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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매직 선샤인
작가 : 체리쥬빌레
작품등록일 : 2019.9.24

카페 운영하는 주은이네 가족과 외계에서 온 아빠의 절친한 친구와 그 가족의 적응기와 로맨스

 
매직 선샤인1
작성일 : 19-09-24 14:29     조회 : 279     추천 : 0     분량 : 13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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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1장. 쾅!

 

 

 

 

 

 

 

 

 

 

 

 

 

 

 

 

 

 

 

 

 가을날의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한 시간.. 사람들은 퇴근을 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었고 그 사이에 키 160정도로 보이는 마른 체형의 귀여운 외모를 가진 주은도 함께 있었다.

 ‘윙~!’

 진동이 울리는 휴대폰을 꺼내며 바쁘게 옮기던 발걸음 속도를 조금 늦추고 휴대폰을 꺼냈다.

 “응. 혜정아..”

 읏으며 전화를 받았다. 시큰둥한 목소리로 혜정이 물었다.

 [지금 바빠?]

 “아니, 퇴근길이야..”

 [..그래? 오늘 약속 있어? 없으면 지금 좀 만나자.]

 “무슨 일 있어? 전화로는 얘기 못해?”

 [일은 무슨.. 전화로 말하기는 좀 그래..]

 잠시 뜸을 들이다가 만나자고만 한다.

 “?그래.. 너 지금 어딘데?”

 [라또 카페로 가. 지금 바로 가 있을 테니까.]

 “응.. 알았어. 갈게..”

 

 카페 안은 아담한 평수의 은은한 연갈색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혜정을 찾기란 어렵지 않았다.

 “많이 기다렸어? 내 가게 놔두고 이게 무슨 짓인지..”

 주은은 의자를 빼 앉으며 혜정에게 투덜거렸다.

 “아니 나도 온지 얼마 않되. 그리고 가끔씩은 남이 만든 것도 먹어 보고 하는 게 좋은거 아냐?”

 혜정이 장난스런 표정으로 말했다.

 

 

 “주은아.. 있잖아..”

 “응.”

 혜정과 한참 장난스런 대화를 하다가 잠시 혜정이 잠시 뜸을 들이더니 주은의 눈치를 보다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다. 주은은 다음 말을 기다리며 앞에 원형 탁자 위에 놓은 휘핑크림이 가득 올라간 마끼아또를 한 모금 삼켰다.

 “.....”

 혜정은 주은의 눈치를 보며 얘기하기를 주저했다. 그러자 답답해진 주은이 묻는다.

 “뭔데? 말을 하라니까? 너답지 않게 왜 이렇게 시간을 끌어?”

 “......”

 그랬다. 주은이 아는 혜정은 할 말을 이렇게 오랜 시간을 끌며 그것도 상대방 눈치끼지 봐가며 말 못할 사람이 아니었다.

 "...너.. 니 남자친구.. 지금도 많이 좋아하지..?"

 혜정이 마음을 정한 듯 주은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갑자기 그건 왜 묻는 건데?"

 의아해하며 주은이 물었다.

 "만약에.. 니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 만나는 모습을 봤다면.. 너 어떻게 할래?"

 혜정은 주은의 눈치를 다시 한 번 살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나..

 "......봤어?"

 주은은 잠시 뜻 모를 묘한 표정으로 혜정을 보다가 한숨을 한번 내쉬며 묻는다. 침착하게도..

 "어? 너 알고 있었어?“

 혜정은 주은의 반응에 당황하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내질렀다. 아차 싶어 혜정은 주위를 둘러보며 미안한 표정으로 주변 손님들에게 사과를 하고 자리에 앉았다.

 "응.. 근데 그 나쁜 놈은 내가 알고 있는 거 몰라.“

 혜정의 표정에 그만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지만 혜정이 째려본다. 무섭게도..

 "어째서?"

 "내가 내색을 않했으니까 당연히 모르지."

 별로 대수롭지 않은 듯 관심 없다는 듯이 주은이 말했다.

 "그 상.. 대가 누군지도 알고 하는 말이야?“

 혜정은 별로 관심 없다는 듯한 주은의 반응에 깜짝 놀랐다. 주은은 자신의 앞에 놓인 마끼야또를 한 모금 마시며 말했다.

 "신 민.영. 그 나쁜 X."

 주은의 대답에 혜정이 충격을 받았다.

 "너 언제.. 아니 어떻게.. 아니.. 아우 씨."

 "진정해.. 언제 알았냐고? 3~4달 전 쯤. 어떻게 알았냐고? 길거리에서 우연히.."

 "......헐"

 주은의 대답에 문득 전날을 돌아보니 언제부턴가 남자친구 얘기를 하지 않았다. 물어봐도 시큰둥하게 잘 지낸다는 대답 뿐.. 그래서 혜정과 다른 친구들은 4년을 사겨서 귄태기인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다.

 "길거리에서 뭐하디?"

 "김민혁. 그 나쁜 놈이 어깨 끌어안고 어디론가 가던데? 신민영은 가진 앙탈을 다 부리면서.."

 주은의 말을 들으며 무심결에 주은의 등 뒤로 카페 입구를 응시하며 탁자 위에 놓인 따뜻한 레몬티를 마시다가 무엇인가 보고 사래가 들렸다.

 "...컥..!미쳤네.. 조용히 하고 가만있어.. 내가 부를 때까지.. 그것들 왔어.. 지금. 여기."

 “.....”

 "절대 뒤돌아 보지마.“

 

 혜정은 주은에게 신신당부끼지 하며 일어나 주은의 뒷 자리로 갔다. 혜정이 반갑게 대화를 시작했다.

 

 "어? 민영아.. 오랜만이다.. 그 동안 잘 지냈어?"

 혜정은 최대한으로 아주 반가운 척 연기를 했고 민영은 지은 죄가 있는지라 움찔하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응, 아..안녕. 잘.. 지냈어?"

 주은은 자리에 앉아 앞에 놓인 커피 잔을 만지작거리며 그들의 대화를 듣고만 있었다.

 "응.. 누구야?"

 혜정은 민영의 앞에 앉아 있는 민혁을 모르는척하며 민영에게 물었고 그런 혜정을 보며 민영은 안심한 듯 웃으며 대답했다.

 "내 남자친구야.. 민혁씨 인사해 내 친구 혜정이.."

 "아.. 안녕하세요? 김 민혁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둘이 정말 사겨요?"

 반갑다고 인사하는 민혁을 반가운 표정을 거두고 경멸하는 눈빛으로 민혁과 민영을 번갈아 쳐다보며 물었다.

 "응! 왜?"

 "네.."

 두 사람의 대답에 두 사람을 경멸하는 눈빛으로 민혁을 보며 주은에게 말했다.

 "그렇다는데? 주.은.아?"

 주은이 조금 남아 있는 커피를 마저 마시고 일어나 뒤를 돌아서 그들 사이에 무심한 얼굴로 서 있었고, 어느 새 주위에 앉아 있던 다른 손님들은 슬쩍 이들을 주시하고 있었다.

 "주.. 주은아.."

 민영의 얼굴색이 하얗게 질려 말까지 더듬으며 주은을 불렀다.

 "......"

 민혁은 당황하며 표정이 서서히 굳어져 갔다. 그러나 그녀는 두 사람을 번갈아 보기만 할뿐 말이 없었다. 그러다가 그녀는 무심히 옆 테이블에 사람에게..

 "저 실례지만 이 의자 좀.."

 "쓰세요.."

 주은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쓰란다. 근데 이 사람 다 보고 있었는지 놀라며 당황한 표정으로 말까지 더듬는다.

 "......네. 고맙습니다."

 주은이 민망한 듯 얼굴은 연분홍빛으로 물들며 고맙단 인사 후 의자를 끌어가 앉았다. 그러자 민혁이 어색한 미소를 띄우며 말을 했다.

 "주..주은아? 거긴 왜? 내 옆 자리 비어 있는데.. 여기 앉지?"

 민혁의 말에 주은이 무심한 시선으로 노려봤다.

 "... 궁금한 게 있는데."

 말을 꺼내며 민영을 노려본다.

 

 "어? 응.."

 "둘이 처음부터 알던 사이였어? 나보다 먼지 알았냐구."

 민혁과 민영을 당황하며 아니라고 외쳤다.

 "그래? 김 민혁. 나랑 사귀면서 한눈을 판거야, 쟤랑 사귀면서 나를 가지고 논거야?"

 둘을 번갈아 보다가 민혁에게 시선을 두고 물었다. 민혁이 대답을 하지 못한 채 주은의 눈치만 살폈다.

 "대답 않할꺼야?"

 ".....음.."

 "아니다 그건 됐고. 언제부터야? 둘이 이렇게 되기 시작한 시기가."

 “음.. 하..한 달 전?"

 "한. 달. 전?"

 "......"

 주은의 물음에 민혁과 민영은 눈으로 무언의 대화(?)를 짧게 주고받더니 대답했다. 그런데 주은의 반응은 예상치 못한 반응이었다. 민혁과 민영이 당황했고, 혜정은 흥미로우면서도 주은이 안쓰러워지는 표정이랄까..? 하지만 당사자와는 다르게 다른 손님들은 주은과 혜정이 나누던 대화를 들었던 건지 누군가는 웃음을 애써 참고 누군가는 민혁과 민영을 한심하단 듯 힐끔거렸다.

 "그래? 확실해?"

 "이렇게까지 걸린 마당에 뭘 더 숨겨?"

 “그럼 내가 4개월 전에 내 폰으로 찍은 이 사진들은 뭔데?"

 "!"

 주은의 뜻밖의 대답에 두 사람은 당황했다. 그 표정을 보며 주은이 핸드백에서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보여준다. 사진을 본 그들은 잠시 당황하다가 입을 떼려는 순간!

 "왜? 너희 아니라고 잡아떼려고?"

 주은은 무표정으로 두 사람을 번갈아 보며 물었다. 그리고 잠시 후 계속 말을 이었다.

 "내 성격. 몰라? 이렇게 허술하게는 않 해. 알잖아?"

 주은의 말을 듣고 민영이 설마 하는 마음에 주은을 바라본다. 주은이 자신의 휴대폰 버튼을 이것저것 만지더니 다시 탁자 위에 올려놓는다. 그것은 10분짜리 동영상! 그것을 본 민혁과 민영의 얼굴은 백지장이 되어 멍하니 있었다.

 ".........."

 “이거 찍을 때 내가 너희들 뒤에서 여러 번 불렀거든? 근데 못 듣고 거더라? 아주 다정하게. 그리고 뭐? 한 달? 이거 4개월 전에 찍은거거든?”

 "......“

 “왜 이제껏 가만히 있었냐고. 둘이 어떻게 하나 보려고 가만 뒀어."

 잠시 하얗게 질린 두 사람을 가만히 보던 주은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뜬금없이 주은은 혜정에게 물었다.

 "응? 잠깐만. 오늘 무슨 요일이지?"

 "?금요일."

 "금요일? 헉! 어떻게?"

 금요일이란 말에 불현듯 떠오르는 동준의 한 마디

 `금요일 날 딴 데로 새지 말고 바로 와.`

 "왜?"

 주은의 반응에 놀란 혜정이 물었다. 주은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어디론가 전화하며 말한다.

 "큰 오빠가 오늘 다른 데 새지 말고 바로 오랬는데. 깜빡했어.. 화났을까?"

 "동준오빠가? 그게 이제 기억났어? 너도 참!"

 ".... 오빠.. 미안.. 깜빡하고 혜정이 만났어.."

 [그래서 어딘데?]

 "전에 오빠들이랑 왔던 카페 라또."

 [그래? 그럼 거기서 기다려 오빠가 태우러 갈게..]

 "응.. 알았어.."

 통화를 끝낸 주은을 보며 혜정이 묻는다.

 "오빠가 뭐라 셔?"

 "태우러 온다고 기다리래.."

 "그래? 암튼 이 둘은?"

 혜정이 민혁 과 민영을 보며 주은에게 묻는다.

 "둘이 잘 먹고 잘 살라고 해."

 두 사람을 번갈아 보다가 주은이 대답했다. 혜정은 놀라 반문했다.

 "그.. 그냥? 아무것도 없이?"

 "내가 저 놈이랑 날을 세본 일이 있니? 그렇다고 결혼을 약속하기를 했니? 솔찍히 저 놈 잡는다고 잡히겠니? 잡힌다고 해도 그게 마음이겠어? 필요 없어. 됐다 그래.“

 "하긴."

 "순간이었지만 물이라도 끼얹을까도 생각을 해봤지. 근데.. 우리나라 물 부족국가다? 저런 놈들한테 끼얹을 물 따윈 없어. 그 물도 아까워.."

 혜정이 넌지시 물었다.

 "그럼 욕은? 욕이라도 해주지?"

 "쟤들 때문에 입 더럽히고 싶지 않아 난."

 

 쾅!

 깜짝 놀란 주은이 움찔하다가 창밖을 두리번거린다.

 "? 주은아 왜?“

 두리번거리는 주은을 보고 이상해 보여 묻는다.

 "너.. 아무 소리도 못 들었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혜정을 바라보며 물었다. 그 순간 또 다시 들리는 소리. `쾅!`

 "너.. 저 소리가 않들려?"

 "?무슨 소리? 아무 소리도 않들렸는데?"

 혜정이 주은의 말에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주은에게 묻는다. 주은이 살짝 인상을 쓰고 있을 무렵 휴대폰에서 진동이 울렸다.

 "응..오빠 어디쯤이야?"

 [나와. 근처야.. 혜정이도 집에 간다면 같이 나와. 데려다 주고 가게..]

 "알았어, 지금나갈게.."

 전화를 끊고 자신을 보고 있는 혜정에게 물었다.

 "거의 다 왔대.. 너 집으로 갈꺼면 같이 나오래. 데려다 주고 간다고."

 "정말? 앗싸! 돈 굳었다. 나가자"

 주은은 혜정과 일어나며 민혁과 민영을 내려다 보며 추운 겨울날의 고드름 같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둘다 앞으로 나한테 연. 락. 하지마. 어느 쪽이 연락하든 둘다 가만 않둬."

 말을 마치고 나가려던 주은이 민혁을 바라보며 말한다.

 "참! 너희 학교 선생님들 중에 최 동준, 최 이준 선생님 있지? 그 두 사람 우리 오빠들이야."

 주은의 말에 민혁과 민영은 당황했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주은이 태연하게 말한다.

 "다시는 너희들과 내가마주하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

 주은이 앉았던 의자를 원래 있던 자리에 가져다 놓고 다 마신 커피 잔을 반납하고 혜정과 함께 나갔다.

  

  

 카페를 나서니 가을이라서 그런지 조금은 쌀쌀했다. 그런데 길 건너편에 이상한(?) 옷차림을 한 다섯사람이 주은의 눈에 확연히 띄었다. 초록색 모자가 달린 갈색 후드티. 그리고.. 집 앞마당이나 쓸어야 될 꺼 같은 빗자루..혜정이 혀를 차며 말했다.

 "설마 저런 빗자루로 날지는 않겠지..크크"

 "야 요즘 같은 시대에 마법사가 있기나 하겠어;;?"

 "또 모르지 않을까?"

 "설마."

  

 주은과 혜정이 이상한 차림의 다섯 사람을 보며 수다 떨고 있을 때.. 그 중 젊은 남자와 주은의 눈이 마주쳤다. 남자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잠시 짓더니 이내 미소를 짓는다. 그러던 찰나 낯익은 검정색 자가용이 주은과 혜정의 눈앞에 멈추고 보조석 창문이 내려가고 동준의 얼굴이 보인다.

 "춥겠다. 얼른 타."

 보조석의 문을 열고 주은이 타자 뒷좌석 문을 열고 혜정이 탔다.

  

 "오빠 안녕하세요?"

 동준을 보며 반갑게 인사했다.

 "응, 혜정아 오랜만이다.. 혜정아, 집으로 갈꺼지?"

 "네 집으로 가요."

  

 차가 출발하자 혜정이 주은에게 물었다.

 "주은아.. 난 너 보고 좀 놀랐다?"

 "? 뭐가?"

 "어떻게 니 남자친구랑 친구랑 바람이 났고 심지어 들키기까지 했는데 아무렇지도 않아"

 "아..그거? 내가 얘기했잖아. 결혼을 한 뒤에 바람 핀 것도 아니고 약혼을 했던 건 더더욱 아니고, 결혼했다가도 이혼하는 세상에 사귀다가 헤어지는 건데 머리채를 잡겠어, 물 부족국가에서 물장난을 치겠니? 그렇다고 내 입을 더럽힐 이유는 없잖아."

  

 "무슨 소리야?"

  

 두 사람의 대화를 듣다가 동준이 궁금함을 못 참고 시선을 앞을 향하고 고개만 살짝 돌려 주은에게 물었다.

  

 "그게.. 주은이 남자친구가 민영이랑 주은이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쳤는데요.. 휴대폰 사진에 동영상까지.. 어휴. 아까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 증거품 본 뒤 그 둘 표정이.. 와 말도 못하게 굳더라고요.."

 

 혜정은 말하면서 못 말린다는 듯이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고 동준이 놀라 물었다.

  

 "사진에 동영상까지? 햐.. 우리 막내 무섭다? 그걸 언제 준비했어?"

 "작년 말에. 우연히 봤어.. 우연히 봤는데 너무 화가 나는 거야.. 근데 몇 개월 사이에 몇 번 보니까..적응도 되고 마음 정리도 되고 그러다 보니 황당하고 어이가 없더라? 너무도 당당하게 시내를 활보하더라고? 그래서 사진으로 찍었어..근데 찍고 보니 사진이라 합성이네 뭐네 잡아 뗄거 같더라고 그래서 동영상으로도 남겼어.."

 "아까 굉장했어요. 까페에서 주위 사람들이 다 집중해서.. 아마 카페 아르바이트생이 귀찮을 뻔 했어. 물이라도 끼얹었다면.."

 "물 부족국가에서 그 짓은 죄받는 일이야"

  

 수다를 떠는 사이에 혜정의 집 앞에 도착했다.

  

 "감사합니다."

 "그래 잘 들어가라."

 동준이 차를 출발 시키면서 주은에게 물었다.

 "너 정말 괜찮아?"

 "응.. 몇 개월 그러다 보니까 마음의 정리도 되고 거기다가 오늘 눈 앞에서 보니까. 완벽하게 정리가 됐나봐."

 “근데.. 주은아 혹시 니가 말하는 신민영이.. 오빠랑 같이 근무 중인 신선생은 아니지..?"

 “...맞는데?”

 “!”

 동준이 깜짝 놀라 차를 갑자기 세웠다.

 “그.. 신민영이 맞으면 너랑 사귀던 남자는..?”

 “김 민혁.. 이준오빠네 중학교 김 선생.”

 “뭐!?” 

 “.......뭘 그렇게 놀래..”

 동준의 놀란 눈빛을 보고 웃으며 대답했다.

 "괜찮아. 오빠 신민영 그 지지배 원래 그런 지지배야."

 주은이 다시 말을 이었다.

 "두고 봐. 한 달 안에 김민혁 다시 연락올껄?"

 "설마.. 오면 받아줄꺼야?"

 "미쳤어? 오늘 그 난리를 치고."

 어느새 집에 도착해 차가 멈췄다.

 "엄마한테 얘기하지마 괜히 걱정하셔."

 "걱정마. 말씀 않드려. 얘기도 않꺼내"

  

 집 안으로 들어가니 부모님과 작은 오빠인 이준말고 낯선 이들이 함께 있었다.

  

 "다녀왔습니다."

 집 안으로 들어서며 주은과 동준이 인사했다. 주은은 물을 마시기 위해 주방으로 들어갔고 이준도 주방으로 따라 들어갔다.

 "왜 이리 늦게 와? 술 마셨어?"

 이준을 째려보며 물을 마셨다.

 "아니거든요? 근데 저 분들은 누구셔?"

 이준의 표정이 요상하게 변하더니 대답은 하지 않고 물을 마시더니 빙그레 웃으며 거실로 향했다.

 "그래서 살 집은 구했어?"

 삼남매의 아버지인 인철이 중년남자에게 물었다.

 "아니 아직이야.. 구하긴 해야겠는데.."

 곰곰히 생각하던 삼남매의 모친인 민숙이 주은을 슥 한번 보고는 이야기했다.

 "당분간 지낼 곳 없어서 어떻게 하시려구요?"

 "어쩔 수 없죠. 호텔에서 당분간 지내는 수 밖에.."

 인철과 민숙이 서로 마주보며 잠깐의 무언의 대화를 나누는 듯 싶더니. 민숙이 짧은 한숨을 한번 쉬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더니 민숙이 입을 열었다.

 "아니면 2층 손님방에서 지내시면서 집을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꺼 같은데요.."

 주방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주은이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만 보고 있는데 이준의 앞에 앉아있던 지훈이 이준을 보며 입모양으로만 묻는다.

 `누구야?`

 "?"

  

 지훈이 주방에서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는 주은을 가르키자 그제야 지훈의 말을 알아들은 이준이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우리 집 막내. 주은이."

 "나 아따 길에서 주은이 봤어.. 근데 쟨 기억 않나나 봐."

 "참! 왜 하필 도로 길 바닥으로 떨어진거야?"

 "저기.. 이준아? 너 설마 그 이유를 지훈이가 알거라 생각하고 던진 질문은 아니지?"

 지훈의 옆에 앉아 이들의 대화를 듣고 있던 지훈의 누가 진경이 물었다. 그러자 이준이 능글맞게 웃으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대답했다.

 "설마요. 그 이유를 알면 최소한 도로로 떨어지는 위험천만한 행동은 하지도 않았겠죠. 음.. 최소한 이 동네 근처로 떨어지시지 않았을까요?"

  

 여태껏 주방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주은이 거실로 나와 큰 요빠 동준의 옆으로 다가가 조용히 물었다.

  

 "오빠, 저분들 누구셔?"

 주은의 물음에 동준이 웃으며 대답했다.

 "아버지 친구분 식구들이셔. 그리고 이준이 앞에 앉아있는 남자애는 이준이 친구 지훈이, 지훈이 옆에 앉은 여자애는 지훈이 누나."

 "아.. 그렇구나"

  

 순간 머릿속에 무언가 번쩍하더니 카페어서 나왔을 때가 떠올랐다..카페 앞에서 눈이 마주쳤던 이상한 옷차림의 젊은 남자.. 주은이 아! 하려는 순간 삼남매의 부모인 인철과 민숙이 주은을 불러 옆에 세웠다.

  

 "인사드려. 아빠 친구 분 내외셔."

 지훈의 엄마, 아빠를 가리키며 주은을 인사시켰다. 그리고 지훈의 조부를 가르키며 인사시켰다.

 "여기 계신 이분은 지훈이 할아버님이셔. 어르신, 저희 집 막내 주은이예요."

 "안녕하세요."

 "많이 컸구나..주은아 니가 올해 나이가 몇이더냐?"

 주은의 인사를 받으며 지훈의 할아버지가 물었다.

 "올해 28살이요."

 주은의 대답에 대뜸 물었다.

 "주은아.."

 "너 남자친구는 있니?"

 "네?"

 이 물음에 놀란 지훈 남매의 아버지 민석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었다.

 "아버지."

 "왜?"

 "아이들 어릴 때 헤어지고 다시 만난 지 한 시간도 않지났어요.."

 설마하는 마음으로 부친을 말리던 민석이 부친의 표정을 보고 설마가 맞았다고 확신했다.

 "넌 주은이 이 아이가 별로 탐탁지 않은게냐?"

 지훈의 조부는 민석에게 조용히 물었다.

 "아버지 아이들도 서로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그리고.."

 "왜 말을 하다 마는 게야?"

 "뒤에 말은 따로 드리겠습니다."

 말은 그렇게 물어도 지훈의 조부는 뒤에 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주은이 혜정을 바라보며 물었다.

 "너.. 저 소리가 않들려?"

 혜정이 주은의 말에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주은에게 묻는다.

 "?무슨 소리? 아무 소리도 않들렸는데?"

 주은이 살짝 인상을 쓰고 있을 무렵 휴대폰에서 진동이 울렸다.

 "오빠 어디쯤이야?"

 [나와. 근처야..혜정이도 집에 간다면 같이 나와. 데려다 주고 가게..]

 "알았어.나갈게.."

 전화를 끊고 자신을 보고 있는 혜정에게 물었다.

 "거의 다 왔대..너 집으로 갈꺼면 같이 나오래. 데려다 주고 간다고."

 "정말? 나가자"

 주은은 혜정과 일어나며 민혁과 민영을 내려다 보며 추운 겨울날의 고드름 같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둘다 앞으로 나한테 열락하지마. 어느쪽이 연락하든 둘다 가만 않둬."

 말을 마치고 나가려던 주은이 민혁을 바라보며 말한다.

 "참! 너 조심해. 쟤 나 남자친구 사귈때마다 이랬어. 그러다가 내가 헤어지면 저도 헤어지더라?"

 주은의 말을 들은 민혁은 약간의 인상을 찌푸리며 민영을 바라봤다. 민영은 당황하며 주은에게 소리쳤다.

 "내,내가 언제?"

 주은이 태연하게 말한다.

 "아니면 말고. 암튼 앞으로 둘 다 마주하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

 주은이 앉았던 의자를 원래 있던 자리에 가져다 놓고 다 마신 커피 잔을 반납하고 혜정과 함께 나갔다. 두 사람이 나간 후 다른 테이블의 손님들은 민혁과 민영을 대하던 주은의 행동에 놀라움과 존경의 눈빛으로 보고 있었다.

 

 

 

 카페를 나서니 가을이라서 그런지 조금은 쌀쌀했다. 그런데 길 건너편에 이상한(?) 옷차림을 한 다섯 사람이 주은의 눈에 확연히 띄었다. 초록색 모자가 달린 갈색 후드티. 그리고.. 집 앞 마당이나 쓸어야 될 꺼 같은 낡디 낡은 빗자루..혜정도 그들을 봤는지 혀를 차며 말했다.

 "설마 저런 빗자루로 날지는 않겠지..크크"

 "야 요즘시대에 마법사 그런게 어딨어?"

 "또 모르지 않을까?"

 "말도 않되."

 

 주은과 혜정이 이상한 차림의 다섯사람을 보며 수다 떨고 있을때.. 그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려보이는 남자와 주은의 눈이 마주쳤다. 남자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잠시 짓더니 이내 미소를 짓는다. 그러던 찰나 낯익은 검정색 자가용이 주은과 그 남자 사이에 멈추고 보조석의 창문이 내려갔다.

 "춥겠다. 얼른 타."

 보조석의 문을 열고 주은이 타자 뒷좌석 문을 열고 혜정이 탔다.

 

 "오빠 안녕하세요?"

 동준을 보며 반갑게 인사했다.

 "응 안녕? 혜정아 집으로 갈꺼니?"

 "네 집으로 데려다주세요."

 

 차가 출발하자 혜정이 주은에게 물었다.

 "그나저나 주은아.. 난 너 보고 좀 놀랐다?"

 "? 뭐가?"

 "어떻게 니 남자친구랑 친구랑 바람이 났고 심지어 들키기까지 했는데 아무렇지도 않아"

 "그거? 내가 얘기했잖아. 약혼을 했던 것도 아니고 결혼을 한 뒤에 바람 핀 건 더더욱 아니잖아. 결혼했다가도 이혼하는 세상에 사귀다가 헤어지는 건데 머리채를 잡겠어, 물 부족국가에서 물장난을 치겠니? 그렇다고 내 입을 더럽힐 이유도 없다고 생각해."

 두 사람의 대화를 듣다가 동준이 궁금함을 못 참고 주은 보며 물었다.

 "무슨 소리야?"

 “……”

 하지만 주은은 아무 말이 없었다. 혜정이 대답했다.

 "그게.. 주은이 남자친구가 민영이랑 주은이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쳤는데.. 그걸 주은이가 몇 개월 전부터 우연히 보고 휴대폰 사진에 동영상까지 남겨서는.. 어휴. 아까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거 보고난 뒤에 그 둘 표정이.. 와 얼굴이 저렇게까지 까맣게 변할 수도 있구나 싶더라고요.."

 혜정은 말하면서 못 말린다는 듯이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고 동준이 놀라 물었다.

 "사진에 동영상까지? 햐.. 우리 막내 무섭다? 도대체 그건 언제 준비했어?"

 "작년 말에. 우연히 봤어.. 우연히 봤는데 너무 화가 나는 거야.. 근데 몇 개월 사이에 몇 번 보니까..적응도 되고 마음 정리도 되고 그러다 보니 황당하고 어이가 없더라? 너무 당당하게 시내를 활보하더라? 그래서 사진으로 찍었어.. 근데 찍고 보니 사진이라 합성이네 뭐네 잡아뗄게 뻔해서 동영상으로도 남겼어.."

 "아까 굉장했어요. 까페에서 주위 사람들이 다 집중해서.. 아마 카페 아르바이트생이 귀찮을 뻔 했어. 물이라도 끼얹었다면.."

 혜정의 말에 주은이 담담하게 대답했다.

 "물 부족국가에서 그 짓은 죄라고 봐 나는..“

 

 

 수다를 떠는 사이에 혜정의 집 앞에 도착했다.

 "감사합니다."

 "그래 잘 들어가라."

 동준이 차를 출발 시키면서 조심스레 주은에게 물었다.

 "너 정말 괜찮아?"

 "응.. 몇 개월 그러다 보니까 마음의 정리도 되고 거기다가 오늘 눈앞에서 보니까. 완벽하게 정리가 됐나봐."

 "......"

 안쓰러워하는 동준의 눈빛을 보고 웃으며 대답했다.

 "괜찮아. 오빠 신민영 그 지지배 원래 그런 지지배야."

 주은이 다시 말을 이었다.

 "두고 봐. 한 달 안에 김민혁 다시 연락 올 껄?"

 "오면 받아줄꺼야?"

 동준의 말에 이상한 사람을 바라보듯 물었다.

 "미쳤어? 오늘 그 난리를 치고.“

 “근데 김민혁이면 설마 나랑 이준이가 아는 그 김민혁은 아니지? 김민혁선생.”

 “...맞는데?”

 “뭐!?”

 주은의 대답에 동준은 너무도 놀라 다른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로부터 몇 분 후.. 어느덧 집에 도착해 차가 멈췄다.

 "엄마한테 얘기하지마 괜히 걱정하셔."

 "걱정마. 말씀 않드려. 얘기도 않꺼내"

 

 집 안으로 들어가니 부모님과 작은 오빠인 이준 말고도 낯선 이들이 함께 있었다.

 "다녀왔습니다."

 집 안으로 들어서며 주은과 동준이 인사했다. 주은이 물을 마시기 위해 주방으로 들어갔고 이준도 주방으로 따라 들어갔다.

 "왜 이리 늦게 와? 술 마셨어?"

 이준을 째려보며 물을 마셨다.

 "아니거든요? 근데 작은오빠 저 분들은 누구셔?"

 이준이 묘한 표정으로 주은 물그러미 바라보다 피식 웃으며 거실로 향했다.

 

 "그래서 살 집은 구했어?"

 주은의 부친인 인철이 중년남자에게 물었다.

 "아니 아직이야.. 이제부터 구해봐야지.."

 곰곰히 생각하던 삼남매의 모친인 민숙이 주은을 슥 한번 보고는 이야기했다.

 "당분간 지낼 곳이 없어서 어떻게 하시려구요?"

 "어쩔 수 없죠. 호텔에서 당분간 지내는 수밖에.."

 인철과 민숙이 서로 마주보며 잠깐의 무언의 대화를 나누는 듯싶더니. 민숙이 짧은 한숨을 한번 쉬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더니 민숙이 입을 열었다.

 "아니면 2층 손님방에서 지내시면서 집을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꺼 같은데요.."

 주방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주은이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만 보고 있는데 이준의 앞에 앉아있던 지훈이 이준을 보며 입모양으로만 묻는다.

 `누구야?`

 "?"

 지훈이 주방에서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는 주은을 가르키자 그제야 지훈의 말을 알아들은 이준이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우리집 막내. 주은이."

 "!나 아까 오자마자 길에서 주은이 봤어.. 근데 쟨 기억 않나나 봐."

 "참! 그러고보니 왜 하필 도로 길 바닥으로 떨어진거야?"

 "저기.. 이준아? 너 설마 그 이유를 지훈이가 알거라 생각하고 하는 질문은 아니지?"

 지훈의 옆에 앉아 이들의 대화를 듣고 있던 젊은 여자가 물었다. 그러자 이준이 능글맞게 웃으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대답했다.

 "설마요. 그 이유를 알면 최소한 거기 도로로 떨어지는 위험천만한 행동은 하지도 않았겠죠. 음.. 최소한 이 동네 근처로 떨어지시지 않았을까요?"

 여태껏 주방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주은이 거실로 나와 큰 요빠 동준의 옆으로 다가가 조용히 물었다.

 "오빠, 저분들 누구셔?"

 주은의 물음에 동준이 웃으며 대답했다.

 "아버지 친구분과 식구들이셔. 그리고 이준이 앞에 앉아있는 남자애는 이준이 친구 지훈이, 지훈이 옆에 앉은 여자애는 지훈이 누나."

 "아.. 그렇구나"

 순간 머릿속에 무언가 번쩍하더니 카페어서 나왔을 때가 떠올랐다..카페 앞에서 눈이 마주쳤던 이상한 옷차림의 젊은 남자..주은이 아! 하려는 순간 삼남매의 부모인 인철과 민숙이 주은을 불러 옆에 세웠다.

 "인사드려. 아빠 친구분 내외셔."

 지훈의 엄마, 아빠를 가리키며 주은을 인사시켰다. 그리고 지훈의 조부를 가르키며 인사시켰다.

 "여기 계신 이분은 지훈이 할아버님이셔. 어르신 저희집 막내 주은이예요."

 "안녕하세요."

 "주은아 니가 올해 나이가 몇이더냐?"

 주은의 인사를 받으며 지훈의 할아버지가 물었다.

 "올해 28살이요."

 주은의 대답에 대뜸 물었다.

 "주은아.."

 “네”

 "남자친구는 있느냐?"

 "네?"

 이 물음에 놀란 지훈 남매의 아버지 민석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말했다.

 "아버지."

 "왜 그러냐?"

 "아이들 어릴 때 헤어지고 다시 만난 지 한시간도 않됐어요.."

 설마하는 마음으로 부친을 말리던 민석이 부친의 표정을 보고 설마가 맞았다고 확신했다.

 "넌 주은이 이 아이가 별로 탐탁지 않은게냐?"

 지훈의 조부는 민석에게 조용히 물었다.

 "아이들도 서로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그리고.."

 "왜 말을 하다 마는 게야?"

 "뒤에 말은 따로 드리겠습니다."

 말은 그렇게 물어도 지훈의 조부는 뒤에 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작가의 말
 

 처음 올리는 글이라서 많이 서툴고 어색합니다.. 초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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