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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매화가 진 자리
작가 : 백아
작품등록일 : 2016.8.4

마법이 세상이 나오고, 푸른 매화 깃발이 대륙을 뒤덮었다.
'현존 최강의 마법사'라는 그라함. 그의 제자가 된 켄홀리 타윈. 망해버린 나라의 왕족 천주윤.
전설 속 최강의 마법이라는 세 가지 마법. 그 중 마지막 세번째 마법을 찾아라!

 
4. 단서(端緖) - 출발 (1)
작성일 : 16-10-04 12:32     조회 : 396     추천 : 0     분량 : 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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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칸의 역사서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제국통사. 아이칸 제국의 역사를 기록한 사서들이 레오트 북부에서 대거 발견됐었는데, 대부분이 훼손 돼 읽을 수 없었다. 이를 학자들이 추려 읽을 수 있는 부분을 따로 기록하고,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은 유추하여 두 권으로 만든 것이 ‘제국통사’였다.

 이 부분에 대단한 관심이 있거나 전문적인 학자들이 아니면 잘 읽지 않는 책이었기에 천주윤 또한 단 한 번도 읽은 적이 없었다.

 천주윤은 방으로 돌아오자마자 ‘제국통사’ 두 권 중 하나를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하나하나, 한 글자도 놓치지 않으려 집중하는 모습.

 “어휴, 아주 천하태평이구만.”

 그 모습에 타윈이 침대에 누우며 장탄식을 뱉었다. 그때 방문이 열리고 해온이 들어왔다.

 “편지를 찾았습니다!”

 해온의 말에 타윈이 벌떡 일어나 달려왔다.

 “뭐야, 주소 적혀 있어? 영감, 진짜 여기 주소 안 적혀 있으면 쟤 하루 종일 저 책만 읽고 있을 기세야. 꼭 적혀 있어야 돼.”

 “하하. 편지는 역시, 주소가 적혀 있어야 편지지요.”

 “그래? 어디야. 빨리 말해봐.”

 타윈의 재촉에 해온이 흐릿해진 편지 겉봉을 바라봤다. 눈을 가늘게 뜨며 해온이 천천히 읽어 나갔다.

 “레…, 오트…. 남부…. 아…, 아…. 이거 뭐라고 쓴 거야….”

 해온이 눈을 비비며 다시 보려는데 타윈이 얼른 편지를 뺐었다.

 “아초피 남구, 316호.”

 타윈이 읽은 뒤 편지를 다시 해온에게 돌려줬다. 타윈이 돌아보니 자단은 이미 짐을 싸는 중이었고, 왕수문은 멍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천주윤은 여전히 책 읽기에 바빴고 일환은 앉은 채로 천주윤의 결정을 기다리는 듯했다.

 타윈이 박수를 짝, 짝 두 번 쳤다.

 “자, 자, 주목! 그 양조인가 뭔가 하는 인간이 보낸 편지에서 주소를 확인했어! 시간이 없으니까 여기서 이러지 말고 바로 출발하자고!”

 타윈의 말에 자단이 다 싼 가방을 등에 메고 일어나 고개를 끄덕였다. 천주윤도 책을 덮고 고개를 끄덕였다.

 천주윤의 허락이 떨어지자 그제야 일환도, 왕수문도 움직였다.

 

 “잘 있어, 영감.”

 타윈이 손을 흔들며 대문을 나섰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오십시오.”

 해온이 살짝 서운한 기색을 보이며 말했다. 천주윤이 허리를 숙여 해온에게 인사한 뒤 그 옆에 선 로비아를 바라봤다. 로비아는 천주윤과 눈이 마주치자 고개를 돌려버렸다.

 “로비아. 다음에 또 올게. 잘 있어.”

 천주윤의 말에도 로비아는 대답하지 않고 빨리 가라는 듯 손을 휘휘 저었다. 해온이 대문을 나서는 천주윤 쪽으로 허리를 깊게 숙였다.

 타윈, 천주윤 일행은 왔던 길을 돌아가기 시작했다. 어차피 레오트로 가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온 길을 돌아가 반대로 가야 했다.

 “아, 가는 길에 그럼 페이시티나 한 번 들리자.”

 타윈의 말에 자단이 손까지 들고 격하게 반응했다.

 “찬성, 찬성! 페이시티에 들리면 이번엔 꼭 우리 애들한테 말해서 말을 구해 출발하자.”

 “오케이. 좋아. 말 값 굳었네.”

 타윈이 자단의 말에 활짝 웃으며 말했다.

 “페이시티에 뭐 볼 일이라도 있어?”

 천주윤이 타윈을 바라보며 물었다. 타윈이 하품을 늘어지게 하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입을 열었다.

 “아벨 들러서 칸이나 보고 가려고. 아, 그리고 아니다, 너무 오래 걸리려나.”

 타윈이 무엇인가 말하려다 말자 천주윤이 빙긋 웃었다.

 “그라함 씨를 만나고 오자고?”

 “어떻게 알았어?”

 “나도 그 생각을 했거든. 지금까지 얻은 정보가 뭐 별로 없긴 하지만 그라함 씨에게 알리긴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페이시티에서 탄스산까지 그렇게 가깝진 않은데.”

 타윈의 말에 옆에 있던 자단이 갑자기 어깨를 쭉 폈다.

 “아이고, 무슨 걱정이시나. 페이시티에만 가면 우리 애들이 내 말 한 마디에 말이든 마차든 다 준비해줄 텐데. 페이시티에서 말 타면 탄스산까지 금방가지. 암, 금방이지.”

 “오, 오. 역시 똥개도 자기 구역에선 반은 먹고 들어간다더니. 믿음직해, 믿음직해.”

 타윈이 손뼉까지 몇 번 치며 말했다. 의기양양했던 자단이 약간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뭐야…. 내가 똥개라는 거냐….”

 “자, 그럼 행로가 정해졌네. 일단 페이시티에 들렀다가 말을 타고 탄스산으로 슝 날아가자.”

 타윈이 자단의 말을 무시한 채 앞장 서 걸어갔다. 둘의 쾌활한 모습에 천주윤이 흐뭇한 미소를 짓는데 옆으로 왕수문이 다가왔다.

 “저하. 아까 읽으시던 책은, 제국통사가 맞습니까?”

 “응, 맞아. 로비아가 도움이 될지 모른다고 가져가도 좋다고 했어.”

 “제국통사라면…. 별로 제대로 기록된 것이 없지 않습니까. 그나마 제국 멸망 약 15년 전부터 5년 전까지. 10년간의 기록이 제일 온전하다고 하던데…. 도움이 되겠습니까?”

 “일단 조금이라도 단서가 될 만 한 건 다 뒤져봐야지.”

 천주윤의 말에 수문이 더 이상 말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수도 마오텐, 근처-

 “마오텐이 보입니다.”

 맨 앞, 말 위의 칼즈 준장이 손가락으로 멀리 보이는 성을 가리켰다. 그 옆에 도르가 백마에 앉아 손가락이 가리킨 곳을 바라봤다.

 ‘마오텐…. 수도 마오텐…. 얼마만인가….’

 도르가 감회에 젖은 듯 눈을 지그시 감았다. 그때 멀리서 군인 하나가 다급하게 말을 몰고 달려왔다. 군인은 칼즈를 보자 말에서 내린 뒤 경례를 했다.

 “충성!”

 “소속.”

 “예. 대장군부 작전실 1작전과 소속, 중위 홀딘입니다!”

 홀딘이라는 중위가 관등성명을 대자 칼즈가 고개를 뻣뻣하게 세우며 그를 내려봤다.

 “그래. 무슨 일인가?”

 “대장군께서 3보병대 병력이 명령도 없이 주둔지를 이탈한 이유에 대해 알아오라 하셨습니다.”

 “뭐, 뭐? 대, 대장군께서?”

 잔뜩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던 칼즈가 깜짝 놀라 말을 더듬었다. 칼즈가 안절부절 못하며 옆에 있는 도르를 바라봤다. 도르는 태연한 표정으로 중위를 바라봤다.

 “홀딘 중위. 나는 송경 중부 영주 타미스 한 도르다.”

 “예. 말씀하십시오.”

 “여기 칼즈 준장은 황제 폐하께서 위급하다는 소식을 듣고 수도의 치안이 걱정되어 최대한 빨리 군을 몰아 원대로 복귀한 것이다. 급하게 돌아오느라 보고할 겨를이 없었다고 대장군께 전하도록.”

 “알겠습니다!”

 홀딘이 도르의 말에 대답한 뒤 칼즈를 바라봤다. 칼즈 또한 그리 하라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홀딘 중위가 경례를 한 뒤 말에 올랐다.

 “아, 잠깐!”

 홀딘 중위가 출발하려는데, 뒤에서 도르가 그를 불러 세웠다.

 “지금 수도의 상황은 어떠한가?”

 “지금 폐하께서 쓰러지시긴 했지만 크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특별한 일이라면…. 대회의에서 코리옌 대공에게 국정을 대리하도록 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는데, 대공께서 이를 고사하셨습니다.”

 “그래? 그렇다면 지금 국정은 누가 돌보고 있나?”

 “지금 중요 안건은 대회의에서 투표로 결정하고 있습니다. 지금 멀리 있는 귀족들은 대회의에 참석을 하고 있지 않은데, 코리옌 대공께서 보름 뒤에 있을 대회의에는 모두 참석하도록 명령을 내리셨기에, 그때 뭔가 결정이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홀딘 중위의 말에 도르가 살짝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에는 도르 옆에 있던 칼즈가 입을 열었다.

 “대장군께서는, 대장군께서는 화가 많이 나셨는가?”

 “그, 그게….”

 “정확히 말해봐!”

 “3보병대가 접근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시자마자 수도 인근의 모든 부대에 전투 준비령을 내리셨습니다.”

 “저, 전투 준비?”

 홀딘 중위의 말에 도르는 턱이 덜덜 떨렸다. 전투 준비라면 말 그대로 비상이 떨어졌단 뜻이었다. 당장 전쟁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명령. 칼즈의 등으로 식은땀이 흘렀다.

 “대장군께…. 꼭 좀, 꼭 좀 잘 말해주게. 나는 결코 뭐 이상한 뜻이 있어 온 것이 아니야. 여기 있는 도르 공작 각하께서, 폐하의 문안을 가는 길에 나도 복귀한 것뿐이야.”

 “최대한 잘 전달하겠습니다.”

 “그래, 그래. 어서 가봐.”

 칼즈의 말에 홀딘 중위가 다시 경례를 한 뒤, 왔던 길로 말을 몰았다. 홀딘 중위가 멀어지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던 칼즈가 다급하게 도르를 향해 입을 열었다.

 “고, 공작 각하. 이걸 어쩐단 말입니까!”

 “뭘 걱정하십니까.”

 “전투 준비령이 떨어졌다고 하지 않습니까. 전투 준비령이!”

 “대장군께서 설마 아군과 전쟁을 하겠습니까. 아까 저 중위가 사정을 보고하면, 대장군께서도 별 말 안하실 겁니다.”

 “별 말 안하시진 않을 듯한데….”

 칼즈가 중얼거리며 천천히 앞으로 말을 몰았다. 도르가 혀를 쯧, 하고 한 번 차며 그 뒤를 따랐다.

 

 페이시티 인근-

 타윈과 천주윤 일행은 곧 해가 질 것 같아 근처에 잘 만한 곳을 알아보고 있었다. 마침 평평한 땅을 발견해 모닥불을 피우고, 주위로 둥그렇게 각자의 요를 깔았다.

 자단이 요에 누우며 피식 웃었다.

 “이제 이 딱딱한 바닥도 안녕이다. 페이시티에만 가면 아주 그냥, 최고급 호텔에서 묵게 해드리겠습니다. 왕제 형님.”

 자단이 누운 채로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려 천주윤을 바라봤다. 바로 옆에 쭈그려 앉아 책을 읽던 천주윤이 말없이 미소로 답했다.

 “이번에 가면 칸한테 좀 제대로 된 의뢰를 달라고 해야겠어. 지난 번 에릴로 의뢰는 최악이었어. 물론 돈이야 의뢰비보다 좀 더 챙기긴 했지만.”

 “그러고 보니 그 돈은 다 어떻게 했어? 해온 씨 댁에서부터 안 보이는데.”

 왕수문이 타윈을 보며 물었다. 타윈이 최대한 시크해 보이려 노력하며 미소를 지었다.

 “백로항에 도착하자마자 저금소에 넣었지. 이렇게만 하면 정말 얼마 안 있어서 돈도 다 모을 수 있겠어.”

 “하하…. 그래. 너라면 정말 1억 5천만 헤트…. 모을 수 있을 것 같다.”

 왕수문이 약간 어이없어 하면서도 비꼬는 것 같은 말투로 말했다. 타윈은 그런 것 따위 신경 쓰지 않고, 품 안에 넣어 두었던 자신의 ‘저금증’을 바라봤다.

 저금증은 저금소에 자신의 이름으로 얼마의 돈이 맡겨져 있는 지 기록돼 있는 종이였다. 반으로 접힌 종이였는데, 잘 찢어지지도 않고, 물에도 쉽게 젖지 않는 종이였다. 물론 돈을 찾을 때도 이 종이와 비밀번호가 필요했고, 겉면에는 타윈의 이름과 서명이 있었다. 종이를 펼치자 안에는 타윈이 지금까지 맡기고, 찾고 했던 내역이 모두 적혀 있었다.

 타윈이 뿌듯한 표정으로 그것을 들여다보다 다시 접어 품에 넣었다.

 그때 책을 읽던 천주윤이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수문. 이리 좀 와봐.”

 “예. 저하. 무슨 일이십니까.”

 타윈을 보며 ‘저런 독한 새끼’라고 생각하던 왕수문이 얼른 천주윤의 옆으로 다가갔다. 천주윤이 보고 있던 ‘제국통사’ 내용 중 한 문장을 손가락으로 짚었다.

 “여기 읽어봐.”

 “음, 이게 뭐죠? ‘아이칸력 968년…. 날짜 미상 기록. 제국에 있는 모든 도인에게 증표를 발급. 총 1252명에게 발급.’이라고 적혀 있네요. 이게 뭐…. 어, 설마?”

 책을 바라보던 왕수문이 살짝 커진 눈으로 천주윤을 바라봤다.

 “그래, 여기 나와 있는 ‘도인’이….”

 “마법사….”

 “여기 적힌 기록이 사실이라면 아이칸 제국은 멸망하기 불과 십 년 정도 전에 모든 마법사들의 수를 파악하고, 관리에 들어갔어.”

 “음, 그렇군요. 하지만 이게 큰 단서가 되지는 않을 듯합니다.”

 “그래…. 더 찾아봐야지. 그래도 일단 이 책에 마법사에 대한 기록이 조금이나마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생겼잖아.”

 천주윤의 말에 왕수문이 고개를 끄덕이며 책을 뚫어져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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