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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검은 달 그림자
작가 : 사이딘
작품등록일 : 2016.7.7
검은 달 그림자 더보기

작품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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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의 눈에 보이는 세상은 언제나 3가지 존재들이 함께했었다.
인간, 죽은 자들의 영혼, 그리고 정령들.

한편, 트레시안 대륙에서 가장 강한 힘을 가진 벨리스온 제국의
정통 황위 계승자인 3황자 시이엔 루인 벨리스온.
어느 날, 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그를 대신하여 세인이 벨리스온 황성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슬픔과 고통 앞에서도 언제나 웃을 줄 아는 세인의 모험기가 펼쳐진다.

 
제 14 화
작성일 : 16-07-11 16:45     조회 : 572     추천 : 0     분량 : 6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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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 한 점 없었던 한낮의 날씨를 보여 주듯 어둠이 깊게 내려앉은 밤하늘 역시 구름 한 점 보이지 않는 맑은 날씨였다.

 수많은 별들과 유난히 환한 빛을 발하는 은은한 달빛이 수놓아져, 아름다운 한여름의 밤하늘을 연출하고 있었다.

 “와아! 별들이 정말 많아요.”

 세인은 그런 밤하늘을 바라보며 자신도 모르게 감탄 어린 외침을 작게 내뱉었다.

 금방이라도 눈앞에 떨어질 것처럼 가깝게 수놓아져 있는 별들을 보며, 하루 종일 하늘만 바라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지금 이 판국에 별들이 눈에 보이십니까?”

 “어? 제르는 안 보이세요? 눈이 더 나빠지셨나 봐요.”

 그렇게 한참 동안 밤하늘을 응시하던 세인은 옆에서 투덜거리는 제르의 음성에 시선을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제가 왜 이 자리에 있어야 하냔 말입니다!”

 “그럼 저 혼자 펠트로 님을 감시하라구요? 에이! 혼자서는 심심하잖아요.”

 “그러니깐 제 말은 왜 하필 저냔 말입니다! 다른 이들도 많잖습니까!”

 제르는 현재 자신의 상황이 너무도 마음에 들지 않아 미칠 지경이었다.

 하르겐에게서 펠트로에 대한 얘기를 대충 들은 제르는 그 자리에서 귀를 막고 도망치고 싶은 심정이었다.

 3년 전에 죽은 헤리쟌의 영혼이라니. 보기도 싫었고, 듣기도 싫었고, 알고 싶지도 않았다.

 더구나 최근에 그 영혼이 나온다는 유로비스 나무 근처에는 아예 오고 싶지도 않았던 그였다.

 제르는 현재 자신이 있는 곳이 바로 그 유로비스 나무와 조금 떨어진 풀숲이라는 사실에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조금 전 자신을 찾아와 어딘가를 같이 좀 가자는 세인의 부탁에 별생각 없이 따라가다가, 그 도착지가 이곳이라는 것을 알고는 그대로 다시 발걸음을 돌리려 했다.

 자신을 붙잡는 누군가의 손길만 아니었으면 말이다.

 “윌 스승님이 제르도 데려가자 그러셨거든요.”

 “……!”

 이 자리에 이미 도착해 있던 세인의 검술 선생 윌의 모습을 보곤 좀 더 빨리 그 자리를 도망치려던 제르는 어느새 윌에게 뒷덜미를 붙잡힌 채 질질 이곳으로 끌려와야만 했다.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애초에 자신을 부르자고 한 이가 윌이었다는 사실에, 제르는 분노 어린 눈빛으로 그를 노려보았다.

 “사내 녀석이 유치하게 째려보기는.”

 “이게 째려보는 것으로 보입니까! 분노로 열 받아 하고 있는 모습이죠!”

 “쓸데없는 소리 그만 하고 앉아. 나오려는 유령도 도망가겠군.”

 “허억!”

 윌의 말에, 분노 어린 표정도 지워버린 채 순식간에 그의 옆으로 다가서며 주변을 불안하게 두리번거리는 제르였다.

 그 모습에 윌과 세인은 작게 키득거리며 웃음을 터트렸고, 제르는 다시 한 번 분노에 찬 표정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헤리쟌의 영혼을 만나기 위해 유로비스 나무 앞에서 떠날 줄 모르는 펠트로의 모습에, 세인은 그에게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으로 그와 조금 떨어진 곳에서 감시하고 있는 중이었다.

 만약 이번 일로 인해 펠트로가 다치거나 무슨 일이라도 생기게 된다면 자신의 탓도 크기에 마냥 모른 척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윌은 하르겐에게 직접 부탁을 받아, 그런 세인의 안전을 위해 이곳에 있는 중이었다.

 유령에 대처하는 방법 같은 것이야 윌도 아는 게 하나도 없지만, 세인 한 명 정도의 안전은 충분히 믿고 맡길 수 있었기에 하르겐은 윌과 함께라면 펠트로를 감시하는 것도 괜찮다 허락을 내린 것이다.

 물론 하르겐이 윌을 믿는 만큼 윌 역시 하르겐을 아끼고, 그의 부탁에 한해서는 그게 무엇이든 대부분 들어주는 편이었다.

 이번 일도 황제의 명이라도 결코 움직이지 않는 윌이었지만, 하르겐의 부탁에 쉽게 승낙을 했다.

 그리고는 제르가 유령이나 그런 비현실적인 일에 대해서 무지 약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던 윌은 세인을 시켜 그 역시 이번 일에 동참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제르를 골리는 재미도 재미지만, 평소 툭하면 자신의 말을 무시하고 자르는 제르의 태도에 대한 일종의 복수심이기도 했다.

 “도대체 유령을 왜 만나겠다는 겁니까? 예전부터 펠트로 님이 이상한 분이라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라구요!”

 하르겐에게 이번에 사람들을 놀라게 한 유령이 펠트로와 연관이 있다는 얘기를 듣긴 했지만 자세한 내부 상황은 듣지 못했기에, 제르는 나무 아래에서 멍하니 유령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펠트로의 모습이 너무도 한심해 보였다.

 “그리고 유령이 기다린다고 툭하고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대책 없이 기다리는 것도 웃기는 일……!”

 “아, 저기 나타났어요.”

 “허억!”

 쉼 없이 투덜거리며 잔소리를 내뱉던 제르는 순간 자신의 말을 자르며 손으로 펠트로가 있는 곳을 가리키는 세인으로 인해 흠칫하며 입을 다물어야만 했다.

 펠트로가 있는 유로비스 나무 아래로 소리 없이 한 여자가 나타나 그를 말없이 바라보기 시작한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유령이 언제나 나무 아래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고 했다.

 세인도 그랬고 말이다. 하지만 오늘은 이상하게 울지도 않고, 멍하니 펠트로의 모습을 응시하는 헤리쟌의 영혼이었다.

 “헤… 헤리쟌?”

 -…….

 “헤리쟌!”

 펠트로는 자신의 앞에 나타난 그녀의 모습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비록 자신의 앞에서 모습을 감추었지만 언젠가는 다시 만나기를, 적어도 어디에선가 잘 살고 있기를 진심으로 바랐기에 이런 모습의 헤리쟌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세인의 말을 듣고 이곳에서 그녀를 기다리며 제발 아니기를, 그녀가 죽은 게 아니기를 얼마나 빌었던가.

 하지만 눈앞의 그녀의 모습은 분명 마음속으로 수천 번은 더 그리던 헤리쟌이 분명했다.

 “어떻게… 어쩌다…….”

 -아기… 내 아기…….

 “…….”

 말문이 막혀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던 펠트로는 세인의 말대로 아기를 찾기 시작하는 헤리쟌을 보고 멍한 표정을 지었다.

 “아기라니?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아기?”

 -내 아기… 내 아기를 돌려줘. 당신이 데려간 내 아기… 내아기!

 “……!”

 “아!”

 “펠트로 님!”

 펠트로의 물음에 울먹이는 음성으로 말을 잇던 헤리쟌은 순간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그에게 달려들었다.

 세인과 제르는 그 모습을 보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에게 달려갔지만, 이미 헤리쟌의 손길이 펠트로를 관통하기 직전이었다.

 “멍청하긴.”

 그런데 그 순간, 언제 그들에게 다가간 것인지 윌이 펠트로의 몸을 안은 채 그 자리를 빠르게 벗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휴우!”

 -너… 또 방해. 내 아기… 또 방해.

 “……!”

 펠트로의 안전을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던 세인은 순간 자신의 귓가로 들려오는 헤리쟌의 음성에 흠칫하며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자신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빠르게 다가서는 그녀를 보고 긴 한숨을 내쉬었다.

 아마도 저번에 이어 이번에도 자신의 일을 방해한 것에 화가 난 것 같았다.

 ‘도망을 쳐야 하나, 아니면 루벨과 샤논에게 도움을 청해야 하나.’

 그 짧은 순간에 이런 생각을 하며 여유 있게 서 있는 세인의 모습에 오히려 주변에서 난리가 났다.

 “시이엔 전하! 헤리쟌! 멈춰!”

 “이런!”

 “시이엔 님!”

 펠트로를 시작으로 윌과 제르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세인에게 달려가기 시작했다.

 펠트로는 헤리쟌이 누군가를 상처 입히는 모습을 막고 싶었고, 윌은 하르겐의 부탁을 지키지 못할 상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제르는 뛰어가는 와중에도 세인에게 문제가 생길 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떠올리며 발걸음을 더욱 빨리했다.

 “샤……!”

 “한숨을 쉴 시간에 한 발짝이라도 더 도망치는 것을 권하고 싶군.”

 세인은 자신의 코앞에 도착한 헤리쟌의 모습을 보며 결국 샤논과 루벨을 불러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때, 자신을 감싸 안으며 그 자리를 벗어나는 누군가의 손길에 세인은 말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아!”

 “하르겐 님!”

 “하르겐!”

 “휴우! 절묘한 순간에 나타나는군.”

 바로 하르겐이 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세인에게 달려가던 세 사람은 하르겐의 등장에 안도의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응?”

 “사라졌군요.”

 “…….”

 세인의 안전을 확인한 후, 다시 헤리쟌의 영혼이 있던 자리에 시선을 준 일행들은 어느새 사라져 버린 그녀의 빈자리만 볼 수 있었다.

 “헤리쟌…….”

 펠트로는 헤리쟌이 죽었다는 사실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꿈속을 헤매고 있는 것 같았다.

 슬픔을 떠나, 죽어서도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헤리쟌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그리고 그녀가 이곳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가 미치도록 알고 싶었다. 아기라니. 도대체 그게 무슨 말인지 직접 그녀에게 듣고 싶었다.

 “진실을 모를 때가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

 그렇게 복잡한 머릿속과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던 펠트로는 귓가로 파고드는 하르겐의 음성에 그를 한동안 말없이 응시했다.

 “넌 뭔가를 알고 있구나.”

 펠트로는 처음에 하르겐과 집무실에서 헤리쟌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을 때도 무언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었다.

 자신이 이번 일에 대해 파고들수록 후회할 것이라는 말을 한 것도 이상했고,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분명 하르겐은 뭔가 알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뭐냐! 도대체 뭐냐고! 네가 알고 있는 게 뭐냐!”

 “…….”

 “대체 내가 모르고 있는 게 뭐냐고!”

 펠트로는 복잡한 현재의 마음을 토해내듯 하르겐에게 소리치며 물었다.

 그가 제발 자신이 알고 싶은 이 현재의 상황에 대해 작은 단서 하나라도 말해주기를 바라며 말이다.

 하르겐은 그런 그의 모습을 말없이 응시하다가, 속으로 짧은 한숨을 내쉬며 언제나처럼 무심한 음성으로 그가 원하는 답을 들려주기 시작했다.

 “로즈블 숙모님에게 가보십시오.”

 “어머니?”

 “그분에게 가서 이번 일에 대해 물어보십시오.”

 로즈블 숙모라면 필리어스 공작의 친동생의 부인, 즉 펠트로의 어머니이자 하르겐에겐 숙모가 되는 분이었다.

 평소 귀족들 사이에서도 조용한 분으로 통하며, 남편과 아들을 헌신적으로 보필하는 것을 삶의 낙으로 삼는 전형적인 어머니상을 타고나신 분이었다.

 집 안에서 큰 소리 한번 낸 적이 없으며,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는 가족들이 원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분으로, 펠트로가 헤리쟌이 떠나고 방황할 때 가장 가슴 아파한 분이기도 했다.

 “무슨 말이냐? 이번 일을 어머니에게 가서 물어보라니?”

 자신의 어머니를 찾아가 이번 일에 대해 물어보라는 하르겐의 말을 펠트로는 쉽게 이해할 수가 없었다.

 뜬금없이 자신의 어머니가 이번 일에 무슨 관련이 있다고 가서 말을 해보라는 것인가.

 “더 이상은 할 말 없습니다. 쓸데없는 일에 시간 뺏기는 것은 이것으로 족합니다.”

 “하르겐!”

 펠트로는 좀 더 묻고 싶었지만, 그 말을 끝으로 걸음을 옮겨 그 자리를 떠나는 하르겐의 모습에 더 이상 아무것도 물을 수가 없었다.

 “어머니라니…….”

 하지만 하르겐이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펠트로는 잠시 그 자리에서 멍하니 생각을 정리하다가, 빠르게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하르겐의 말을 따라 직접 자신의 어머니를 찾아가 이번 일에 대해 물어보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다.

 웬 엉뚱한 소리를 하느냐고 어머니에게 타박을 받더라도 말이다.

 그렇게 펠트로가 정원을 벗어나기 시작하자, 먼저 자리를 떠났던 하르겐이 문득 걸음을 멈추며 뒤돌아 그가 사라져 가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때…….’

 그때, 자신이 처음 펠트로와 헤리쟌이 정원에서 만나는 모습을 보았던 그때… 그곳에는 자신만이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두 사람이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그 모습을 무심히 바라보며 지나쳐 가던 자신의 눈에 조금 떨어진 곳에서 충격 어린 표정으로 그들을 응시하고 있던 로즈블 숙모님의 모습이 들어왔었다.

 물론 그때는 자신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생각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지나쳐 버렸었다.

 그런데 이번에 펠트로와 세인의 얘기를 들으며 그때의 일이 생생하게 떠오른 것이다.

 그때 그 일이 있은 얼마 후 헤리쟌이 사라졌다는 보고를 받은 기억과 함께 말이다.

 조금은 씁쓸한 눈빛으로 사라져 가는 펠트로의 모습을 응시하던 그는 이내 언제 그랬냐는 듯 평소의 차가운 눈빛을 내보이며, 다시 자신의 거처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때론 진실을 모를 때가 행복한 법이지요.”

 듣는 이가 없는 혼잣말을 조용히 내뱉으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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