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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북마스터
작가 : 빙그
작품등록일 : 2019.9.2

평화롭던 일상을 깨버리는 듯 어느 날 갑자기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거대한 지진과 해일이 발생했다.
그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했고, 고통스러운 신음소리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의 울음소리가 세상을 울렸다.
이에 세계 각국은 지진과 해일의 원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그들은 거대한 사실과 직면하게 되는데...



※화/금 연재됩니다.

작가 메일 : bjsalth@naver.com

 
14화
작성일 : 19-09-24 19:08     조회 : 252     추천 : 0     분량 : 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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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서랍이 아닌 책장의 등장에 유심히 보던 박은수는 이윽고 책이 꽂히고 책장이 사라지자 생각에 잠겼다.

 

 ‘빈 공간들이 있는 책장에 이제 겨우 두 권의 책이 꽂혔어. 그렇다는 건 내 능력이나 성취가 오르면 꽂을 수 있는 책이 늘어난다는 건가?’

 

 혼자만의 생각에서 빠져나온 은수가 어느새 잠에 취해있는 팡이의 볼을 찔렀다.

 자신을 건드리는 은수가 귀찮았는지 팡이가 졸린 목소리로 소리쳤다.

 

 [왜 이래! 건드리지 마! 피곤하단 말이야!]

 “넌 하루의 대부분을 자는데도 졸려?”

 [응, 난 자도자도 졸려.]

 “그럼 하나만 물어볼게. 혹시 내 기본 능력을 더 늘릴 수도 있는 거야?”

 [그건 대답 불가. 아직 공개 불가 영역이야.]

 “알았어, 마저 더 자.”

 

 대답을 마친 팡이가 다시 졸린 눈을 감자 은수가 피식 웃으며 생각을 정리했다.

 

 ‘이걸로 대충 알겠네.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기본 능력의 개수를 늘릴 수 있다는 거.’

 

 기분 좋은 상상에 취한 은수는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내려가는 도중 꺼름칙했지만 쓰러져있던 신경식의 품에서 차 키를 꺼내 챙겼다. 그리고 은수는 기억을 더듬어 신경식, 최혁과 함께 올라왔던 길을 이용해 주차장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얼마 후 주차장에 도착해 챙겨온 차 키로 신경식의 트럭에 올라탄 은수는 마음속으로 사죄했다.

 

 ‘아저씨, 죄송해요. 주인 없이 버려져있는 것보다 제가 사용하는 게 더 나을 거예요. 감사히 잘 쓸게요.’

 

 순간 ‘오늘도 나는 노래방에 간다’의 효과 발동.

 

 [수비의 북]

 ▶ No.1545 오늘도 나는 노래방에 간다

 - 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노래하는 김음치. 이렇게 내 낯짝은 두꺼워져 간다.

 

 능력의 발동에 어느새 은수의 낯짝은 두꺼워져 있었다.

 수비의 북도 은수의 낯짝이 두껍다고 생각한 듯했다.

 갑작스러운 능력발동에 자신의 주변에는 듣는 이 없이 잠든 팡이만 있었음에도 은수는 변명을 해댔다.

 

 “아저씨도 분명히 가져가라고 하셨을 거야. 암, 그렇고말고.”

 

 자신의 말과 동시에 다시 한 번 능력이 발동되었고, 그 반응에 은수는 조용히 차를 출발시켰다.

 

 

 얼마 후, 은수가 집 주변 길가에 차를 세우고 자신의 집으로 올라갔다.

 오랜만에 들어온 집에서 개운하게 씻고 나온 은수의 표정은 한결 편안해보였다. 그리고 냉장고를 열어 늦은 식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식사준비를 마친 은수가 행복한 표정으로 밥을 먹기 시작했을 때.

 갑작스럽게 초인종 소리가 집안을 울렸다.

 

 ‘이씨, 하필 이런 타이밍에 누구야.’

 

 허기에 예민해져 있던 은수가 인상을 쓰며 현관문 쪽으로 다가갔다.

 

 “누구세요?”

 

 대답 없는 불청객을 확인하기위해 은수가 현관문을 열었고, 그곳에는 자신에게 경례를 하는 경찰들이 서있었다.

 

 “무슨 일이세요?”

 “안녕하세요? 혹시 이 건물 앞에 주차된 49구 0927 트럭 차주 되십니까?”

 “네, 맞는데요. 왜 그러시죠?”

 

 경찰의 물음에 일초의 망설임 없이 바로 대답하는 은수.

 그 소리에 시간이 지나 풀려있던 능력이 발동되며 낯짝이 다시 두꺼워졌다.

 대답을 들은 경찰들이 품에서 수갑을 꺼내어 그대로 은수의 팔목에 채웠다.

 

 “박은수 씨, 당신을 트럭 절도 용의자 및 신경식, 최혁 씨 납치 용의자로 체포합니다.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으며, 불리한 진술을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아니, 왜 이러세요. 잠시 만요. 뭔가 오해가 생긴 것 같은데요.”

 

 갑작스러운 체포에 당황한 은수는 경찰이 말한 자신의 죄를 부인했다.

 사실 힘으로 해결할 수도 있었지만 그러면 정말 범죄자가 될 테니 은수는 순순히 응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자신은 무죄가 확실하다고 계속해서 주장했다.

 

 “우선 경찰서에 가서 이야기하시죠. 지금은 용의자 신분이니까 가서 소명하시면 됩니다.”

 

 은수의 부정에도 경찰은 차분하게 답하며 옆에서 양쪽 팔을 포박한 채로 경찰차로 이동했다.

 경찰들의 단호한 태도에 체념한 은수는 순순히 경찰차에 올라탔다.

 

 

 얼마 후 도착한 경찰서 안.

 은수가 피의자석에서 앉아 심문을 받고 있었다.

 

 “그러니까 박은수 씨 말은 신경식 씨의 제안에 함께 약초를 캐러갔는데 신경식 씨랑 최혁 씨가 식물형 마물에 잡혀먹어서 혼자 산속을 헤매다가 집으로 왔다, 이 말이에요?”

 “네.”

 “아니, 그런 일이 있으면 신고부터 해야죠! 집으로 돌아가 태연하게 식사를 한다는 게 본인은 이해가 갑니까?”

 ”그게... 전에 마수(魔獸)의 출현을 신고했을 때 경찰 분들도 다 대피할 뿐 아무도 도와주시지 않았었어요. 그래서 이번건도 마물과 관련된 일이라 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흠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래서 그 두 사람 죽은 곳이 어디예요?”

 ”극악산이요.“

 ”거기 식물형 마물이 있다는 거죠?”

 ”네.”

 

 은수가 식물형 마물이 있던 산의 지명을 밝히자 경찰은 전화기를 들어 D.S에 지원을 요청했다.

 

 ”우선 박은수 씨 말에도 일리는 있으나 그대로 방면할 수는 없으니 D.S에서 확인이 끝나면 그 때 귀가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네.”

 

 은수는 그곳에 남겨진 신경식과 최혁의 시체로 자신의 말이 바로 확인될 거라 생각했다. 그 생각에 별다른 반항 없이 경찰의 인도에 따라 유치장으로 들어갔다.

 유치장 안으로 들어온 은수가 바닥에 앉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휴, 처음에는 마수(魔獸)한테 죽을 뻔하고, 그 다음에는 마수(魔獸)의 주인한테. 이번에는 마물한테. 진짜 시트콤에서 재난 스릴러까지 아주 장르가 다채롭게 변하네.’

 

 한동안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은수가 멍하니 유치장에 앉아 있을 때.

 경찰서 안으로 창백한 안색의 아이 하나가 눈물범벅이 된 얼굴로 뛰어 들어왔다.

 

 ”아저씨, 아저씨. 저희 엄마 좀 찾아주세요. 으엉엉.”

 ”얘야, 무슨 일이야? 엄마를 잃어버렸니?”

 ”흑흑, 네. 근데 저 배가 너무 아파요.”

 “배가? 이쪽 배가 아프니? 아님 여기?”

 

 아이는 계속해서 배가 아픈지 울음을 그치지 않았고, 경찰들은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들이 아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지 아이는 결국 배를 부여잡고 바닥을 굴렀다.

 심각해진 사태에 다들 발을 동동 굴릴 때.

 유치장 안에서 안타깝게 아이를 바라보고 있던 은수는 갑자기 느껴지는 묘한 기운의 변화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리고 잠시 가만히 귀를 기울여 소리에 집중했다.

 그 순간 조용했던 주변이 시끄러워지며 멀리서 폭발음과 함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뭐지? 갑자기 왜 이런 소리가 들리지?’

 

 은수에게 들리는 소리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들리지 않는 듯 경찰서 내부에서는 아이를 달래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고통에 몸부림치던 아이가 잠시 후 천천히 움직임을 멈춰갔다.

 

 ”안 돼! 심폐소생술! 빨리!”

 

 아이가 숨을 멈추자 경찰들이 재빨리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몇 분 동안 아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경찰들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아이의 호흡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 모습에 허탈해진 경찰들이 바닥에 주저앉을 때, 아이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뛴다! 아이 심장이 다시 뛰어!”

 

 아이의 호흡을 확인한 경찰의 외침에 모두들 환호성을 질렀다.

 그때 누워있던 아이가 벌떡 일어나 자신의 옆에 있던 경찰의 가슴을 손으로 찔러 관통했다.

 자신의 심장을 찌르고 빠져나오는 아이의 손에 경찰이 순간 현실감을 상실한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커억, 이게... 컥, 왜 이러지?”

 

 가슴을 꿰뚫은 아이가 손을 잡아빼자 가슴이 뚫린 경찰의 몸이 옆으로 천천히 기울어졌다. 그리고 경찰의 가슴에서는 선홍빛의 피가 내뿜어졌다.

 그 모습에 놀란 경찰들이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났고, 그 순간 아이가 변하기 시작했다.

 

 ”크아아악! 으으으!”

 

 고통스러운지 신음과 비명을 지르던 아이가 갑자기 어른의 키가 되더니 온몸에 털이 돋아나고 날카로운 발톱이 생겨났다.

 경찰들은 이 말도 안 되는 광경에 넋이 나간 듯 아이가 변하는 동안 넋을 놓고 보고 있었다.

 얼마 후 아이는 영화 속의 늑대인간처럼 변해있었다.

 

 ”크르르르!“

 

 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변해버린 아이는 몸을 한 번 털더니 늑대의 울음소리를 냈다. 그리고 바로 팔을 휘둘러 주변의 경찰부터 학살해가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아이의 변화와 공격으로 넋을 놓고 있던 경찰들은 생존본능에 의해 정신을 차렸다.

 

 ”도망가! 다들 빨리!”

 

 그때 동료들을 살리기 위해 소리치던 경찰은 순간 느껴지는 불길함에 움직임을 멈추고 천천히 고개를 왼쪽으로 돌렸다.

 그곳에는 늑대인간으로 변한 아이가 자신을 주시하고 있었다.

 

 ”하, 젠장.”

 

 죽음을 직감한 경찰은 이어질 고통에 눈을 질끈 감았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예상했던 고통이 느껴지지 않자 천천히 눈꺼풀을 들어올렸다.

 그의 앞엔 유치장의 쇠창살을 뜯어내고 보법을 펼쳐 늑대인간을 막아선 은수가 있었다.

 

 ”어서 동료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세요!”

 

 늑대인간이 휘두른 팔을 붙잡은 은수가 소리쳤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경찰이 고개를 끄덕이며 황급히 동료들을 챙겨 경찰서 밖으로 나갔다.

 자신보다 강한 기운을 본능적으로 느낀 건지 늑대인간은 은수를 경계하며 낮게 울었다.

 

 ”그르렁, 그르렁.”

 ”얘야, 너 대체... 왜 이렇게 된 거야. 누가 널 이렇게 만든 거야?”

 

 아이의 변화에 안타까워진 은수가 언어능력을 잃어버린 늑대인간에게 물었다. 하지만 늑대인간에게 은수의 마음이 통할 리가 없었다.

 그저 흉포한 음성을 터트리며 잡히지 않은 팔을 휘두를 뿐이었다.

 

 ”크아앙!“

 

 그러자 은수는 바로 늑대인간의 다른 쪽 팔을 잡았다.

 자꾸만 자신의 공격이 막히자 화가 났는지 늑대인간은 다시 울부짖으며 은수의 얼굴을 물어왔다.

 

 ”크아아앙!“

 

 늑대인간의 공격에 은수는 더 이상 막을 손이 없어 뒤로 한걸음 물러났다.

 

 ‘어떻게 하지. 아이가 변한 것을 본 마당에 죽일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해!’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못한 채 은수는 몸을 비틀며 늑대인간의 공격을 피하기에 급급했다.

 한동안 계속해서 몸을 피하기만 하던 은수는 밖에서 들려오는 비명 소리에 결심을 내렸는지 입술을 깨물었다. 그리고 곧바로 자신의 주먹에 기(氣)를 주입해 늑대인간에게 휘둘렀다.

 은수의 주먹에 제대로 맞은 늑대인간은 ‘퍽!’ 소리와 함께 경찰서의 구석으로 날아가 처박혔다.

 

 ”컹!”

 

 그렇게 날아간 늑대인간은 몸이 처박히며 정신을 잃은 듯 미동이 없었다. 하지만 끊임없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가슴을 보니 아직 숨이 끊어진 것은 아닌 듯 했다.

 적당히 힘 조절을 한다고 했지만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던 은수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후, 힘을 가득 싣고 때리기는 쉬운데 죽지 않게 조절하는 건 어렵네. 좀 더 수련을 해야겠어.’

 

 자신의 부족한 점과 앞으로 노력해야할 부분을 확인한 은수가 기절해있는 늑대인간에게로 다가갔다.

 경찰서 밖의 비명 소리에 늑대인간을 죽이기로 결심하였지만 마지막 순간 주먹에 들어간 힘을 뺀 은수였다.

 그 모습에 잠에서 깨어난 팡이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전에 그 멍멍이보다 약한 것 같은데 왜 죽이지 않은 거야?]

 ”사실 죽일까도 싶었는데.. 마지막에 다른 방법 하나가 생각나서.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살릴 수도 있으니 해봐야지. 어린아이는 살려야지 않겠어?”

 

 은수가 확신이 없는 목소리로 팡이에게 말을 하며 늑대인간의 옆에 천천히 무릎을 꿇고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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