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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검은 달 그림자
작가 : 사이딘
작품등록일 : 2016.7.7
검은 달 그림자 더보기

작품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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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의 눈에 보이는 세상은 언제나 3가지 존재들이 함께했었다.
인간, 죽은 자들의 영혼, 그리고 정령들.

한편, 트레시안 대륙에서 가장 강한 힘을 가진 벨리스온 제국의
정통 황위 계승자인 3황자 시이엔 루인 벨리스온.
어느 날, 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그를 대신하여 세인이 벨리스온 황성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슬픔과 고통 앞에서도 언제나 웃을 줄 아는 세인의 모험기가 펼쳐진다.

 
제 15 화
작성일 : 16-07-11 16:48     조회 : 469     추천 : 0     분량 : 5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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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도 안 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어머니가! 어머니가! 어찌!’

 ‘다 너를 위해서였어.’

 ‘어머니가 어떻게 저에게 이러실 수가 있습니까!’

 ‘그 아이가 널 망치는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어머니!’

 

 이른 새벽, 한 마리 검은 말이 빠른 속도로 필리어스 본가로 향하는 길을 달려가고 있었다.

 하르겐의 말에 따라 어머니를 만난 펠트로는 자신의 두 귀를 의심해야만 했다.

 헤리쟌이라는 이름을 듣는 순간부터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한 자신의 어머니. 그 모습에 무언가 머리를 강하게 강타당한 느낌이었다.

 그렇게 어머니를 몰아붙이기 시작한 펠트로는 결국 모든 진실을 들을 수 있었다.

 결론은 간단했다. 자신과 헤리쟌의 사이를 우연히 알게 된 어머니는 사람을 시켜 그녀를 죽이려 했던 것이다.

 그런데 거기서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헤리쟌 그녀가 홀몸이 아니었던 것이다.

 펠트로의 아기를 가진 헤리쟌. 그 사실을 알게 된 펠트로의 어머니 역시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독한 마음을 먹은 펠트로의 어머니였지만, 자신의 핏줄의 목숨까지 버릴 수는 없었던 것이다.

 결국 헤리쟌을 납치해 아이를 낳게 했고, 그 아이를 다른 이에게 맡겨 비밀리에 기르게 했다.

 그리고 헤리쟌은 원래의 계획대로 아이가 태어난 날 펠트로의 어머니가 사주한 이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크윽!”

 그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펠트로는 고통 어린 울분을 내뱉으며 미친 듯이 말을 달렸다.

 그토록 믿었던 자신의 어머니가, 그토록 사랑했던 자신의 어머니가 이 모든 일을 계획하고 실행시켰다는 사실에 이대로 모든 것을 버리고 사라지고 싶은 기분이었다.

 “내 아기! 헤리쟌!”

 하지만 자신에게는 아직 해결할 일이 남아 있었다.

 자신과 헤리쟌의 아기, 어머니가 누군가에게 맡겨 기르게 한 자신의 아기를 되찾아야만 하는 것이다. 자신의 아기를, 헤리쟌의 아기를 그녀 앞에 데려가야만 했다.

 쾅!

 “펠트로 님?”

 매우 늦은 시간이었지만, 하르겐과 함께 집무실에서 일을 보고 있던 제르는 문을 강하게 열며 들어서는 펠트로의 모습에 놀란 눈빛을 했다.

 반면, 하르겐은 그의 방문을 이미 예상했다는 듯 보고 있던 서류에서 시선도 떼지 않은 채 하던 일을 계속할 뿐이었다.

 “하르겐!”

 “지금이 몇 시라 생각하시는 겁니까.”

 “한스를 불러줘.”

 “…….”

 “지금 당장!”

 그러다 정원사 한스를 불러달라는 펠트로의 요구에 하르겐은 살짝 미간을 찌푸리며 제르에게 시선을 주었다. 그의 말을 들어주라는 뜻이었다.

 하르겐의 시선에 빠르게 고개를 끄덕인 제르는 곧장 방을 나가 정원사 한스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부르셨습니까, 도련……!”

 그리고 얼마 후, 잠을 자다가 불려온 한스는 허리를 깊이 숙이며 하르겐에게 인사를 하다가, 방 안에 있는 펠트로의 모습에 흠칫하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올해로 이미 나이 60을 넘은 한스는 아주 오래전, 어렸을 때부터 이곳 필리어스가에 들어와 정원을 가꿔온 토박이 정원사였다.

 다른 일꾼들 사이에서 인자하고 너그럽기로 소문난 그는 나이가 어려 이곳에 들어온 다른 하인들이 아버지처럼 잘 따르는 사람이기도 했다.

 한스는 펠트르의 갑작스런 등장에 잠시 놀란 눈빛을 했지만, 이내 차분히 고개를 숙여 그에게도 인사를 건넸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펠트로 님.”

 “날 아는가?”

 “멀리서 몇 번 뵌 적이 있답니다. 헤리쟌에게도 얘기를 많이 들었지요.”

 “…….”

 헤리쟌에 대한 얘기를 꺼내는 한스를 펠트로는 잠시 말없이 응시했다. 그런 펠트로의 모습을 보며 한스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나갔다.

 “어머니에게 모든 얘기를 듣고 오신 모양이군요.”

 “어디 있는가.”

 “…….”

 “어디 있냔 말이다!”

 “송구하지만 저를 따라오시겠습니까.”

 한스는 펠트로의 분노 어린 음성에도 여전히 차분한 모습을 보이며, 꾸벅 고개를 숙인 뒤 앞서 방을 나섰다. 그러자 펠트로 역시 급히 그를 따라 나갔다.

 “도대체 무슨 일이죠? 갑자기 한스는 왜…….”

 제르는 도통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펠트로와 한스의 연결점을 찾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밤중에 갑자기 한스를 찾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았고, 그런 펠트로의 갑작스런 등장과 알 수 없는 말에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이 행동하는 한스의 모습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반면, 하르겐은 펠트로가 한스를 불러달라는 요구를 하는 순간부터 대충 모든 상황을 짐작할 수 있었다.

 자신의 아기를 찾던 헤리쟌의 영혼, 어머니에게 모든 얘기를 듣고 온 펠트로가 한스를 찾는 상황. 그리고 하르겐은 잊고 있던 기억 하나를 떠올릴 수 있었다.

 3년 전 어느 날, 한스가 밖에 버려져 있던 아기라며, 자신이 이 아기를 기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집사에게 부탁한 적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 일이야 집사의 선에서 해결하는 것이기에 자신이 모를 수도 있었지만, 그때도 필리어스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그것이 비록 아주 사소한 사건이라도 자신에게 일일이 보고를 하는 제르로 인해서 스치듯 들은 기억이 있었다.

 그런 여러 가지 상황을 떠올리며 하르겐은 대충 모든 상황을 짐작할 수 있었다.

 “저 잠시 다녀오겠습니다.”

 그때, 더 이상 궁금증을 참지 못한 제르가 하르겐에게 급히 말을 건넨 뒤 그대로 방을 나서 펠트로의 뒤를 따라갔다.

 “…….”

 그렇게 홀로 방에 남겨진 하르겐은 잠시 그들이 사라져 간 공간을 응시하다가, 조금 전까지 보고 있던 서류에 다시 시선을 주었다.

 

 ***

 

 “할아버지! 히잉! 할아버지!”

 “응?”

 작은 등불을 하나 켜 놓고 책을 읽고 있던 세인은 아주 어린아이의 울먹이는 음성이 복도에서 들려오는 듯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방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았다.

 그곳에는 많이 봐줘야 서너 살쯤 되어 보이는 아주 어린 남자 아이가 아장아장 걸음을 옮기다가 복도에 서서 울먹이며, 문을 열고 나오는 세인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넌 누구니?”

 “레오.”

 세인은 무릎을 굽혀 아이와 시선을 맞춘 후, 환한 미소를 지으며 아이의 두 눈에 맺혀 있는 눈물을 닦아주었다.

 “여기에서 뭐 하는 거야?”

 “할아버지가 없어.”

 “할아버지?”

 “옆에서 코 자던 할아버지가 없어.”

 세인은 자신의 말에 두 손을 모아 얼굴에 붙이며 자는 모습을 보여 주는 아이의 행동이 귀여워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그래, 이 형이 찾아줄게. 할아버지 이름이 뭐야?”

 “한스.”

 “아!”

 한스라면 세인도 잘 아는 분이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정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세인이었기에, 오며 가며 자주 만나서 제법 친한 사이였던 것이다.

 “이 형이 한스 할아버지한테 데려다줄게.”

 “정말?”

 “응.”

 세인은 자신의 말에 그제야 환한 미소를 짓는 레오의 머리를 쓰다듬어준 뒤, 아이의 손을 꼭 잡고 한스를 찾아나섰다.

 그렇게 세인이 찾아간 곳은 당연히 한스의 거처였다. 잠시 자리를 비운 것이라 생각하고, 금세 돌아왔을 것이라 여기고는 아장아장 걷는 레오와 함께 그의 거처로 향했다.

 “어?”

 그런데 한스의 거처에 도착했을 때쯤,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익숙한 이들의 모습에 세인은 의아한 눈빛을 했다.

 “제르? 펠트로? 아, 한스도 계셨군요.”

 “시이엔 님?”

 “시이엔 전하.”

 바로 펠트로 일행이 한스의 거처로 다가오고 있었던 것이다.

 “레오야.”

 “할아버지!”

 세인의 손을 꼭 잡고 있던 레오는 한스의 음성에 쪼르륵 그에게 달려가 안기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 아이가…….”

 “네. 이 아이가 헤리쟌의 아이지요.”

 “…….”

 펠트로는 한스의 품에 안겨 자신을 멀뚱멀뚱 바라보는 레오의 모습에, 순간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조심스럽게 아이에게 손을 뻗어보았지만, 자신이 무서운 듯 한스의 품으로 얼굴을 감춰버리는 레오를 보고 펠트로는 그저 멍하니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곳으로 향하며 펠트로가 한스에게 들은 얘기는 대충 이러했다.

 헤리쟌은 부모를 잃고 어렸을 때 필리어스가에 들어왔다.

 그에 한스는 부모를 잃은 그녀가 안쓰러워 이것저것 많이 챙겨 주고 보살펴 주었던 것이다.

 때로는 딸처럼, 때로는 손녀딸처럼 그녀를 아낀 한스였고, 그건 헤리쟌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스를 유일한 혈육처럼 살갑게 대하며 그를 잘 따랐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어느덧 숙녀가 된 헤리쟌 앞에 펠트로라는 높으신 분과의 사랑이 찾아온 것이다.

 그들의 사랑을 세월이 좀 지난 후에 알게 된 한스는 뻔히 보이는 결말에 어떻게든 그녀를 타이르고 말리고 싶었지만, 어느새 그녀의 배 속에 잉태된 아기로 인해 그저 불안한 시선으로 펠트로와 헤리쟌 두 사람의 사랑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하르겐이 보게 된 그날, 그 장소, 그 자리에 한스 역시 있었고, 그 역시 펠트로의 어머니가 그들의 모습을 보며 차갑게 표정이 굳어가는 모습을 보았던 것이다.

 오랜 세월 귀족가에서 지내며 다른 귀족들의 행태를 듣고 보고, 그들이 어떤 이들인지 충분히 알고 있던 한스는 헤리쟌의 앞날이 어둠뿐이라는 것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한스는 어떻게든 헤리쟌을 도울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그리고 그 일이 있은 며칠 후, 필리어스가를 다시 찾은 펠트로의 어머니가 홀로 정원을 걷고 있을 때 한스는 그녀의 앞에 무릎을 꿇고 간절히 빌기 시작했다.

 헤리쟌을 제발 용서해달라고, 두 번 다시 펠트로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게 하겠다고 말이다.

 그러나 자신의 말에 차갑게 표정을 굳히던 그녀는 아무런 말없이 그대로 뒤돌아 걸음을 옮겨 갈 뿐이었다.

 처음부터 자신의 존재는 보지도, 듣지도 못한 것처럼.

 그 모습에 한스는 온몸으로 깨달을 수 있었다.

 헤리쟌에 대한 결정을 이미 그녀가 내렸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 결정이 결코 좋은 방향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결국 한스는 돌아서서 멀어져 가는 펠트로의 어머니를 향해 헤리쟌의 배 속에 잉태된 아기에 대해 말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말에 걸음을 멈춘 그녀는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경악 어린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았었다.

 도저히 그 말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말이다.

 그렇게 한동안 부들부들 몸을 떨며 멍하니 서 있던 그녀는 잠시 후 다시 발걸음을 돌려 급히 그 자리를 벗어났다.

 아무런 대답도 해주지 않고 떠난 펠트로의 어머니였지만, 한스는 설마 자신의 핏줄을 잉태한 헤리쟌을 죽이기야 하겠냐는 생각에 조금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이 생각이 얼마나 바보 같은 것이었는지 얼마 후 깨달을 수 있었다.

 오랜 세월 귀족이란 존재들에 대해 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얼마나 안일한 생각을 했었는지, 시간이 흐른 후 한스는 수백 번은 더 후회하고,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헤리쟌의 아기가 태어날 날이 다가오자 한스 역시 바빠질 수밖에 없었다. 다른 이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그녀가 쉴 거처를 마련해야 했고,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많았다.

 그렇게 또 하나의 가족이 생긴다는 생각에 조금은 들떠 있던 한스의 기분은, 얼마 후 갑자기 모습을 감춘 헤리쟌으로 인해 산산이 깨어질 수밖에 없었다.

 며칠을 헤매며 그녀를 찾던 한스는 결국 한 사람의 존재를 다시 떠올려야만 했다.

 헤리쟌이 임신했다는 사실에 더 이상 필리어스가도 찾지 않던 그 존재, 바로 펠트로의 어머니를 떠올린 한스는 부랴부랴 그녀를 찾아갔다.

 그러나 한스가 찾아갔을 때는 이미 너무도 늦은 뒤였다.

 그가 도착했을 때는 차갑게 식은 헤리쟌의 시체와 아무런 감정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차가운 표정을 짓고 있는 펠트로의 어머니, 그리고 그녀의 품에 안긴 작은 생명만이 그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

 결국 아기를 살려 준다는 조건으로 이 모든 일을 함구하기로 한 한스는 가슴으로 눈물을 흘리며, 헤리쟌의 시체와 아이를 품에 안고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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