘레나? ”

 “ 네, 루카. ”

 

 루카는 놀랐다. 그 엘레나가 범죄를 허락하다니. 사실 아스파에게 말한 조건 중 하나인 엘레나에게 허락 받기는 일종의 시험이었다. 평소의 엘레나라면 절대 허락해주지 않았을 테니까.

 

 “ 그게 딱히 나쁜 건 아니잖아요. 루카. 아스파가 나쁜 사람도 아니고. 아스파 말대로라면 그냥 사람 한 명 구출하는 것 아닌가요? ”

 “ 정확히 말하면 그렇지. 하지만 범죄라고. ”

 “ 루카. 네멘에선 기사가 아닌 자가 말만 타도 범죄라구요. ”

 “ 반박 못하겠군. ”

 “ 그럼 됐어요. 사실 그 마법사란 사람도 누군지 궁금해요. 다만 하나 지켜줄게 있어요. ”

 “ 응? ”

 “ 절대 살인은 안돼요. 루카. 비폭력적으로 접근 하세요. 경비병들은 도적도 도굴꾼도 아니니까요. ”

 “ 그건 알고 있어, 아스파도 그걸 원하더군. ”

 

 루카의 입장에선 반가웠다. 약간 거창한 의뢰였기에 조금 흥분되는 것도 있고 아스파가 막대한 보수를 약속했기 때문이다. 사실 도덕적인 개념은 루카에게 큰 문제는 아니었다. 다만 루카는 엘레나와 함께하면서 선한 행동이 이 피비린내 나는 땅 위에서도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는 충분히 봐왔기에 최대한 선한 쪽으로 일을 해결하는 편이었다.

 

 “ 어차피 이것도 받았다고. ”

 

 루카는 자신의 뒤편에서 딱 봐도 무거워 보이는 회색의 중갑을 쿵- 하고 내려놓았다. 회색의 가슴 부위엔 동부의 황금사자문양이 큼지막하게 박혀있었다.

 

 “ 짜잔, 나도 이제 어엿한 동부 기사라고. ”

 

 루카는 약간 우스꽝스럽게 엘레나에게 팔을 벌려 보였다. 엘레나는 그런 루카를 잠깐 보더니 풋-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 아, 루카. 정말. 그게 뭐에요. ”

 “ 이래보여도 정식 기사 갑옷이야. 아스파가 주더군. 검도 줬어. 흔적이 남을 수 있다면서 내 장비는 사용 금지라더군. 마법 부여도 마찬가지고. 기사 행세를 하면 감옥 안으로 들어서는 것까진 쉬울 거라더군. ”

 “ 아스파 답네요. 철두철미해요. 언제 시작하죠? ”

 “ 오늘 밤 바로. ”

 “ 네? 너무 빠르지 않아요? ”

 “ 나도 따졌지만 아스파는 무조건 오늘을 요구했어. 최대한 빠르게 해야 한다면서. 오래 전부터 준비한 일 같았어, 그가 내 이름까지 준비해놨거든, ”

 “ 뭔데요? ”

 “ 알렉시스 폰 에델 마르바 페데리어스 경 ”

 “ 푸핫. ”

 

 루카는 내려놓은 중갑을 다시 들어 방 한편에 놔두었다. 아스파가 제공한 방은 그의 것처럼 넓고 화려하진 않았어도 중앙에 탁자 하나, 왼편에 침대 두 개, 오른편에 푹신푹신한 의자가 있는 아늑한 방이었다.

 

 “ 그런데 루카. ”

 “ 응? ”

 “ 다시는 아까 같은 짓 하지마세요. ”

 

 엘레나는 분명 아까 성문의 입구에서 있었던 일을 언급하는 것이 분명했다. 루카는 아차 싶었다. 하지만 엘레나의 말은 사실이었다. 두 번 다시 해선 안 될 행동이었다.

 

 “ 알겠어, 미안해. ”

 “ 아니에요. ”

 “ 그건 그렇고, 그 마법사는 뭘까? ”

 

 루카는 재빨리 화제를 돌렸다. 엘레나와 우중충한 분위기는 연출하고 싶지 않았다.

 

 “ 그러게요. 마법사는 옛날 옛적에 모두 죽었다고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요. ”

 “ 아스파가 거짓말 하는 것 아닐까? ”

 “ 아스파는 그럴 사람이 아니잖아요. 루카. ”

 

 루카는 회상해보았다. 감옥 설계도를 가지고 설명하던 아스파, 마법사의 존재를 말해주는 아스파. 그는 진지하고 차분하게 모든 것을 설명했다. 아무리 보아도 거짓말 같진 않았다.

 

 “ 그러게, 아무튼. 지금이 오후 3시로군, 정각에 출발하기로 했어. ”

 “ 계획은 제대로 된 거 맞아요? 쉬운 일도 아닌데 이렇게 급하게 해서 되겠어요? ”

 “ 흐음 그러니까.. ”

 

 아스파는 이미 세부 계획이 전부 세워진 듯 했다.

 

 “ 기본적으로 우리는 아주 고전적이고 뻔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택할 걸세. ”

 “ 그게 뭡니까? ”

 “ 아까 말했듯이 내가 괜히 병참장교 자리를 원한 게 아니야. 자네는 이제부터 동부 기사가 될 걸세. ”

 “ 예? ”

 “ 기사 중갑을 내가 특별히 하사하지. 아무 때나 못 입어. 감사하게 여기게. ”

 “ 이런, 아스파. 저는 경갑이 아니면 잘 활동하지 못해요. 몸이 무거우면.. ”

 “ 그래도 안 되네. 마찬가지로 검에 마법 부여도 허락 못하네. 검과 갑옷은 내가 지급한 것을 사용하게. 어떤 흔적이라도 남으면 나도 골 아파지니까. ”

 “ 하아, 저보다 조건이 많으시군요. ”

 “ 각설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지. ”

 

 아스파는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펼쳐진 양피지의 한 쪽을 깃펜으로 탁 가리켰다. 그의 태도로 보아 이번 일은 그가 루카에게 주었던 어떤 의뢰보다 중요해보였다. 루카 역시 자리에서 일어나 탁자 양쪽에 팔을 펼치고 도면을 바라보았다.

 

 “ 자네가 향해야 할 감옥은 3동이네, 그리고 이곳이 그 감옥의 입구일세. ”

 

 루카는 양피지에 그려진 도면을 보았다. 네멘의 감옥은 거대했다. 하지만 출입구는 오로지 하나. 그 문은 건물에 비하면 너무 비좁아 보였다.

 

 “ 자네가 저 갑옷을 입어야 할 또 다른 이유지. 감옥의 입구는 오로지 하나일세, 비밀 통로 이딴 건 존재하지 않아. 네멘의 감옥은 완벽한 감옥일세. 감옥 전문가가 있었다면 네멘의 감옥을 완벽하다고 평가했을 거야. ”

 “ 어후, 아스파. 방금 진지하게 말한 거 아니죠? 또 ‘유행 농담 100선’읽는구만? ”

 “ 입구가 하나인 건 자네가 들어갈 땐 문제가 되지 않아. ”

 

 아스파는 루카의 말을 가볍게 무시하더니 도면속의 감옥 입구를 툭툭 쳤다.

 

 “ 문제는 나올 때일세. ”

 “ 아스파. 그 사람이 마법사라면서요. 막 순간이동 이런 거 못합니까? ”

 

 루카의 말은 분명 농이었지만 아스파는 진지했다. 그는 양피지 위에 깃펜을 잠시 놔두곤 루카에게 시선을 돌렸다.

 

 “ 내가 가정한 건 실패했을 때일세. ”

 “ 예? ”

 “ 자네가 실패했을 때 탈출을 해야 할 것 아닌가. ”

 “ 정말 그 마법사가 순간 이동이라도 할 것처럼 말하시는군요. ”

 “ 말하지 않았나, 더 한 것도 한다고. 일단 이걸 가져가게. ”

 

 아스파는 자신의 조끼 주머니에서 조그마한 쇠공을 꺼냈다. 그는 자신의 손 위에서 쇠공을 몇 번 띄웠다 잡았다 하더니 루카에게 공을 건넸다.

 

 “ 이게 뭡니까? ”

 “ 폭탄 ”

 “ 뭐라고요? 이게 그 말로만 듣던. ”

 “ 맞아, 서부에선 예전부터 있던 기술이지. 동부는 이제야 기초 수준이지. 고작해야 섬광불꽃이나 만들고 있으니. 이건 정확히 말하자면 충격폭탄이네, 말 그대로 충격을 받으면 쾅-. ”

 

 아스파는 조끼에서 또 다른 쇠공을 꺼내 직접 폭발하는 장면을 설명했다. 그가 가볍게 툭툭 건드리는 것으로 보아 약한 충격에는 터지지 않는 듯 했다. 루카는 자신의 왼쪽 가슴주머니에 쇠공을 넣었다.

 

 “ 이걸 주는 이유가 뭡니까? ”

 “ 말했잖나, 나오는 게 문제라고. 만약 자네가 구출에 실패했고 경비병들에게 붙잡힐 것 같으면 북쪽 벽에다 던지게. ”

 

 아스파는 다시 도면으로 손을 옮겨 깃펜으로 감옥의 뒤편을 지목했다. 감옥의 뒤편은 네멘을 가로지르는 강 하나가 흐르고 있었다.

 

 “ 자네가 감옥에 들어서면 내 부하들을 강 주변에 배치해 놓을 걸세. ”

 “ 역시 아스파군요, 적어도 광장에서 교수형 당하진 않겠네요. ”

 “ 익사할 수도 있겠지. ”

 “ 방금 건 꽤 괜찮았어요. ”

 “ 3동 감옥은 총 5층일세, 감옥은 직육면체의 건물이고 1층엔 감옥을 담당하는 파수꾼 ‘뚱보 빌’이 있네. 솔직히 그가 자네를 반기진 않을 걸세. 왜냐면 기사랑 파수꾼은 직급 높낮이가 참 애매하거든. 파수꾼은 일반 병사 출신이기에 기사를 무시할 수 없지만, 기사들도 감히 30년 경력의 전문가를 무시할 수 없지. ”

 “ 이해했습니다. ”

 “ 뚱보 빌을 만나면 자네를 ‘알렉시스 폰 에델 마르바 페데리어스 경’이라 소개하게. ”

 “ 뭐요? ”

 

 아스파는 잠시 탁자에서 손을 떼고 약간의 웃음을 지었다. 루카는 어이가 없단 표정을 지으며 아스파를 보았다.

 

 “ 알렉시스 폰 에델 마르바 페데리어스 경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라고. ”

 “ 정말 웃기지도 않는군요. 기사 나으리들이 왜 그렇게 어깨에 힘주고 다니는지 이제야 알겠네. ”

 “ 계속 설명해도 되겠나? ”

 “ 그러시죠, 아스파 폰 조르지 벨라시우스 경. ”

 

 아스파와 루카는 다시 탁자에 손을 짚고 도면을 바라보았다.

 

 “ 간단하게 자네는 이 곳 네멘에 새로 발령받은 기사고 네멘의 감옥을 순찰 중이라고 말하게. ”

 “ 그 다음은요? ”

 “ 그럼 순찰하게. 맨날 괴물 보는 것도 지치지 않나, 잠깐 여행 갔다 생각해. ”

 “ 와, 끝내주네요 정말. ”

 “ 아마 뚱보 빌은 자네에게 경비 두 명을 붙일 걸세. 걱정은 하지 말게. 그건 그저 관례에 불과하니까. 그리고 여기가 중요한 지점이네. ”

 

 아스파는 눈을 빛냈다. 그는 깃펜을 도면 위로 가져가더니 감옥의 1층부터 4층 부분에 쭉쭉 선을 그었다. 이윽고 그는 5층에 큰 원을 그리더니 자신의 왼손으로 원 안을 툭툭 쳤다.

 

 “ 1층부터 4층까진 아무 의미가 없네. ”

 “ 그럼 그 마법사란 자는 5층에 있는 겁니까? ”

 “ 그것도 아닐세. ”

 

 아스파는 잠깐 숨을 고르더니 자신의 왼손으로 5층의 윗부분을 가리켰다.

 

 “ 숨겨진 6층이 있네. ”

 “ 6층 말입니까? ”

 “ 그래, 나는 병참장교가 되자마자 이 도면을 얻고 이 감옥으로 향했네. ”

 “ 듣고 있어요. ”

 “ 뚱보 빌은 나를 환영하더군, 꽤 싹싹한 남자였어. 아무튼 상층으로 올라가고 올라가도 마법사의 흔적은 없더군. 심지어 나는 올라갈 때 한 번, 내려갈 때 한 번. 두 번 순찰했지. ”

 “ 6층의 존재는 어떻게 아신 겁니까? ”

 “ 사실 알고 있었어. 다만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던 거지.. ”

 

 루카의 물음에 아스파는 자신의 왼손을 집게처럼 만들어 도면에 갖다 대었다. 그는 5층이 그려진 부분에 자신의 손을 올려놓더니 말했다.

 

 “ 층 높이가 도면에 그려진 것보다 많이 낮더군. ”

 “ 확실합니까? 아스파가 잘못 본 걸 수도 있지 않습니까. ”

 “ 아니, 나는 정확히 봤네. 분명 6층은 존재하네. ”

 “ 지하라던가, 다른 가능성은요? ”

 “ 없네. 단언하지. 그리고 증명할 수도 있네. ”

 

 루카는 한숨을 내쉬었다. 6층의 존재는 알고 있다 하더라도 어떻게 그곳으로 접근한단 말인가.

 

 “ 하아, 그럼 6층으로 가는 길을 찾는 건 제 몫입니까? ”

 “ 평소라면 그랬겠지, 하지만 이번은 다르네. 내가 왜 1층부터 4층까지만 죽죽 그었겠나? ”

 “ 예? ”

 “ 답은 5층에 있네, 여길 보게. ”

 

 아스파는 자신의 조끼 주머니에서 초록색 액체가 담긴 약병을 꺼냈다. 그는 약병을 한 번 찰랑 흔들곤 도면 위의 자신이 그린 원 안에 살살 부었다. 이윽고 아스파가 그린 원 안에서 소용돌이의 문양이 나타났다.

 

 “ 이게 뭡니까? ”

 “ 자네는 모를 걸세, 이건 아주 오래전 마법사들에게 찍힌 낙인 모양과 같네. 그들은 잔인하게 사냥 당했지. ”

 

 루카는 어렴풋이 들어본 것 같았다. 과거 세계에 즐비했던 마법사들이 ‘마녀 사냥’에 의해 모두 없어졌다고.

 

 “ 아스파는 그걸 어떻게 자세히 아는 겁니까? ”

 “ 난 모르는 게 없잖나. 중요한 건 이게 바로 단서란 사실이지. ”

 “ 5층에 무언가 있긴 한가 보군요. ”

 

 아스파는 몸을 구부려 탁자 아래에서 양피지 한 장을 새로 꺼냈다. 그는 탁자 위에 놓여진 감옥 설계도 위에 양피지를 겹쳐 놓았다.

 

 “ 이건 감옥의 5층만 따로 잘라 위에서 바라 본 도면이네. ”

 “ 으흠. 처음부터 이걸로 설명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요. ”

 “ 좀 닥치게. 기본적으로 감옥의 구조는 1층부터 5층까지 모두 같네. 계단은 층마다 두 개고 죄수들을 수감하는 곳은 모조리 외벽 쪽이지. 중요한 건 내벽일세. ”

 

 아스파는 남은 물약을 양피지 위에 모두 쏟아버리더니 약병을 저 멀리로 던져버렸다. 그는 손을 탁탁- 털고 다시 탁자 위에 손을 올렸다. 도면에선 아까 전과 마찬가지로 총 4개의 소용돌이 문양이 나타났다.

 

 “ 문양은 총 4개, 전부 동서남북 내벽의 중앙에 하나씩이로군요. ”

 “ 그렇지, 내 생각에 아마 무슨 장치가 되어 있을 걸세, 자세히는 잘 모르겠네. 그리고 그것부터가. ”

 

 루카는 침을 꼴깍 삼켰다. 보통의 아스파는 의뢰를 맡길 때 의뢰의 내용과 보수만 말하는 사람이었다. 그가 이정도로 자세히 설명한다는 건 필히 이 의뢰가 쉬운 일은 아니라는 의미였다.

 

 “ 자네 몫이지. ”

 “ 만약 제가 6층으로 가는 길을 어떻게 찾았다 치고. 그 후에 거기엔 뭐가 있는 겁니까? ”

 

 아스파는 이제 설명이 끝났다는 듯 자리에 앉았다. 그는 자신의 모자를 벗더니 탁자에 가지런히 놓아두었다.

 

 “ 일단 자네가 구해야 할 마법사 하나. 나머진 잘 모르겠군. ”

 “ 모르는 게 없다면서요. ”

 “ 내가 아는 것에 한해서만 그렇네. ”

 “ 괴물도 부끄러워서 안할 말을 하시는군요. 좋습니다. 그럼 그 마법사의 인상착의는요? ”

 

 루카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걸 물었다. 어떻게 생겨 먹었는지 알아야 찾든지 말든지 할 것 아닌가. 하지만 그런 루카의 질문이 무색하게 아스파는 짧고 굵게 답했다.

 

 “ 자네와 똑같은 목걸이를 하고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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