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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현대물
어플 피플
작가 : 마일드
작품등록일 : 2016.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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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성장물] [스마트폰] [어플]
공짜폰을 샀는데 치트키가 덤으로 왔다.

 
15. 흉가 (1)
작성일 : 16-10-04 10:48     조회 : 607     추천 : 3     분량 : 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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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흉가 (1)

 

 

 남은 잔고 2억.

 보육원에 갖가지 물건들을 사다놓느라 거의 몇백만 원이 넘는 돈을 사용했다. 그러나 결코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게다가 소비 계획서에 명시되어 있던 금액에 조금 더 살을 보태면 대충 1억 5천이라는 여윳돈이 남는다. 태수는 이 돈들을 가지고 새집을 구해야만 했다.

 "어떡하지······."

 늦게 온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보육원에서 한 번 더 배달 음식 파티를 열어준 태수는 거기서 저녁을 해결하고 종훈이를 할머니에게 데려다 주었다. 그런 다음 집 옥상에 올라가 캔 맥주를 마시며 머리를 싸맸다.

 "빨리 해결책을 찾아야 해."

 일을 너무 가볍게 생각했다.

 목돈이 생겼다고는 하지만 집은 물가 자체가 달랐다.

 태수는 여윳돈 1억 5천을 떠올리며 계속해서 머리를 굴려보았으나 좀처럼 답이 나오지 않았다.

 "어떻게 해야 되냐, 진짜······."

 이러나저러나 태수도 스무 살이다.

 집세나 제때 낼 줄 알았지 부동산과 관련된 일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태수는 평소에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사실에 대해 뒤늦게 후회했다.

 위이잉.

 그때였다.

 태수는 진동 소리에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보았다. 딜러였다.

 태수는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성인식 모드를 활성화시켰다.

 "어, 왜?"

 "주인, 지금 바빠?"

 "아니, 왜?"

 "좋은 일 하는 것 같아서 방해하지 않았다만··· 나랑 정산할 게 남았잖아?"

 그랬다.

 아직 개미굴에서 사용했던 각종 앱들에 대한 정산이 끝나지 않은 상태였다. 태수는 딜러의 말에 이마를 부여잡고 낮게 탄식했다.

 "맞아, 그랬었지. 까맣게 잊고 있었네."

 "내역서 전송했으니 한번 확인해봐."

 태수는 딜러가 보낸 내역서를 확인했다.

 

 -구매 내역서

 [링크 장의사 : 정식판]

 [이미지 택시 : 체험판]

 [조폭 김형사 : 정식판]

 [찰흙 열쇠 : 정식판]

 

 "와··· 많이도 샀네."

 신용카드 청구서를 받은 직장인이 이런 기분일까?

 태수는 생각 없이 마구잡이로 지른 구매 내역서를 확인하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미지 택시]는 체험판 대여권으로 상쇄시켜 주지. 하지만 정식판으로 구매한 나머지 것들은 안 돼."

 "한 개라도 까 준다니 그나마 다행이네."

 "셋 다 외상이니까 10%씩 이자가 붙은 건 알고 있지? 그럼 계산을 시작해 볼까?"

 화면 속의 딜러는 신이 났는지 주머니에서 계산기를 꺼내 두드리는 시늉을 해 보였다. 태수는 비참한 채무자가 된 기분으로 그가 현명한 계산을 해 주길 바랐다.

 "좋아, 계산 끝!"

 "어, 얼만데?"

 태수는 침을 꼴깍 삼키며 조심스레 물었다.

 그러자 딜러가 팔짱을 끼며 고개를 까딱거렸다.

 "먼저 가격을 말하기에 앞서 외상 후 가격들은 다소 비싸다는 건 알고 있지?"

 "응, 알고 있어."

 "그리고 치팅앱의 가격 책정은 내 마음대로인 것도 알고 있고?"

 "그건 처음 듣는 이야긴데?"

 "아무튼 내 재량이야. 주인이 이 앱들을 바탕으로 얻은 이득들을 계산해 봤는데 생각보다 꽤 나오더라고. 거기다가 이자까지 더하면······."

 "더하면······?"

 "5천만 원이야."

 "뭐라고?"

 태수는 딜러의 정산액을 듣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딜러가 말했다.

 "뭘 그렇게 놀라? 고작 앱 서너 개로 2억 이상 벌었으면 5천만 원은 완전 거저먹는 장사 아냐?"

 "그렇긴 하지만 이건 너무하잖아!"

 "뭐가 너무한데?"

 "[긴장 먹는 하마] 살 때는 고작해야 물 3L 마시기였잖아."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아무튼 나는 가격을 제시했고 영수증은 이미 발급했어. 한번 확인해 봐."

 태수는 딜러의 말에 급하게 휴대폰을 확인했다.

 그러자 거기에는 정말로 계산된 영수증이 바탕화면에 띄워져 있었다.

 "이제 계산 끝!"

 돈을 건넨 적도 없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계산이 끝나 버렸다.

 태수는 설마 하는 생각으로 잔고를 확인했으나 통장 잔고에는 정확히 5천만 원이 출금되어 있었다. 딜러가 직접 돈을 인출한 것이다.

 "이건 사기야!"

 "어허. 주인 자꾸 이러면 나랑 거래 못 해. 나랑 거래 그만하고 싶어?"

 순 양아치였다.

 태수는 가뜩이나 짜증나 죽겠는데 딜러까지 이런 태도를 보이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는 듯했다. 딜러가 말했다.

 "대신 좋은 정보를 줄게."

 "무슨 정보?"

 완전히 삐쳐 버린 태수가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킥킥, 너무 그러지 말라고 주인. 그래도 우리 관리자들은 누구보다도 주인을 가장 잘 헤아리니까. 지금 주인이 하는 걱정을 우리가 모를 것 같아?"

 딜러는 불량배처럼 자리에 쪼그려 앉아 무릎에 팔을 걸친 채로 대답했다.

 "리치한테 가 봐. 그럼 내가 말한 좋은 정보가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을 거야."

 고개를 까딱거리던 딜러는 이 말을 끝으로 화면에서 사라졌다.

 태수에겐 별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태수는 그의 말대로 리치를 불러냈다.

 "리치."

 곧 화면이 일렁이며 수염이 덥수룩한 캐릭터가 나타났다.

 리치는 담배를 뻐끔거리며 대답했다.

 "오오, 불렀는가?"

 "딜러가 너를 찾으라던데. 무슨 일 있어?"

 "에잉, 쯧쯧. 벌써부터 정보를 흘리고 다니다니. 이래서 내가 장사꾼들을 싫어하는 게야."

 "뭐가 있긴 있구나?"

 "자네에게 줄 퀘스트가 있네. 이른 감이 좀 있긴 하지만 받아 보겠는가?"

 

 [리치가 퀘스트를 제안합니다. 수락하시겠습니까?]

 

 전과 같은 메세지가 나타났다.

 태수는 이 제안을 수락하지 않으면 퀘스트 내용을 알 수 없다는 걸 알고 있기에 순순히 응낙키로 했다.

 "응, 할게."

 

 [수락하셨습니다.]

 

 퀘스트를 수락하자 리치는 그제야 입을 열기 시작했다.

 "현암동에 무시무시한 흉가가 있다는 걸 알고 있는가?"

 "흉가······?"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태수는 현암동에 흉가라고 부를 만한 게 있는지 떠올려 보았다. 그러나 몇 년을 살았던 동네지만 현암동에 흉가가 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 사실이었다.

 리치가 계속 이야기했다.

 "현암동 228-2번지는 예전부터 터가 좋지 않아 새 주인이 들어갈 때마다 큰 사고가 났다는 걸 모르나 보군. 그 집을 먼저 방문해 보게."

 

 -현암동의 흉가!

 설명 : 마을의 토박이들만 안다는 현암동의 흉가 228-2번지를 찾아가 보자.

 보상 : 리치에게 수령할 것.

 

 퀘스트는 비교적 쉬운 내용이었다.

 하지만 228-2번지라니? 태수가 딜러에게 되물었다.

 "그런데 리치."

 "왜 그런가?"

 "그··· 귀신이란 건 실제로 존재하는 거야?"

 "있다고 믿는다면 존재하는 것이 모든 존재의 의미가 아니겠는가."

 "무슨 영감님 같은 소리야."

 태수는 리치의 영감님 같은 소리를 뒤로 한 채 일단 퀘스트부터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옥상에서 내려온 태수가 집 안의 태준이에게 말했다.

 "태준아! 형 좀 나갔다 올게."

 "늦게 와?"

 "아냐, 금방 올 테니까 먼저 밥 먹고 있어."

 "응, 알겠어."

 태준이는 티비를 보며 무심하게 대답했다.

 태수는 모자를 바로 쓴 뒤 언덕을 내려가 동네 한 바퀴를 돌기 시작했다.

 '228-2번지가 어디지?'

 동네를 아무리 둘러봐도 228-2번지는 보이지 않았다.

 태수는 집 밖에 걸린 명패를 하나하나 살펴보았으나 대부분이 한마디씩 모자라는, 군데군데 비어 있는 번지수였기 때문에 골머리를 썩을 수밖에 없었다.

 태수는 한참을 헤매다가 몹시 지쳐 버렸다.

 시간은 벌써 8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고, 보일 기미가 없는 신비의 228-2번지는 이대로 전설로 남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마저 들 정도였다.

 급한 마음에 너무 뛰어다닌 나머지 축축한 땀도 문제였지만 바싹 마른 목구멍이 태수를 괴롭게 했다.

 "1200원입니다."

 결국 태수는 인근의 편의점에서 사이다 한 캔을 사 목을 축였다.

 그런 다음 편의점 앞에 비치된 의자에 앉아 차분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해결방안은 금방 도출됐다. 애초에 검색하면 될 문제였던 것이다.

 "에이씨."

 한낱 스마트폰에도 GPS가 보급된 21세기에서 무슨 배짱으로 발품을 팔았는지 자신의 무지함이 부끄러웠다.

 태수는 검색창에 현암동 228-2번지를 입력해 넣었고 곧 머나먼 우주에서 지구를 관장하고 있는 작은 인공위성 하나가 능숙한 솜씨로 리치가 말한 흉가를 찾아내었다.

 "가까이 있었잖아?"

 태수는 서둘러 사이다를 들이키고 캔을 버렸다.

 그런 다음 천천히 지도를 따라 걸으니 리치가 말한 흉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여기가 흉가라고?"

 단독주택으로 지어진 이 흉가는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평범한 주택처럼 보였다.

 게다가 주변 이웃들 또한 저녁 시간에 맞춰 불을 켜고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던 터라 전혀 흉가 근처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태수는 흉가라고 불린 집 앞까지 다가가 명패를 확인했다.

 

 -현암로 228-2

 

 위이잉.

 대문 앞에 서자 진동이 울렸다.

 태수는 휴대폰을 확인했고 퀘스트가 완료되었다는 문자를 받을 수 있었다.

 

 [퀘스트가 완료되었습니다.]

 [새로운 퀘스트가 발생하였습니다. 수락하시겠습니까?]

 

 그러나 곧바로 새로운 퀘스트가 발생하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태수는 퀘스트를 수락했고 금방 새 퀘스트를 확인할 수 있었다.

 

 -흉가의 정체!

 설명 : 인근 주민에게 이 집이 흉가라고 알려진 이유를 조사해 보자.

 보상 : 리치에게 수령할 것.

 

 연계 퀘스트였다.

 하지만 이 시간에 어디 가서 흉가에 대한 소문을 조사한단 말인가?

 태수는 허리에 손을 얹고 얼마간 고민하던 끝에 가볍게 주위를 돌아보기로 했다.

 "이런 건 부동산이나 동사무소가 직방인데······."

 확실히, 가구에 대한 소문은 동네 터줏대감 격인 오래된 부동산이나 동사무소가 확실했다. 하지만 둘 다 문을 닫은 지 오래였고 자세한 조사를 위해서라면 날이 밝는 걸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태수는 퀘스트를 조금만 미루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했다.

 "흐음."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228-2번지를 둘러보았다.

 그러나 겉보기에는 아무리 둘러봐도 아무런 문제가 보이지 않았다.

 되려 집 마당에는 나무라도 키우는지 낙엽 한 점 달려 있지 않은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담벼락을 삐져나온 상태였다.

 

 ***

 

 태수는 아침 일찍 일어났다. 출근 시간 전까지 조사를 마치려면 서둘러야 했기 때문이다.

 태수는 일어나자마자 아침을 챙겨먹고 곧바로 228-2번지로 향했다. 주택은 어제와 별다른 점이 없었다. 태수는 이 집을 기점으로 가장 가까이 위치한 부동산을 방문했다.

 "계세요?"

 부동산은 막 문을 열었는지 중개인은 몹시 졸린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 투철한 직업정신을 발휘하여 태수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아휴, 어서 오세요. 아침부터 무슨 일이십니까?"

 나이가 꽤 지긋해 보이는 중개인은 말쑥하게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메고 있었다. 태수는 점잖아 보이는 그의 격식에 의외로 일이 쉽게 풀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안녕하세요? 요 앞에 228-2번지에 대해 말씀 좀 여쭈려고 하는데요."

 "어디요?"

 "228-2번지요."

 태수가 228-2번지를 언급하자 중개인의 안색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그가 미간을 찌푸리며 태수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그가 말했다.

 "처음 보는 얼굴인데··· 뭐하시는 분인데요?"

 "저는 요 앞에 사는 사람인데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저 집에 볼일이 좀 있어서요."

 "볼일이라··· 무슨 볼일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저 집에는 참견하지 않는 게 좋을 겁니다. 저 집은, 뭐라고 해야 되나, 터도 안 좋고 수맥이 흘러서 오랫동안 집이 서 있었거든요."

 "서 있었다는 말은······?"

 "집이 비어 있었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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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 16-10-04 21:26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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