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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더 슬레이어
작가 : 임우상
작품등록일 : 2016.9.30

이 땅위에서 가진 것이라곤

검 한 자루와 목걸이 뿐이었다.

아무것도 모른 채 태어나, 진실을 마주하다.

방랑 검사 루카, 그의 이야기.

 
01. 별 목걸이의 루카.
작성일 : 16-10-03 17:00     조회 : 601     추천 : 1     분량 : 6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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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아, 이곳이 이제 네 집이다. ”

 “ 네? 아빠. 그게 무슨 소리에요? ”

 

 아들을 잡고 있던 손은 점점 희미해졌다.

 

 “ 언젠가 다시 만날 수도 있겠지. ”

 “ 아빠? 아빠? 싫어요, 아빠! 아빠! ”

 

 아들은 자신의 곁에서 점점 사라지는 손을 잡기 위해 발버둥 쳤다. 하지만 어째선지 손은 잡으려고 할수록 구름처럼 뿌옇게 흩어졌다. 아들은 아빠의 얼굴을 보고자 고개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아들은 아빠를 볼 수 없었다. 그저 심연과 같은 짙은 어둠만이 아들의 동공에 투영될 뿐이었다.

 

 “ 잘 간직 하거라. ”

 

 아빠의 목소리조차 이젠 점점 옅어져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 아들은 공포를 느꼈다. 짙은 어둠은 마치 아들을 단번에 삼켜버릴 듯이 꿈틀대고 있었다. 아들은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

 

 “ 으아아아악! 안 돼! ”

 “ 루카! ”

 

 눈을 번쩍 뜨며 ‘루카’는 꿈에서 깼다. 그의 온 몸은 이미 식은땀으로 범벅이 되어있었다. 그의 목에 걸린 별모양 목걸이에도 이슬이 맺혔다. 자신을 집어삼키려던 어둠. 혼자 남았다는 불안과 공포. 그는 꿈에서 깨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것을 온몸으로 생생하게 느끼고 있었다.

 

 “ 괜찮아요? ”

 

 루카는 고개를 돌렸다. 피처럼 진한 붉은 색 긴 머리칼과 가지런한 눈썹. 그 아래로는 보석 같은 푸른 눈과 오똑 솟은 코, 작은 입. 루카의 오랜 친구 엘레나가 눈을 크게 뜬 채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루카는 엘레나의 품으로 쓰러졌다. 그녀의 품은 언제나 그에게 하염없이 깊은 안정감을 주었다. 특히 이 ‘꿈’을 꾸다 잠에서 깰 때면.

 

 “ 또 그 꿈이었어. 엘레나. ”

 “ 이번에는 어땠어요. 달라진 게 있었나요? ”

 “ 아니, 없었어. 그냥.. 여전히 아빠가 날 버렸고, 주변이 점점 어두워졌어.. 언제나 그랬듯 정말 무서웠어. 신기하지? 고아 출신인데 아빠 꿈을 꾼다니.. ”

 

 사실이었다. 그는 어릴 적부터 부모가 없었다. 하지만 그의 성장기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루카가 자란 마을의 사람들은 언제나 그를 잘 대해주었으며 루카는 부족함 하나 없이 자랐다. 그리고 그의 곁엔 지금도 함께 하는 그녀. 엘레나가 있지 않았던가.

 

 “ 그 꿈. 사실 루카가 엄청 어릴 적에 겪었던 일 아닐까요? 저를 만나기도 전에. ”

 

 루카를 꼭 안아주고 있던 엘레나가 회상에 잠긴 루카에게 말을 건넸다.

 

 “ 그럴지도. 하지만 아무 기억도 나질 않는걸. 그리고 촌장님은 그저 마을 앞에서 내가 쓰러져 자고 있었다고 했어. ”

 “ 그럼 대체 원인이 뭘까요? ”

 “ 나도 모르겠어. 그냥 내 마음이 부모를 궁금해 하는 것일지도. 사실 이젠 지겨워, 이 꿈을 꾸는 것도. 항상 이렇게 꿈에서 깨는 것도. ”

 “ ... ”

 

 루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꿈에 관해 여러 번 생각했었다. 이 꿈이 대체 무엇인지. 왜 발생하는지. 하지만 그는 정작 이 꿈을 언제부터 꾸었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그리고 그토록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 꿈을 꿀 때 마다 항상 이런 식으로 잠에서 깨곤 했다.

 

 “ 괜찮아요. 루카, 언제나 꿈에서 깰 때면 제가 옆에 있을 테니까요. ”

 

 엘레나는 가녀린 오른손을 꽉 쥐며 입을 앙 다물었다. 그녀 특유의 위로방식이었다. 루카는 믿음직스러운 엘레나를 바라보았다. 나이 스물다섯. 그와 그녀는 언제나 함께였다.

 

 “ 응, 알고 있어. 엘레나. 그리고 고마워. ”

 

 - 다그닥 다그닥

 

 “ 잠깐만. ”

 “ 이 소리는.. ”

 

 그 순간 미세하지만 어디선가 말발굽 소리가 들려왔다. 누군가 그들 쪽으로 달려오는 게 분명했다. 본능적으로 루카는 엘레나의 품에서 벗어나 머리맡에 놓아둔 자신의 검을 확인했다.

 

 “ 이런 오밤중에 움직이는 말 떼라, 이 지역이라면 기사들 아니면 코린의 도적들인가. ”

 “ 어쩌죠. 루카? ”

 “ 글쎄, 준비는 단단히 해두어야겠지. 다만, 넘어갈 수 있으면 그냥 넘기고 말이야. 검에 마법 부여는 해놨어? ”

 “ 네, 해놨어요. 사용한 마법 부여석은.. ”

 “ 화염석이겠지. ”

 “ 오, 어떻게 아셨어요? ”

 “ 그야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니까. ”

 

 엘레나는 쑥스럽다는 듯 살짝 미소 짓고는 주머니에서 껍질을 벗기지 않은 밤처럼 생긴 무언가를 꺼냈다.

 

 “ 참, 루카. 만들어 둔 게 있어요. ”

 “ 이건.. ”

 “ 맞아요, 섬광불꽃이에요. 저번에 도안을 얻었잖아요. 한 번 만들어 봤어요. ”

 “ 이건 또 언제 만들었대? ”

 “ 후후, 비밀이에요. ”

 

 루카는 엘레나가 건넨 섬광불꽃을 받아 들었다. 만질 때의 촉감은 어째선지 익숙했다.

 

 “ 이게 아마 터지면.. ”

 “ 네, 빛을 내뿜어요. 도안에는 엄청난 빛이라고 써져 있긴 한데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 그럴 수도 있겠지. 잘 쓸게. 엘레나. ”

 

 루카는 풀어놓은 장비들을 착용하기 시작했다. 검의 위치는 항상 그의 허리혁대 왼편이었고, 그의 갑옷은 늘 경갑이었다. 가죽으로 만들어진 경갑은 금속이 들어간 평갑과 중갑에 비해 잘 찢겼으나 훨씬 가벼웠고 움직이기도 편했다.

 

 “ 엘레나, 저 수풀 뒤에 숨어있어. ”

 “ 알고 있어요. ”

 

 그녀와 그가 대화하는 동안 말발굽 소리는 점점 커졌고 이내 세 명의 누더기를 입은 도적들로 보이는 남성들이 말에 올라탄 채 그들의 눈앞에 나타났다. 엘레나는 임시 거처 뒤의 수풀 더미에 들어가 있었다.

 

 “ 허, ”

 

 그들은 잠시 이곳에서 사람을 만날 줄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한 표정을 짓곤 루카를 내려다보았다.

 

 “ 이름을 대라. ”

 “ 뭐? ”

 “ 흐음, 흥미롭군. 도적은 아닌 것 같고. 여기는 일반인들이 다니기엔 위험한 곳인데. ”

 

 루카는 의아했다. 분명 도적의 차림을 한 건 그들인데 도적들은 아닌 것 같다니. 자세히 그들을 관찰해보니 확실히 그들이 차고 있는 검은 누더기 옷에 비해 너무 고급스러웠다. 왼쪽 말에 타고 있던 남성은 루카를 한 번 훑어보곤 말했다.

 

 “ 어, 그러니까 우리는 동부의 기사다. ”

 “ 아, 정말 그럴꺼야? ”

 “ 그럼 어쩌란 거야. 웨더. 아까 쉴 수 있을 때 좀 쉬기로 하지 않았나? 그리고 내 생각에 여기는 충분히 쉴 수 있을 것 같군. 저기 따듯한 장작불도 있고 말이야. ”

 

 왼쪽 말에 탄 남성은 중앙 말에 탄 남성에게 한 번 쏘아붙이곤 말을 이어갔다.

 

 “ 도적들을 소탕하고 오는 길이다. 그들을 하나하나 잡는 건 비효율적이지. 그래서 그들의 옷을 훔쳐 입고 두목에게 접근해 죽였다. 원래 모든 조직은 머리가 날아가면 무너지는 법이거든. ”

 

 그는 자신들이 왜 도적의 복장을 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하지만 루카가 의문을 가진 건 그 부분이 아니었다.

 

 “ 뭐? 코린은 겨우 동부 기사들에게 쉽게 당할 자는 아닌데.. ”

 “ 그것까지 설명해 줄 의무는 없지. 자 자네는 누군가? ”

 

 루카는 그들을 바라보았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콧수염을 기른 사내, 꽤 젊어 보이지만 얼굴에 큰 흉터가 있는 사내 그리고 대머리. 하나같이 인상 깊게 생긴 이들이었다.

 

 “ 누구라고 물어보면 딱히 해줄 말은 없지만 그저 이곳저곳 여행하는 방랑 검사요. ”

 “ 잠깐만 그럼 슬레이어(*방랑 검사를 의미하는 동부 용어)인가? ”

 “ 뭐, 그렇다고 해두죠. ”

 “ 아하 그래서 이런 곳에서 머물고 있었구만, 보아하니 꽤 괜찮은 실력자인 것 같고. ”

 “ 예, 다른 건 몰라도 검이라면 좀 씁니다. ”

 “ 그럼 뭐 조금 같이 쉬어가도 되겠나? 우리도 말들도 지칠 대로 지쳤으니. ”

 

 - 사그락, 사그락.

 

 순간 뒤에서 수풀이 흔들렸다. 대화를 엿들은 엘레나가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나오려는 것 같았다.

 

 “ 아직이야! ”

 

 루카는 소리 질렀다. 엘레나는 그랬다. 누구든지 너무 쉽게 믿었으며 늘 착하고 순진했다. 루카는 그런 엘레나가 항상 마음에 걸렸다. 그녀는 살인과 약탈이 넘쳐나는 동부의 땅 위에서도 자신만의 선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었다.

 

 “ .. 갑자기 왜 그러는 건가? ”

 

 루카의 외침에 수풀의 흔들림은 멈추었으나 기사들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의아함을 표했다. 하지만 루카는 6년의 방랑 경험이 쌓일 대로 쌓인 임기응변의 귀재였다.

 

 “ 아뇨, 아직. 말에서 내리기엔 아직이라는 겁니다. 거기 왼쪽에 계신 기사님. 당신들이 도적이 아니라는 증거는 어디 있지요? ”

 

 사실 루카는 그들의 검을 확인한 이후로 그들이 도적 따위가 아니란 것쯤은 진즉에 알고 있었다.

 

 “ 허, 이 친구. 사람 참 못 믿는군. ”

 “ 이 땅위에서 태어났으니 어쩔 수 없지요. ”

 “ 글쎄, 그렇게 나온다면 우린 어쩔 수 없네. 우리는 첩자였지, 사절단이 아니었네. 우리 신분을 증명할 건 내 주장 밖에 없네. 아니면 뭐 이거라던가. ”

 

 왼쪽 말에 탄 기사는 뒤돌아 말안장에 걸려있던 자루더미를 풀어 루카에게 던졌다. 자루더미는 루카의 발 밑 앞에 툭-하고 떨어졌다.

 

 “ 이게 뭡니까? ”

 “ 코린의 머리. ”

 “ 뭐요? ”

 “ 코린의 머리라고. 유명한 도적이었으니 어떻게 생긴 지 알 것 아닌가. 여기 저기 지명수배서도 붙어있고. ”

 

 루카는 당황스러웠다. 죽였으면 죽인거지, 사람의 머리를 달고 다니는 기사라니. 그들은 분명 명예와 자비 따위의 고급스러운 취향을 갖고 있지 않았나.

 

 “ 뭐 좋습니다. 저 자루는 안 열어보도록 하지요. 아무튼 저도 날만 밝으면 떠날 참이었으니까요. ”

 “ 호의에 감사하네. ”

 

 그는 고개를 한 번 숙여 보이더니 말에서 내려 장비를 해체하기 시작했다. 중앙 말에 타고 있던 남성은 여전히 무언가 불만족스러운지 왼쪽에 탔던 남성에게 구시렁댔다.

 

 “ 젠장, 바빠 죽겠는데. ”

 “ 잠깐 쉬어가자고, 그리고 혹시 또 모르지 않나. ”

 “ 그건 조금 가능성 있겠군. ”

 

 그들은 말을 이끌어 한편에 묶어 놓더니 루카가 자고 있던 거처의 장작불 주변으로 다가왔다. 바위로 둘러싸인 임시거처로는 안성맞춤인 곳이었다. 루카는 장작불을 가운데 두고 그들의 맞은편에 앉았다.

 

 “ 아, 힘들구만. 이 짓도. ”

 

 왼쪽 말에 타고 있던 기사가 털썩 앉았다. 중앙 말과 오른쪽 말에 타고 있던 기사 역시 그 옆에 앉았다.

 

 “ 우리 정도면 살 만하지. ”

 “ 아, 이 자식은 꼭 내 말 한마디를 안 놓치고 껴든다니까. ”

 

 루카는 아까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말싸움을 벌이는 두 기사가 조금은 웃겼다. 그는 어차피 날이 밝을 때까진 시간이 좀 남았다고 생각했기에 그들과 말동무나 해볼까 했다.

 

 “ 둘이 친하신가 봅니다. ”

 “ 친해? 이런 멍청이랑? ”

 “ 좀 닥쳐, 그래. 소개가 늦었군. 이놈은 웨더. 동부에서 제일가는 얼간이지. 내 이름은 브람일세, 그리고 이 친구는.. ”

 

 브람은 자기 왼쪽에 앉은 오른쪽 말을 타고 있던 기사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는 루카와 조우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말 한마디 안하고 있었다. 대머리에 굳은 표정. 이마부터 오른쪽 눈까지 내려오는 상처. 매부리코. 엄청난 근육. 넓은 어깨. 그의 인상은 강렬했다.

 

 “ 에머릭. 별명은 벙어리. ”

 “ 이유는 안 말해주셔도 되겠군요. ”

 “ 그래도 나름 매력 있는 친구지. 그래 자네는 어떻게 해서 여기 오게 되었나? 어디 슬레이어 모험 얘기나 한 번 들어보고 싶은데. ”

 “ 글쎄요. 별 거 없습니다. 하루 두 번씩 죽을 뻔하고, 사기 당하고, 괴물들 죽여서 푼돈이나 받으면 좋아하고. 뭐 그래도 동부의 기사님들과 대화하는 건 오늘 태어나서 처음이군요. 항상 그들은 말 한 번 걸어보려 하면 저를 천한 것이라고 무시했거든요. ”

 “ 그런가? 어.. 우린 잘 모르겠군. 아무튼 나는 슬레이어는 처음 본다고, 요즘 누가 방랑 생활을 한단 말인가. ”

 “ 그래도 조금 명성은 있습니다. 여기는 동부 외곽이니 잘 모르시겠지만 중심지에선 가끔 이름을 말하면 알아보는 이들이 있더군요. ”

 

 장작불이 슬슬 꺼지고 있었다. 루카는 자신의 근처에 놔두었던 장작들을 불 속으로 다시 넣기 시작했다.

 

 “ 그래? 어쩌다가 슬레이어가 된 건가? ”

 “ 글쎄요. 잘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6년 전에 그냥 마을을 뛰쳐나왔죠. ”

 

 루카는 자신이 처음 마을을 나왔을 때를 생각했다. 사실 정말로 별 건 없었다. 평범한 일상. 검술 훈련. 마을 주변의 괴물 사냥. 그리고 엘레나. 생각해보니 마을을 떠나자고 한 건 엘레나였다. 당시 그녀는 평범한 일상생활에 지쳐 있었다.

 

 “ 도전 정신이 있는 사내로군. 그래 이름은 무언가? ”

 “ 루카입니다. 루카. ”

 “ 뭐라고? 잘 못 들었네, 다시 한 번 말해주게. ”

 “ 루카요. 루. 카. 별 목걸이의 루카. ”

 “ 아. ”

 

 ‘별 목걸이의 루카’는 동부의 중심지에서 루카가 많은 의뢰들을 해결하며 얻은 이명이었다. 그가 아주 어릴 적부터 하고 있었던 목걸이는 곧 그의 상징이 되었다. 그는 눈앞의 기사들이 혹시 자신의 이름을 아는가했다. 하지만 장작을 보충하고 루카가 고개를 들자 그들은 아까와 다른 느낌의 무표정으로 루카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갑자기 찾아온 정적. 싸늘해진 분위기. 루카는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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